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30. 14:17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데 몸이 움추러 들고 점점 자라목이 되는 기분입니다. 
대충 책으로 쌓아서 높이를 맞추고 일을 했는데 어느날 내 자리를 보니 참 보기 민망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 하지도 않는데 사야지... 
귀찮아서 안 샀는데 마음 먹고 사니 금방이네요. 

눈높이에 맞아 지니 몸이 편해짐을 느낍니다. 
일찍 살걸^^ 

제품이 actto, NBS-02S 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괜찮네요. 

앞에 문서를 클립할 수도 있고 먼지도 막아 주고 괜찮은거 같습니다. 
저 뒤에 보이시나요. 책으로 덕지덕지 쌓은거 
저 거치대는 팬 기능은 있으나 오래되서 유아무아이고 높이 조절이 안되는게 문제였습니다. 

뒷태



프로젝트에 나와서 좀 자리도 엉망이고 덕지 덕지 합니다. ^^ 

삶이 무료하고 힘들고 스트레스 받고 우울증이 생길려고 할땐.... 
지르는게 최고 보약인가 봅니다. 
2만 얼마짜리 하나 사고도 이렇게 기분이 좋다니^^ 

가끔은 자기를 위해 지르는 것도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가 봅니다. ^^
Posted by 까오기
2010. 7. 30. 11:50
우비는 찢기고 비는 몰아치고, 사진을 찍을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실컷 갯벌이나 파 보자는 생각에 손이 안보이게 땅을 팠것만 ...
비올때는 바지락이 없다고 하네요^^ 

트랙터를 타면 저곳으로 실어 나릅니다. 
저기 모여 다들 호미질을 하는 거죠^^ 

2량 트랙터에 몸을 싣고~~~
출발!!!

신난 주니 

엄마도 무언가 잡아 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리니도 호미를 일단 잡았습니다. 
하지만 생각 만큼 바지락은 없었다는... 
저도 대충 포기하고 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 

바다 풍경



갯벌 썰매~~~

리니는 가벼워서 태워줄만 합니다. 
하지만 주니는 안되겠네요^^ 





저정도는 되야 갯벌에서 좀 놀았구나 싶은거죠^^ 

니콘 fm2, 후지 수퍼리아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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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7. 30. 11:44
해안을 따라 갈 때만 해도 그나마 나았습니다. 
목적지를 불과 50여미터 남겨두고 모진 비로 인해 뒤로 돌아 섰는데 ...
정말 무섭게 내리네요^^ 

사진으로 보면 잔잔한 바다 인 것을...

저 암석 사이로 보이는 일몰이 유명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바위라고 합니다. 

바다... 
마음 속에 퍼지는 여백이 느껴지지 않나요. 
저 드넓은 바다를 바라 보며 무슨 생각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일, 걱정, 근심  ...

그냥 아무 생각을 할 수 없습니다. 



이곳으로 배가 들어 오기도 하고 또 바다로 떠나기도 하겠죠... 
지금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도 누군가 오고 감이 있기에 무언가 기대하게 됩니다. 

돌아 가는 길... 

모진 바람에 초점도 흔들리네요. 

주니와 아빠는 항상 꼴찌네요^^ 
어서 가자 주나~~~

니콘 fm2, 후지 수퍼리아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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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7. 30. 11:35
비오는 해안을 걸으며... 

대부도 해안 풍경... 

바다 위 조력 발전소를 건설 하기 위한 철탑이 신기하게 보입니다. 
일몰과 어울리면 멋진 풍경이 만들어 질거 같습니다. ^^ 



저 뒤에 다리도 보이네요^^ 
비가 많이 와서 좀 뿌옇습니다. 

