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29. 16:56
몇년 전만 해도 어디 가면 모두 다 묵직한 dslr을 저마다 들고 왔지만 요즘은 똑딱이가 대세인듯 합니다.  
지난 주에 놀러 갔을 때도 사람들이 꺼내놓은 카메라는 d-lux3, lx3, f200exr, dp2 등등 온통 똑딱이였습니다. 
가볍고 편리하고 재밌는 사진도 찍을 수 있고 결과물도 dslr 못지않고 ... 

예전엔 사진을 찍을 때는 노출, 구도, 심도, iso 등을 생각했는데 p&s로 찍을 때는 카메라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적절히 선택만 하면 누구나 괜찮은 사진을 찍는 거 같습니다. 

얼마 전에 누가 e-p1을 들고와서 써볼 기회가 생겼는데 은근히 재밌는거 같습니다. 
그냥 아무런 생각안하고 art 모드로 놓고 대충 찍었는데 재밌는 사진이 많이 나오네요. 
dslr 등은 너무 사실적으로 찍혀 재미가 없는데 이건 별거 아닌 술집에서 찍어도 재밌게 나오네요^^ 

작품 사진 안찍을 거고 노출, 심도 등을 잘모르고, 돈없어 좋은 렌즈를 살 여력은 없다면 굳이 니콘이나 캐논, 소니를 살 필요는 없는 거 같습니다. 
만약 니콘이나 캐논을 사면 거기가 끝이 아니고 시작입니다. 렌즈를 사야죠.
비싸고 좋은걸 사면 결과물이 확 바뀌니깐요. 
번뜰 끼고 찍을거면 뭐하러 dslr 사겠어요^^ 

e-p1은 "똑딱이 같은 편리함을 갖고 있으며 dslr의 결과물을 보여주고 자체 포토샵 기능을 갖고 있는 카메라"라는 생각이듭니다. 

장점은 
- 전문가가 아니어도 사진이 잘나온다. 
- 포토샵 할 필요없다. 
- 지르고 싶어도 더이상 살 렌즈가 없다. 
- 번들로도 잘 나온다. 
- 바디 디자인이 이쁘다.

단점은 
- dslr 못지 않은 묵직함
- 느린 포커싱, 잠시 멈출수 없다면 찍기 어렵다.
- 렌즈를 사고 싶어도 살 렌즈가 없다. ^^ 

돈 있으면 갖고 싶은 카메라네요^^ 

카메라 쥔장^^ 

흑백 필름 거친 입자 모드인가 그런거 입니다. 





저처럼 까만 사람에게 참 좋네요 ^^ 






















작품 사진 기대하지 말고 그냥 이쁘고 재밌는 사진을 원한다면 강추입니다. ^^ 
Posted by 까오기
2010. 3. 24. 21:50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은다는 뜻이다." - 법정스님

종교가 불교는 아니지만 법정스님 책을 읽고 있으면 한구절 한구절이 가슴에 와 닿음을 느낌니다. 삶이 힘들다고 생각 될 때 또 머릿 속이 복잡하고 마음이 허전할때 내 속을 채워주고 위안을 받습니다. 그러니 내게 꼭 필요한 책이니 소유해도 되겠죠^^

 
입적하신 다음날 온라인으로 구매했는데 오늘에야 집에 도착했네요^^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해라" 이 책은 내가 참 좋아 하는 책이라 선물도 할겸 몇권 더 샀습니다. 
 
  
요즘 읽고 있는 책 "단순함의 원리"
꽤 오래 전에 사서 읽다 만 책인데 요즘 다시 눈에 들어와 읽기 시작했습니다. 
 

