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 27. 19:54

천혜의 풍광를 자랑하는 낙산사, 소박한 정이 오가는 속초항, 몸과 마음이 쉬어가는 곳 휴휴암

2011/01/16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지난 16일, 일기예보는 체감온도 영하 20도라며 뉴스 마다 떠들던 날 온 가족이 당일 치기로 동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위해 준비한 대부분은 옷과 방한 용품이었습니다. 

이른 새벽 잠자는 아이들을 깨우고 간단한 먹을 거리를 만들었습니다. 
거의 태어나면서부터 여행을 다녔던 아이들은 이제 이런 여행이 익숙한가 봅니다. 
군말없이 일어 나서는 스스로 옷도 입고 준비하네요.
저희보다 더 좋아 하는 거 같습니다. 

6시, 차가운 새벽 공기를 가르며 서둘러 지하철을 탔습니다. 
7시 20분까지 청량리에 도착을 해야 하니 아이들에겐 좀 힘들죠^^ 
주니는 바로 취침모드입니다. ^^ 

그리고 마침내 기차에 탑승~~~
수원에서 오는 이모들과 합류했습니다. 
새마을호를 타고 원주까지 이동했는데 무궁화호와는 확실이 다르네요. 
넓은 공간이라 마주하고 있어도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전체 일정입니다. 
낙산사를 구경하고 속초항에서 맛있는 회를 먹은 후 휴휴암을 들렀다가 집으로 가는 일정입니다. 
다른 여행은 조금 늦게 출발하고 일찍 돌아 오다 보니 차 안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았던거 같은데 이번에 충분히 구경하고 즐길 수 있어 재밌었던거 같습니다. 

낙산사

매서운 바다 바람을 맞으며 겨울바다도 보고 낙산사의 아름다움도 만끽했습니다. 생각보다 덜 추웠고 와이프는 겨울바다가 너무 좋았다고 얘기를 하네요.
추운 겨울 집에만 있다가 탁트인 곳에 나오니 좋다말 말 빼곤 할 말이 없습니다. 아마 춥다고 이번 여행을 포기했다면 또 집에서 텔레비젼만 보며 시간을 보냈을거 같습니다. 
날씨가 춥다고 또 비온다는 그런 저런 핑계를 대며 미루기 보다 여행은 그냥 떠나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가족이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항상 "여행가길 잘 했구나"라는 결론에 도달하는 거 같습니다. 

낙산사
금강산, 설악산과 함께 관동 3대 명산의 하나로 손꼽히는 오봉산 자락에 자리잡은 낙산사는 관음보살이 설법을 펼치며 항상 머무는 곳을 이르는 보타낙가산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 것으로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천혜의 풍광과 부처님진신사리가 출현한 공중사리탑, 보물로 지정된 건칠관음보살좌상, 동양 최대의 해수관음상, 천수관음상 칠관음상 등 모든 관음상이 봉안된 보타전, 창건주 의상대사의 유물이 봉안된 의상기념관 등 숱한 성보문화재를 갖추고 있어 관음성지이자 천년고찰로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낙산사는 지난 2005년 4월 대형 산불로 인해 많은 당우가 소실되고, 아름다움을 자랑하던 경관이 크게 훼손되었지만 현재는 대부분 복구가 되어 새로운 사찰로 거듭났습니다. [낙산사 홈페이지소개글 발췌]


겨울 바다를 동영상으로 담아 봤습니다. ^^
























머릿 속을 뻥하고 뚫어 주는 겨울 바다 바람도 맞아 보고 기도발이 정말 잘 받는다는 의상대도 구경했습니다. 낙산사의 모태가 되는 홍련암, 위풍 당당한 해수관음상 등을 돌아 보니 시간이 정말 금방 가네요.









제 주변엔 항상 교회만 보여서 불교 신자는 얼마 없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 봅니다. 정말 이 곳이 산불로 소실된 곳 맞나 싶게 새로운 사찰로 거듭난 모습입니다. 원통보전과 칠층석탑, 보타전, 홍예문 등 볼게 참 많습니다.