저한테 105mm 수동 렌즈로 조리개 2.8 놓고 움직이는 아이를 찍을 수 있는 능력이 되었나 봅니다. ^^



리니에게도 촛점을~~~ 
근데 고개를 못 드네요^^ 



얘들아 아빠 봐봐~~~
찰칵~~

니콘 fm2, 후지 수퍼리아 200

여행전체글 링크
대부도 종현어촌체험마을
주소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1870-37 종현어촌체험마을
설명 넓고 깨끗한 갯벌이 펼쳐진 대부도 어촌체험마을
상세보기



Posted by 까오기
2010. 7. 30. 11:28
식사를 마치고 다른 사람들을 기다리면서 주변을 둘러 봤습니다. 
비 온 후라 그런가 꽃이 유난히 이뻐보이길레 몇장 담아봤습니다.










니콘 fm2, 후지 수퍼리아200

여행전체글 링크
Posted by 까오기
2010. 7. 30. 11:25
특별 전동차에서 내린 후 버스를 타고 대부도 까지 이동했습니다. 

물때가 안 맞아 먼저 식사부터 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정 했습니다. 
대부도의 신선한 해물, 바지락 때문인가 칼국수가 정말 맛있네요^^ 



큼지막한 낙지, 
대부도 갯벌에서 잡은 거라고 합니다. 

대부도에 가시면 칼국수 꼭 드셔보세요. 
서울에서 먹는거완 또 다른 맛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구요^^ 









식당 앞에 보이는 풍경... 

다음엔 따로 가서 해지는 풍경과 함께 담아 보고 싶네요. 

후지 파인픽스 f200exr

여행전체글 링크
Posted by 까오기
2010. 7. 30. 11:18
"특별전동차"라고 해서 은하철도 999나 멋지게 꾸며진 기차 등을 생각했는데 그냥 지하철이라 실망을 좀 했습니다. 
하지만 쾌적한 지하철을 타고 여유롭게 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더불어 라이브 공연도 여행 분위기를 띄우는데 어느정도 일조를 해준거 같습니다.  

영등포역에서 기다리며... 

마침내 탑승~~~

깃발을 줬더니 신난 녀석들... 

오빠거 뺐고 기분 좋아진 리니



지하철에서 사진 한컷~~~

항상 저 포즈~~~ 
어디서 보고 온걸까... 



라이브 공연 모습... 



잠시 조용한 다른 칸으로 이동했습니다. 
한적하네요 
어떤 분은 누워서 가고 
어떤 분은 조용히 책을 보고 
우리는 조용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 



이렇게 누워 갈 수 있는 기회도 많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창밖엔 비가 내리고~~~
하지만 여행을 떠날때는 날씨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비오면 비가 와서 좋은 거죠

리니가 찍어준 사진 

특별 전동차모습입니다. ^^ 

후지 파인픽스 f200exr, 대부도 갯벌체험

여행 전체글 링크 
Posted by 까오기
2010. 7. 27. 09:10
Posted by 까오기
2010. 7. 27. 09:08
Posted by 까오기
2010. 7. 27. 09:05
Posted by 까오기
2010. 7. 27. 09:02
Posted by 까오기
2010. 7. 26. 10:36
2010.07.10 관곡지에서... 

첫롤은 워밍업이고 두번째부터 본격적으로 찍을려고 필름도 리얼라 껴줬습니다. 
정성껏 찍었고 찍을 때 느낌도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
헉!
ISO 200으로 세팅이되어 있네요. 
이날 노출도 평소 노출과 달라 머리로 계산하며 살짝 언더로 찍었는데... 
만약 잘 안나오면 두고 두고 아쉬울거 같아 증감현상 해주는 곳으로 보냈습니다
코스트코는 그런거 안해주고 화목 포토가 해주길레 왕복 택배비 5천원 들여서 했습니다. 
화목포토는 로커클럽 구내 현상소로 유명 한 곳인데 부산에 위치합니다. 
서울에서 월요일 오전에 택배를 보냈는데 수요일 오전에 도착했으니 48시간이 안 걸리건 같습니다. 
코스트코와 비교해봤을 때 결과물 품질은... ^^ 
비슷합니다. 

차이점은 증감현상도 해주고 슬라이드 등 포지티브 현상도 해준다는 겁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나중에 코스트코 가기 어려울땐 이곳을 자주 이용해야 할까봅니다. 

