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봄소풍을 갔는데 다들 똑딱이 하나씩은 손에 들고 있었습니다.
우루루 함께 다니며 찍었더니 사진이 다들 비슷합니다.
비슷 비슷한 사진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결과물을 비교하면 재밌겠다 싶어서 모아 봤습니다.
그런데 찍은 사람에 따라 결과물이 제각각인지라 여기 결과물만 가지고 lx3는 어떻고 dp2는 어떻고 판단을 내릴 수는 없을거 같습니다.
다들 크게 신경 안쓰고 찍었고 dp2의 경우는 spp로 별도의 가공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lx3는 송명*D가 찍은 사진이고 dp2는 김정*D가 찍은 사진입니다.
찍을 때 살짝 노출을 over 줘서 밝게 나온겁니다.
실재 적정은 lx3가 맞습니다.
dr 모드 테스트겸 했고 astia 모드로 찍어서 전체가 부드럽고 밝은 느낌을 띱니다.
lx3
액정에서 본 선예도는 정말 눈이 부셨습니다. ^^
dr모드, astia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찍을 때 기억을 더듬은거라 ^^ 대부분 astia 모드이고 낮에는 특별하지 않으면 다 HR 모드였습니다.
움 색이 튀네요. 모드를 변경한 걸까?
제가 안찍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
f200exr
lx3
실재 색은 lx3가 비교적 정확하게 잡아 준거 같고 f200exr은 모드가 astia여서 옅은 느낌 같습니다.
dp2
특이한 색감이 나오네요^^
spp 돌리면 또 다른 맛이 날거 같습니다.
f200exr
위에 두개는 거의 역광이었고 dp2만 측면에서 찍어서 좀 다르게 보입니다.
f200exr
lx3
dp2
dp2가 고정 촛점이어서 약간 답답한 느낌은 드는데 색은 참 특이하게 나옵니다.
f200exr
dp2
lx3
dp2
lx3
dp2
f200exr
lx3
f200exr
dp2
f200exr
dp2
f200exr
dp2
f200exr
dp2
f200exr
dp2
f200exr
dp2
f200exr
dp2
f200exr
dp2
f200exr
dp2
f200exr
dp2
f200exr은 주로 astia 모드로 많이 찍어서 색이 좀 다르게 보이고 가장 사실적인건 lx3입니다.
아마 f200exr도 그냥 표준으로 찍으면 비슷할것도 같습니다.
lx3와 f200exr은 비슷한 색감과 느낌이 나옵니다. ^^
그에 반해 dp2는 색감이 좀 특이하네요
spp 돌렸으면 또 전혀 다른 사진이 나오겠지만 그거 빼면 사용의 편리성은 좀 떨어집니다.
화각도 좀 답답하고 촛점 잡는 속도도 느리고
하지만 raw 포맷을 지원하는 등 사용자의 능력에 따라 천차만별의 사진이 나올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사진만 봐서는 어떤 카메라가 더 좋은지를 말하기 어려울거 같습니다.
물론 공짜로 줄테니 아무거나 하나 고르라고 하면 dp2를 고를거 같습니다.
나름 야생마 같아서 잘만 길들이면 좋을거 같은 카메라입니다.
근데 카메라를 잘 못 다루는 사람이 만지면 그닥 장점이 없습니다.
느린 포커싱, 답답한 화각, 들쭉날쭉한 색감...
그 다음 고르라고 하면 살짝 고민이 됩니다.
f200exr이 조리개가 딸랑 두개라 최대개방 아니면 최소개방 두가지 밖에 선택이 안됩니다.
수동을 좋아 하는 사람에겐 참 많이 아쉽네요
장점은 누구나 쉽게 잘 찍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쓸게 아니고 와이프나 어머니, 카메라를 잘 모르는 동생이 사용한다면 이거 고를거 같습니다.
lx3는 잘 모릅니다. 단지 좀 비싸다는 거뿐...
결과물이 굉장히 훌륭하네요
잘만 다루면 dslr 못지않은 결과물이 나올거 같습니다.
다시 또 내돈 주고 사라고 한다면 전 f200exr 살겁니다.
똑딱이는 똑딱이일뿐
쉽고 편하고
싼~~~ 싼~~~ 싼~~~ 싼~~~ 싼~~~ 싼~~~
똑딱이에 50만원 이상 주는건 아무래도 부담이...
만약 더 좋은 결과물을 원한다면 똑딱이 필카를 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