이제 낙산사를 다 구경하고 돌아 가려는데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낙산사를 찾는 불자들에게 국수를 무료로 대접하네요.
이모님의 강력한 권유와 경험하고픈 욕심에 5분만에 뚝딱해치웠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여행을 하다 보니 이런 기억이 오래가네요^^
이제 속초항으로 이동~~~


소박한 정이 오가는 속초항
속초항은 소래포구와 많이 닮은 모습입니다. 물론 속초항이 더 시골스럽고 정겨운 모습이죠.
다양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맛 볼 수도 있고 여기저기 보이는 새우 튀김은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여기 저기 보이는 오징어, 명태 등등은 주머니 잡아 먹는 귀신입니다. 아마 현금을 많이 가져 갔다면 제법 샀을 거 같네요.
이곳에서 맛있는 회와 새우 튀김을 먹고 또 여유있게 구경을 했습니다. 배가 부르니 날이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nex-5 산김에 동영상에 파노라마 기능까지 써먹어 봅니다. ^^











"소라엄마튀김" 집 정말 유명한가 봅니다. 19년 전통이라고 써져있던데 다른 곳은 줄을 안 서는데 저곳은 끝없이 줄이 이어집니다.
속초항은 먹거리도 다양하고 재밌는 곳입니다. 동해 여행한다면 이곳을 염두하고 계시다가 배고플때 술고플때 들르면 실망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몸도 마음도 쉬는 곳 휴휴암
쉴휴자를 두개 묶어서 이름지어져서 휴휴암인가 봅니다.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도 나오질 않네요.
탁트인 바다를 보며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곳 같습니다.
파도가 부서지듯 제 스트레스와 걱정, 고민, 안 좋은 것들이 차가운 겨울 바람에 다 날라 간 듯 합니다.
마지막 행선지라 아쉬웠지만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산산히 부서지는 파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동해의 푸른 바다와 새롭게 단장을 한 낙산사, 정겨움이 넘치는 속초항을 돌아 휴휴암에서 마무리 휴식을 하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애들은 추운데도 불구하고 좋아 하네요. 즐거웠던 기억을 다시 한번 정리해 봅니다.


코레일투어 링크 : http://korailtour.com



Posted by 까오기
2010. 10. 14. 16:08

양평 여행, 여주 신륵사, 영릉을 돌아 레일바이크 타기

2010/10/10

2010년 10월 10일. 10.10.10 이네요. 
10이 셋이 모인 날이라 좋은 날로 여기고 중국에서는 결혼식도 많이 하고 그랬다는 뉴스를 봅니다. 

날씨가 눈부시게 좋던 지난 주말 양평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고 하늘은 파래서 어느 누구도 집에 머무르기 쉽지 않았을 겁니다.

요즘 서울 근처 당일 코스의 여행을 자주 가는데 이번엔 양평입니다.  
양평에 레일바이크를 만들었고 주변 관광지로 신륵사와 영릉 등을 묶은 여행인데 당일치기로 꽤 괜찮은 코스 같습니다. 
기차를 타고 청량리역에서 출발하여 용문역 까지 이동하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차 여행하는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계 버스를 타고 여주 신륵사에 가서 점심을 먹었는데 여주하면 쌀과 도자기가 떠오를 만큼 유명한 곳이라 밥 맛도 좋았습니다.
도자기도 구경하고 탁트인 남한강을 보며 신륵사도 구경하니 시간은 너무도 금방 흘러가 버리네요.
신륵사를 뒤로 하고 다음 일정인 영릉으로 이동했습니다. 바로 전날이 한글날이어서 영릉의 방문이 좀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산책 하듯 주변을 둘러 보며 애들 사진도 찍어 주고 그랬습니다. 이곳에 만원 지폐에 보이는 "혼천의"와 세종대왕님의 많은 발명품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제 양평 레일바이크를 타러 이동~~~