밥먹고 살려면 1년에 몇권 정도는 밥벌이 책을 읽어 줘야죠^^
근데 점점 책을 안 사고 인터넷과 소스만 보고 있습니다.
점점 게을러 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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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3. 23. 17:18
f200exr 테스트샷
이른 아침 어두운 방에 불빛이 비쳐지는데 어떻게 나오나 싶어서 테스트 샷 한번 찍어 봤습니다. 
iso 400, f3.4, 1/4s, dr400


iso 400, f3.3, 1/4s, dr400, 노출보정 +2

나름 느낌이 사는거 같습니다. ^^ 


Posted by 까오기
2010. 3. 23. 08:45
드넓은 모래 사장이 있는 곳, 평사리 
가족과 오후 한때를 보내기도 좋고 
사진찍기에도 정말 멋진 곳 같습니다. 






















니콘 fm2, 페르츠200, 평사리공원


평사리공원
주소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설명 하동 그린 꽃 가꾸기 사업으로 조성한 공원
상세보기



Posted by 까오기
2010. 3. 22. 15:03
광양 매화축제장에서 토지의 최첨판댁에 가다 들른 곳, 평사리 공원입니다. 
드넓은 백사장이 참 인상적이네요 
배경이 깨끗해서 대충 찍어도 잘 나오네요^^ 










fm2, 페르츠, 평사리공원


평사리공원
주소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설명 하동 그린 꽃 가꾸기 사업으로 조성한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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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3. 22. 09:03
토요일의 그 어마어마한 황사는 가셨지만 바람이 너무 차갑고 세서 애들 데리고 어디 가볼 엄두가 안나네요 
파란 하늘을 바라 보면 어떻게 나올까 궁금하기도 해서 그냥 집앞에서 대충 찍어 봤습니다. 

파란 하늘을 표현하는건 제 캐논 30d 보다 나은듯합니다. 



창문 넘어로 찍어봤는데 시원한 청량감이 느껴지네요 



구름은 어찌나올까~~~ 

해가 진 바로 후 저녁 6시 50분에 찍어봤습니다. 

원하는 대로 나와주네요 
만족 만족^^ 

이정도면 앞으로 dslr 안들고 다녀도 될거 같습니다. ^^ 

f200exr 철산동
Posted by 까오기
2010. 3. 20. 19:07
지난 목요일 집에 있는 똑딱이를 업그레이드 하기로 결정을 하고 
집에 가서 장터에 올리고 
다음날 직거래하고 
저녁에 주문을 했다. ^^ 
결정을 내리고 거의 24시간만에 팔고 사고 ㅋㅋㅋ

암튼 사기 전에 뭐 괜찮은 똑딱이 없나 하고 찾아봤는데
그때 눈에 들어온게 팬탁스 i-10, 후지파인픽스 f200exr 이었다. 
똑딱이가 다 그놈이 그놈이지싶고 새로 나온거 사고 싶어 i-10을 살까 했는데 주변에서 f200exr에 더 손을 들어줘 그쪽을 알아 보았다. 
여기 저기 검색해서 사용기 두개를 읽어 봤는데 감동이다. 
정말 어찌나 맘에  들던지 i-10은 더 이상 눈에 들어 오지도 않았다.
바로 질러 주시고 오늘 배송을 받았다. 

박스를 뜯어 보니 이렇게 세덩어리가 들어있었다. 
본체 + 메모리4G, 케이스, 추가배터리, 삼각대...
사실 삼각대는 필요없는데 패키지로 구매하다 보니... 

보호필름,융 인화권(이런건 안줘도 되는데...)...
구매할때 "메모리 안왔어요" 이런 글이 있어 걱정을 하긴했는데 일단 구성품은 다 있다.^^  

박스를 풀어 보니 일단 구성품은 다 있다.

오~~~ 일단 깜장색도 맘에 들고 이쁘다. 

앞모습~~~

위에는 전원키는 거랑 줌, 간단하다.

측면

측면 

케이스... 
카메라를 넣을때 약간 꽉끼고 작은 듯한 느낌은 들지만 이쁘다. 

