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3. 15:53

자카르타는 관광도시가 아닙니다. 

할게 정말 없는 곳입니다. 


이런 황무지에서 뭘 하나 싶은데 의외로 찾으면 할게 많은 거 같습니다. 


산을 좋아 하시는 회사 동료 분이 동호회를 찾아 보시고는 함께 가자고 해서 따라 나섰습니다. 

자카르타는 산도 안 보여서 등산은 꿈도 못 꿨는데 의외로 갈 수 있는  산이 참 많은 거 같습니다. 


이곳의 산은 한국과 참 많이 다릅니다. 

한국의 산은 국방부의 협조와 불교계의 힘으로 잘 정비되어 있어서 어느 산이든 길이 잘 나 있습니다. 

그에 반해 인도네시아는 산을 올라 가는 길이 정말 협소하고 엉망입니다. 

등산화가 없으면 신발이 남아 나지 않을 돌밭 투성이이고 비가 자주 와서 진흙 길입니다. 

우비는 필 수!!! 

정글을 헤치고 올라 가다 보면 폭포를 볼 수도 있고 화산과 온천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길에 이정표 등은 기대 할 수 없는 곳이니 길을 잘 아는 사람 또는 동호회와 같이 가는게 좋습니다. 


이번에 올라 간 산은 그눙 살락(genung salak)입니다. 


sentul city에서 6시 30분 모여서 7시에 다시 산 입구로 이동  8시 40분부터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여유있게 3시간 정도 오르고 한시간 정도 밥먹고 쉬었다가 내려 왔습니다. 

오르고 내리는 시간만 5시간 정도로 많이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내려 올때 갑자기 비가 내렸는데 불과 10여분 만에 물이 불어서 무릅 이상까지 물이 차는 곳을 지나가기도 했습니다. 

한국에는 올라 가다 보면 막걸리도 팔고 먹을 것을 파는 곳이 있는데 여기는 화장실도 없습니다. 

그러니 올라 갈때는 반듯시 화장실 들르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실 물은 충분히 가져 가는게 좋습니다.  


입구 모습


산에 대한 안내표지는 이게 전부입니다. 


산 입구에 보이는 모습. 캠핑도 가능한 거 같습니다. 


유일한 화장실 

올라 가면 알아서 해결해야 합니다. 여자는 좀 불편 할거 같네요. 



한참 올라 가다 보면 멋진 풍경이 보입니다. 

저 나무 참 신기했습니다. 


올라 가는 길에... 



유황의 뜨거운 열기에 나무들이 다 말라버린거 같습니다. 


유황 냄새가 확 느껴집니다. 


파란 하늘에 날씨도 좋고 멋진 풍경까지 


신기한 나무들이 이곳 저곳에 보입니다. 







우유빛깔 계곡 물이 흘러 내려옵니다. 

주변에 뜨거운 유황 온천이 보글 되는데  바로 옆에 계곡물은 시원합니다. 

















신기한 나무와 화산의 이국적 풍경까지 ... 

멋지지 않나요?

시간 되고 그러면 자주 가볼까 합니다. ^^ 





05시 30분 자카르타에서 출발

06시 30분 센뚤시티 도착

07시 00분 살락산 입구로 이동 

08시 30분 입구 도착 

08시 40분 등산 

11시 00분 정상 도착 (2시간 20분 소요)

13시 00분 하산

15시 20분 도착 (2시간 20분 소요)

15시 40분 센뚤시티로 이동

18시 10분 도착, 집으로 이동

20시 10분 자카르타 도착


그눙 살락은 집앞에 보이는 산일거 같습니다. 




저 두개의 산중에 오른쪽이 살락산이고 왼쪽이 그데산 같습니다. 



산악회 정보(인니 산악회)




Posted by 까오기
2011. 12. 30. 15:12
등선대를 지나 오색 약수터로~~~ 
























































































































너무나도 멋진 풍경이라 잊혀지지 않을거 같은 곳입니다. 
다음에 가족과 함께 다시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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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12. 30. 15:06
Posted by 까오기
2011. 12. 30. 13:43
요즘은 또 심한 칼바람이 불겠네요^^ 

바람이 내 몸을 뚫고 지나가는 걸 느껴 보고 싶다면 소백산으로~~~ 
아마 머릿속 복잡한 모든 것이 바람에 날라 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올 2월에 갔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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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11. 23. 19:43
삼막사를 구경하고 염불사로 갔습니다. 
염불사도 좀 더 구경하고 싶었는데 (물론 그동안 많이 구경했지만) 
와이프는 좀 지치는지 어여 가자고 하네요. 
배도 고프고 하니 마음이 집으로 향하나 봅니다. 
대충 보고 집으로 갔습니다. 
너무 늦으면 애들 걱정도 되고^^ 




























가끔 평일 와이프와 함께 두손 잡고 산을 가보세요. 
없던 감정도 생기고
있던 감정도 더 강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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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11. 23. 19:39
가을, 산, 산사... 
단풍 구경 할만 합니다. 

