2011. 2. 25. 09:23
친구들과 매번 술만 마셨는데 이렇게 등산을 하니 또 다른 즐거움을 맛 볼 수 있네요.
와이프가 애들 봐줄 사람이 없어 빠지게 된게 못내 아쉽습니다. 
다음에 다시 한번 부부 동반으로 가보고 싶습니다. 

























2011.02.19 소백산에서

여행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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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2. 25. 08:58
장모님 환갑을 기념하며 가족 사진을 찍으러 갔습니다. 
피곤함에 모두 지쳐 잠을 자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다지 마음이 가지 않았는데 적극적인 와이프에 의해 모든 사람들이 좀비처럼 일어나서 스튜디오에 모였습니다. 
막상 가보니 스튜디오가 잘 되어 있고 또 기념도 되고 의미있는 일이 되었습니다. 







































이런거 찍으러 가면 전 개인적으로 제가 스튜디오 빌려서 그냥 찍어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다만 제가 찍으면 포토샵 작업을 안 할거고 표정은 많이 챙기질 못 할거라는거...
살면서 가끔 마일드 스톤 찍 듯 이런 거 찍어 두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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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2. 24. 22:43
일 잘하던 컴퓨터가 갑자기 이상한 경고음을 계속 내 뱉더니 마우스가 뚝뚝 끊기는 겁니다. 
뭘까... 
점점 빈도가 증가를 하는데 환장하겠습니다. 
분명 usb 세개 다 잘 작동하는데... 

정말 별짓 다 해봤습니다. 
지식인도 뒤져보고
구글링  
업체 전화도 해봤습니다. 
BIOS update도 하고 
정말 하기 싫었는데... 
포맷도 했습니다. 
그것도 두번이나... 
ㅠㅠ
정말 환장하겠더군요. 
이제 용산에 노트북 들고 가는 것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이때 지나가던 훌륭한 동료님 왈... 
"과장님 그거 마우스 바꿔봐요 마우스 이상 같은데요..."
설마... 

정말입니다. ㅠㅠ
기뻐해야 할까요. 슬퍼해야 할가요. 
한 3일은 고생한거 같은데 ... 
암튼 원인을 찾아서 맘도 편안해 졌습니다. 
그리고 바로 마우스는 질러줬습니다. 


역시나 비싸지 않은 저가의 서민형 마우스 
난 가난한 개발자~~~ 

인터넷에 마우스 추천해보니 비싼거 엄청나오네요^^ 
하지만 뭐 딱히 좋은 게 필요한거 같지 않길레 그냥 싼거 샀습니다. ^^ 
컴퓨터에 포맷질을 해놨으니 당분간 일하는 속도가 좀 늦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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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2. 24. 22:09
지하철 타고 가다 본 광고...

외길 30년, 오직 한 곳만 바라본 의사의 장인 정신이 느껴집니다.
주변에 아픈 사람 있으면 보여 주고 싶은 광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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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2. 23. 18:17
도담삼봉은 항상 단양에 가면 들르는 곳이 되버렸습니다.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북단양IC에서 빠져 나와 단양으로 가다 보면 바로 코 앞에 있어 안 들를 수가 없네요. 

도담삼봉은 단양팔경의 하나이고 애국가에도 나오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조선왕조의 개국 공신인 정도전이 중앙봉에 정자를 짓고 이따금 찾아와 경치를 구경하고 풍월을 읊어서 유명한 곳입니다. 정도전의 호가 삼봉이라고 한 것도 여기서 연유한 것이라고 합니다. 

일몰 때는 어떤 풍경일까요^^ 
안개 자욱한 날, 눈 온 날...  

아침 나절 모습입니다. 



얼음을 깨서 물길을 만드나 봅니다. 

역시나 기념촬영~~~ 








단양 팔경 - 도담삼봉, 석문, 옥순봉, 구담봉,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도담삼봉에서 조금만 걷다보면 석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여행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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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2. 23. 18:03
단양에 뭐가 맛있을까?
단양에 여행간 사람, 또 거기가 고향인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대부분 "박쏘가리"를 말해 줍니다. 
그 맛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꼭 먹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소백산을 내려 오는 길에 들러서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소백산에서(천동매표소)  단양 쪽으로 나오면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합니다. 




집에 가는 길이고 하니 위치는 딱 좋습니다.^^ 




어른 다섯명이 갔는데 다양하게 먹어 보고 싶은 욕심에 이것 저것 시켰습니다. 
- 박쏘가리 小자
- 송어
- 도토리묵



밑반찬이 정갈하고 허기진 상태라 더더욱 맛있었습니다. 

송어는 1Kg 25,000원이라고 하는데 작은 놈이라고 해도 1.5kg가 되서 가격은 4만원 정도 하는 겁니다. 
그런데 전 개인적으로 쏘가리보다 이게 맛있었습니다. 
민물고기지만 비릿한 맛도 안나고 부드럽고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이거 강추!!!

도토리묵도 맛있습니다. ^^ 

한참 먹고 있는데 갑자기 밑반찬이 쫘악 깔립니다. 
박쏘가리탕 시키면 나오는 것들인가 봅니다. 
한정식 먹는 줄 알았습니다. ^^ 

인터넷에 보면 박쏘가리탕 小자에는 쏘가리 다섯마리 빠가사리 세마리 들어 있다고 봤는데 저흰 빠가사리는 구경도 못했네요^^  

배가 고파 정말 정신 없이 먹어서 맛있다는 기억만 남았지 디테일하게 어땠는지는 머릿 속에서 사라졌습니다. 
향을 좀 음미해줬어야 하는데^^ 

어른 다섯명이라 1인 하나씩 딱입니다. ^^ 
국물맛이 참 개운합니다. 