이건 어떻게 해야할까... 
일단 박스에 담아서 잘 치워났다. 
개봉은 끝~~~


이제 사용 해보기

처음 샀고 막 찍어 본거랑 정확한 테스트나 사용기는 아니다. 
막 찍고 컴퓨터로 옮기고  지웠는데 어떻게 찍었는지도 모르겠고 다시 옮기고

일단 노이즈 테스트 
iso 400까지는 문제없고 800에서부터 노이즈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렇다고 못 찍을 정도는 아니다. 
exr sn 모드로 1600정도는 봐줄만은 하다.  
iso 800, exr dr400

iso 800으로 찍은 사진인데 원본에 보면 노이즈가 꽤 보이긴 하지만 이정도면 뭐^^
어차피 작품을  찍으려는 것도 아니고 이정도는 용납이 된다.^^ 

iso 800, exr dr400, velvia

iso 800, exr dr200, astia

아래는 필름시뮬레이션 테스트 및 각종 모드 테스트 

자세한 테스트 데이터와 뭘 했는지 기억도 안난다. 
굳이 자세하게 적을 필요성을 몰라서...
왜냐하면 slrclub에 검색해보면 정말 디테일하고 자세한 내용이 나온다.
그걸 보는게 백배 천배 나으므로 여기선 그냥 대충 같은 장면 다른 느낌만 확인.































내츄럴 모드인가 하는 걸로 찍으면 iso 1600으로 찍히는데 노이즈 자글자글하다. 
실내에선 sn모드에 플래쉬 쓰는게 훨씬 나은거 같다. 
대충 테스트를 해보니 보통의 똑딱이는 플래쉬를 터트리면 보기 민망해지는데 후지는 역시나 자연스럽고 볼만하다. 
어두운 실내라면 자체 플래쉬를 사용하는 것도  좋을 거 같다. 

메뉴얼 모드를 써보는데... 조리개가 둘중 하나밖에 선택이 안된다. f3.3과 f9... 
아무래도 그냥 수동은 잊어버리는게 좋을 듯... 
똑딱이니깐 ^^
그리고 최대개방 에서도 선예도가 참 좋은거 같다. 


그냥 막 찍어보기 



마크로기능 여지껏 거의 안 써본거 같은데 잘 나온다 ㅋㅋㅋ 









하루종일 언제 오나 배송을 기다리다 받자마자 마구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기대했던 만큼 좋은 결과를 보여주는 거 같아 맘에 쏙 드네요 
이걸로 찍으면 사진에 대한 이해(노출, 적정, 심도...) 없이도 누구나 좋은 사진 찍을 거 같습니다. 

앞으로 많이 많이 이용해 줘야 할까봅니다. 

근데 30d는 필카에 밀리고 p&s에 밀리고 이제 디카 똑딱이한테도 밀리니 점점  사용 빈도가 줄어 드네요^^ 


Posted by 까오기
2010. 3. 19. 09:35
광양 매화축제 마지막 사진

어마어마한 장독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이곳이 하얗게 덮힐텐데 ^^ 

이건 이름을 모르겠지만 파릇 파릇한 초록이 봄을 왔음을 느끼게 해주네요 

대나무까지...
사군자의 매와 죽을 볼 수 있네요 ^^ 





여백에 시라도 한 수 넣어줘야 할 듯... 

홍매화도 이쁘게 피었습니다. 




올해는 다시 찾기 어려울거 같고 다음에는 꽃이 만개했을 때 가보고 싶네요 
회사 동료들과 함께 했던 하루 동안의 외출이 마냥 즐거웠습니다. 
이런 여행이 있기에 삶의 활력소도 되고 삶에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게 하는 듯 합니다. ^^ 

니콘 fm2, 페르츠 200, 광양매화축제

청매실농원
주소 전남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414
설명 매실에 대한 집념과 열정으로 한길을 달려온 80년 전통의 매실전문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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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3. 17. 15:44
광양 매화축제 세번째 사진입니다. ^^ 

저기 보이는 강줄기가 섬진강입니다. 
이곳이 매화로 가득한 풍경이어야 하는데 ㅋㅋㅋ 
이번주에 가시는 분들은 기대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순식간에 필테니 ^^ 

원래 매화가 먼저 피고 그다음에 산수유인데 
올해는 산수유가 더 많이 보입니다. ^^ 
다음엔 산수유 보러 구례에 가봐야 할까봅니다. ^^ 

아 사진 보면 매화가 안보이는 거 같지만 사실 2, 30%는 피었습니다. 3월 13일 기준 
그리고 여기보다 오는 길목에 더 많은 매화를 본거 같습니다. 

