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27. 09:12
지난 봄에 대부도 여행을 하면 찍어둔 탄도항을 다시 찾았습니다. 
일몰 때 다시 오고 싶었는데 그러진 못했습니다. 

대하를 먹으러 가는 김에 조금 일찍 가서 구경도 하고 운동도 할겸 찾아갔습니다. ^^ 

기나긴 추석 동안 1년 동안 운동한 수고를 모두 무너뜨리고 어마 어마한 체지방을 쌓은 거 같습니다. 

탄도항에서 누에섬으로 이어지는 곳에 보이는 거대한 풍차

그냥 보기엔 그다지 멀지 않은 줄 알았는데 
막상 가니 길이 끝이 없네요. 





갯벌체험 할만 한거 같습니다. 
철이 지나 살짝 춥기도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게랑 바지락 잡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곳 까지 가는데도 많은 사람들의 반대에 부딪쳤습니다. 
힘들다
고만 가자 
어디까지 갈꺼냐 등등 
와이프의 힘으로 모든 의견을 누르고 끝까지 가봤습니다. 

점점 다가오는 누에섬

게들이 참 많습니다. 
애들은 신기해하고 ... 또 잡아 달라 하고 ㅋㅋㅋ



전망대를 올라 가야 하나?
다른 사람들은 안 올라 갈거 같길레 혼자 뛰어 올라갔습니다. 
사진 좀 찍겠다는 일념으로...
근데 다들 올라 왔네요^^ 

그물치고 고기 잡는 모습
무언가 전통 방식으로 하는 모습을 재현하는 것도 같고... 

저멀리 보이는 전곡항 풍경

전망대 내부 모습

최초의 등대



연휴내내 비온 다더니 연휴내내 날이 좋았습니다. 
눈이 부셔~~~



한가로운 풍경을 즐기며... 



기념 촬영



패러글라이딩 하시는 분들께 손도 흔들어 주고 ... 
보기는 좋은데 해보고 싶은 생각은 그닥 안 듭니다. 
무서워요 







돌아 가는 길... 






짧지만 긴 트레킹입니다. ^^ 
여전히 일몰에 대한 미련이 남았으니 다음엔 꼭 저녁 시간에 맞춰 찾아 가 봐야 겠습니다.
전곡항에서 회도 먹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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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 해양생태공원 - 오이도 - 구봉도 트래킹 - 십리포해수욕장 - 영흥대교 - 목섬 - 탄도항 까지~~~




















좋은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사람 없는 가을이나 늦은 여름날 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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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7. 4. 20:04

해변에 가서 왼쪽을 보고 
다시 오른쪽을 보니... 
암것도 없습니다. 
그다지 볼게 없네요... 
여름에는 놀기 좋을까요? 
그리고 10리면 4km인데... 
많이 부족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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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7. 4. 19:57

길... 


















너무도 조용해서 셔터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렸습니다. 
요즘 가보면 재밌을 거 같네요. 
바지락도 캐고 ^^ 


전체 글 링크 : 
2011/03/02 - [여행출사 2011/0228_대부도여행] - [대부도여행]서울 근교에서 서해 바다 맛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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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7. 4. 19:54

소래 - 오이도 - 구봉도

예전에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리며 다시 찾았습니다. 
인적없는 겨울바다는 참 고즈넉합니다. 




















날이 라도 좋았으면 
파란 하늘을 담던가
붉은 일몰을 담아 보련만... 
비 방울 까지 날리던 그날 잿빛 하늘과 회색 우울함만 담아 왔습니다. 

