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喪) - 친족이 죽으면 '상을 당행다'라고 표현한다.
고인과 상주(喪主)의 관계에 따라 다르게 부른다. (ex: 부친상, 모친상, 조부상, 조모상 등)
이 세상에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예로부터 지금까지 천수를 누리다가 후손들이 보는 앞에서 고통없이 맞이하는 죽음을 '축복받은 죽음'이라고 여기며, 실제로 집안의 웃어른이 그렇게 사망하면 슬퍼하긴 슬퍼하지만 많이 슬퍼하지는 않는다. 이를 호상(好喪)이라고 한다.
호상의 반대말로는 악상(惡喪)이 있다. 흔히 악상이라 하면 호상과는 정 반대로 어린 아이나 청년이 집안의 나이 든 사람보다 먼저 죽은 것. 젊은 사람이 죽으면 당연히 질병이나 불의의 사고, 자살 등으로 죽은 것이므로 앞길이 구만리같은 사람이 죽었으니 애통한 노릇이라 하여 매우 슬퍼한다.
출처 : https://namu.wiki/w/%EC%83%81
일반적인 표현
"별세(別世)" - 윗사람이 세상을 떠났다는 일반적인 높임말
"운명(殞命)" - 죽을 운, 목숨 명자로 사람의 목숨이 끊어짐을 나타냄
"영면(永眠)" - 영원히 잠든다.
"작고(作故)" - 고인이 되다.
종교 및 귀인 등에 대한 표현
"타계(他界)" - 귀인의 죽음을 가리킨다.
"서거(逝去)" - 왕, 대통령 등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죽었을 때 쓰인다.
"붕어(崩御)" - 임금이 세상을 떠남.
"승하(昇遐)" - 임금이나 존귀한 사람이 세상을 떠남
"선종" - 선하게 살다가 복되게 생을 마치다. 카톨릭의 공식 표현.
"소천" - 하늘의 부름을 받다. 개신교
"열반/입적" - 불교
출처 : http://sgsg.hankyung.com/apps.frm/news.view?nkey=6138&c1=99&c2=15
상가 집 방문 시 지켜야 할 사항
- 상가 집에 가면 빈소에 들어가 먼저 상주와 목례를 한 다음,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성냥이나 라이터로 향불을 붙이고 손바닥으로 바람을 일으켜 불을 끈 후 향로에 꽂는다. 간혹 입으로 불을 끄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실례이다.
- 향로에 향을 꽂은 후에는 영정을 향해 두 번 절을 해야 하는데 남자는 오른손이, 여자는 왼손이 올라가도록 해야 한다.
(참고로 세배할 때는 정반대로, 남자는 왼손을,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 한다 ).
- 절을 할 때 여자는 원래 음양의 원리에 따라 4배를 해야 하지만 최근에는 성별에 관계없이 재배로 바뀌고 있다.
- 고인에게 예를 다했다면 상주와 맞절을 한 번 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라고 애도의 뜻을 전한다. 고인이 편하게 떠났거나 천수를 누렸다고 해도 "호상이라 다행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은 문상객의 자세가 아니다.
- 재배
. 선절( 남녀 ) = 한걸음 물러서 45도 이상 깊숙이 숙이고 7초 정도 머무른다.
. 앉은절
. 남 : 한걸음 물러서 재배한다.
. 여 : 4배가 원칙이지만 재배도 무방하다.
- 자신의 종교보다는 상가의 종교에 맞는 예법을 따르는 게 좋다.
영정 앞에 향 대신 흰 국화가 놓여 있다면 꽃을 제단 위에 놓고 묵념이나 기도를 올리면 된다.
꽃의 방향. 문상은 떠나간 고인에게 예를 다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받는 사람이 물건을 받기 편하게 드린다는 생각으로, 꽃의 줄기가 고인을 향하게 해야 한다.
- 상주와 맞절을 할 때는 상주보다 먼저 고개를 들어 주는 것이 좋다.
- 향불은 세 개를 피우는 것이 원칙.
세 개의 향불은 천신과 지신, 그리고 조상에게 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 개를 붙여도 예의에 벗어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다.
다만 홀수가 길한 숫자를 뜻하기 때문에 반드시 한 개나 세 개를 해야 한다.
- 영정 앞에서 올리는 절은, 한 번은 천신에게 잘 받아 달라는 의미, 두 번째는 지신에게 잘 떠나게 해 달라는 의미이다.
( 음양사상에 따르면 1은 양, 2는 음을 뜻한다. 즉 살아 있는 사람이 양이고 죽은 사람은 음이기 때문에 고인에게는 절을 2번 한다 ).
- 상주와 하는 맞절은 상주의 조상들에게 상주를 잘 보살펴 달라는 뜻을 담고 있다.
- 조의금 봉투엔 '賻儀'
조의금은 봉투 겉에 '賻儀'(부의)로 쓰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며 謹弔(근조), 弔儀(조의), 香燭臺(향촉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도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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