매화 축제일이라 이런 저런 많은 행사도 있었습니다. 
한복이 더욱 눈에 띄네요 

팝콘 같은 매화

돌담길과 매화와 축제... 

매화는 벚꽃과 달리 꽃이 작고 가지에 붙어서 피기 때문에 벚꽃만큼의 화려함은 없지만 향기는 더 강하고 은은합니다. 

동양화 속 주인공 매화~~~

멋지게 담고 싶었으나 능력이 좀 부족하네요^^ 

기왓장을 배경으로... 

fm2, 페르츠200, 코스트코스캔, 광양매화축제


청매실농원
주소 전남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414
설명 매실에 대한 집념과 열정으로 한길을 달려온 80년 전통의 매실전문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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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3. 17. 09:31
오늘도 서울은 눈 소식이 있다고 하고 아직 겨울의 한기도 가시지도 않은 듯 합니다. 
황사에 회색도시가 울긋불긋 봄단장을 할려면 아직도 2주는 기다려야 할거 같습니다. 
사진 찍기를 좋아해서 그럴까?
봄이 오는 주말이면 카메라를 가만 놔두지를 못 합니다. 
가족과 함께 여기 저기 다녀야 할 곳이 어찌나 많은지... 
그런데 올해는 봄을 기다리지 않고 찾아 나섰습니다. 

섬진강 맑은 물과 매화가 어우러져 이루는 한폭의 그림같은 곳 광양.

너무나도 눈부신 곳이기에 봄을 맞이하고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거 같습니다.
사람들이 분비는 것도 그다지 좋아 하지 않고 또 서울에서 너무 먼 거리라 그동안 엄두도 못 냈는데 좋은 기회가 되서 다녀왔네요^^ 

비록 절정의 순간이 아닌 이제 막 시작하는 날에 갔다 와서 아쉬움도 많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팝콘 같은 매화 
꽃이 벚꽃에 비해 작고 둥글고 많이 피지 않아 화려함은 덜하지만 향기만은 벚꽃보다 강한 꽃입니다. 



섬진강 강줄기와 어우러진 매화 
날이 좋으면 파란 하늘과 만나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낼거 같습니다. 



봄 소식을 전하는 매화는 추운 겨울을 지나 첫번째로 꽃망울을 터트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거 같습니다. 
역시 희소성과 선빵이야~~~ 



홍매화~~~





이 많은 항아리에 매실 장아찌가 가득한가봅니다. ^^ 

항아리도 장관을 이루네요 

fm2, 페르츠200, 코스트코스캔, 광양 매화축제


청매실농원
주소 전남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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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3. 16. 16:08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매화는 은은한 향기, 고아한 아름다움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사군자의 하나로 선비의 지조를 뜻하기도 합니다. 
많은 동양화의 소재로도 쓰여서 그런 모습을 담아 볼까했는데... 
청매실 농원에 보이는 매화는 양식이네요 ^^ 
보통 나뭇가지가 구비 구비 구부러져 아름다운 곡선을 보여 주는데 청매실 농원은 수확하기 쉽게 하기 위에 작은 키에 하늘로만 뻗어서 이건 뭐 이쁘게 담고 싶어도 담을 만한게 없네요^^ 
자연산을 찾을려면 어디 절이나 산에를 가봐야 할까봅니다. ^^ 
그나마 이쁘게 나온 매화... 

그냥 쭈욱 뻗어 있는 이런 가지 말고 구불구불한거 찾아서 동양화처럼 찍어 보고 싶었는데 ㅠㅠ 



역광으로... 