삼막사 꽤나 많이 간 곳이라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가을 사진은 처음인가 봅니다. 
하도 많이 찍었더니 사진은 더이상 안찍을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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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11. 23. 19:36
어느덧 삼막사가 코앞 입니다. 
애들이 2시 30분에 집에 와서 그 시간에 맞출려 하다 보니 긴 계획을 세우지는 못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두 남매가 스스로 집도 보고 그래서 조금 여유가 있기도 합니다. ^^ 
다른 때 보다 여유를 부리며 갔더니 좀 더 시간이 지체 되네요. 
보통 3시간20분 정도 코스인데 좀 더 걸렸네요. 





자전거 타고 많이 오는 길 
물론 제가 그렇다는 건 아니고요 ^^ 



평일이어서 일까 
길에 여유로움이 묻어 나옵니다. 

단풍나무만 보면 카메라를 들이 대네요 ㅋㅋㅋ 









돌탑이... 
세면으로 붙인거 같기도 하고 ㅋㅋㅋ 
뭐가 되었든 정성이 쌓이긴 했네요. 

가을... 











삼막사에 도착~~~ 

삼막사를 구경하러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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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11. 23. 19:30
사진에 가을 냄새가 묻어 나오나요?





역시 가을은 단풍나무... 
은행나무만 보다 단풍나무를 보니 반갑네요. 

단풍나무 발견!!! 

산에 가면 모두 정성이 쌓이나 봅니다. 

오솔길을 걷는 재미... 

바위에 그려진 나무그림자. 

좀 더 일찍 왔으면 더 멋졌을거 같아 아쉽네요. 
다음엔 10월 20일 정도에 찾아가 봐야 겠습니다. ^^ 



알록 달록 가을 옷을 입은 관악산. 

물결이 흐른듯 바위가 흘렀습니다. 

능선을 따라 걷는 길은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탁트인 공간과 파란하늘
파란 하늘은 해와 90도가 되는 부분이 가장 파랗습니다. 
그런데 산에 오르면 하늘이 눈높이가 되서 해가 머리위에 있어도 파랗게 보입니다. 
파란 하늘 보고 싶으면 산으로~~~ 

합장을 한 듯한 바위 



힘들고 지칠때 산을 찾았는데 요즘은 그냥도 자주 가게됩니다. ^^ 

관악산은 "악"자가 들어가서 그런가 바위가 많고 그래서 볼게 많은거 같습니다. 

누가 장난친건지는 모르지만 저렇게 그림이 그려져 있으니 바위가 더 또렷해 집니다. 

요상한 바위들~~ 
어쩌면 저마다 이름이 있을 터인데 ^^ 

바위 물결과 나무 그림자~~~ 
Posted by 까오기
2011. 11. 23. 19:23
쉬엄 쉬엄 얘기를 나누며 걷다 보면 어느덧 능선에 다달아 자연을 즐기며 산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관악산은 찾아 가기도 쉽고 또 여러 모로 재밌는 산입니다. ^^ 



























Posted by 까오기
2011. 11. 21. 19:29
너무 일찍 가을 산에 가면 볼게 없을지 모른다는 걱정에 기다리고 기다리다 10월 말 마침내 산을 찾았습니다. 
딱 이때 쯤이 최고려니 했는데 이런 좀 늦었습니다. 
산이라서 좀 빨리 가을이 지나가네요. 

와이프와 함께 했는데 애들이 2시 30분에 돌아와 그 시간 전에 맞출려다 보니 먼 곳은 못 가고 늘상 가던 관악산을 찾았습니다. 
정확히 얘기하면 관악산이라기 보다 삼성산이라고 하는게 맞을 거 같네요. 

안양 예술공원 - 삼성산 - 삼막사 - 염불사 코스입니다. 
한 3시간 남짓 소요 되고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코스입니다. ^^ 

입구에서 한컷. 
주차장은 넘 많이 찍어서 이번엔 스킵했습니다. 

역시나 오솔길은 마음에 평온함과 여유를 가져다 주네요. 