내부가 넓어서 단체손님도 가능하고 가족단위로 가기에도 좋은 거 같습니다. 

향토 음식 대상 수상~~~ 

그토록 먹고 싶었던걸 먹긴했는데 사실 전 생선 맛을 잘 모릅니다. 
생선은 우리 와이프가 잘 아는데 제가 가서 먹고 와서 미안하네요^^ 

담엔 와이프랑 가봐야 할까봅니다. ^^ 

먹거리외 단양에는 볼거리가 많습니다. 
상선암,하선암, 중선암, 방곡 도자기마을, 소백산, 단양팔경 등... 
맛있는거 먹고 좋은거 보고 물놀이도 즐길 수 있으니 가족과 함께 하기 좋을거 같습니다. 

하선암... 

이곳은 야영도 가능하고 물놀이 하기 좋습니다.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은 야영은 안되고 물놀이는 가능합니다. 극성수기임에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잠깐 놀다 가기는 딱 좋습니다.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길을 따라 가다 보면 방곡 도자기 마을에 다다릅니다. 


겨울에는 칼바름 맞으러 소백산으로~~~  뼈속까지 관통하는 차가운 바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도담삼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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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2. 20. 22:15
겨울 소백산은 정상에서의 매서운 칼바람과 눈꽃 등이 유명합니다.
저도 이런 소백산의 매력에 푸욱 빠져보고도 싶지만 항상 그러지를 못하네요. 
2008년에 갔다 오고 3년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천동매표소에서 비로봉으로 올라 가는 코스인데 초보자나 가족이 함께 가기 무난한 코스입니다. 
동네 친구들과 한번 가보기로 약속하고 쉬운 코스에 좋은 날을 골라 올라갔습니다. 
역시나 날을 잘 잡아서 따뜻하고 편안한 등반이 되었습니다. 
어찌나 날이 좋은지 오르는 동안 반팔입고 오르는 사람도 봤습니다. ^^ 

이른 아침 서둘러 집에 나와 용산에서 모였습니다. (06:30분) 
근처에서 김밥을 사고는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단양은 서울에서 얼마 안되는 거리지만 차가 막히면 4시간 이상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왠만하면 7시 전에는 달리고 있어야 합니다. 겨울은 해 뜨는 시간이 짧고 산은 더 빨리 지기 때문에 당일 치기로 등반 할 때는 이런걸 염두해 둬야 합니다. 
중부를 타고 가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다시 원주에서 중앙 고속도로로 이동했습니다. 
다행히 차가 하나도 안 막혔습니다. 
9시를 즈음해서 도담삼봉에 도착해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차만 안 막히면 과속하지 않고 달려도 2시간 남짓거리입니다. 
저번에도 여기서 아침을 먹었는데 그 사이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김치찌개가 5천원에서 어느덧 7천원으로 올랐습니다. 
예전엔 주차료도 안냈는데 요번엔 주차료까지 내고 ...
도담삼봉도 구경하고 아침도 먹는 거라 1석 2조려니 합니다. 

파노라마 사진

매번 보는 거지만 멋집니다. ^^ 

도담삼봉에서 다리안관광지까지는 15분 정도면 가는 곳입니다. 
9시 40분에 다시 목적지로 출발~~~

다리안 관광지 
네비나 다음지도에서 "천동매표소" 라고 하면 못 찾기도 합니다. "다리안 관광지"를 찾아야 할 수 있습니다. 
관광지에 들어 서면 주차료 2천원을 내야 합니다. 
국립공원 입장료는 없어졌고 이제 주차료만 받습니다. 
주차장에서 입구까지도 제법되는 거리입니다. 15분 남짓^^ 

올라가는 코스 
천동 매표소에서 비로봉까지는 3시간 코스로 겨울에 당일 치기로 가기 딱 좋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국망봉까지 가고 싶었습니다.  
비로봉에서 국망봉까지가 1시간 30분 코스로 전체가 4시간 30분이 됩니다. 
돌아 가는 시간까지 합치면 왕복 9시간이 되는데 5시 도착을 생각하면 8시에는 입구에서 출발을 해야합니다.  
그냥 남자들끼 가는 거였거나 자주 등산을 갔거나 했으면 도전해 봤을 텐데 이번엔 맛보기라 생각하고 비로봉까지만 가기로 했습니다. 

소백산 입구 모습 
입구 앞에는 사람들이 분주합니다. 
아이젠 장착하고 옷 매무세 가다듬고 장비 점검 등등... 
날이 아무리 따뜻하다 해도 겨울에 아이젠은 필수입니다. 
우리 일행 중에도 아이젠을 안 가져와 고생을 했습니다. 
예전엔 아이젠 없으면 올라가는 것도 힘들었는데 이번엔 날이 좋아 아이젠 없어도 못 올라갈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고생은 했죠^^ 

기념촬영~~~ 

날은 좋지만 소백산은 아직 눈으로 가득합니다. ^^ 

올라 가는 길에 구불 구불한 다리
다리안 폭포있는 ... 

멋진 풍경에 잠시 사진을 찍어봅니다. 

허영호 등산로



오르는 길... 
소백산 입구부터 천동쉼터까지는 두시간 남짓 거리로 길이 넓직하고 평평해서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오르기 쉬운 등산 코스입니다. 

오르는 길 옆에 계곡을 끼고 오르기 때문에 여름엔 물과 함께 겨울엔 뽀송 뽀송한 눈 이불을 볼 수 있습니다. 