정선에서의 멋진 기억이 남아 있어 사뭇 기대가 컸습니다.
그런데...
정선이 너무 멋져서 일까...
양평 레일바이크가 결코 나쁘진 않은데도 불구하고 실망하게 되네요.
레일바이크를 따라 가는 길에 풍경이 그다지 멋지지 않고 생각 보다 짧았습니다.
사진 좀 찍어 볼까 하면 보이는 전선들과 모텔들...
하지만 장점도 있습니다.
산과 물이 어우러진 길은 정선에 비해 떨어 진다는 거지 다른 곳 보다는 멋집니다.
정선은 멀어서 가볼 엄두도 나지 않지만 양평은 지하철을 타고서도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또 주변에 멋진 볼거리, 먹거리가 있어서 하루 코스로 즐기기엔 딱 좋은 거 같습니다.

용문역 주변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한적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집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고 있으니 왠지 모를 든든함이 남습니다.
회사에 가서 사람들에게 얘기할 거리도 생겼고 또 블로그에 올릴 사진이 잔득 남아서 입니다.
왠지 사진을 찍지 않으면 즐거웠던 순간도 그냥 사리져 버릴거 같고 찍어 놓으면 그곳을 제가 소유한 듯한 느낌이 드네요. 

전체 일정입니다. 


여유있게 10시 30분에 출발하니 아침부터 너무 정신없게 서두르지 않아도 되고 저녁 6시 이후에는 용문역에서 자유롭게 집에 가는 거라 구경도 할 수 있어 좋은거 같습니다.

청량리역에서 출발

청량리역을 정말 오래간만에 왔나 봅니다.
새롭게 최신 건물로 바뀌었네요. 공항에 왔는 줄 알았습니다.
역사 건물에서 바라본 청량리역 모습입니다. 

청량리역 안 모습입니다. 

용문역 까지의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기차여행 느낌은 충분합니다. 
가는 동안 누렇게 변한 들판도 볼 수 있어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했습니다.

마침내 용문역 도착...
(이 사진은 사실 일정 마지막에 찍은 겁니다. ^^ )
여기서 버스를 타고 신륵사로 이동했습니다. 

신륵사 가는 길

여주가 도자기로 유명해서 일까? 기념품 가게에 온통 도자기로 만든 것들입니다.
와이프도 사고 싶은 것이 있는지 자꾸 발길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돌아 갈때 사기로 하고 물건만 봐뒀는데 끝내 못 샀습니다.
집에와서 못 산걸 많이 아쉬워 하네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구경 하기 전에 먼저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근처에 보이는 아무 식당이나 들어 갔습니다.^^

















여주하면 떠오르는게 쌀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밥맛은 최고였습니다. 더불어 막걸리랑 도토리묵 등을 먹었는데 먹다 보니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 버렸습니다.
신륵사 가는 길에 보이는 화장실인데 예사롭지 않은 모습이네요.

여주에 도자기가 유명해서 인지 가는 길도 심심치 않았습니다. 

이쁜 조각들을 보다 보면 발걸음이 느려집니다. 
아직 신륵사 들어가지 못했는데 이런... 


나옹화상 열반성지 신륵사
남한강 강변에 위치한 신륵사는 천년사찰이라 불리울 만큼 시간과 역사가 묻어 나는 사찰로 이 절에는 다층석탑(보물 225호)·다층전탑(보물 226호)·보제존자석종(普濟尊者石鐘 : 보물 228호)·보제존자석종비(普濟尊者石鐘碑 : 보물 229호)·대장각기비(大藏閣記碑 : 보물 230호)·보제존자석등(보물 231호)·조사당(組師堂 : 보물 180호) 등의 문화재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최근 "1박2일"에도 나오고 유명해진 곳으로 남한강의 탁트인 풍경과 소나무 숲이 잘 어우러져 있고 주변 볼거리가 많아 주말에 찾아가기 좋은 곳 같습니다. 

"봉미산 신륵사" 일주문 앞에서... 


남한강을 끼고 있고 황포돛배를 타볼 수도 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2천원, 어린이 천원입니다. 