최근에 한달에 한번씩 산에 갔더니 몸이 적응을 해서 가볍습니다. ^^ 





항상 쉬는 곳... 
초반에 여기까지만 오면 힘든 코스는 거의 끝입니다. 
이제 여유있게 다니는 코스입니다. 






단풍이 알록 달록 물든 모습은 찾기 힘듭니다. 
날도 흐리고 ^^ 
역시 좋은 산 가봐야 하나 봅니다. 

저 멀리 보이는 연주암... 

탁트인 공간에서 잠시 휴식을... 

역광일까요 원래 까만걸까요  ㅋㅋㅋ 


여기가 좀 일찍오고 날이 화장하면 이뻤을지 모른 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1 관악산에서.
Posted by 까오기
2011. 9. 21. 19:44
구름안개에 덮힌 등선대는 신비로움을 자아냈습니다. 
바람에 살짝 걷히는 설악의 자태를 보면 잘 올라왔구나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등선대는 높아서 그런지 지나가는 구름이 잘 걸리나 봅니다. 
아래쪽은 맑은 하늘이 보이기도 한데 여기에만 딱걸렸네요. 
















다시 가보고 싶은 곳... 

nikon fm2, 설악산 등선대 
Posted by 까오기
2011. 9. 19. 18:58
흘림골에서 등선대로 오르는 길



오르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벌써 멋진 풍경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길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길을 잃거나 하는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여심폭포 - 설명 생략~~~ 



으샤 으샤 

오르는 동안 풍경도 찍고 동료도 찍으면서 자연을 즐겼습니다.
북한산이나 관악산 보다 덜 힘들었습니다.^^

nikon fm2, 설악산 
Posted by 까오기
2011. 9. 6. 08:45
무더운 여름엔 바다를 생각하겠지만 여름에 산도 매력적입니다. 
사람도 많지 않고 계곡물도 시원하고 나무 그늘을 걷다보면 행복이 밀려옵니다. 

흘림골에서 오색약수터로 가는 산행은 등산이라기 보다 트래킹에 가까울 만큼 쉬운 코스입니다. 
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걸어도 3시간 30분이면 도착합니다. 
가족과 함께 해도 좋을 코스지만 보여주는 풍경은 절로 "와~~~"하는 탄성을 자아 냅니다. 
역시나 설악입니다. 

애머럴드 빛 계곡 물과 바위산, 어떤게 12폭포인지 모르게 여기 저기 멋진 폭포들... 

처음 회사 동료가 설악산을 가자고 하며 안내 글을 보여줬을 때 여기는 반드시 가야겠다 싶었습니다. 
사진이 너무 멋졌거든요. 
백마디 말 보다 한장의 사진이 더 사람의 마음을 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전체 일정 
흘림골 탐방 안내소 ~ 등선대 ~ 흘림골 계곡 ~ 십이폭포 ~ 성국사 ~ 오색약수터 ~ 동명항
숙소 ~ 속초 아바이마을 ~ 집


흘림골 ~ 오색약수터

날씨가 비가 올거라고 해서 우비까지 준비했건만 날씨는 더 없이 맑고 뜨거웠습니다. 
가는 동안 너무 더우면 어쩌나 싶었는데 한계령 휴게소에 도착하니 왠걸... 산 전체가 구름으로 쌓인 듯 하고 서늘함이 느껴졌습니다. 긴팔을 입을까 하는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한계령 휴게소에서 맛있게 밥을 먹고 한 5분 정도 내려 가니 흘림골 탐방 안내소입니다. 
이곳에 차를 주차하고 오색약수터로 빠진 후 운전하는 분이 택시를 타고 와서 차를 가져 오기로 했습니다. 

산이 높아서 다른 곳은 해가 쨍쨍하고 더운데 이곳은 구름 속입니다.
오늘 날씨가 흐린가 싶을 정도로... 

처음 출발하는 곳인세 산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구름과 바위

그동안 비가 많이 와서 산사태가 많이 난 걸까요 여기 저기 돌이 흘러내린듯한 모습입니다. 

산을 오르고 얼마되지 않아 이런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멋진 풍경을 날로 먹은 느낌이네요. 



등선대에 오르니 다시 사방은 구름 속입니다.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듯한 신비로움이 느껴졌습니다. 

가볍게 기념 촬영 하나 찍고 이곳에서 막걸리를 한잔 마셨습니다. 
역시나 산에서는 막걸리가 최고인가 봅니다. 
과음을 한건 아니고 한, 두잔 정도 마신건데 허기도 달래지고 마음이 구름 속에 둥둥 떠다니게 됩니다.
기분도 좋고 다시 산행~~~  

여기 저기 애머럴드 빛 계곡이 발걸음을 사로잡습니다. 
그냥 지나 칠 수가 없네요. 

