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19. 11:45
봄꽃여행 마지막 행선지인 박경리의 토지에 나오는 최참판댁입니다. 
지쳐도 있었고 머무는 시간도 짧아 다 담지는 못했습니다. 
토지라는 드라마를 봤다는 기억은 나는데 내용이 하나도 생각이 안나네요^^ 
겨울나무

이런 커다란 나무가 마음에 평온을 주네요 

매화



올라 가던 길에 보이던 솟대 




















니콘 fm2, 리얼라100, 박경리의 토지에 나오는 최참판댁

평사리최참판댁
주소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설명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주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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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4. 15. 18:43
봄날의 서울대공원 - 봄 향기 꽃 페스티벌1
- 여신과 난 & 그리스 신화작품, 유니콘 조형작품







전 식물원에 이렇게 해놓은건 처음봤는데 난을 가지고 매년 다양한 주제로 전시한다고 합니다. ^^ 
너무 이뻤는데 찍고 싶은 처제, 주니, 리니는 없구 ...
아쉬웠습니다. 

f200exr, 서울대공원에서


서울대공원
주소 경기 과천시 막계동 159-1
설명 국내 레저문화의 주축돌이 되어 온 서울랜드 등으로 꾸며진 국내 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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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4. 13. 22:05
이녀석들은 정말 코앞에 있는데 만지면 문다고 만지지 말라고 하네요 
정말 가까이서 봤습니다. ^^ 

유인원 해골

 고릴라~~~
이녀석 딩굴딩굴 하자 여기 저기 애들이 외치는 말이 들렸습니다. 
"아빠다~~~"
ㅋㅋㅋ
모든 아빠들이 집에서 다 이러고 있나 봅니다. 
저 역시 ^^ 

"도전 침팬지와 숫자배틀"
해보면 쉽지만은 않습니다. 





"인류가 풀어가는 유인원의 비밀"
4월10 - 5월23일까지 입니다. 
교육리플릿과 뱃지, 모자접기, 퍼즐놀이, 스탬프 찍기 등 재미있는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퍼즐 게임 

나무 그리고 만들기 









주니는 모든지 배우면 집에 가서 리뷰를 합니다. (자기가 관심있는 것들 위주입니다.^^)
책을 찾아 보고 생각을 정리합니다.
그리고는 다른 사람한테 설명도 해줍니다. 
그래서 저도 잘 기억이 안나는건 주니에게 물어 봅니다. 
이런걸 엄마, 아빠가 시키지도 않는데 하는걸 보면 깜짝 깜짝 놀랍니다. 

행동이 느리고 혼자놀기를 좋아 하고 책을 끼고 사는데 참 특별한거 같습니다. 
누굴 닮은건지 ㅋㅋㅋ

f200exr, 서울대공원 유인원관에서

서울대공원
주소 경기 과천시 막계동 159-1
설명 국내 레저문화의 주축돌이 되어 온 서울랜드 등으로 꾸며진 국내 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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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4. 13. 21:41
제5아프리카관을 지나 유인원관으로...

킹콩처럼~~~ 

참 사나와 보입니다. ^^ 

유인원관이 보이게 기념촬영~~~ 

리니가 나무에 엉덩이가 꼈습니다. ^^ 

개코원숭이입니다. 

저 뒤의 녀석은 뭔지 ㅋㅋㅋ 



저기 유리 보이나요 
저런 유리를 통해 좀더 가까이서 볼 수 있게 했네요 

바로 코앞에서 볼 수 있게금 한 것.
이런 작은 것들이 크게 다가옵니다. 
서울대공원이 요즘 신경 많이 쓰는거 같습니다. 

똑딱이를 망원으로 쭈욱 당겨 봤더니 이렇게까지 찍히네요^^ 

원숭이 체험 포토존
원숭이들은 이런걸 해서 힘이 센가 봅니다. 