다층석탑

조사당, 조선 예종 때 지음. 3화상(지공, 나옹, 무학)의 덕을 기리고 그들의 법력을 승모하기 위해 지었다고 합니다.

다층전탑, 고려시대의 벽돌탑으로 높이는 9.4m로 굉장히 남성적인 모습입니다.

신륵사의 아름다운 풍경들...




































맛있는 밥먹고 오면서 시간을 너무 지체했는지 시간이 금방 가 버렸습니다.
볼게 많고 좀 더 머물고 싶었으나 다음 일정 때문에 서둘러 돌아 갔습니다.


세계문화유산, 영릉
영릉에 가면 세종대왕 기념관과 과학기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애들에게 교육적으로도 좋고 주변을 잘 만들어 놔서 고즈넉하고 산책하기에도 딱 좋은 곳입니다.
이른 아침 안개낀 소나무 숲 사진을 보면 얼마나 멋질지 짐작이 되는 곳입니다.
아쉬운 점은 신륵사는 시간이 부족했고 영릉은 시간이 좀 남았습니다. 신륵사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할당해주면 여유있게 밥도 먹고 기념품점에서 선물도 사고 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영릉을 보고 이제 가장 기대가 되었던 양평 레일바이크를 타러 이동~~~

양평레일바이크

온 가족이 패달을 밟으며 기찻길을 달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하나가 됨을 느낍니다.
생각보다 힘들지 않고요 재밌었습니다.
다만 ... 정선에서 타본게 너무 좋아서 비교가 된게 아쉽네요.
서울에서 가까이 있고 하니 한번쯤 가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개별로 와서 탈려면 아무래도 예약을 하고 와야지 그냥 오면 못 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나 사람들이 몰리는 주말에는 예약 안 하고 오면 한참 기다려야 하거나 못 탈 수 있을거 같습니다. 여기는 지정 좌석제라 먼저 자리 잡아야 한다든지 그런건 없어 좋습니다.





























으쌰 으쌰 패달을 밟다 보니 금방 도착했습니다.
해도 거의 지고 운동을 했더니만 배가 고파짐을 느낍니다.
용문에서 집까지 또 상당한 거리라 맛있는 거를 먹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가 느껴졌습니다.


용문에서 맛있는 저녁시간

용문역 근처에는 식당이 참 많았는데 순대국도 먹고 싶고 칼국수도 먹고 싶어서 아래 사진에 집을 선택했습니다. 
메뉴가 상당히 다양합니다. 거의 백화점 수준입니다. 
저희는 순대국과 영덕대게 칼국수를 시켰는데 칼국수 대박입니다. ^^ 

4인분 시키니 이렇게 거대한 대게를 넣어 주네요. ^^ 
용문역에 가시면 한번 드셔보세요. 


요건 나물밥으로 칼국수 시키면 서비스로 줍니다. 
6천원인데 이것저것 많이 주고 맛도 있고 괜찮은거 같습니다. 

기차여행도 자주 하니 적응이 되었나 봅니다. 
예전엔 한번 다녀오면 피로에 완전 뻗었는데 이젠 크게 힘들지 않네요. 

이렇게 즐거웠던 여행을 마무리해 봅니다. 

신륵사
주소 경기 여주군 여주읍 천송리 282
설명 대한불교조계종 봉미산신륵사, 신라진평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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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릉 세종소헌왕후릉
주소 경기 여주군 능서면 왕대리 산83-1
설명 조선 제4대왕 세종대왕릉, 사적 제1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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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투어 홈페이지 : http://korailtour.com

Posted by 까오기
2010. 3. 4. 09:15
텔레비젼으로만 보던 바다열차를 처음 타봤습니다. 
멋지네요 ㅋㅋㅋ
가는 동안 창밖만 보고 있어도 무료하지 않는데 다양한 이벤트를 해주네요 
문자를 보내면 음악을 틀어 주기도 하고 
빙고 게임도 하고 

처가 삼촌이 철도청에서 근무하시면서 바다열차를 기획, 설계를 하셔서 뒷이야기와 바다열차와 관련된 얘기를 들을 수 있어 더더더 재밌었습니다. 