잘 만들어진 길이 누구나 쉽게 걷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기 정말 좋을 거 같네요. 

구비 구비 흘러 떨어 지는 폭포는 너무 많아서 어떤게 유명한 그것인지 조차 가늠이 안됩니다. 



정말 멋진 풍경에 감탄사만 절로 나옵니다. 
카메라를 잡고 있는 저는 자꾸 일행으로부터 뒤쳐지니 미안할 따름입니다. 
이런 멋진 풍경을 좀 더 여유있게 구경도 하고 사진 좀 찍지 다들 왜 이리 발걸음이 빠른겐지... ^^ 

산을 거의 다 내려왔습니다. ^^ 



거의 도착하니 아쉬워서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네요. 
너무도 쉬운 산행에 다시 거꾸로 돌아 갈 수도 있을 거 같은 마음입니다. 
사실 2,3일은 근육통으로 힘들었습니다. 
별거 아니어도 등산은 등산이었네요^^ 

오색 약수터 입구 
여기 가면 약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바닥까지 박박 긁으면서 퍼 담고 맛보는 약수인데 맛은 음... 
시큼 털터름합니다. ㅋㅋㅋ
맛을 한번 보세요. 

이곳에 도착하니 4시 30분 즘... 
산을 봤으니 이제 바다로~~~ 

동명항


사람들이 잘 안 찾거나 먼 곳으로 가야 회를 제대로 맛본다고 해서 찾은 곳이 동명항입니다. 
사람도 많지 않고 값도 싸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가볍게 방파제에서 바다에 온 기분을 내며 사진 몇장 찍어 줬는데 하늘도 파랗고 바다도 파랗고 ... 날씨 정말 좋습니다. 





고를 때 굵직했던 고기들이 요모양으로 등장했습니다. 
꽤나 많은 사람들이 가서는 매운탕에 술도 잔득 마셨는데 정말 저렴했습니다. 

이제 숙소로~~~

설악 대명콘도

이곳에서 또 실컷 놀았네요. 
신입사원 4명이 꼈는데 요즘 신입사원들은 어디서 교육을 받고 오는지 못하는게 없고 노는 것도 정말 잘 놉니다. 
덕분에 저도 재밌었습니다. 


속초 아바이마을
1박 2일의 파워를 실감케 하는 곳이었습니다. 
속초의 "아바이 마을"이라기 보다 "1박 2일"의 "아바이 마을"이었습니다. 

온 동네가 "1박 2일" 사진을 붙여 놨는데 그것만으로 사람들이 어마 어마하게 찾는 거 같습니다. 
"1박 2일"이 곧 종영한다는데 돈 아끼지 말고 많이 다니고 많이 먹어야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클거 같습니다. 
영월 여행도 작은 테마는 "1박2일" 영월 체험이었습니다. 
안 먹는 복불복 말고 많이 먹는 복불복을 해줘야 할텐데 ^^ 

가을 동화에 나온 곳이기도 하고 1박 2일에 나온 곳으로 한팀은 순대 국밥을 다른 팀은 생선 구이를 먹은 곳입니다. 
물을 건너는 건 200원이니 저렴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가을 동화에서 주인공들이 타던 자전거. 
청남대에서 노무현 대통령님이 타던게 문득 생각나네요. 
자전거는 별거 아닌데 그 의미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네요. 

이른 아침이라 아직은 사람들이 많지 않지만 점심, 저녁 때가 되면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곳이라 합니다. 

1박 2일 안 붙으면 사람이 안 가나 봅니다. ^^ 

아바이 순대, 군침 꿀꺽

순대 국밥인데 맛이 특이했습니다. 
전날 술로 인한 뱃속을 든든히 달래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사실 "1박2일"에서 맛집을 알고 일부러 찾아 갔을 리가 없습니다. 그냥 발길 머무는 곳에 먹었을 테니 이곳이 특별히 맛있을리 없습니다. 다른 집도 다 맛있을 텐데...
다만 이곳이  강호동이 먹었다는 차이죠. 
우리도 따라하기~~~

마지막으로 해안가에서 기념 촬영을 하며 마무리 했습니다. 

산에서 바다로 또 맛있는 회와 순대국밥 
1박 2일을 참 알차게 보냈네요. 

이런 코스 딱 좋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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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2. 25. 09:41
즐거웠던 산행이었습니다. 
천동매표소에서 비로봉으로 가는 코스인데 초행이거나 산을 많이 안 다니신 분들에게 딱 좋습니다. 