소백산에는 길다란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참 장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겨울 나무

날이 따뜻하고 좋아 바닥에만 눈이 보입니다. 
아이젠을 신고 걷다 보면 뽀득 뽀득 소리가 쉼없이 들립니다. 

걷다 보면 도착하는 천동쉼터
이곳에서 화장실도 이용하고 밥도 먹고 막걸리도 한잔했습니다. 

"소백산 생 동동주"
날도 좋고 해서 마셨는데 정말 맛있네요. 
서울에서 먹는 막걸리와는 사뭇 다른 진한 맛으로 몇잔 마시는 든든해지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과음하거나 그런건 아니고 이거 하나 사서 5명이 나눠 마셨습니다. 
배도 든든하게 채우고 다시 gogo

천동쉼터를 지나면 이제 등산 하는 것처럼 오솔길을 따라 오르게 됩니다. 

목 마른 사람에게 약수한잔~~~ 

눈에 덮여 보이지 않던 의자도 보이네요. 
오솔길을 따라 한 30분에서 40분 정도 오르면 마침내 정상의 모습이 보입니다. 
딱 이부분이 조금 힘들고 그 후는 능선을 따라 가는 거라 편안한 코스입니다. 
물론 칼바람 안 불때^^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썩어서 천년
이렇게 삼천년을 산다는 주목 나무
매서운 겨울 바람을 버티면 담담하게 서있는 소백산의 주목 나무는 오늘도 등산객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나무의 주름만으로도 세월과 그간의 역경이 보이는 듯 합니다. 

정상에서는 칼바람에 키 큰 나무를 볼 수 없습니다. 

능선을 타고 가다 첫번째 관망대에 가면 그립같은 모습에 탄성을 자아 냅니다. 
저도 갑자기 급해 집니다. 
이런 멋진 모습이라니... 
카메라 꺼내고 하나 하나 담아 내느냐 정신이 없습니다. 



저멀리 구름 속에 산도 보이고 선명한 능선은 힘이 느껴집니다. 
날까롭고 빽빽히 자란 나무는 칼 같은 느낌이 전해집니다. 

능선 길과 파란 하늘이 만나니 너무나도 멋진 풍경이 만들어 지네요. 

기념촬영~~~ 

항상 보이는 저 연무는 참 눈에 거슬립니다. 
지우게로 지우고 싶은 느낌입니다. 

비로봉에서 기념촬영
사람들 모이면 사진찍기위해서도 제법 오래 줄을 서야 합니다. 

비로봉 1439m

칼바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제법 바람이 쎘습니다. 

바람 자국

파란 하늘과 함께하니 하늘을 가진 듯합니다. 
자연은 소유 할 수 없지만 자연이 보여줄 때 함께 할 수는 있습니다. 

나중에 저 능선을 다 돌아 보고 싶네요. 
욕심일까... 

아쉬운 마음에 국망봉까지는 못까고 조금 더 걷다 돌아 왔습니다. 

돌아 가는 길이 아쉬워 연신 셔터를 눌러 봅니다. 
너무나도 좋은 추억이지만 "다음에 또 올께"라고 얘기하곤 3년만입니다. 
다음에는 다른 코스나 또는 다른 산을 찾을 지 모릅니다. 
어디든 다음을 생각 하기 쉽지 않으니 돌아 가면서 아쉽지 않게 카메라에 잔뜩 담아야 합니다. ^^   

두번을 다 날 좋은 날을 골라서 찾았습니다. 
다음엔 눈오고 추운 날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아까는 나무 사진 찍기가 어려웠는데 이젠 아무도 없네요.
쓸쓸히 또 그 자리를 혼자 지키고 있습니다. 
다들 무슨 복이라도 받을 것처럼 나무를 어루 만지고 함께 사진을 찍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 혼자가 되버렸습니다. 

소백산엔 근사한 나무들도 많습니다. 
잎이 달리면 또 다른 모습이겠죠. 

올라 올 때와 내려 갈 때는 참 다른 모습이네요. 
오르는 길에는 사람이 바글 됐는데...  

뽀드득 뽀드득 되면 오르는 겨울 산행도 이제 끝나 갑니다. 

이제 단양에 만난거 먹으러 갑니다. 
인터넷과 단양 사는 사람에게 물어 갈 곳은 이미 정했습니다. 
그간 단양도 여러번 방문했는데 한번도 먹지 못한 쏘가리를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단양으로 이동~~~ 



너무나도 맛있던 쏘가리.

맛집은 따로 포스팅 할려고 여기까지만 올립니다. ^^  

이제 집으로~~~ 

겨울철 준비물 몇가지를 알려 드립니다. 
등산 넥워머 
인터넷으로 찾아 보시면 좋은 제품 꽤나 많이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5천원 주고 샀는데 참 잘 쓰고 있네요. 
모자로도 쓰고 얼굴을 가리기도 하고 
이번에 정상에서 참 요긴했습니다. 
전 넥워머와 모자로 가리니 매서운 바람도 거뜬했습니다. 

아이젠
아이젠은 왠만하면 좋은 거 사세요. 
겨울 산 오르는데 아이젠은 필 수 입니다. 
또 발 전체를 커버하는 게 좋습니다. 