오빠보다 더 오래 버티는 리니 
리니는 유난히 경쟁심이 강한거 같습니다. ^^ 



유인원은 꼬리가 없고 침팬지와 고릴라는 지능이 높고 도구도 사용할 줄 아는게 다른점 입니다. 
유인원 인간과 DNA가 거의 유사합니다. 
무시 무시한 고릴라 
이녀석 쳐다만 봤을 뿐인데도 정말 한 인상 합니다. 
 
갑자기 제쪽으로 다가오는데 순간 겁이 났습니다. 
그런데 오다 멈추네요. 
어슬렁 어슬렁 거리는데 정말 조폭 같습니다. 

창문너머 사람을 구경하는 고릴라. 

f200exr, 서울대공원에서


서울대공원
주소 경기 과천시 막계동 1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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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4. 13. 19:02
애들 데리고 서울대공원 가시면 이곳은 꼭 들르세요^^ 

알 속에 들어간 주니~~~

아빠 악어 입이 너무 작아요^^  


뭐가 들었나~~~

리니 따라하기 
주니는 모형도 무서워 했는데 리니는 그런거 없네요 ^^ 

거북이가 된 리니~~~

알 속은 안락한가~~~

아프리카 원주민 집모양 내부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모든 털 달린 짐승은 다 가죽을 남기나 봅니다. 

제법 근사한 모습... 
해비메탈 자켓에서 본 듯합니다. 



무섭지~~~ 

동물 발바닥에 손을 대보기

사자탄 리니

마법에 걸린 사자입니다. 
마법 풀리면 진짜 사자가 될까요^^ 

들소~~~ 
주니, 리니 좀 앉혀서 사진 좀 찍어 주고 싶었으나 다들 도망 갔습니다. ㅋㅋㅋ

이 발바닥 위에만 서면 그 동물로 변하나 봅니다. 

호랑이로 변한 리니

어흥~~~
옆에서 지켜보던 아주머니
"얘 몇살이에요?"
"다섯살 되면 저렇게 놀아요"
리니가 호랑이 놀이 하는 거 보고 놀라셨나 봅니다. ㅋㅋㅋ

코끼리 발위에선 코끼리로 변신~~~



리니 정말 잘 놉니다. 
근처에서 보던 사람들 다 쳐다 볼 만큼 ^^ 

f200exr, 서울대공원에서

서울대공원
주소 경기 과천시 막계동 1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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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4. 12. 17:19

봄날의 먹는 즐거움, 주꾸미와 꽃게를 찾아간 소래와 인천 해양생태공원

2010/04/10
이 봄에 가야 할곳은 벚꽃이 넘실대고 진달래가 활짝 핀 곳만은 아닙니다.
봄꽃 축제가 시각적이라고 하면 4,5월에는 주꾸미와 꽃게의 철이기도 합니다.
제철 음식을 즐기는 것도 큰 즐거움이죠.
그래서 이번에 주꾸미와 꽃게를 실컷 먹어 보고자 소래에 갔습니다.
알이 꽉찬 주꾸미를 마늘과 양파즙으로 재 놨다가 숯불에 구워 먹으면 더 없이 맛있습니다.
주꾸미 머리를 통으로 한입 먹으면 알이 앂히면서 먹물이 퍼지는데 그 맛이 뭐라 말 할 수 없습니다.
작년만 해도 kg당 만원대였는데 올해는 날이 추워서 크게 올랐네요.
1kg 3만원, 3만 5천원 합니다. 거의 두배가 넘는 가격이죠.
냉동이 5천원인거에 비하면 거의 7배 가격입니다.
하지만 냉동 주꾸미로 맛 볼 수없는 맛이기에 비싸도 사서 먹었습니다.

가는 김에 소래 포구 가까이에 있는 해양생태공원을 갔는데 정말 예술이네요.
예전에 갔을 때만 해도 공사중이었고 전시관도 없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멋진 전시관과 드넓은 벌판에 풍차 세개가 보였습니다.
소금창고도 다 수리되어 있고 전시관 안에도 잘 꾸면 놨네요.
가족과 함께 하면 먹거리, 볼거리를 다 만족 시켜 줄거 같습니다.