전체 글 링크 : 
2011/03/02 - [여행출사 2011/0228_대부도여행] - [대부도여행]서울 근교에서 서해 바다 맛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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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3. 19:52



nikon fm2

날씨 흐리고 빗발 조금 날렸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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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8. 09:28

사람은 누구나 섬과 같다. 
물 빠지면 육지의 일부
물 들어오면 고독해 질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고독이라고 하니 외로워 보이는데 그때는 자신만의 시간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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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3. 2. 11:45

서울 근교에서 서해 바다 맛 보기

2011/02/28
모처럼의 샌드위치 데이로 쉬게된 평일, 회사 동료와 함께 대부도를 여행하기로 했습니다. 
날이 좋으면 서해, 시화호방조제에서 철탑 일출을 볼까했는데 날씨가 우충충하고 비가 오락 가락해서 그냥 여유있게 돌아 봤습니다. 
날씨가 조금만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다음에 갈때 버벅이지 않을려고 일출 포인트와 일몰 포인트 확인하고 교통과 시간을 알아보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소래 해양생태공원 - 오이도 - 구봉도 트래킹 - 십리포해수욕장 - 영흥대교 - 목섬 - 탄도항

이렇게 둘러봤습니다.  구체적인 일정을 잡고 간게 아니고 그냥 발길 닿는데로 갔습니다. 




소래해양생태공원

바람이 느껴지는 곳...
바람에 따라 갈대가 춤을 추고
풍차가 도는 곳...

드넓은 벌판에 소금창고와 갈대와 풍차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도심에서는 사치스러울 정도로 넓은 자리를...
"거기 가면 뭐 볼게 있어요?"라고 물으시는 분이 있는데
저는 "볼게 없어서 보러 갑니다"라고 답해주고 싶습니다.

소래는 제가 자주 가는 곳 중 하나입니다.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소래 포구에 가면 정겨운 재래시장을 만날 수도 있고 집에 갈때는 맛있는 해산물을 양손 가득 사 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해양생태공원에 가면 탁트인 벌판을 마주할 수 있는데 빽빽한 도심에 있다 이런 여백을 마주하면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오이도

오이도 가본 사람은 오이도에 대해 뭐라고 평할까요...
카메라를 들고 빨간 등대 하나 찍고 나니 그다지 찍을 게 없습니다.
주변에 소래가 없었다면 좀 더 자주 찾았을 텐데...
소래와 비교해 보면 음식점, 카페는 잘 되어 있지만 재래시장은 빈약하고 오이도에서 보이는 풍경은 휑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 하지 않다 보니 오이도에 대한 인상이 negative네요.

등대 옆으로 난 길에 조개구이와 굴을 많이 파는데 나중에 거기서 술 한잔 생각이 절로 납니다. ^^
소래와는 다른 맛이 있습니다.
가는 길에 잠깐 차를 대고 사진을 찍거나 술 마시러 가기에 좋을 거 같습니다.

구봉도
작은 어촌 마을에 지난 여름의 기억을 되살리며 다시 찾았습니다.
비바람 맞으며 걷던 그 길에 다시 섰습니다.
그때 날 좋은 때 다시오마라고 다짐했는데...
또 잿빛 하늘입니다.

해안가를 따라 걷던 그길은 새로운 손님을 맞을 양으로 여기 저기 보수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찾아 오는 발길이 한참은 끊긴 모양입니다.
파릇파릇한 잎이 돋고 날씨가 좋아 지면 다시 시끌버끌 해지겠죠.
길을 걷다 보면 저 모퉁이를 돌면 무엇이 있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됩니다.
낯선 길을 걷는 다는거...
왠지 모를 즐거움이 있습니다.
한적해 보이는 바위 섬과 저편에 보이는 풍차와 철탑들...
작은 어촌 마을이라 여느 관광지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서울 근교에 이런 곳이 있다니 참 정겹고 기분이 좋습니다.
한적한 해안을 따라 산책을 하다 보면 왠지 모를 여유로움이 느껴집니다.
가끔은 이런 여유로움이 삶의 마블링이 되어 내 삶에 윤활유가 되리라 믿습니다.