등산 스틱
건강하고 젊고 그렇다면 몰라도 왠만하면 이거 들고 가는게 좋습니다. 
하체만으로 등산을 하면 너무나도 힘들고 내려올 때 무릅 관절에 무리를 줘 며칠간 고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스틱을 이용하면 10~15%정도 분산시켜 줍니다. 
하지만 체감은 그 이상입니다.
산을 즐기고 싶다면 스틱도 필수입니다. ^^ 

그외 
- 등산복
- 등산화
- 등산양말(젖었을 때 대비 하나 더)
- 스패치(옵션)
- 윈드스토퍼(마스크), 모자
- 장갑
- 비상식량(초콜렛, 영양갱, 뜨거운 물 등)
- 지도 또는 smart폰

가기 전 준비사항
- 일기예보
- 일몰시간을 고려한 하산시간 확인)
- 코스 점검
- 가능하면 경험 많은 사람을 일행에 포함시키기

당일 치기로 소백산을 즐기고 왔는데 날이 좋다 보니 이제 겨울이 다 갔구나 싶습니다. 
추운게 싫었는데 이렇게 또 겨울을 보내게 된다니 아쉽네요. 
다음에 또 멋진 설경을 기대해 봅니다. 

nex-5, 단양, 소백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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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2. 17. 09:59
이 책은 뭐랄까... 
그동안 읽었던 몇몇 책들은 성공을 이야기 합니다. 
당신이 성공하고 잘 살려면 이렇게 하는 게 좋다. 소통의 법칙, 관계의 법칙 등등... 

하지만 이 책은 나 자신를 얘기하고 남과 잘 지내는 법을 말합니다. 
그 내용이 정신과 의사가 그동안 환자를 상담하면서 얘기해준 그런 것들을 모아 놓은 듯한 느낌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신과에 가서 치료받는 걸 많이 꺼려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 짐을 느낍니다. 

컴퓨터에게 "1+1"이라고 물어 보면 "2"라는 답을 보여 줍니다. 
하지만 사람간에 계산은 명확하지 않아서 때론 10+10=7이 되기도 하고 10+10=1000 이라는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컴퓨터에 길들여져 있는 사람들에게 이런 불확실성과 모호함은 굉장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완벽하고 잘 만들어진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성능이 뛰어난 장비를 사용한다고 해도 그 업무에 사람이 개입되었다면 산술적인 수치가 원하는 대로 나오기는 어렵습니다. 
사람없이 자동으로 일하는 걸 만든다면 어떨까... 
그렇다고 해도 이용하는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사람들이 다 똑같이 생각하고 움직이진 않으니깐요. 

잘하는 것도 중요한데 내 주변에 동료들과 즐겁게 일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지은이 가모시타 이치로
일본 사람들과 우리나라 사람들의 문화와 생각의 차이는 크지만 남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것에 대한 생각은 우리보다 훨씬 깊이가 있는 거 같습니다. 

한 사람이 일을 잘 한다 해도 1인분입니다. 
요즘 같이 큰 규모의 업무 처리를 할 때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기술이 절실한 거 같습니다. 

삼국지에서 읽었던가... 
십인장, 백인장, 천인장 이런 식으로 군대 조직을 묶어서 관리하는게 있습니다. 
그런 걸 보며 난 몇 사람의 리더가 될 그릇일까 생각해 봅니다. 

"집에 틀어박혀 있는 버릇"

귀찮아서... 
어제 술마셔서...
피곤해서...
입버릇처럼 달고 사는 사람이 떠오릅니다. ^^

요즘은 놀이터, 공터에 가도 예전처럼 애들이 뛰어 노는 모습이 보이질 않습니다. 
인간 관계라는게 서로 부딛치며 배워 나가는 건데... 

우주 비행사가 되기 위한 조건 
- 배려
- 잘 참는것
- 다른 사람에게 응석을 부리지 않는 것

이게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좁아 터진 우주선에서 오랜 시간 함께 할려면 필요할거 같습니다. 
잘하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함께 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말하고 싶은가 봅니다. 

나는 누구에게 스트레스를 받고 
또 누구에게 스트레스를 줄까... 

확 와닿는 말이네요 
"진정한 리더십이란 리더가 없어도 잘 굴러가는 조직을 만드는 것"

부하 직원을 보면 뭔지 답답한가 봅니다. 
꽁꽁하지 못하거나 쓸데 없이 많이 하거나 촛점을 잃거나... 
그렇다고 자기 방식만 강요하면 창의적인 것도 기대할 수 없고 더 나은게 만들어 지지도 않는 거 같습니다. 



칭찬 한다는 거... 
왠지 인색하고 잘 하기도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진정과 진심이 담겨야 하는데 최종 표현이 서툰건... 
칭찬도 연습을 해야 하나 봅니다. 



혹시 나는 착한 사람 컴플렉스에 빠진건 아닐까... 
그냥 손에서 놔버리면 마음도 몸도 편해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적당히 화도 내고, 싫은건 싫다고 좋은건 좋다고 해야 숨을 쉴 수 있을 테니깐요. 

무조건 된다고 하고 나중에 죄송하다고 하는 거 보다 안되는 건 제발 안된다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거절은 어렵죠.
능력을 평가 받는 거 같고... 

너무 착한 놈이 되려 하지 마라 
모든 이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 없다~~~
이 책이 점점 나쁜놈의 자기 합리화를 시켜 주네요. 
그런데 저도 동감합니다. 
완벽하려 하면 오래 못 버티고 작은 뒷담화에 상처를 받을 테니... 



아무런 목적도 없는 동네친구, 학교 친구들이 만나도 부담도 없고 편한거 같습니다. 
만남이 스트레스가 되면 오래갈 수 없겠죠.

이런거 버리라는 거죠^^ 



최선을 다했는데 1등이 되지 못한 사람과 상담을 했나 봅니다. 

만약 최선을 다하면 1등을 할 수 있다는 가정을 세운다고 했을 때 모두 최선을 다한다면 모두 1등을 하는 걸까요?
1등은 못할지라도 결과는 노력한걸 배신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 
바로 그자리에서 효과는 없을 지라도 언제고 돌아 온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그냥 이유없이 편한 사람이 있습니다. ^^ 



가끔 이런 실수를 하는 거 같습니다. 
"오만과 편견"
항상 바로 볼려는 노력이 필요하네요. 