해양생태공원
탁 트인 벌판을 접하면 가슴 속 답답하던 모든 것이 뚫일거 같습니다.
서울에는 빌딩과 집이 따닥따닥 붙어 있어서 하늘이 손 뼘만한데 이곳에서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아무 것도 없지만 사실 그곳에는 여백이 가득 담긴거라 누가 또 개발하려고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들 정도입니다.
허허벌판을 계속 쭈욱 보고 싶네요.
여백은 여백으로 남길 희망합니다.

여기 저기 갈대가 많이 보이는데 바람이 불면 파도가 되고 햇살을 받으면 따사로운 빛을 머금는거 같습니다.
회색 도시에, 숨시기 힘들게 가득 채워진 공간에서 탈출해 보세요.

소래습지생태공원전시관
전시관에 가면 갯벌과 소금에 대한 자료와 영상물을 볼 수 있습니다.
애들과 함게 가면 좋은 교육이 될거 같습니다.
서울에 살면 이런거 보는 것도 교육입니다.
3층에 가면 전망대가 있는데 그곳에 가면 멋진 풍경을 접할 수 있습니다.




소래포구
맛있는 횟감도 이곳에서는 1,2만원이면 바로 포구에서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조개며 젓갈이며 수산물을 이것 저것 사다 보면 금방 10만원이 훌쩍 넘을 수 있습니다.
맛있는 칼국수 한그릇 먹고 이것 저것 사고 또 포구에 정박해 있는 배와 갈매기를 찍으면 내가 근사한 바다에 와 있는 기분입니다.
사람이 바글되지만 그런 시장 분위기도 이젠 일부러 찾아 가게 됩니다.
잘 정돈된 대형 마트에 카트만 끌고 가다 재래시장을 가면 모든게 싸보이고 재밌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수인선 철길이 이젠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그곳 근처에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철길은 이제 막혔습니다.
어렸을 때 그곳을 찾아 가서 사진도 찍고 조개구이도 먹던 추억이 있었는데 추억의 장소 하나가 사라졌습니다.





어렸을 때 추억이 있어서 그런가 오이도보다 소래가 더 정감이 가고 자주 가게 됩니다.
소래는 봄에 맛있는 주꾸미와 꽃게도 사고 볼거리도 많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해양생태공원의 갈대는 초록빛일때 보다 지금이 더 분위기가 나는 거 같습니다.
잿빛 하늘에 생기를 잃은 갈색 갈대는 나름의 분위기를 전해 줍니다.
서울 가까이 사시면 주말에 한번 쯤 가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동영상 : 해양생태공원 전망대에서 본 풍경입니다. 사진으로 표현하기 어려워 대충 담아 봤습니다.



F200EXR은 동영상 찍을 때 줌이 안되네요 그래서 다시 망원으로 찍은 것도 추가합니다. 


후지파인픽스 f200exr, 소래에서 

소래해양생태공원 수도권해양생태공원
주소 인천 남동구 논현동 33
설명 하천과 바다가 접하는 지역을 사이에 두고 형성된 염생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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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4. 9. 16:41
필름 찍을때는 정말 많이 신경써서 한장 한장을 찍습니다. 
노출, 셔터스피드, 구도... 
eos5는 좀 편해서 막찍긴 했지만요.
찍고 바로 확인도 안되니 머릿 속으로 상상을 할 뿐입니다.
"이렇게 찍으면 다른 느낌이 나겠지", "노출을 언더로 줘 볼까" 등등... 

찍기 전에도 많은 정성이 들어갑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필름 공구할때만 기다렸다가 사기도 하고 종로에 삼성사까지 가서 사오기도하고...  
또 찍은 후에는 먼길 걸어가서 현상과 스캔 맡겨야 합니다. 

이런 정성이 담기니 한장 한장이 버리기 아깝습니다. 
노출이 엉망이고 구도도 엉망이지만 차마 버릴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필름을 찍을때에야 비로소 내가 사진을 찍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디카의 편리함과 화사함은 없지만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사진을 찍는 맛이 납니다. 
그렇다 보니 디카로 찍은거와 쉽게 섞고 싶지가 않아 사진을 따로 올리곤 합니다. 

