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는 1983년부터 대통령의 공식 별장으로 이용되던 곳으로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2003년 고 노무현 대통령님이 소유권을 이양하면서 일반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오픈 되었습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역대 대통령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아이들 교육에도 좋고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곳입니다.
관람을 위해서는 입장권을 구매하고 시내버스를 타고 들어 가야 하는데 승용차 예약을 통해 자동차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루 500대 한정이니 가고 싶으신 분들은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청남대 홈페이지 : http://chnam.cb21.net/index.jsp
청남대 입구에서 얼마 가지 않아 2층 건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대통령 역사 문화관으로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를 다양한 소품과 연대기로 볼 수 있습니다.
결재를 ~~~
이외 역대 대통령의 연대기가 있는데 자세히 보면 나름 재밌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쿠데타를 통해 정권 장악한 탓에 다양한 유화책이 보입니다.
제가 좋아라 하는 서울 대공원도 만들고, 프로야구 출범도 이때 했네요.
아시안게임를 치르고 올림픽도 유치했습니다.
연대기에는 대통령의 안 좋은 점은 안 적나 봅니다. 이때가 아마 가장 대모도 많이 하고 언론 탄압에 말 한마디 잘못하면 끌려가던 때인데...
노태우 대통령
제 기억에도 참 별 내용이 없었던 시기네요.
떠오르는 건... 전두환 대통령 친구^^
문민정부 - 김영삼 대통령
연대기에 보면 무너진게 참 많이 나옵니다.
제 기억에도 이때 뉴스는 육.해.공 가리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이외에도 비행기추락, 부산 기차사고 배도 좌초, 나중엔 경제도 무너지고... ^^
김대중 대통령님의 연대기는 경제 살리기와 남북문제라는 두가지가 크게 보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연대기를 보면 떠오르는 단어가 참여. 서민, 문화, 남북문제 등 입니다.
참여정부가 인터넷에 많은 영향을 받은지라 IT산업이 많이 육성 되었고 그 시기에 저도 처음 발을 들여 놨습니다.
우리나라처럼 교육열이 높은 나라에서 지식 기반 산업이 장점이 될 수 있고 거기에 가장 잘 맞는게 IT일텐데 땅을 파야 경제가 산다고 생각 하시는 분이 IT를 버려 주시니 IT는 바로 급랭으로 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탓은 아닐진데 유명한 사람이 참 많이 서거 하셨습니다.
대통령, 종교계, 연예인, 외국 유명한 사람들까지
노무현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김수환 추기경, 법정스님, 마이클잭슨, 스티브 잡스 등등
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 3주년
가슴에 더 다가서는 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이 이용하신 자전거
대통령의 자전거는 어마 어마하게 좋을 줄 알았는데 참 서민적입니다.
우유나 신문 사도 저거 보다 좋은거 주는데... ^^
노무현 대통령님 하면 자전거가 떠오르네요.
왕이 아닌 국민의 또 서민의 대통령 이셨던 분이며 충분히 존경 받을 분으로 가슴 속에 남아 있습니다.
이렇게 청남대를 국민과 나눠 주시니 즐길 수 있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냥 봐도 아름다운 길인데 겨울에는 한층 더 멋있어 진다고 하네요.
쉼터.
골프장에 가면 포토존이 있습니다. ^^
녹색 배경과 함께 하면 멋진 사진이 나옵니다.
골프장
9홀 코스로 그린은 5개가 있습니다.
골프장 주변에 낙우송, 단풍나무, 소나무, 영산홍 등 아름다운 조경수가 심어져 있습니다.
대나무 쉼터
청남대에서 조금 올라 가면 나오는 곳으로 이곳에서 준비해온 밥을 먹었습니다.
헬기장
워낙 넓은 곳이라 이곳에서 축구, 국궁, 양궁, 배구, 야구 등을 이용하기도 한답니다.
양어장 초입
이곳에 메타세콰이어 길이 멋드러집니다.
세개의 분수를 설치하여 수질 정화민 산소공급을 위해 설치했다고 합니다.
비단잉어, 붕어, 향어 등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가 있습니다.
이곳을 다 볼려면 하루가지곤 힘들거 같네요.
뜨거운 태양을 잠시 피하며 휴식~~
참 넓습니다.
양어장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이용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본관 앞에서
본관은 대통령 전용 공간으로 침실, 서재, 거실, 식당, 가족실 등이 있습니다.
역대 대통령의 별장은 어떤지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도 나온 곳입니다.
청남대의 많은 길들에는 역대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지었습니다.
자신이 평소 존경하던 분의 이름을 보고 그 길을 걸어 보는 것도 재밌을 거 같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 길을 가보고 싶었으나 그분들 삶 만큼 길이 역경입니다.
다음에 도전해 봐야 할까 봅니다.
대통령 광장에서...
대통령 광장
그런데 대통령이 결코 좋아 보이지만은 않네요.
힘든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청남대의 제일 끝자락 초가정
청남대 근처에는 대청댐이 있으니 함께 구경하시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그외 화양동 계곡이나 베어트리 파크도 가볼만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