인간 관계든 모든 최상의 처방은 시간 같습니다. 
시간은 모든 허물과 장벽을 녹이나 봅니다. 
지긋이 
천천이 

여우가 어린왕자가 알려 준 길들인다는 것처럼... 
"항상같은 자리에 있어줘 내가 다가갈수있게..."

기다림은 필수입니다. 

옷 살때 누가 와서 뭐 찾냐고 물으면 부담되고 또 너무 관심이 없으면 그냥 가버리고.
적당히 눈칫것 한다는게 힘든 거 같습니다. 

"운명이란 바닷물처럼 짜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는 소린가 봅니다. 

스트레스를 모두 풀 수는 없겠죠. 
때론 그냥 한구석에 쌓아 놓을 뿐... 


제가 어렸을 때... 
백번 생각하고 또 다시 백번 생각해도 내 힘으론 풀 수 없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도저히 방법이 없는데 그것 때문에 내 자신이 망가지는 걸 놔둘 순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일은 잊거나 무시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내일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완전히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해결을 해주기도 하네요. 
답이 없는 문제라면 문제도 없다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풀 수 있는 문제가 자기에게 문제지 
풀 수 없다면 자기 몫이 아닙니다. 
풀 수 있을 때 가지 기다리거나 실력을 쌓거나 버려야 합니다. 

좋은게 좋은거다... 
적당히... 
나쁜 말이지만 그렇다고 꼭 나쁜건 아닌 거 같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적당한 관용이 나에게 돌아 올테니... 

몇 번을 말해도 모른다고 답답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모두 자기 같지 않고 
사람마다 관심사도 틀리다 보면 ... 
쉬운거면 누구든 한번에 알겠죠. 
어려운 거니 ... 







제목만으로도 내용이 보이는거 같습니다. 

다 잘하는 사람은 어려워도 
장점이 있는 사람이 되는 건 가능할 거 같습니다. 

다 잘 할 수 없으니 잘하는 사람과 함께 일해야죠.

요즘 화두가 되는 "감동 경영", "감동 마켓팅"
진심이 바닥에 깔려 있어야 하는 거죠. 

순간적으로 깜짝 깜짝 놀라고 살짝 찔리기도 합니다. 
난 정말 노력하는가? 아니면 노력하는 것을 자랑하는가?

진심이란?
쉽지 않은 내용이네요. 

따뜻한 마음. 

진심과 반대 되는 것들
- 진짜처럼 보이려는 것, 진짜가 아니어서
- 말이 많아지고
- 화려해집니다.

진심... 그리고 이젠 믿음을 말합니다. 
믿고 사는 세상~~~




이런거 잘하는데 ㅋㅋㅋ 
와이프는 제가 너무 잘해서 아프다고 합니다. 
말할 때 조심하래요. 
남한테 상처 줄 수 있는 말을 쉽게 자~알 한다고^^ 
나도 몰랐는데 그런가 봅니다. 
언듯 드는 생각이 아는 누나가 저보고 시니컬하다는 말을 자주 했던거 같네요. 
쉽지 않지만 고쳐 볼려구요 ^^ 

제일 재밌는 상황극입니다. 
이거 어쩜 그? 프로젝트가 떠오르는지... 
1시간 전에 출근하라!!!

야근해라!!!

주말근무!!! 

죽어 보란걸까?
보상도 없으면서 ... 

이 책의 이부분 사다가 그 분 자리에 놓고 오고 싶네요.^^ 







굉장히 어려운 말 같습니다. 

당신에 대한 믿음은 나의 바램이고 미래 당신이 어떻게 행동할거라는 나의 생각입니다. 
신뢰한다는 건 당신의 과거행동과 현재에 대한 판단입니다. 

"나는 너를 믿지만 신뢰할 순 없어"
니가 앞으로 잘 할거라고 생각하지만 그간 잘하지 않았고 잘 모르겠다라고 번역이 될거 같습니다. 



아직 강하지 않거나 덜 강하기 때문에? 
힘 싸움이 아닌 자신의 소신과 가치관이라면 또 다른 얘기겠죠. 


경험해 보면 앎니다. 
"어쩔 도리가 없는 일은 아무래도 어쩔 도리가 없지 않습니까?"


조언, 칭찬 뭐하나 쉬운게 없습니다. 

"관계로부터 편안해지는 법" 이 책은 얇아서 두어 시간 정도면 읽을 수 있는 쉬운 책입니다. 
읽다 보면 내 주변에 사람들도 떠오르고 내 자신도 돌아 보게 하는 내용입니다.
실생활과 밀접하다는 거죠^^ 

이 책을 읽고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거나 목표를 향해 달려 가는데는 도움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힘들다고 생각된다면 읽어 볼만합니다. 

관계로부터편안해지는법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일본에세이
지은이 가모시타 이치로우 (리수, 2010년)
상세보기


Posted by 까오기
2011. 2. 14. 18:35
하늘 공원에 넓게 펼쳐진건 갈대일까요? 억새일까요?

구분하는 법 
- 억새는 산위나 습지가 없는 곳에 자라고 갈대는 습지에서 많이 자랍니다. 
- 억새는 한쪽이 가지런하게 보이고 갈대는 산발한 모양입니다. 
- 억새는 흰빛을 띠고 갈대는 갈색을 띕니다. 

갈대 모습 
갈대가 다발처럼 뭉탱이로 보이죠^^ 
뭉쳐있고 강가 등에서 많이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갈색 톤을 많이 띱니다. 