중복된 사진을 뭐하러 또 올리는 거야 하시겠지만 
저한텐 전혀 다른 사진이에요^^ 













이건 어둡게 나온걸 포토샵에서 노출을 올려 본겁니다. 
널 살리고 싶다~~~








생각보다 좋은 느낌이 안나네요 ㅠㅠ

eos5, 페르츠200
Posted by 까오기
2010. 4. 9. 16:36
물안개가 피어나는 아침 풍경을 담고자 이른 아침부터 달려서 처음 당도한 곳이 의암댐입니다. 
의암댐은 춘천 초입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댐이고 여기서 부터 아름다운 춘천을 감상하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냥 보기에는 참 볼거 없어 보이는 댐이지만 의미는 대단합니다. 이 댐이 생김으로써 호반의 도시 춘천이 만들어졌다고 하니깐요. 


 















이제 춘천에 들어 선 겁니다. ^^ 

아름다운 경춘가도를 달리면서 맘에 드는 풍경이 나오면 바로 갓길에 차대고 찍으며 갔습니다. 
차가 쌩하고 달려서 위험하긴 한데
안전한 길 찾아서 세우면 여행을 즐기기에 무리가 없을 거 같습니다. 

역시 나무는 겨울나무~~~

조용한 호수가에 낚시를 하고 있으면 고기를 잡는지 시간을 잡는지 모를거 같습니다. 

도심에서 느낄 수 없고 즐길수 없는 고요함과 상쾌함... 


f200exr, 의암댐에서

Posted by 까오기
2010. 4. 7. 08:46
필름 카메라(eos5)랑 똑딱이(f200exr) 두개 들고 갔는데 똑딱이가 워낙 잘 나와 주니 필름카메라로 찍는 빈도가 줄어 드네요^^ 
그래도 현상하고 스캔하고 나면 필름 카메라 느낌이 훨신 좋습니다. 

날이 많이 흐려 사진이 좀 어두운게 아쉽습니다. 
다음엔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찍어 보고 싶네요^^ 






















eos5, 페르츠200, 강촌에서... 



Posted by 까오기
2010. 4. 7. 08:36
눈뜨고 일어나자 마자 제일 먼저 창문 밖을 내다봤습니다. 
안개가 자욱하네요^^ 
물안개 핀 춘천을 보고 싶어 서둘러 씻고 짐 챙겨서 나왔습니다. 
역시나 이른 아침 풍경은 참 상쾌하고 기분이 좋네요^^ 
다만 물안개뿐 아니라 비가 같이와서 아쉬웠습니다. 
엘리시안 강촌



강촌...
이른 아침의 강촌은 어제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공간














강촌에서는 그리 오래 있지 않고 바로 의암댐으로 이동했습니다.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한 설레임을 안고...

f200exr, 강촌에서

Posted by 까오기
2010. 4. 1. 11:47
대학교때 MT로 자주 가던 강촌은 아련함이 있습니다.
젊은 날의 어리숙함과 풋풋함, 객기와 수줍음들... 
이곳에 오면 그때의 기억이 새록 새록 떠오릅니다. 

시간이 참 많이 지난거 같은데 강촌은 참 여전하네요. 
































강촌에서의 기억이 어느덧 머언 옛날이 되버린 지금 자꾸만 나이먹는거에 대해 슬퍼해야 할까요
아니면 그때를 생각하며 미소를 지을까요. 


f200exr, 강촌에서... 
Posted by 까오기
2010. 4. 1. 10:39
f200exr로 찍고 있는대 이런... 배터리 너무 쉽게 방전되네요 
다시 차로 가서 eos5 꺼내서 찍었습니다.^^ 

찍을 땐 몰랐는데 역시나 필름이 저한테는 잘 맞네요 ^^ 
애니메이션 박물과 뒤 곁에서 ... 



