오르는 길은 참 무난합니다. 

거의 두시간을 이런길로만 올라갑니다.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코스 같네요. 

가는길 옆에 계곡에는 이렇게 소복히 쌓인 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참 정감어린 길이에요. 





높이 자란 키를 자랑하는 듯 쭈욱 쭉 뻗은 나무 숲... 









천동쉼터... 
여기서 먹을 거 다 먹고 막걸리도 한 두잔 마셨습니다. 
마지막 화장실~~~ 
정상은 바람이 제법 물어서 먹을 거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제서야 산을 오르는 느낌입니다. 
산은 역시 이래야^^ 

이 발자욱을 보면 토끼가 뛰어 간 듯...

천동 쉼터에서 한 30여분 오르면 갑자기 시야가 탁트이면서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왠지 여기 오면 다 온 느낌입니다. 



소백산 대표 나무

멋진 산세... 



빼곳한 키작은 나무들... 
바람 때문이겠죠... 

능선길...
오늘도 칼바람은 피한 덕에 쉬운 산행이었습니다. 











정상 쉼터













이제 하산~~~ 







올라왔을 때는 사람들이 바글 거렸는데 이제 또 홀로 남았네요. 









와 다왔다~~~ 






쉬운 코스에 별거 아니라 생각했는데 온몸이 아파옵니다. 
역시나 산은 자만하면 안되나 봅니다. 

이제 맛있는거 먹고 집으로~~~ 


살다 보니 서로 시간 맞추고 가고 싶을때 간다는게 어려운거 같습니다. 
산에 가자던 주동 인물 2인과 추가 한명은 아프고 일이 있어 빠졌으니 사실상 깨질 수도 있는 산행이었습니다. 
왜 소백산이냐는 물음도 있었고... 
암튼 생각이 많으면 실행이 안되는 거 같습니다. 
다가지는 못했지만 갈 수 있는 사람이라도 이렇게 갔다 오니 좋네요. 
생각을 너무 많이 하지 말고 그냥 한번 떠나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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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2. 25. 09:23
친구들과 매번 술만 마셨는데 이렇게 등산을 하니 또 다른 즐거움을 맛 볼 수 있네요.
와이프가 애들 봐줄 사람이 없어 빠지게 된게 못내 아쉽습니다. 
다음에 다시 한번 부부 동반으로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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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2. 20. 22:15
겨울 소백산은 정상에서의 매서운 칼바람과 눈꽃 등이 유명합니다.
저도 이런 소백산의 매력에 푸욱 빠져보고도 싶지만 항상 그러지를 못하네요. 
2008년에 갔다 오고 3년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천동매표소에서 비로봉으로 올라 가는 코스인데 초보자나 가족이 함께 가기 무난한 코스입니다. 
동네 친구들과 한번 가보기로 약속하고 쉬운 코스에 좋은 날을 골라 올라갔습니다. 
역시나 날을 잘 잡아서 따뜻하고 편안한 등반이 되었습니다. 
어찌나 날이 좋은지 오르는 동안 반팔입고 오르는 사람도 봤습니다. ^^ 

이른 아침 서둘러 집에 나와 용산에서 모였습니다. (06:30분) 
근처에서 김밥을 사고는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단양은 서울에서 얼마 안되는 거리지만 차가 막히면 4시간 이상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왠만하면 7시 전에는 달리고 있어야 합니다. 겨울은 해 뜨는 시간이 짧고 산은 더 빨리 지기 때문에 당일 치기로 등반 할 때는 이런걸 염두해 둬야 합니다. 
중부를 타고 가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다시 원주에서 중앙 고속도로로 이동했습니다. 
다행히 차가 하나도 안 막혔습니다. 
9시를 즈음해서 도담삼봉에 도착해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차만 안 막히면 과속하지 않고 달려도 2시간 남짓거리입니다. 
저번에도 여기서 아침을 먹었는데 그 사이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김치찌개가 5천원에서 어느덧 7천원으로 올랐습니다. 
예전엔 주차료도 안냈는데 요번엔 주차료까지 내고 ...
도담삼봉도 구경하고 아침도 먹는 거라 1석 2조려니 합니다. 