억새 
바람이 불면 한 방향으로 살랑 살랑 흔들리고 뭉쳐있지 않고 기다랗게 나와 있다면 억새입니다. 

갈대가 주먹을 쥔 모습이라면 억새는 손을 편듯 기다랗게 보입니다. 




갈대와 억새 이제 구분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하늘 공원은 억새가 맞는거 같습니다.^^ 
Posted by 까오기
2011. 2. 11. 18:34

가끔은 이유없이 힘든 날도 있다. 
또 마음에 구멍이 뻥 뚫린 것처럼 횅한 날도 있다.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든데 뭘 할까...
술이나 한잔 마실까... 

이러고 있을 때 갑자기 전화가 와서 "아빠 언제와~~~"  
이런 목소리를 들으면 갑자기 생기가 돈다. 

"지금 갈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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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2. 8. 09:28
지난 연휴 얼음썰매를 타러 갔는데 처제들이 갤럭시S로 찍은 것들입니다. 
동영상, 카메라 모두 왠만한 똑딱이 못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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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2. 7. 21:59
지난 연휴 본가에 갔다가 동생의 취미 생활인 건담을 주니, 리니가 마침내 접수했습니다.^^ 
잔뜩 선물 받은 삼국지 건담 시리즈들을 사진으로 찍어볼까 하고 nex를 꺼냈는데... 
이런... 
16mm로는 원하는  사진이 안나오네요. 
그래서 어댑터 끼고 50mm로 찍어봤습니다.
확실히 16mm보다는 월등한 결과물을 보여 줬지만 그래도 부족한 20%를 느꼈습니다. 
더 가까이 찍어야하는데... 
그래서 생각난게 접사 필터입니다. 
이 필터는 92년도에 제가 카메라 구입하고 얼마 안되서 샀던건데 지금까지 한번도 안썼던 물건입니다. 
쓰지도 않던걸 겨우 찾아서 써봤는데 우와~~~ 
딱 좋습니다.^^ 

아직도 이런 필터 파나 싶어 검색해 보니 저렴한 가격에 많이들 팔고있네요.
혹 구매의향이 있으시다면 "접사필터"로 검색해보세요

접사필터는 이렇게 세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x, 2x, 4x
필요에 따라 한개만 써도 되고 겹쳐서 사용해도 됩니다.  

샘플 및 테스트 샷

이건 그냥 nikkor 50mm로 찍은 겁니다. 
최단 거리 45cm입니다. 

1x

1x 화각 

2x

2x 화각

4x

4x 화각

4x + 2x 화각

4x + 2x + 1x 화각 

이 정도면 쓸만 한듯합니다. ^^ 

책을 읽으면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글로 옮기기 귀찮아서 카메라로 담아서 남기고 하는데 nex-5에 16mm로 담으려니 이건 뭐...^^ 
이종교배로 50mm 껴서 찍도 아래처럼 됩니다. 
너무 광활하다 싶을때 접사 필터로 2x 정도만 껴도 아래처럼 바뀝니다. 

책보면서 수동으로 촛점을 잡고 있으려니 뭐하는 짓인지...
이래서 번들렌즈가 필요한가 봅니다. 
하지만 뭐 없어도 불만은 없습니다. 
대신 이렇게도 해보고 재미도 있으니...




세상은 넓은데 넓은 세상 놔두고 접사 사진 찍겠다고 쪼그려 앉아 낑낑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하지만 필요할 때는 있네요.^^  
그럴때 저렴하게 접사 필터를 이용한다면 부족한 20%가 또 채워질거 같습니다. 
접사필터는 21,000~25,000원 정도면 구할 수 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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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2. 6. 16:37
엄마와 리니의 김놀이~~~ 



자칭 짱구랍니다. ^^ 

김으로 만든 원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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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2. 6. 16:32
설연휴 만년설 마냥 녹을 기미를 보이지 않던 눈덩어리들이 서서히 자취를 감춰 따뜻해진 겨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따뜻하긴 했는데...
파란 하늘은 안보이고 온통 안개와 흐린날의 연속이라 좀 쳐지긴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디 나갈 생각도 않고 오직 먹고 자고 텔레비젼만 보는 무한루프를 돌렸더니 손끝에 닿는 모든 부분에 지방이 느껴지네요. 
에구 원래대로 돌아 갈려면 한 2주는 열심히 운동해줘야 할거 같습니다.



잠든건 아닙니다. ㅋㅋㅋ 

새 한복 입고 좋아라 하는 주니 



리니가 재워준 사촌동생 도형이~~~
넘 귀엽네요. 

큰 할머니집에서 장고 놀이~~~ 

오 제법 자세 나옵니다. 





이런 모습도 곧 사라질거 같네요... 

메주를 대롱대롱 메단 모습이 서울에선 이젠 거의 보기 어려울듯... 



감나무에서 따 놓은 걸 이렇게 보관하고 있다가 손님오면 꺼내서 주시곤 하네요. 
별미입니다. 

시레기

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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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2. 6. 16:12
경기도 농업 기술원 앞에 얼음 썰매장입니다. 
그냥 논에 물대고 하는 곳인데 애들이랑 실컷 놀았습니다. 
실컷 놀고 주니에게 물어 봤더니
스키가 제일 재밌고 그다음이 눈 썰매, 마지막이 얼음썰매라고 합니다. ^^
역시나 돈 많이 드는게 재밌긴 하나 보네요. 
중요한건 얼음썰매도 재밌다는 겁니다. 