CCTV를 통해 다양한 걸 해줘서 그걸 보고 있습니다. ㅋㅋㅋ 

하트~~~

여긴 프로포즈룸 
딱 두명이 들어 갈 정도의 공간인데 연인들이 들어 가면 재밌을 거 같습니다. 
삼촌이 결혼한 사람들을 10여분씩 다 넣어 줬습니다. 
결혼 후 둘만 남아서 그렇게 있어보긴 처음인거 같습니다. 
낯설긴해도 또 새롭네요 

창밖풍경



빙고게임~~~ 



게임에서 경품 못 받은 사람들을 위한 게임 







주니 정말 열심히 엉덩이를 흔들며 춤을 췄는데 CCTV에는 안보인다는거... 
사진 찍는 저만 그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이제 거의 강릉에 도착했습니다. 

강릉에 도착해서 다시 버스를 타고 원주로 가서 또 기차를 타고 청량리로 간 후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갔는데 
완전 뻗었습니다. 
며칠 못 읽어 나는 줄 알았습니다. 
힘들었지만 재밌는 여행이었네요^^ 

canon 30d, ef 20mm f2.8, ef 35mm f2.0 바다열차






Posted by 까오기
2010. 3. 4. 09:08
여유있게 도착해서 횟집에서 회도 먹고 했습니다. 
기차여행이다 보니 술도 마실 수 있고 좋네요^^ 
차를 가져 갔으면 엄두도 못 내었을 것을... 

횟집을 미리 알고 예약을 하면 시간도 줄일 수 있고 좋을거 같습니다. 












바다도 구경했고 
회도 먹었고 
이제 바다열차를 타러 갑니다. 

우리는 2호차를 탔는데 좋았습니다. 

바다열차를 기다리며... 



기차가 오기 전 철길에서 사진도 찍고 게임도 하고 즐거웠습니다. 

나 돌아갈래 포즈~~~ 



















마침내 바다기차가 들어 오기 시작하네요 ^^ 




canon 30d, ef 20mm f2.8, ef 35mm f2.0, 추암해수욕장에서
Posted by 까오기
2010. 3. 4. 08:57
추암해수욕장 세번째~~~















바다기차를 타고 가며 보이는 바다를 기차 안에서 찍어 봤습니다. ^^ 







바다기차에서 빙고 게임하는 처제~~~ 

eos5, ef 20mm f2.8, ef 35mm f2.0, 페르츠200, 코스트코스캔, 추암해수욕장, 바다기차안에서

추암해수욕장
주소 강원 동해시 북평동
설명 동해시와 삼척시 경계해안을 중심에 위치, 동해안의 삼해금강이라고도 불리우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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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3. 4. 08:54
추암해수욕장 두번째~~~ 

이모가 뿔났다 ㅋㅋㅋ 
뒤에 배경이 딱이네요 

뿔난 주니



금강 같은 풍경



파란하늘 짙푸른 바다, 
이렇게 날이 좋은 날 여행하는 것도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니를 붙잡고 바다로 가서 한컷~~~~

eos5, ef 20mm f2.8, ef 35mm f2.0, 페르츠200, 코스트코스캔, 추암해수욕장에서


추암해수욕장
주소 강원 동해시 북평동
설명 동해시와 삼척시 경계해안을 중심에 위치, 동해안의 삼해금강이라고도 불리우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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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3. 4. 08:49
태백산에서 다시 추암해수욕장으로~~~ 
하루에 많이도 이동하네요^^ 

차가 막힐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여유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회도 먹고 바다도 실컷 구경하고^^ 