파노라마 사진

매번 보는 거지만 멋집니다. ^^ 

도담삼봉에서 다리안관광지까지는 15분 정도면 가는 곳입니다. 
9시 40분에 다시 목적지로 출발~~~

다리안 관광지 
네비나 다음지도에서 "천동매표소" 라고 하면 못 찾기도 합니다. "다리안 관광지"를 찾아야 할 수 있습니다. 
관광지에 들어 서면 주차료 2천원을 내야 합니다. 
국립공원 입장료는 없어졌고 이제 주차료만 받습니다. 
주차장에서 입구까지도 제법되는 거리입니다. 15분 남짓^^ 

올라가는 코스 
천동 매표소에서 비로봉까지는 3시간 코스로 겨울에 당일 치기로 가기 딱 좋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국망봉까지 가고 싶었습니다.  
비로봉에서 국망봉까지가 1시간 30분 코스로 전체가 4시간 30분이 됩니다. 
돌아 가는 시간까지 합치면 왕복 9시간이 되는데 5시 도착을 생각하면 8시에는 입구에서 출발을 해야합니다.  
그냥 남자들끼 가는 거였거나 자주 등산을 갔거나 했으면 도전해 봤을 텐데 이번엔 맛보기라 생각하고 비로봉까지만 가기로 했습니다. 

소백산 입구 모습 
입구 앞에는 사람들이 분주합니다. 
아이젠 장착하고 옷 매무세 가다듬고 장비 점검 등등... 
날이 아무리 따뜻하다 해도 겨울에 아이젠은 필수입니다. 
우리 일행 중에도 아이젠을 안 가져와 고생을 했습니다. 
예전엔 아이젠 없으면 올라가는 것도 힘들었는데 이번엔 날이 좋아 아이젠 없어도 못 올라갈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고생은 했죠^^ 

기념촬영~~~ 

날은 좋지만 소백산은 아직 눈으로 가득합니다. ^^ 

올라 가는 길에 구불 구불한 다리
다리안 폭포있는 ... 

멋진 풍경에 잠시 사진을 찍어봅니다. 

허영호 등산로



오르는 길... 
소백산 입구부터 천동쉼터까지는 두시간 남짓 거리로 길이 넓직하고 평평해서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오르기 쉬운 등산 코스입니다. 

오르는 길 옆에 계곡을 끼고 오르기 때문에 여름엔 물과 함께 겨울엔 뽀송 뽀송한 눈 이불을 볼 수 있습니다. 

소백산에는 길다란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참 장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겨울 나무

날이 따뜻하고 좋아 바닥에만 눈이 보입니다. 
아이젠을 신고 걷다 보면 뽀득 뽀득 소리가 쉼없이 들립니다. 

걷다 보면 도착하는 천동쉼터
이곳에서 화장실도 이용하고 밥도 먹고 막걸리도 한잔했습니다. 

"소백산 생 동동주"
날도 좋고 해서 마셨는데 정말 맛있네요. 
서울에서 먹는 막걸리와는 사뭇 다른 진한 맛으로 몇잔 마시는 든든해지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과음하거나 그런건 아니고 이거 하나 사서 5명이 나눠 마셨습니다. 
배도 든든하게 채우고 다시 gogo

천동쉼터를 지나면 이제 등산 하는 것처럼 오솔길을 따라 오르게 됩니다. 

목 마른 사람에게 약수한잔~~~ 

눈에 덮여 보이지 않던 의자도 보이네요. 
오솔길을 따라 한 30분에서 40분 정도 오르면 마침내 정상의 모습이 보입니다. 
딱 이부분이 조금 힘들고 그 후는 능선을 따라 가는 거라 편안한 코스입니다. 
물론 칼바람 안 불때^^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썩어서 천년
이렇게 삼천년을 산다는 주목 나무
매서운 겨울 바람을 버티면 담담하게 서있는 소백산의 주목 나무는 오늘도 등산객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나무의 주름만으로도 세월과 그간의 역경이 보이는 듯 합니다. 

정상에서는 칼바람에 키 큰 나무를 볼 수 없습니다. 

능선을 타고 가다 첫번째 관망대에 가면 그립같은 모습에 탄성을 자아 냅니다. 
저도 갑자기 급해 집니다. 
이런 멋진 모습이라니... 
카메라 꺼내고 하나 하나 담아 내느냐 정신이 없습니다. 



저멀리 구름 속에 산도 보이고 선명한 능선은 힘이 느껴집니다. 
날까롭고 빽빽히 자란 나무는 칼 같은 느낌이 전해집니다. 

능선 길과 파란 하늘이 만나니 너무나도 멋진 풍경이 만들어 지네요. 

기념촬영~~~ 

항상 보이는 저 연무는 참 눈에 거슬립니다. 
지우게로 지우고 싶은 느낌입니다. 

비로봉에서 기념촬영
사람들 모이면 사진찍기위해서도 제법 오래 줄을 서야 합니다. 