또 어디를 가볼까...
우중충한 재빛 하늘이 어디를 가보고 싶다는 의지를 자꾸만 꺽습니다.
하지만 모처럼 나온거니 대부도를 한번 다 둘러봐야죠.
지도를 보니 대부도 가장 깊숙한 곳에 십리포해수욕장이 보입니다.
그리도 이동~~~

십리포해수욕장
구봉도에서 15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십리포 해수욕장입니다. 어떤 곳인지도 모르고 그냥 달려 가 본 곳인데 ... 딱히 볼게 없네요.
처음 도착 했을 때 눈에 띠는 "소사나무"
해안가에는 소나무만 있는 줄 알았는데 특이한 나무들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십리포라더니 해안가가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그냥 조용하고 작은 해수욕장입니다. ^^


영흥대교와 목섬
대부도도 다리로 이어져서 섬인지 육지인지 구분이 안됩니다.
그런데 영흥도와 선재도도 다리로 이어서 배를 타지 않고도 쉽게 드나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리가 있어서 참 편하네요.
사람의 마음과 마음에도 이렇게 다리를 놓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같이 바라 보고 같은 말을 해도 다른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을 안하도 서로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비의 섬, 목섬

섬이 허락해준 시간에만 다가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신기루처럼 물에 잠겨있다 어느 순간 지그 재그 하얀 길이 열립니다.
그럼 그 잠깐의 시간 동안 섬에 다가 설 수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섬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사람과 어울려야만 완전해 지는 거 같지만 알고 보면 혼자라는 것...

탄도항
원래 계획은 전곡항과 궁평항에 가보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날도 너무 흐리고 가봐야 일몰을 못 볼거 같고 오늘 종일 바다를 봤더니 뭘 봐도 비슷해 보였습니다.
집에 가기엔 조금 이른 시간이고 ...
어디를 갈까 하다 눈에 띤게 탄도항입니다.
그냥 큰 기대 안하고 갔는데 정말 멋진 곳이네요.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이곳에 커다란 풍차와 누에섬 근처로 떨어지는 일몰이 굉장히 멋진 것으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또 우리가 가려는 전곡항이 바로 맞은편이구요. ^^

제부도만 물길이 있는 줄 알았는데 오늘 본 곳만 해도 두 곳이 더 되네요.
서울에서 가까워서 나중에 꼭 한번 일몰을 보러 가고 싶은 곳입니다.

시화방조제 일출포인트

집에 가는 길에 마지막으로 시화 방조제 일출 포인트를 확인해 봤습니다.
역시나 멋진 풍경입니다.
어디인지 장소랑 소요 시간을 대충 알아 뒀으니 이제 날 좋은날 와서 찍기만 하면 될거 같습니다.


오늘 하루 대부도 근처 여기저기를 돌아 다녔는데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멋진 풍경이 많은거 같습니다.
지방에 멋진 곳을 가긴 힘들어도 이 정도 거리면 부담없이 다닐 만한 곳이네요.
힘들고 스트레스 받고 어딘가 떠나고 싶을 때 아껴둔 이곳에서 마음의 위안을 삼아 볼까 합니다.


nex-5, 대부도, 오이도, 소래에서...

참고 

제대로 된 날에 찍으면 이런 풍경이네요.
다음에 이렇게 한번 찍어 볼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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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7. 30. 14:52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와인 "그랑꼬또"
나중에 선물로 받은걸 마셔보니 대부도의 포도 향이 퍼지는 거 같습니다. 
신의 물방울 보면 한모금 마시고 포도 생산된 시기와 지역을 맞추는게 나오는데 그럴 수 도 있겠습니다. 
저도 송산포도랑 대부도 포도를 좋아 하는데 그 진한 맛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도라지꽃
주니가 자기는 본 적이 없다고 해서 사진에 남겨 놨습니다. 