애국가와 함께 알려진 촛대바위
일출 명소인데 일출과 함께는 못 봤네요 ^^ 










eos5, ef 20mm f2.8, ef 35mm f2.0, 페르츠200, 코스트코스캔, 추암해수욕장에서 

추암해수욕장
주소 강원 동해시 북평동
설명 동해시와 삼척시 경계해안을 중심에 위치, 동해안의 삼해금강이라고도 불리우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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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3. 3. 14:28
태백눈꽃축제 마지막

애들한테 "가장 재밌었던게 뭐야" 라고 물으면 대답하는 게 아마 얼음썰매인거 같습니다. 
눈썰매보다 훨씬 재밌어 보이네요 
한참 기다려야 한다는 거와 20분 3천원이라는 거와 애들과 2인용 안된다는거 등은 안 좋은 점이었습니다.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저멀리 떠 내려오는 리니 ㅋㅋㅋ 

얼굴은 볼 수 없습니다. 





한 3,4번 타고 나면 20분 지나가네요 
기다린거에 비해 좀 아쉬움이 많습니다. 




돌아 가는 길에 보이는 나무들은 절경입니다. 
가장 맘에 들어요^^ 
이제 다음 일정으로~~~

eos5, ef 20mm f2.8, ef 85mm f1.8, 리얼라100, 페르츠200, 코스트크스캔, 태백눈꽃축제

태백산
주소 강원 태백시 문곡소도동 산80
설명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태백시 문곡소도동, 강원도 영월군 상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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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3. 3. 14:22
태백눈꽃축제 - 세번째

옆에 계신분 가실때 까지 기다리는데... 안 가시네요 ㅠㅠ 
그나마 마지막날이라 사람이 없는 건데 쉽진 않네요 

마침내 가셨지만 애들은 가만히 있어 주질 않네요 ^^ 

캐릭터 인형과도 한컷~~~ 

예전같았으면 주니는 무서워서 같이 찍을 엄두도 못냈는데 이젠 자기가 먼저 가서 찍어 달라고 합니다. ^^ 

리니는 자연스럽게 옆에 가서 사진 찍어 달라고 하구요 ^^ 

걸리버 여행기~~~ 

인어포스~~~ 











겨울의 마지막에 신이 났습니다. ^^ 

eos5, ef 20mm f2.8, ef 35mm f2.0, 리얼라100, 코스트코스캔, 태백눈꽃축제

태백산
주소 강원 태백시 문곡소도동 산80
설명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태백시 문곡소도동, 강원도 영월군 상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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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3. 3. 14:15
태백산 눈꽃 축제 두번째~~~







어린왕자인데 
날이 많이 풀려서일까 얼굴이 다 사라졌습니다. 















얼음으로 만든 자동차~~~ 

축제 마지막이어서 그런지 작품이 많이 망가졌습니다. 
하지만 만져봐도 부담도 없고 좋은 점도 있습니다. 
사람도 적고 작품에 접근을 막는 것도 없고 ^^ 

eos5, ef 20mm f2.8, ef 35mm f2.0, 리얼라100, 코스트코스캔, 태백눈꽃축제


태백산
주소 강원 태백시 문곡소도동 산80
설명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태백시 문곡소도동, 강원도 영월군 상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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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2. 26. 15:04
정선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다시 태백 눈꽃축제 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눈꽃축제 마지막 날이라 다른때 보다 사람은 좀 적었습니다. 
물론 마지막이다 보니 조각상도 많이 망가진 모습입니다. 

도착해서 여유있게 산채 비빔밥을 먹고 2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일단 최정상에서부터 구경하면서 내려 오기로 했고 애들이 좋아하는 얼음썰매를 타기로 했습니다. 
시간상 석탄박물관은 스킵했구요^^ 





스머프 앞에서 리니 ~~~





줄서서 찍는 선상 위~~



헨젤과 그레텔 ^^ 




눈을 봐서 그런가 애들도 신났고 어른도 신이 났습니다. 

eos 5, ef 20mm f2.8, ef 35mm f2.0, 페르츠200, 리얼라200, 코스트코스캔, 태백 눈꽃축제



Posted by 까오기
2010. 2. 25. 16:51
레이바이크를 타면서 본 풍경~~~ 











"손시려우면 어떻게 하지"
리니가 말하길 "이렇게 손을 뒤로 넣으면 돼~~~"