비로봉 1439m

칼바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제법 바람이 쎘습니다. 

바람 자국

파란 하늘과 함께하니 하늘을 가진 듯합니다. 
자연은 소유 할 수 없지만 자연이 보여줄 때 함께 할 수는 있습니다. 

나중에 저 능선을 다 돌아 보고 싶네요. 
욕심일까... 

아쉬운 마음에 국망봉까지는 못까고 조금 더 걷다 돌아 왔습니다. 

돌아 가는 길이 아쉬워 연신 셔터를 눌러 봅니다. 
너무나도 좋은 추억이지만 "다음에 또 올께"라고 얘기하곤 3년만입니다. 
다음에는 다른 코스나 또는 다른 산을 찾을 지 모릅니다. 
어디든 다음을 생각 하기 쉽지 않으니 돌아 가면서 아쉽지 않게 카메라에 잔뜩 담아야 합니다. ^^   

두번을 다 날 좋은 날을 골라서 찾았습니다. 
다음엔 눈오고 추운 날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아까는 나무 사진 찍기가 어려웠는데 이젠 아무도 없네요.
쓸쓸히 또 그 자리를 혼자 지키고 있습니다. 
다들 무슨 복이라도 받을 것처럼 나무를 어루 만지고 함께 사진을 찍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 혼자가 되버렸습니다. 

소백산엔 근사한 나무들도 많습니다. 
잎이 달리면 또 다른 모습이겠죠. 

올라 올 때와 내려 갈 때는 참 다른 모습이네요. 
오르는 길에는 사람이 바글 됐는데...  

뽀드득 뽀드득 되면 오르는 겨울 산행도 이제 끝나 갑니다. 

이제 단양에 만난거 먹으러 갑니다. 
인터넷과 단양 사는 사람에게 물어 갈 곳은 이미 정했습니다. 
그간 단양도 여러번 방문했는데 한번도 먹지 못한 쏘가리를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단양으로 이동~~~ 



너무나도 맛있던 쏘가리.

맛집은 따로 포스팅 할려고 여기까지만 올립니다. ^^  

이제 집으로~~~ 

겨울철 준비물 몇가지를 알려 드립니다. 
등산 넥워머 
인터넷으로 찾아 보시면 좋은 제품 꽤나 많이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5천원 주고 샀는데 참 잘 쓰고 있네요. 
모자로도 쓰고 얼굴을 가리기도 하고 
이번에 정상에서 참 요긴했습니다. 
전 넥워머와 모자로 가리니 매서운 바람도 거뜬했습니다. 

아이젠
아이젠은 왠만하면 좋은 거 사세요. 
겨울 산 오르는데 아이젠은 필 수 입니다. 
또 발 전체를 커버하는 게 좋습니다. 

등산 스틱
건강하고 젊고 그렇다면 몰라도 왠만하면 이거 들고 가는게 좋습니다. 
하체만으로 등산을 하면 너무나도 힘들고 내려올 때 무릅 관절에 무리를 줘 며칠간 고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스틱을 이용하면 10~15%정도 분산시켜 줍니다. 
하지만 체감은 그 이상입니다.
산을 즐기고 싶다면 스틱도 필수입니다. ^^ 

그외 
- 등산복
- 등산화
- 등산양말(젖었을 때 대비 하나 더)
- 스패치(옵션)
- 윈드스토퍼(마스크), 모자
- 장갑
- 비상식량(초콜렛, 영양갱, 뜨거운 물 등)
- 지도 또는 smart폰

가기 전 준비사항
- 일기예보
- 일몰시간을 고려한 하산시간 확인)
- 코스 점검
- 가능하면 경험 많은 사람을 일행에 포함시키기

당일 치기로 소백산을 즐기고 왔는데 날이 좋다 보니 이제 겨울이 다 갔구나 싶습니다. 
추운게 싫었는데 이렇게 또 겨울을 보내게 된다니 아쉽네요. 
다음에 또 멋진 설경을 기대해 봅니다. 

nex-5, 단양, 소백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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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10. 22. 17:06
염불사 풍경입니다. 
계단을 한참 올라가도 보고 그동안 보지 못한걸 담아봤습니다. 