그린영농조합 포토 가공센터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는 리니~~~

와인 시음~~~



안에는 이렇게 전시 겸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카페같은 분위기죠^^ 





와인을 시음하고 나니 포토밭이 다르게 보이네요^^ 

집에 가는 길에 보이는 거대 풍차
이런건 대관령에나 가야 볼 수 있는 줄 알았습니다. 
위풍당당한 모습에 반해 다음에 개인적으로 가서 찍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바다위 철탑과 풍차 마음 속에 찍어 놨습니다. 시화방조제 방향에서 보면 더 멋있습니다. 

니콘 fm2, 페르츠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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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7. 30. 14:42
동주염전에서.. 

삶에 무게도 젤 수 있을까?

허름한 건물이 지나온 시간을 보여 줍니다. 

머리를 비우고 싶을땐 이런 길을 걷다보면 맑아 질거 같네요. 

폐가 같은 건물의 창을 통해 본 풍경

아이와 함께라면 세상이 밝아지는 거 같습니다. 



주니와 이모



돌아 가는 길에 다시 한컷~~~



주니의 점프샷








니콘 fm2, 페르츠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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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7. 30. 14:37
비가 많이 와서 소금꽃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동주염전 사장님의 생생한 천일염 설명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게 좀 아쉽긴 하지만 뭐 둘러 본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전통 방식이라는게 우리나라 전통 방식이라기 보다 일제시대 방식을 말하는 거니 오해하지 말라 하네요. 

입구에서... 

길이 좁아 버스로 못가고 걸어서 갔습니다. 
산책하는 거 같고 좋네요. 

리얼한 창고. 
여긴 관광용 염전이 아니니깐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소금꽃이나 이런건 못 봤습니다. 

쇼파도 역사와 사연이 담긴 듯... 



주나 눈떠라~~~








니콘 fm2, 페르츠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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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7. 30. 11:50
우비는 찢기고 비는 몰아치고, 사진을 찍을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실컷 갯벌이나 파 보자는 생각에 손이 안보이게 땅을 팠것만 ...
비올때는 바지락이 없다고 하네요^^ 

트랙터를 타면 저곳으로 실어 나릅니다. 
저기 모여 다들 호미질을 하는 거죠^^ 

2량 트랙터에 몸을 싣고~~~
출발!!!

신난 주니 

엄마도 무언가 잡아 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리니도 호미를 일단 잡았습니다. 
하지만 생각 만큼 바지락은 없었다는... 
저도 대충 포기하고 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 

바다 풍경



갯벌 썰매~~~

리니는 가벼워서 태워줄만 합니다. 
하지만 주니는 안되겠네요^^ 





저정도는 되야 갯벌에서 좀 놀았구나 싶은거죠^^ 

니콘 fm2, 후지 수퍼리아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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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7. 30. 11:44
해안을 따라 갈 때만 해도 그나마 나았습니다. 
목적지를 불과 50여미터 남겨두고 모진 비로 인해 뒤로 돌아 섰는데 ...
정말 무섭게 내리네요^^ 

사진으로 보면 잔잔한 바다 인 것을...

저 암석 사이로 보이는 일몰이 유명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바위라고 합니다. 

바다... 
마음 속에 퍼지는 여백이 느껴지지 않나요. 
저 드넓은 바다를 바라 보며 무슨 생각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일, 걱정, 근심  ...

그냥 아무 생각을 할 수 없습니다. 



이곳으로 배가 들어 오기도 하고 또 바다로 떠나기도 하겠죠... 
지금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도 누군가 오고 감이 있기에 무언가 기대하게 됩니다. 

돌아 가는 길... 

모진 바람에 초점도 흔들리네요. 

주니와 아빠는 항상 꼴찌네요^^ 
어서 가자 주나~~~

니콘 fm2, 후지 수퍼리아200

여행 전체글 링크
Posted by 까오기
2010. 7. 30. 11:35
비오는 해안을 걸으며... 

대부도 해안 풍경... 

바다 위 조력 발전소를 건설 하기 위한 철탑이 신기하게 보입니다. 
일몰과 어울리면 멋진 풍경이 만들어 질거 같습니다. ^^ 



저 뒤에 다리도 보이네요^^ 
비가 많이 와서 좀 뿌옇습니다. 