도착지에 가면 이런 거대한 어물치 두마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eos5, ef 20mm f2.8, 페르츠200, 코스트코, 구절리 레일바이크

정선레일바이크
주소 강원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설명 자전거를 타고 철길을 달리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레일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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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2. 25. 16:45
레일바이크를 처음 타보는 지라 아무 생각없이 탔다가 얼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처음엔 별로 안 추워서 괜찮겠지 했는데... 
손도 시렵고 ^^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타는 동안 정선과 아우라지의 풍경도 음미할 수 있었고 ... 




















봄과 가을에 오면 정말 환상일거 같습니다. 

eos5, ef 20mm f2.8, 페르츠200, 코스트코스캔, 레일바이크


정선레일바이크
주소 강원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설명 자전거를 타고 철길을 달리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레일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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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2. 25. 15:01
수직높이가 127m, 길이가 209m로서 국내 가장 큰 폭포인 오장폭포 

레이바이크 타러 가는 길에 들렀습니다. 







물이 흐르면 정말 장관일거 같네요 

레일바이크 타는 곳에 가면 커다란 여치 한쌍이 보입니다. 












처음 타보는 레일바이크...
날이 추웠지만 주니와 리니는 신이 났습니다. 

eos5, ef f20mm f2.8, 페르츠200, 코스트코스캔, 구절리 레일바이크


정선레일바이크
주소 강원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설명 자전거를 타고 철길을 달리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레일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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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2. 24. 09:30
아우라지 아침 
카메라 챙겨서 나온지 20여분 지났나...
상쾌한 공기에 여유있게 사진을 찍고 있는데 빨리 돌아 오라고 전화네요 
아침먹고 바로 출발해야 한다고

기차여행이 좋긴한데 이럴때가 힘듭니다. 
일정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는거...





돌아 오는 길에 보이는 집들 

집너머 보이는 산이 참 너무 멋집니다. 



옥산장 모습

전옥매 할머니와 기념촬영~~~

출발 할때 할머니의 감사인사를 들었는데 형식적이지 않고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잘 쉬다 갑니다.~~~ 

eos5, 20mm f2.8, 페르츠 200, 코스트코스캔, 아우라지, 옥산장

아우라지
주소 강원 정선군 여량면 여량리
설명 구절쪽 송천과 삼척군 하장면에서 발원되어 임계쪽의 골지천과 합류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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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2. 19. 08:48
아우아지 아침 두번째~~~ 

이른 아침 해도 뜨지 않은 시간에 고민했습니다. 
나갈까? 추운데 나가지 말까? 
그러다 그냥 카메라 메고 나갔습니다. 
서서히 날이 밝고 아침의 상큼한 공기를 접하니 나오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역시 사진은 아침이나 해질때 찍어야 할까 봅니다. ^^ 







f2.8로 찍었더니 비네팅이 살짝 생기네요^^ 






eos5, ef 20mm f2.8, ef 35mm f2.0, 페르츠200, 코스트코스캔, 정선 아우라지


아우라지
주소 강원 정선군 여량면 여량리
설명 구절쪽 송천과 삼척군 하장면에서 발원되어 임계쪽의 골지천과 합류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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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2. 17. 18:30
여행의 피로에 정말 세상모르고 잠이 들었습니다. 
잠이 들지 않았다 한들 마땅히 할 것도 없고 갈 곳도 없었습니다. ^^ 
또 가뜩이나 피곤했는데 매운탕에 술한잔했더니 바로 골아 떨어졌습니다. 

이른 아침 해가 뜨기 전에 근처 산책겸 사진을 찍고 싶어 일찌감치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고 있다가 7시를 즈음해서 
근처를 돌아 다녔습니다. 