물에서 사는 나무들~~~









용을 보니 법정스님 글귀가 떠오르네요 

"구름을 잡고 안개를 움켜쥐는 살아 있는 용이 어찌 썩은 물에 잠겨 있을 것인가. 해를 쫓고 바람을 따르는 용맹스런 말이 어찌 마른 동백나무 밑에 엎드려 있을 것인가.
날마다 새날을 이루소서" - "맑고 향기롭게" 中에

eos5, 페르츠200,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에서 

Posted by 까오기
2010. 3. 31. 10:00
춘천 어디를 가볼까 했는데 작년에 애니메이션박물관 갔던 사람들이 강추를 해서 가보았습니다. 
야외 조각상들이 이뻐서 사진찍기 좋았습니다.  
실내에 들어가봐야 하는데 입장료가 4천원이고 우리가 행사 땡땡이 치고 온거라 다시 들어가야 하는 압박도 있고 해서 못 들어 갔습니다. 근데 좀 후회되네요 정말 잘 꾸면 놨다고 하고 또 춘천 오기 싶지않은데 단 30분을 봐도 들어가 볼걸 그랬습니다. 




애니메이션 박물관 전경



여기 저기 사진찍기 좋게 만들어 놨습니다. 





















뒤쪽에 가면 용도 만날 수 있습니다. 
춘천 시내도 방향도 보이는데 탁트인 풍경을 보며 산책하기도 좋은 곳 같습니다. 

왜 나무가 물에서 자랄까요?
신기 신기
썩지 않고 잘 자라내요^^ 




춘천에 놀러 가시는분 이곳 꼭 들러보세요^^

후지 파인픽스 f200exr,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Posted by 까오기
2010. 3. 31. 09:07
회사 봄소풍으로 엘리시안 강촌으로 갔습니다. 
따로 동료의 차를 타고 가서 가는 길에 멋진 풍경이 보이면 잠시 세우고 구경하며 가니 금방이네요^^ 
가는 길엔 이렇게 날이 좋았는데^^ 



산과 물을 보니 마음이 포근해 집니다. 

엘리시안 강촌 도착~~~
3월 말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눈이 남아 있네요 

조경이 잘 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은거 같습니다. 



f200exr dr모드 테스트겸 한장~~~









엘리시안 강촌 입구에 보이는 모텔인데 특이해 보입니다.
영화에서 나올거 같은 모습이네요^^ 

f200exr, 엘리시안 강촌


엘리시안강촌 스키장
주소 강원 춘천시 남산면 백양리 29-1
설명 자연의 아름다움과 활주의 즐거움! 스키어를 위한 바로 그 곳!
상세보기


Posted by 까오기
2010. 3. 29. 18:42

2010 봄소풍 - 춘천여행

2010/03/26 ~ 27
춘삼월 봄의 따사로운 햇살과 봄바람을 기대하며 봄소풍에 나섰습니다. 
파란 하늘을 보고 출발 했는데 오후가 되서는 함박눈을 맞고 때 아닌 겨울 사진을 찍고 왔습니다. 
모처럼 회사 사람들과 1박을 하며 술도 마시고 여기 저기 돌아 다니니 좋네요. 
자주 자주 이런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간 김에 강촌과 춘천을 차를 타고 다니며 구경을 했는데 아름다운 춘천을 맛볼 수 있어 더 없이 좋았습니다. 
호반의 도시답게 여기 저기 물과 하나된 멋진 풍경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어보고... 



엘리시안 강촌
서울에서 여길 올려면 도심을 지나 춘천 고속도로를 타고 와야 하는데 차가 안 막혀도 2시간 이상은 걸리는지라 춘천은 참 가깝고도 먼 곳인거 같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리조트 여기 저기를 구경하고 다녔는데 조경이 잘 되어 있네요^^ 3월 말임에도 불구 하고 스키장에는 눈이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GS 관련 회사 직원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거와 근처에 강촌, 춘천 등이 가까이에 있다는게 좋은 점 같습니다.

애니메이션 박물관
춘천을 방문한 사람에게 애니메이션 박물관은 필수 코스인거 같습니다. 비록 내부에 들어 가보지 않았지만 들어가본 동료들이 한결같이 말하길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다고 입을 모으던 곳입니다.
외부에도 이쁜 조각상들이 많고 호수와 주변 경관을 구경하기 좋습니다.