저한테 105mm 수동 렌즈로 조리개 2.8 놓고 움직이는 아이를 찍을 수 있는 능력이 되었나 봅니다. ^^



리니에게도 촛점을~~~ 
근데 고개를 못 드네요^^ 



얘들아 아빠 봐봐~~~
찰칵~~

니콘 fm2, 후지 수퍼리아 200

여행전체글 링크
대부도 종현어촌체험마을
주소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1870-37 종현어촌체험마을
설명 넓고 깨끗한 갯벌이 펼쳐진 대부도 어촌체험마을
상세보기



Posted by 까오기
2010. 7. 30. 11:28
식사를 마치고 다른 사람들을 기다리면서 주변을 둘러 봤습니다. 
비 온 후라 그런가 꽃이 유난히 이뻐보이길레 몇장 담아봤습니다.










니콘 fm2, 후지 수퍼리아200

여행전체글 링크
Posted by 까오기
2010. 7. 30. 11:25
특별 전동차에서 내린 후 버스를 타고 대부도 까지 이동했습니다. 

물때가 안 맞아 먼저 식사부터 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정 했습니다. 
대부도의 신선한 해물, 바지락 때문인가 칼국수가 정말 맛있네요^^ 



큼지막한 낙지, 
대부도 갯벌에서 잡은 거라고 합니다. 

대부도에 가시면 칼국수 꼭 드셔보세요. 
서울에서 먹는거완 또 다른 맛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구요^^ 









식당 앞에 보이는 풍경... 

다음엔 따로 가서 해지는 풍경과 함께 담아 보고 싶네요. 

후지 파인픽스 f200exr

여행전체글 링크
Posted by 까오기
2010. 7. 30. 11:18
"특별전동차"라고 해서 은하철도 999나 멋지게 꾸며진 기차 등을 생각했는데 그냥 지하철이라 실망을 좀 했습니다. 
하지만 쾌적한 지하철을 타고 여유롭게 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더불어 라이브 공연도 여행 분위기를 띄우는데 어느정도 일조를 해준거 같습니다.  

영등포역에서 기다리며... 

마침내 탑승~~~

깃발을 줬더니 신난 녀석들... 

오빠거 뺐고 기분 좋아진 리니



지하철에서 사진 한컷~~~

항상 저 포즈~~~ 
어디서 보고 온걸까... 



라이브 공연 모습... 



잠시 조용한 다른 칸으로 이동했습니다. 
한적하네요 
어떤 분은 누워서 가고 
어떤 분은 조용히 책을 보고 
우리는 조용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 



이렇게 누워 갈 수 있는 기회도 많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창밖엔 비가 내리고~~~
하지만 여행을 떠날때는 날씨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비오면 비가 와서 좋은 거죠

리니가 찍어준 사진 

특별 전동차모습입니다. ^^ 

후지 파인픽스 f200exr, 대부도 갯벌체험

여행 전체글 링크 
Posted by 까오기
2010. 7. 22. 09:40

특별전동차를 타고 떠나는 서해안 갯벌체험

2010/07/17
바지락도 잡고 바다에서 뛰놀기도 하고 염전도 보고 와인도 마시고~~~ 

비록 비가 엄청나게 내렸지만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거리도 가깝고 아직 여름은 많이 남아서 다음에 또 가보고 싶네요^^ 

전체 일정입니다. 

영등포에 가서 특별전동차를 타고 이동한 후 다시 버스를 타고 가서 구봉도 미니트렉킹을 하고 갯벌체험하고 동주염전 돌아 본 후 와이너리 체험하는 코스입니다. ^^ 
거리도 가깝고 부담없는 일정인거 같습니다. 


특별전동차를 타고 Go Go
"특별전동차", 그게 뭘까?
알록달록한 기차인가? 아니면 예전 수인선 같은 기차?
이런 저런 궁금증을 가지고 기다리다 플랫폼에 다가오는 걸 보니...
그냥 지하철이네요. ^^
차이점이 있다면 목적지는 "회송" 이라는 것뿐.