공기도 상쾌하고 주변 집도 자연과 하나 된 듯하고 저 멀리 보이는 산들이 어찌나 멋있던지... 
"이 동네 살면서 낚시도 하고 저 멀리 보이는 산도 하나씩 올라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합니다. 





처음엔 이 철길이 뭔지 몰랐습니다. 
기차길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레일바이크 길이었네요^^ 



어제와 다른 느낌의 초승달 다리~~~ 
그래도 생각 나는건 터기... 




eos5, ef 20mm f2.8, 페르츠200, 코스트코스캔, 아우라지


아우라지
주소 강원 정선군 여량면 여량리
설명 구절쪽 송천과 삼척군 하장면에서 발원되어 임계쪽의 골지천과 합류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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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2. 16. 18:45
옥산장은 유홍준 교수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 소개된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름만 보고 산장인가 싶겠지만 산장은 아니고 깨끗한 여관같은 곳입니다. 
이곳에 가면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고 전옥매옹의 구성진 정선아리랑을 들을 수도 있고 
할머니가 일평생 모아오신 "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들을 때는 정말 "와~~~"하는 탄성이 나오는데 나중에 보니 잘 기억이 안나내요 
돌 마다 이야기를 감추고 있는데 몇번 더 가봐야 할까 봅니다. 
이곳에서 하루를 머무르고 다음날 아침에 근처 아우라지를 산책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곤드레밥^^ 

허기져서 그랬는지 맛없는 반찬이 없었습니다. 
^^ 
음식이 모두 정갈하고 특히 취나물이 너무 너무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맛있고 많이 줍니다. ^^ 
퉁가리탕을 하나 시켜서 꽤 많은 사람들이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전옥매 할머니의 정선 아리랑을 듣기 전에 리니가 한곡 했습니다. ㅋㅋㅋ 

정선 아리랑~~~ 

할머니의 "돌 이야기"
책으로도 출판이 되었고 돌 하나 하나가 보물 같습니다. 



열두띠에 나오는 모든 동물을 모으셨는데 정말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다이아몬드나 돌이나 생각하는 사람에 따라 가치는 정해지는 거 같습니다. 

옥산장~~~ 



참 깨끗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담에 가족과 함께 또 가보고 싶네요 

canon 30d, ef 20mm f2.8, 옥산장에서 


옥산장
주소 강원 정선군 여량면 여량리 149-30
설명 감자옹심이와 10가지가 넘은 갖은 산채 반찬이 맛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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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2. 10. 18:33
상원사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려서 정선의 아우라지에 도착했습니다. 
넘 오래 앉아 있었는지 온몸이 결리고 아프네요^^ 
정선은 태어나서 처음입니다. 
아마도 운전하고 가볼려고 했으면 향 후 10년내 안 갔을거 같네요^^ 
벌써 어둑 어둑해진 아우라지에 도착해보니 처음이지만 낯익은 모습이 보입니다. 
그외에도 터키 생각나게 하는 다리도 보이고... 

인터넷에 자주 보이는 다리 





터키 생각나지 않나요^^ 










아우라지 살기 참 좋은 곳 같습니다. 
나이들어 여기서 살아보는 것도 좋을 듯 싶은 곳이에요 
깨끗한 물이 흐르고 멋진 산이 병풍처럼 둘러 쌓인 곳...

eos5, ef 35mm f2.0, ef 20mm f2.8, 페르츠200, 코스트코스캔, 정선 아우라지


아우라지
주소 강원 정선군 여량면 여량리
설명 구절쪽 송천과 삼척군 하장면에서 발원되어 임계쪽의 골지천과 합류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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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2. 10. 13:54
상원사 세번째 



돌아가면서 ... 

이모와도 한컷 



정말 커다란 나무들이 즐비합니다. ^^ 



기념촬영 한컷~~~

역시 주니와 이모 
주니는 거의 이모 아들입니다. 

eos5, ef 20mm f2.8, 페르츠200, 코스트코스캔, 상원사


상원사
주소 강원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63
설명 월정사 산내암자, 신라 성덕왕 4년 보천과 효명 왕자가 창건한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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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