박물관 안에 1층에서는 애니메이션의 기원과 탄생 및 발전, 애니메이션의 종류, 제작과정 등의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볼 수 있고, 2층은 북한관, 춘천관, 미국관, 일본관, 유럽관, 아시아를 포함한 기타 지역관이 있습니다. 그외 다양한 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체험 여행지로 적합합니다.

관람료 : 일반 4,000원, 청소년/어린이 3,000원
관람일 : 일~토(월요일휴무) (10:00-18:00) 




강촌역
서울인근에서 대학을 다녔다면 MT로 꼭 한두번 이상은 와봤을 곳으로 예전에 여기서 고기도 구워먹고 자전거도 대여해서 타던 기억이 새록 새록 되살아 납니다.
강촌역 플랫폼이 멋지게 생겨서 이곳에서 찍은 사진을 많이 봐 온지라 저도 한번 찍어 봤습니다. 역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카페도 멋지고 밤이면 야경도 볼만 합니다.
술을 안 마셨다면 나와 봤을 텐데 술을 마셔서 밤에는 와보지 못했네요^^




야경
어마어마한 눈을 맞으며 야외에서 공연도 보고 기분 좋은 마음에 술을 급하게 마셨더니 또 숙소에서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일어나보니 10시... ^^ 
술도 깰겸 동료와 함께 리조트 주변을 산책하기로 했습니다.
똑딱이 하나 들고 여기 저기 야경을 찍는데 공기가 상쾌해서일까 넘 좋았습니다. 




다시 동료들과 라면도 끓여먹고 술도 마시다 보니 1시가 되버렸습니다.
내일 집에 가기 전에 춘천을 돌아 보기로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이른 아침에 물안개가 피어오른 춘천을 기대하며 7시에 나가서 춘천을 쭈욱 둘러보고 막국수도 먹어 보고 그러고 차가 막히기 전에 집에 가기로 ...

이른 아침의 강촌
6시 30분, 알람과 함께 눈을 떴습니다. 일어나자 마자 창밖을 바라봤습니다.
역시나 기대했던대로 안개가 자욱합니다. ^^
근데 비랑 눈도 같이 오네요 ㅠㅠ
암튼 서둘러 씻고 나왔습니다.
제일 가까운 강촌에 도착하니 나름 이른 아침의 풍경이 보입니다.
결혼하고 애들이 있으면 이런 아침 풍경을 본다는게 사실 어려워집니다.
자기만의 시간 또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거^^




의암댐에서
사실 의암댐은 볼거리가 많지는 않습니다. 단지 고요한 호수의 풍경을 담기 위해 잠시 머물렀는데 물이 멈춰있는 듯 너무도 고요해서 반영이 참 이뻤습니다.
의암댐 말고도 차로 가다가 세울 만한 곳이 보이면 잠시 세우고 사진 찍다 가고 그랬습니다.
이렇게 운전하다 잠시 멈춰서 구경할 수 있는게 정말 좋긴한데 차들이 정말 쌩쌩달립니다. 공사차량들 정말 무섭게 달려드니 괜히 이곳을 자전거로 돌아 다녀보겠다 등의 생각은 접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장절공 신숭겸장군 묘
"장절공 신숭겸장군 묘" 정말 이곳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관광 표지판 하나 보고 가봤는데 대박이었습니다.
눈 쌓인 풍경도 절경이었지만 눈과 안개가 어우러진 소나무 숲은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3월에 이런 풍경을 맛본다는건 정말 큰 행운이었던거 같습니다.
춘천에서 이른 아침의 호수 풍경만을 생각했는데 여기와서 이곳이 강원도라는 인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산과 물이 어우러진 춘천입니다.
원래 계획은 이곳에서 한 10여분 구경하고 가자였는데 이곳에서 한시간 가까이 머물렀네요.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꼭 방문해 보세요




월송리 3층석탑
"장절공 신숭겸장군 묘" 에서 너무 좋은 걸 봐서 이곳도 기대가 컸습니다. 그런데 증말...
이건 아니네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동네 한구석에 있는 석탑이었습니다.
그래도 마음에 들었던건 가는 길에서 만난 시골 풍경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시골 길이 있어 기분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관광지만 돌아 다니기 보다 이런 길도 구경하는게 훨씬 재밌는거 같습니다.