대부도 가시는 분들만 타서 일까 기차안은 여유롭고 상쾌했습니다.
어떤 분은 누워서 가고 어떤 분은 여유있게 책을 보고...

4량에서 이벤트 및 라이브 공연이 있어 가는 동안 심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애들은 그냥 바닥에 앉아서 구경하고 저는 애들 데리고 지하철에서 사진을 찍어 주며 놀았습니다.
텅빈 지하철에서 애들 찍어 주는 맛도 새로왔습니다.




대충 간단하게 분위기가 어떤지 보여 줄려고 찍었는데 느껴 지나요?
이칸에서만 그렇고 다른 칸은 조용합니다. ^^











조금 이른 시간이긴 했지만 물때가 안 맞아 점심을 먼저 먹었습니다.
대부도에는 갯벌이 좋아 해산물이 풍부하고 칼국수가 참 맛있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푸짐해서 좋았습니다.










구봉도 미니트래킹
트레킹이란?
목적지가 없는 도보여행 또는 산 ·들과 바람따라 떠나는 사색여행

즉 해안선을 따라 구경하는 일정인겁니다.
바다 위에 철탑이 우뚝 솟은 풍경과 구봉도 바위(좌할매바위 우할배바위) 일몰은 유명한 볼거리입니다.
서울에서 코 앞인 대부도이지만 바다 내음 물씬나고 멋진 해안 풍경을 보여주니 할 만합니다.
다만 비오는 바다는 무섭네요.
주니, 리니 날아가는 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비오는 바다를 걷는 것도 새로운 재미이긴 합니다.
뜨거운 뙤약볕 아래 걷기보단 훨씬 낫겠지만 이날 비는 즐길만한 비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기억이 머리 속에 쏙 박히네요. ^^
그 와중에도 사진을 포기 못하고 멋진 풍경을 어찌 좀 담아 볼려고 했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차를 타고 구봉도 입구를 지나가는데 해바라기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그옆에 코스모스와 여러 꽃들이 있고 또 풍차가 하나 있는데 다음에 개인적으로 와서 찍고 싶은 욕심이 강하게 들게 하네요. 바다도 마음에 들고 가깝고 ^^











종현마을에서 갯벌체험
왠지 이런 곳에서 조개 라든가 물고기 이런거 못 잡으며 무능력한 아빠가 될 수 있으니 이런때 군대에서 터득한 삽질을 보여 줄때입니다.
호미질이나 삽질이나 크게 다르지 않으니 그냥 열심히 파면 됩니다.
그런데...
비가 워낙 와서 아무리 파도 조개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
이럴땐 작전을 바꿔야 합니다.
관심이 없는 듯...
내가 못 하는게 아니고 안하는 거라는 인식을 아이들에게 심어 주는게 낫습니다. ^^
땅을 안 파니 할 수 있는건 두가지가 남내요.
- 애들 갯벌 썰매 태우기
- 아빠 사진사 노릇

일단 아빠는 사진만 찍는 다는 편견을 없애기 위해 썰매를 끌어 봤습니다.
그런데...
눈썰매나 힘자랑 하는 거지, 갯벌에서 어정쩡한 힘으로 끌어봐야 나가지도 않습니다.
아 이런...
차라리 카메라가 없었으면 갯벌에서 뒹굴기라도 했을 텐데 오늘은 멋진 아빠 모습을 보여 주기 힘들 거 같습니다.
비가 오고 날이 추우니 애들도 한기를 느끼는 듯 오돌 오돌 떠네요.

만약 날이 좋다면~~~
조개를 가득 캐서 멋진 아빠의 모습도 보여 줄 수 있고 물에 갯벌에 온몸을 뒹굴며 실컷 놀 수 있을거 같은데 아쉽네요.
다음에 또 와야 하나 봅니다.




