연주사, 염불사, 삼막사는 관악산의 3대 사찰이라고 하는데 
염불사와 삼막사는 삼성산에 있는거 아닌가요? ^^ 






























니콘 fm2, 아그파 비스타200 

Posted by 까오기
2010. 10. 22. 17:01
삼막사는 여러차례 방문했지만 한번도 카메라에 제대로 담아 본 적은 없었습니다. 
항상 시간이 늦거나 지쳐서 잠시 쉬었다가 그냥 내려 가곤했는데 이번엔 몸에 힘이 남아 도네요
운동한 보람을 느낍니다. 
그래서 삼막사 여기 저기를 다 담아 봤습니다. 












































니콘 fm2, 아그파 비스타200

Posted by 까오기
2010. 10. 22. 15:26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되는데 ... 
주말에 궁댕이를 떼기 너무 힘이 듭니다. 

회사에서 전화 안 올거고 
내가 없어도 잘 돌아 갈거고 
내가 잠시 자리를 비운다고 나를 힐책 할 사람이 없는대도... 

용감히 가방을 싸서 나오면 가방은 흡사 날개 처럼 자유로움을 줍니다. 
(한켠으론 와이프에게 미안함 맘이 많이 들지만요^^ )

주차장에서...

안찍고 가면 아쉽네요 늘 찍는 곳인데... 

입구 화장실... 

이 코스 특징이 초반부터 경사이고 한 30분 올라가면 그때부턴 능선이라 편안한 산행이 된다는 겁니다. 
헥헥 거리며 초반만 이겨내면 됩니다. ^^ 

저 머얼리 도시 풍경이 펼쳐 집니다. 
도심을 떠나 바라 보는 풍경은 느낌이 좀 묘합니다. 
"내가 저기서 빠져나왔다~~~"

육봉이나 팔봉이 비하면 참 완만합니다. ^^ 
쉽게 오를 수 있는 곳이죠 



저멀리 보이는 연주암이 아득합니다. 

이렇게 보면 꼭 무슨 험한 산 오른 느낌이 나네요.







송신탑을 지나 삼막사로~~~ 









정겨운 삼막사 가는길~~~ 
아는 길이라 정겨운겁니다. ㅋㅋㅋ 
목적지에 다 왔다는 생각에^^ 

반월암 입구

Posted by 까오기
2010. 10. 15. 14:12
안양 예술 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삼막사 찍고 염불사로 직하강해서 내려 오는 코스입니다. 
사진찍으면서 천천히 올라가면 딱 4시간 코스입니다. 
토요일 오전 한때 운동삼아 가기 딱 좋은 코스죠. 

이코스 벌써 다섯번은 다닌거 같은데 매번 용감히 앞장서고 길을 몰라 묻습니다. 
이젠 안 그러겠죠 ㅋㅋㅋ 
길치인데 용감하니 이런... 
모르는 사람은 제가 아는 줄 알고 절 따라오곤 합니다. ^^ 

멋진 주차장...
항상 이곳에서 한컷씩 찍고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여기서 볼일 보고 옷매무세 잡고 본격적으로 출발을 합니다. 

올라가면서 쓰서져 죽는 줄 알았던 범과장이 살아나서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이제 몸이 풀렸는지 여유있게 V 까지... 

저기 서 있으라고 시키면 잘 해 줍니다. 
역시 모델... 
이상한 곳에 가 있으라 해도 투덜되면서 잘 합니다. 

정면을 절대 노출 하지 않는 범과장

보라고 하면 고개를 돌리는 ... 
호젓한 산길이 너무도 좋았습니다. 

정상인양 포즈를 취하는 범과장 ^^ 
이때는 너무 더워서 그늘이 아니면 쉬기 어려웠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게 아마 연주암 같네요. 
이쪽은 삼성산

저도 한컷~~~ 



사진찍으면서 경치 구경하면서 가니 아무래도 천천히 갈 수 밖에 없습니다. ^^ 

사실 여기서도 길을 살짝 잃었지만 그래도 뭐 많이 돌진 않았습니다. 

아는 길 나와서 좋아라 하는 두명... 

삼막사에서 시원한 물을 들이키고 한참 사진찍으며 쉬다가 내려 갔습니다. 

전 힘이 넘쳐 이곳까지 올라갔습니다. 
보통 삼막사 가면 지쳐서 바로 하산하기 바빴는데 요번엔 코스가 짧아서 여유가 있습니다. 
직하강~~~ 염불사로~~~

염불사 모습입니다. 
쉼없이 내려 오니 딱 20분 정도 걸리네요. 

여기서도 한참 구경하다 집으로 갔습니다. 
가볍게 운동겸 산책하기에 딱 좋은 코스로 이때가 벌써 한달 전이네요. 
내일 또 가자 하니 예전 사진을 어여 올려야 겠다는 생각에 올립니다.

contax t2, 페르츠200, 럭키수퍼200, 아그파비스타 200, 코스트코 스캔
Posted by 까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