오미나루
다시 호수를 따라 운전하다 눈에 보인게 오미나루입니다.
이곳은 크게 볼 거리가 있는게 아닙니다.
그냥 가다가 멈춘 곳입니다. 여행이란게 이런 재미죠^^
가보시면 이쁜 카페도 보이고 춘천 시내 방향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소양강처녀상
소양강 처녀상이 보이길레 멈췄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오래 있지는 못하고 잠시 차를 대고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문득 대학생때 이곳에서 오리배를 탔던 기억이 납니다. 기차를 타고 와서는 이곳에서 오리배를 타는데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때는 춘천에 오면 닭갈비, 막국수 먹고 오리배 타는 게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공지천
왠지 익숙한 "공지천", 익숙함에 들러봤습니다.
그냥 조용한 호수 공원이네요
이곳에 가기 전에 조각공원도 있고 그랬는데 시간되면 두루두루 구경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꽃이 피거나 낙엽이 떨어지면 이곳에 산책로가 눈이 부실거 같습니다.




남부막국수
전날 춘천에 유명한 막국수 집을 알아 놨는데 그곳이 "남부막국수"였습니다.
내비게이션 찍으니 나오는데 별관도 나오고 본관도 나오고...
본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차를 어디에 주차할지를 몰라서 좀 해멨습니다. 여기 차가지고 가시는 분이라면 별관 추천드립니다.
가격이 싸길레 막국수와 메밀전병, 빈대떡을 시켰는데 정말 푸짐합니다.^^
실컷 먹고 주변 재래시장을 구경했습니다.
막국수도 맛있었지만 재래시장에서 구경하며 배를 채우는것도 재밌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김유정문학촌
마지막으로 선택한게 김유정 문학촌입니다.
집에 가는 IC와도 통하길레 가봤는데 생각보단 볼게 없었습니다.
아마도 볼거리보다 체험하고 여유있게 산책하기 좋은 곳인 듯 싶습니다.




여기까지 쭈욱 구경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아침 7시에 나와서 두루 구경하고 맛있는 거 먹고 하니 12시 40분쯤 된거 같습니다.
어제 술을 마셔서 그런가 피곤하고 또 서울에 차막히는게 두려워 서둘러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 봄에 우리는 무엇인가 만나야겠다.
새로운 눈을 떠야 한다."
- "맑고 향기롭게" 법정스님

저는 이봄에 춘천을 만난거 같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춘천에 대한 설레임과 목마름으로 조금이라도 더 보고자 눈,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여기 저기 가봤습니다.
물안개와 눈으로 덮힌 멋진 모습은 사진과 함께 오래토록 남을 거 같고 다음에 또 기회되면 찾을 거 같습니다.




Posted by 까오기
2010. 3. 23. 08:45
드넓은 모래 사장이 있는 곳, 평사리 
가족과 오후 한때를 보내기도 좋고 
사진찍기에도 정말 멋진 곳 같습니다. 






















니콘 fm2, 페르츠200, 평사리공원


평사리공원
주소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설명 하동 그린 꽃 가꾸기 사업으로 조성한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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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3. 22. 15:03
광양 매화축제장에서 토지의 최첨판댁에 가다 들른 곳, 평사리 공원입니다. 
드넓은 백사장이 참 인상적이네요 
배경이 깨끗해서 대충 찍어도 잘 나오네요^^ 










fm2, 페르츠, 평사리공원


평사리공원
주소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설명 하동 그린 꽃 가꾸기 사업으로 조성한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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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3. 19. 09:35
광양 매화축제 마지막 사진

어마어마한 장독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이곳이 하얗게 덮힐텐데 ^^ 

이건 이름을 모르겠지만 파릇 파릇한 초록이 봄을 왔음을 느끼게 해주네요 

대나무까지...
사군자의 매와 죽을 볼 수 있네요 ^^ 





여백에 시라도 한 수 넣어줘야 할 듯... 