이곳이 곧 하얗게 물들텐데 넘 빨리 와서 아쉬웠습니다. 

청매실농원 전경



간간히 피어있기는 했는데 잘 안보이네요 ^^ 



파릇 파릇한 새순을 배경으로 한 매화~~~ 

너무 은은했는지 매화향에 대한 기억이 없습니다. ^^ 

fm2, 페르츠200, 광양매화축제

청매실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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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3. 16. 10:55

2010 봄꽃여행, 광양매화축제

2010/03/13
지난 주말 봄을 맞이하고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르게 봄을 전하는 광양을 찾았습니다.
아직은 좀 이른지 매화가 20, 30%정도 밖에 개화를 안했네요
하지만 남들 보다 먼저 봄을 담고 느낄 수 있어 느낌만은 신상품을 먼저 써본 어얼리어댑터가 된 기분입니다.
이번주를 즈음해서는 아마 활짝핀 매화를 만날 수 있지 싶습니다.



광양청매실농원
메마른 겨울에 한 떨기 꽃을 보고자 회사 동료들과 이곳을 찾았습니다. 혹시나 꽃이 안 피었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 함께
다행이 매화가 피긴 폈는데 참 조금 폈네요^^
그래도 꽃 피는 봄이 올때까지 집에 있는 거 보다 백배 천배 나은거 같습니다.
얼마 피지도 않았는데 전국에서 참 많은 사람들이 보러 왔습니다. 지금도 이정도인데 조금 지나면 아마 발 디딜 틈도 없는 공간이 될거라 생각하니 차라리 지금 온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돈과 시간이 있다면 평일에 1박 2일로 와서 일몰과 일출에 사람 없을 때 실컷 담아 보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이곳에 오기 전에 식사하세요. 행사장에서 사먹는 국밥이랑 식사꺼리는 정말 돈 아깝게 합니다. 맛 없어요. 그리고 매실 아이스크림은 먹어 볼 만합니다.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이런 먹는 즐거움도 있어야 여행을 즐긴다고 보겠죠^^





평사리 공원
박경리의 토지에 나오는 최참판댁에 가는 길에 들른 곳인데 기대를 전혀 안해서였을까 잠시 머물기에 정말 멋진 곳입니다. 하얀 백사장이 드넓게 펼쳐져 있는데 맨발로 거닐어도 좋을 만큼 곱고 넓게 펼쳐져 있어서 사진 좋아 하는 사람은 이곳에서 사진 찍으면 멋진 사진을 많이 건질 수 있을거 같습니다.
가족이 와서 애들과 뛰어 놀기도 하던데 만약 가까운 곳이라면 이곳에서 물놀이도 하고 야영도 하면 정말 재밌게 보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박경리 토지, 최참판댁
박경리의 토지에 나오는 최참판댁인데 이곳은 일정상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서 전체를 다 보지 못했습니다.
일본 사람들이 겨울연가를 보고 그 촬영지를 찾듯이 토지를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곳을 들러서 그 장면과 주인공들을 기억하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당일 여행이라 깊이 있게 구경을 못해 아쉽지만 아쉬움을 남겨 놓아야 다음에 또 보러 올거라 생각합니다. ^^



그동안 추운 겨울로 집안에만 갇혀있다가 모처럼 나들이를 갔다오니 새로운 활력소가 된거 같습니다.




2010/04/19 - [기차여행/[2010.03.13]광양매화축제] - [2010.03.13] 봄꽃여행 - 박경리토지, 최참판댁


청매실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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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리최참판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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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3. 12. 09:16
관악산 3대 사찰이라고 하면 연주암, 삼막사, 염불사인데 이곳을 모두 방문하네요
사당 입구에서 관음사 사진도 찍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다음에 담아봐야 겠습니다. ^^ 

넘 힘들고 다리가 아파서 삼막사 사진은 지나가면서 찍은 이 사진 하나뿐입니다. ^^ 

염불사로 가는길... 
다리 아파서 가장 빨리 내려 가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오르막길은 전혀 안 힘든데...
내리막길이 넘 고통스럽네요