전통방식의 천일염 생산지-동주염전
동주염전은 1953년부터 옛날 방식으로 천일염을 생산하는 곳이랍니다.
소래해양생태공원에도 전통방식의 염전을 볼 수 있는데 관광과 교육을 목적으로 만들어져서인지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그에 반해 동주염전은 야생이며 리얼입니다. 물론 전통 방식이라고 해서 옛날처럼 수차를 돌리는 풍경을 떠오르시면 안됩니다.
날이 좋으면 소금꽃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역시나 비온 관계로 그냥 소금이 생산되는 과정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와이너리 체험 "그랑꼬또와인"
3시 30분 정도에 와이너리 체험장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점심을 일찍 먹어서였을까? 아니면 갯벌과 비바람과 맞서 싸워서인지 온갖 허기가 밀려오는데 힘없어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와이너리 체험할 때 낙지를 맛 볼 수 있다고 하시는데 체험으로 살짝 맛 보는 와인과 낙지로 지금의 허기를 채우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1층에서 와인이 생산되는 설명도 듣고 기계도 보고 살짝 맛도 봤습니다.
맛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제가 그동안 싸구려 와인만 먹어서 였을까?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살짝 맛 보고 이제 2층에 준비된 낙지를 먹으러 갔습니다.
올라 갈때 드는 생각은 화이트와인이니 해산물과 잘 어울릴테고 그래서 낙지를 주나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 두둥~~~
오~~~
막상 올라가 보니 이건 맛보기 낙지가 아니네요.
정말 어마어마한 양의 철판 낙지 볶음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도의 갯벌에서 나는 싱싱하고 맛있는 낙지가 가득합니다.
갑자기 기분이 UP 됨을 느낍니다.

처음에 화이트와인을 따라 주는데 톡쏘는 맛이 은근 잘 어울렸습니다.
우리나라 음식과 정말 잘 맞네요. 떡볶이에 콜라라고 할까?
낙지볶음은 그맛 그대로 느껴지면서 와인은 또 와인대로 그 맛을 잃지 않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두 맛이 섞이지 않으면서 각자의 맛을 잃지 않네요.
마셔 보면 아실 듯...

두번째 나온 건 레드와인입니다.
레드 와인이지만 이것 역시 살짝 화이트와인과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맛이 진하지 않아 술술 잘 넘어 가네요.

세번째 나온 건 로제와인입니다.
이걸 마셔 보는데 그 맛과 향이 어찌나 진하던지...
달달한 맛도 레드와인보다 살짝 더하고 향도 진하고 맛있게 마셨습니다.

마지막에 나온 건 아이스와인~~~
디저트 와인입니다.
마무리 와인이라 달콤하네요^^
이렇게 풀 코스로 와인도 마셔보고 정말 호강했습니다.

와인은 유럽이나 생산하는 거라 생각했습니다.
우리 나라 기후엔 그다지 적합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송산 포도는 맛있습니다.
그럴 수 있는게 전세계 어디에도 포도를 종이로 싸서 키우진 않으니깐요 ㅋㅋㅋ
포도 하나 하나를 신문에 싸서 정성으로 키우는 대부도 포도는 경쟁력 있습니다.
그 포도로 만드는 와인이니 결과가 좋은 거 같습니다.

정말 또 마시고 싶은 맛입니다.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아 더 좋은 거 같습니다.

* 그린영농조합은 대부도의 포토 재배 농가가 모여 설립합 조합으로 캠벨포도로 만든 와인이고 그 와인의 브랜드명이 "그랑꼬또"입니다.
































모진 빗속에서 건진 전시품들입니다. ^^

니콘 fm2, 후지 파인픽스 f200exr

여행상풍 링크 : 코레일투어

대부도 종현어촌체험마을
주소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1870-37 종현어촌체험마을
설명 넓고 깨끗한 갯벌이 펼쳐진 대부도 어촌체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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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