홍매화도 이쁘게 피었습니다. 




올해는 다시 찾기 어려울거 같고 다음에는 꽃이 만개했을 때 가보고 싶네요 
회사 동료들과 함께 했던 하루 동안의 외출이 마냥 즐거웠습니다. 
이런 여행이 있기에 삶의 활력소도 되고 삶에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게 하는 듯 합니다. ^^ 

니콘 fm2, 페르츠 200, 광양매화축제

청매실농원
주소 전남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414
설명 매실에 대한 집념과 열정으로 한길을 달려온 80년 전통의 매실전문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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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3. 17. 15:44
광양 매화축제 세번째 사진입니다. ^^ 

저기 보이는 강줄기가 섬진강입니다. 
이곳이 매화로 가득한 풍경이어야 하는데 ㅋㅋㅋ 
이번주에 가시는 분들은 기대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순식간에 필테니 ^^ 

원래 매화가 먼저 피고 그다음에 산수유인데 
올해는 산수유가 더 많이 보입니다. ^^ 
다음엔 산수유 보러 구례에 가봐야 할까봅니다. ^^ 

아 사진 보면 매화가 안보이는 거 같지만 사실 2, 30%는 피었습니다. 3월 13일 기준 
그리고 여기보다 오는 길목에 더 많은 매화를 본거 같습니다. 

매화 축제일이라 이런 저런 많은 행사도 있었습니다. 
한복이 더욱 눈에 띄네요 

팝콘 같은 매화

돌담길과 매화와 축제... 

매화는 벚꽃과 달리 꽃이 작고 가지에 붙어서 피기 때문에 벚꽃만큼의 화려함은 없지만 향기는 더 강하고 은은합니다. 

동양화 속 주인공 매화~~~

멋지게 담고 싶었으나 능력이 좀 부족하네요^^ 

기왓장을 배경으로... 

fm2, 페르츠200, 코스트코스캔, 광양매화축제


청매실농원
주소 전남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414
설명 매실에 대한 집념과 열정으로 한길을 달려온 80년 전통의 매실전문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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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3. 17. 09:31
오늘도 서울은 눈 소식이 있다고 하고 아직 겨울의 한기도 가시지도 않은 듯 합니다. 
황사에 회색도시가 울긋불긋 봄단장을 할려면 아직도 2주는 기다려야 할거 같습니다. 
사진 찍기를 좋아해서 그럴까?
봄이 오는 주말이면 카메라를 가만 놔두지를 못 합니다. 
가족과 함께 여기 저기 다녀야 할 곳이 어찌나 많은지... 
그런데 올해는 봄을 기다리지 않고 찾아 나섰습니다. 

섬진강 맑은 물과 매화가 어우러져 이루는 한폭의 그림같은 곳 광양.

너무나도 눈부신 곳이기에 봄을 맞이하고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거 같습니다.
사람들이 분비는 것도 그다지 좋아 하지 않고 또 서울에서 너무 먼 거리라 그동안 엄두도 못 냈는데 좋은 기회가 되서 다녀왔네요^^ 

비록 절정의 순간이 아닌 이제 막 시작하는 날에 갔다 와서 아쉬움도 많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팝콘 같은 매화 
꽃이 벚꽃에 비해 작고 둥글고 많이 피지 않아 화려함은 덜하지만 향기만은 벚꽃보다 강한 꽃입니다. 



섬진강 강줄기와 어우러진 매화 
날이 좋으면 파란 하늘과 만나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낼거 같습니다. 



봄 소식을 전하는 매화는 추운 겨울을 지나 첫번째로 꽃망울을 터트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거 같습니다. 
역시 희소성과 선빵이야~~~ 



홍매화~~~





이 많은 항아리에 매실 장아찌가 가득한가봅니다. ^^ 

항아리도 장관을 이루네요 

fm2, 페르츠200, 코스트코스캔, 광양 매화축제


청매실농원
주소 전남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414
설명 매실에 대한 집념과 열정으로 한길을 달려온 80년 전통의 매실전문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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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