마침내 염불사~~~
















nikon fm2, 페르츠200, 관악산 삼막사, 염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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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3. 12. 09:12
팔봉능선 넘어 오니 산아래로 내려 가야 하네요 
정말 급 좌절했습니다. 
다리도 아프고 집 생각 났는데 내려 갔다가 삥 돌아 가거나 삼성산을 올라야 한다니...
능선으로 연결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ㅠㅠ
한 참 내려 갔다가 다시 올랐는데 태산처럼 높아 보이던 삼성산이 한 3,40분 오르니 정상이네요^^ 



산아래에는 주변이 너무나도 고요하고 또 맑고 깨끗한 계곡이 있네요 
날이 좋았으면 이곳에서 발담그고 쉬었다 가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삼막사 가는길, 다리를 절고 있는 범D

nikon fm2, 페르츠200, 관악산 삼막사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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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3. 12. 09:06
육봉도 그랬지만 팔봉능선도 하나 둘 넘는 재미도 있고 멋진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학교 소풍때나 회사에서 가면 그냥 서울대에서 출발 연주암 찍고 내려 가거나 했던거 같은데 
이코스 정말 맘에 듭니다. ^^ 








지네바위? 
사람의 허리 척추처럼도 보입니다. 





가방옆에 끼워둔 물이 꽁꽁 얼었네요 





보기보다 아슬 아슬하고 위험한 곳인데 인터넷으로 보니 사람들이 이곳을 줄서서 지나 다니는거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nikon fm2, 페르츠200, 관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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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3. 12. 09:00
오후가 되니 날씨도 맑고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네요^^ 
































거친 팔봉 능선을 하나, 둘 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nikon fm2, 후지 수퍼리아100, 페르츠 200, 관악산, 팔봉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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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3. 12. 08:55


연주대가 코앞으로 다가 왔네요^^ 





연주암 화장실에 갔다가... 



나를 기다리고 있던 범D






평일이라서 사람이 안 보이네요 ^^ 

nikon fm2, 후지 수퍼리아100, 코스트코스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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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3. 12. 08:51
연주암 까지 2시간 30분 뭐 이런 글을 보고 갔는데 꽤 머네요^^ 






























밥먹고 사진찍고 하면서 가긴했지만 그래도 꽤 올랐는데 연주암은 아직도 저 멀리 있네요^^ 

nikon fm2, 후지수퍼리아100, 코스트코스캔, 관악산

관악산
주소 서울 관악구 신림9동 , 경기도 과천시, 안양시
설명 1968년에 건설부 고시 제34호로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 오늘날에는 수많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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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3. 12. 08:46
1월 22일에 찍은 사진을 이제야 올립니다. ^^ 

사당에서 출발하여 깃대봉 바위까지~~~


































nikon fm2, kodak proimage 100, 코스트코스캔, 관악산


관악산
주소 서울 관악구 신림9동 , 경기도 과천시, 안양시
설명 1968년에 건설부 고시 제34호로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 오늘날에는 수많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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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3. 8. 08:59

관악산 등반, 사당에서 안양까지

2010/01/22
사당
지난 번에는 사당출발, 신림으로 빠지는 일주를 해보려다 길을 몰라 육봉능선을 타고 과천 방향으로 내려왔습니다.
길도 없는 곳을 정말 힘들게 내려와서 이번에는 다시 지도를 세밀히 보고 코스를 결정했습니다.

사당출발 - 연주암 - 팔봉능선 - 무너미고개 - 삼막사 - 안양유원지 도착

하지만 이번에도 쉽지 않았습니다. ^^
초행이다 보니 많이 해메기도 했고 또 지도로만 봐서는 코스를 함부로 잡으면 안되는 구나 하는걸 배웠습니다. ^^

사당에서 오르기 시작해서 첫 깃대봉입니다. 여기서 밥도 먹고 사진도 찍고 했습니다.