"한우 먹고 배부른거랑 라면먹고 배부른게 같은가요? "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다릅니다. 
이유없습니다. ^^ 

암튼 실컷 뛰 놀았더니 다시 배가 꺼져서 고칼리로 제사음식을 다시 한번 채워줬습니다. ^^  

광할한 곳에 사람은 몇 없었습니다. 
거의 두 세가족이 점령을 했죠^^



신난 리니



가족 샷~~~

애들한테 져주지 않는 아빠~~~
머릿 속이 복잡합니다. 
져줘야 할까?
아니면 이겨야 할까... 
뭐가 좋은 지 잘 모르겠습니다. 





엄마가 저리 뛰어 다니는건 구정때 먹은 살들을 없애기 위해~~~





애들 눈높이에 맞춰 놀아 주는 이모들~~~ 

이모 노릇 쉽지 않습니다. 
처남 노릇이 젤로 편한듯~~~ 



오뎅 하나에 500원~~~
바가지 없습니다. ㅋㅋㅋ 





리니를 부려 먹는 건 아닙니다. 
다만 리니가 끌어 줄뿐~~~ 
리니가 엄마를 닮아 힘과 이기겠다는 욕심이 강한듯 합니다.^^ 
그래서 더 재밌네요. 
이겨야 하고 지면 분해해줘야 재밌죠 ㅋㅋㅋ 







해가 지고 있네요^^ 





모두 한컷~~~ 





엄마를 끌고 달리는 리니~~~  

힘껏 달리는 리니가 너무 대견하기도 하고 웃깁니다. ^^ 











주니는 엄마를 끌고
리니는 아빠를 끌고 
시합~~~
non title match

이 모습만 보면 엄마와 리니가 이긴 듯^^ 
근데 리니 아빠편인데^^ 

상대를 바꿔서 출발~~~



주니 우승 소감
"아빠가 더 무거운데 아빠가 힘껏 밀어서 더 빨랐어요"



리니 운동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이용요금은 말하기 나름입니다. 
4개 만원에 해달라고 하면 또 그렇게 빌릴 수 있습니다.
시간 제한 없고 그냥 굴러 다니는거 그냥 탈 수도 있습니다. 

파노라마로 찍어본 풍경

파노라마로 찍어본 풍경


저러고 집에 가서 리니는 잠을 아주 잘 잤습니다. ^^ 
이제 봄이 성큼 다가온 느낌입니다. 
겨울이 가기 전 또 애들이 개학하기 전 무언가 함께 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 좋습니다. ^^
저렴한 얼음썰매 한번쯤 시간내서 가보세요. 
  

참고 
서울 얼음 썰매장 정보 : http://www.flowerfestival.kr/winter/icesled.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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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2. 6. 15:48
와이프가 책을 또 빌려왔네요. 
그중에 그냥 쉽게 읽을 만한걸 한권 읽었습니다. 
한 두어시간 읽으니 다 읽었습니다. 
외국 책은 우리 나라 책에 비해 쉽게 쓰여 있는거 같습니다. 
사장 조나단이 그의 운전기사 찰리에게 마시멜로 이야기를 해주는 형식으로 요즘 자주 나오는 코메디 프로의 상황극이 떠오릅니다. ^^ 
에너지 버스, 청소부 밥 등 외국 책은 대체로 어떤 상황, 실제 있을 수 있는 현실에서 쉽게 풀어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하는 형식이 많은 듯 합니다. 그래서 그냥 가볍게 읽기 좋네요. 
그에 반에 우리나라 책은 너무 강한 메시지 전달 때문에 반발감도 생기고 주된 전달 내용이 흐려지기도 하는 거 같습니다. 좋다는 말을 쭈욱 나열하고 "이렇게 살아라", "성공비법", "행복론"... 
외국 책이든 우리나라 책이든 전하려는 말은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 저변에 깔린 저자의 의도가 어찌됐든 내 삶 자체를 부정하고 싶지 않으며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바는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읽다 보면 좀 더 열심히 살게끔 채찍질을 해주기는 하네요. 

내가 과연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을까?
내가 열심히 하면 이룰 수 있을까?
한번도 실패해 보지 않았음에도 이런 패배의식이 몸 속 깊숙히 자리 매김하고 있고
또 잃는 다는 것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아직은 너무 큽니다. 

내 삶의 목표,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분명하다면 어찌 달리지 않고 놀고 있을 수 있겠습니까. 

나의 부족한 미래를 보는 눈과 나를 보는 눈이 깨일 때까지 공부도 하고 책을 많이 봐야 할까봅니다. 





이 책이 바로 그책이네요.^^
정지명님이 번역했다고 했다가 문제된... 

열심히만 사는 저는 성공원칙을 지키는게 아니라 실패하지 않는 원칙을 열심히 지키고 있습니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게 이말 아닐까 싶습니다. 
순간과 작은 결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큰 결실을 위해 참고 달려라. 
또 말뿐이 아닌 실천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돕게 만드는 여섯가지~~~

다른 사람들이 가지 않는 길... 
항상 제가 다른 사람에게 가치를 말할때 제시하는 세가지 중 하나인듯...
- 적시성
- 정확성
- 희소성 

끈기, 성실이라는 재능을 저도 어느 정도 갖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근거
- 초등학교 6년, 중, 고등학교 6년 다른 상은 못 받아도 개근상은 다 받았습니다. 
- 자전거 출퇴근, 헬스를 3년 넘게 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18년 넘게 하고 있습니다. 
별거 아닌데 이정도면 성실하지 않나요^^ 
 
매일 매일 고민하고 있습니다. 
난 뭘 해야 할까?
어느덧 나이는 40
정규직도 아닌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데 정규직에 간다 한들 수명이 5년 이상 보기 힘듭니다. 
SI 하나 차려 본다? 그동안 이렇게 망한 사람만 숫하게 봤습니다.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이 살아 남을 수 있는 곳인가 하는 생각을 술 마실때마다 토로 하지만 우리나라는 대기업 아니면 대기업 끼고 일을 해야지 그냥은 살 수 없는 곳입니다. 그중에 가장 심한게 IT 쪽이지 싶습니다. 
이래 저래 미래를 보고 달리기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문화가 언젠가는 변할거라 생각하고 준비 할 수 밖에 없지 싶습니다.   