연주암
연주암은 관악산의 최고봉인 연주봉(629m)에서 300m 떨어진 지점에 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2시간 반 코스라더니 밥먹고 사진만 찍었을 뿐인데 4시간은 훌쩍 넘었습니다.
왠지 연주암까지 오면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최고봉이니 더 오를 일이 별로 없을 거 같기도 하고 여차하면 바로 내려 갈 수 있어서 그런가봅니다.
화장실도 가고 또 잠시 쉬었다가 다시 깔닥고개를 넘어 팔봉으로 빠졌습니다.
사진은 연주대 모습과 연주암입니다.

팔봉능선
팔봉이 육봉보다 좀 험하기도 하고 길도 몰라서 넘으면서도 이게 길이 맞는지 잘못든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더더더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만약 다른 사람들이 있었다면 사람들 따라서 아무 생각없이 넘었을 텐데 주변에 사람도 없고 하니 넘으면서도 또 길을 잃을까봐 많이 걱정했습니다.
그래도 몇 번 넘었더니 규칙을 알게 되긴 했습니다. 좀 험하다 싶으면 그 옆에 우회로가 있더라구요.^^
암벽을 하나 둘 넘는 재미도 있고 파란 하늘과 함께 하는 멋진 풍경도 볼 수 있어 등산의 재미를 느끼기엔 딱 좋았습니다.

사당에서부터 시작해서 연주암을 지나 팔봉능선을 넘고나니... 산이 끝이네요. ㅠㅠ
지도만으론 능선이 삼성산에 이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이 곳에서야 왜 관악산과 삼성산이 다른 이름인지 알았습니다. 정말 다른 산이네요
산아래까지 내려 가서 다시 삼성산을 넘어야만 하는 거였다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무너미 고개, 삼성산
산아래 내려가니 또 멋진 풍경이 기다리네요
맑은 물이 흐르고 주변은 인적도 없고 ^^ 날이 좋으면 이곳 물에 발을 담그고 쉬어도 좋을 거 같습니다.
다시 산을 오를 생각을 하니 눈 앞이 깜깜합니다. 슬슬 다리도 아파오고...
삼막사
안양유원지에서 오를때는 삼막사 찍고 다시 능선을 따라 돌아가곤 했는데 다리가 버티질 못 하네요
올라가는건 문제없는데 내리막 길에선 다리가 아파 제대로 걸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가장 빠른 염불사로 직 하강하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삼성산 능선 따라 가는 길이 정말 재밌었는데 어쩔 수 없네요
삼막사에서 버스를 타고 갈까 하다 어느 정도 갈 수 있을 거 같아 그냥 걸어 내려갔습니다.

염불사
염불사는 연주암, 삼막사와 함께 관악산 3대 사찰로 꼽히는 곳으로 이곳에서 안양유원지까지 길도 닦여 있고 여유있게 20분정도면 안양유원지에 도착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다리는 아팠지만 왠지 산을 다 내려온 느낌이어서 여유있게 음료수도 마시고 사진도 좀 찍으며 쉬다가 다시 내려 갔습니다.

마침내 안양유원지에 도착했습니다. 사당에서 출발해서 도착하기 까지 7시 30분 정도가 걸렸네요
인터넷 보고 5시간이면 되는 줄 알았는데 누구 걸음으로 시간을 잰건지... ^^
이번에는 초행이라 길도 모르고 그래서 더 고생도 하고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같이 갔던 동료는 다음엔 이 코스를 거부한다고 하네요^^
다리가 아파서 그랬지 전 맘에 들었습니다. ^^
안양유원지에 도착해서 언제 집에 가지 했는데 다행이 택시가 있어서 그걸 타고 갈 수 있었습니다. 택시가 어찌나 고맙던지 ^^
관악산은 집에서 가까와 올해만 네번 정도 오른거 같은데 모두 재밌었습니다.
매번 코스마다 새롭고 등산에 재미를 느끼게 해주네요
다음엔 북한산도 도전해 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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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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