누군가가 한달 후에 5억개 받을래 지금 100만개 받을래 하면 어쩌면 100만개를 선택할지 모릅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과 상호 신뢰관계없이 선택하라 하면 뭘 믿고 5억개를 선택하겠습니까?
딜은 좀 할지도... 
옵션 계약이라든가 ^^  

불확실한 미래와 목표가 없을 때에 할 수 있는건 책이 아닐까 합니다. 

내가 사자든 영양이든 굶어 죽지 않으려면 달려야죠^^ 

삶의 나침반이 빙글 빙글 돕니다. 

ㅋㅋㅋ 
어떤 책에서 무슨 말을 하든 알고 보면 끈기 네요.
무슨 일을 하든 몰입, 도전, 자기절제를 기반으로 하는거 같습니다. 

패배주의를 벗고 내 삶에 도전할 수 있는 그날이 올때까지 나를 단련하고 힘을 키워야 할까봅니다.^^ 

* 추가
오늘 신문에 보니 EI(Emotional Intelligence, 정서지능) 얘기가 나오네요. 
"마음의 힘"으로 정의 할 수 있고 타인의 감정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며 자기 감정을 긍정적으로 활용 할 줄 아는 능력이 높으면 정서지능도 높게 나온다고 합니다. 
단지 감성적인건만이 아닌 남을 이해하고 함께 하는 능력으로 요즘 같은 때에 더 없이 필요한 능력같습니다. 
 
마시멜로이야기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직장처세술
지은이 호아킴 데 포사다 (한국경제신문사, 2009년)
상세보기


Posted by 까오기
2011. 2. 1. 11:16
동해의 바다와 낙산사

추워서 일까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 

날이 추워서 하늘이 더 파랗게 보이네요. 











거센  겨울 바다를 느껴봅니다. 


nikon fm2, 미쯔비시100

여행글 링크 : 
Posted by 까오기
2011. 2. 1. 11:12
매서운 추위 속에... 
하지만 생각보단 덜 추웠습니다. 



완.전.무.장


















































즐거웠던 추억을 되세겨봅니다. 

nikon fm2, 미쯔비시 100 

여행글 링크
Posted by 까오기
2011. 1. 28. 17:16
레일바이크는 기찻길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즐기는 것으로 우리나라에 정선과 삼척이 유명합니다. 
정선 레일바이크는 아름다운 강원도의 산세와 계곡, 아우라지의 풍경를 함께 할 수 있는 곳으로 다시 또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삼척은 레일을 따라 바다를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푸른 바다와 동해을 풍경을 떠오르시면 될거 같네요. 

이번에 양평에서도 관광사업으로 레일바이크를 만들었는데 위의 두곳과는 비교하기 좀 창피합니다. 
장점은 서울과 가까운 곳으로 지하철 타고 당일에 가볼 수 있으며 양평의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다는 겁니다. 
단점은 ... 왠 전기줄이 그리 많고 모텔이 많은지 ^^ 
사진 좀 찍어 볼려면 영 거슬리네요. 코스도 좀 짧고 단조롭습니다. 

보통 이런 곳을 가시려면 무작정 떠나기 보다 반드시 예약을 하시거나 여행사 상품으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레일바이크만 타기엔 좀 여행이 단조롭죠. 

예약 또는 정보를 얻으시려면 해당 사이트를 방문하세요
홈페이지 : http://www.yprailbike.com/ 

레일바이크를 기다리며~~~ 

제가 갔을 때는 오픈한지 얼마 안된때라 새거였습니다. ^^ 





모두 탑승~~~ 





이제 출발합니다.~~~ 





기차길을 따라 으샤으샤 페달을 밟으면 됩니다. ^^ 



어느덧 해가 지네요. 

서울에서 가깝지만 시골의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도 있는 곳입니다. 

목적지 찍고 뒤로 돌아서 다시 출발~~~
정선은 한바퀴 크게 돌았는데 여긴 좀 짧죠. 



우리 뒤였던 처제와 주니가 이젠 앞으로 갔습니다. 



계곡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 



금방 도착~~~ 
이번 여행의 타이틀이 양평에서 레일바이크 타기였는데 좀 싱겁긴했습니다. 
그래도 애들도 좋아하구 즐거웠습니다. 

용문역에 가서 맛있는 밥먹고 지하철 타고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 
즐겁게 놀았는데 지하철 타고 집에 갈려니 한 세월입니다. ^^ 
이런게 다 경험이려니 합니다. 
차를 타고 쉽고 편하게 갈 수 도 있지만 지하철 타고 걸어 다니면서 고생을 해야 여행 하는 것 같고 기억도 오래가죠. 
또 편한거에 길들여 지면 힘든 세상 살기 더 어려울것도 가고. 
일부러 불편한 여행을 하는게 더 여행 답지 않나요^^ 

nikon fm2, 미쯔비시100

여행글 링크
Posted by 까오기
2011. 1. 28. 16:56








단체 사진이 젤로 맘에 듭니다.^^ 










nikon fm2, 미쯔비시100

여행글 링크
Posted by 까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