화목포토 링크 : http://rokkorclub.net/hwamok/

암튼 증감해서 겨우 살려 놨는데 역시 화사하게 잘 나왔네요^^ 

























Posted by 까오기
2010. 7. 26. 10:23
Posted by 까오기
2010. 7. 26. 10:19
Posted by 까오기
2010. 7. 26. 10:13
Posted by 까오기
2010. 7. 22. 09:40

특별전동차를 타고 떠나는 서해안 갯벌체험

2010/07/17
바지락도 잡고 바다에서 뛰놀기도 하고 염전도 보고 와인도 마시고~~~ 

비록 비가 엄청나게 내렸지만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거리도 가깝고 아직 여름은 많이 남아서 다음에 또 가보고 싶네요^^ 

전체 일정입니다. 

영등포에 가서 특별전동차를 타고 이동한 후 다시 버스를 타고 가서 구봉도 미니트렉킹을 하고 갯벌체험하고 동주염전 돌아 본 후 와이너리 체험하는 코스입니다. ^^ 
거리도 가깝고 부담없는 일정인거 같습니다. 


특별전동차를 타고 Go Go
"특별전동차", 그게 뭘까?
알록달록한 기차인가? 아니면 예전 수인선 같은 기차?
이런 저런 궁금증을 가지고 기다리다 플랫폼에 다가오는 걸 보니...
그냥 지하철이네요. ^^
차이점이 있다면 목적지는 "회송" 이라는 것뿐.

대부도 가시는 분들만 타서 일까 기차안은 여유롭고 상쾌했습니다.
어떤 분은 누워서 가고 어떤 분은 여유있게 책을 보고...

4량에서 이벤트 및 라이브 공연이 있어 가는 동안 심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애들은 그냥 바닥에 앉아서 구경하고 저는 애들 데리고 지하철에서 사진을 찍어 주며 놀았습니다.
텅빈 지하철에서 애들 찍어 주는 맛도 새로왔습니다.




대충 간단하게 분위기가 어떤지 보여 줄려고 찍었는데 느껴 지나요?
이칸에서만 그렇고 다른 칸은 조용합니다. ^^











조금 이른 시간이긴 했지만 물때가 안 맞아 점심을 먼저 먹었습니다.
대부도에는 갯벌이 좋아 해산물이 풍부하고 칼국수가 참 맛있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푸짐해서 좋았습니다.










구봉도 미니트래킹
트레킹이란?
목적지가 없는 도보여행 또는 산 ·들과 바람따라 떠나는 사색여행

즉 해안선을 따라 구경하는 일정인겁니다.
바다 위에 철탑이 우뚝 솟은 풍경과 구봉도 바위(좌할매바위 우할배바위) 일몰은 유명한 볼거리입니다.
서울에서 코 앞인 대부도이지만 바다 내음 물씬나고 멋진 해안 풍경을 보여주니 할 만합니다.
다만 비오는 바다는 무섭네요.
주니, 리니 날아가는 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비오는 바다를 걷는 것도 새로운 재미이긴 합니다.
뜨거운 뙤약볕 아래 걷기보단 훨씬 낫겠지만 이날 비는 즐길만한 비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기억이 머리 속에 쏙 박히네요. ^^
그 와중에도 사진을 포기 못하고 멋진 풍경을 어찌 좀 담아 볼려고 했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차를 타고 구봉도 입구를 지나가는데 해바라기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그옆에 코스모스와 여러 꽃들이 있고 또 풍차가 하나 있는데 다음에 개인적으로 와서 찍고 싶은 욕심이 강하게 들게 하네요. 바다도 마음에 들고 가깝고 ^^











종현마을에서 갯벌체험
왠지 이런 곳에서 조개 라든가 물고기 이런거 못 잡으며 무능력한 아빠가 될 수 있으니 이런때 군대에서 터득한 삽질을 보여 줄때입니다.
호미질이나 삽질이나 크게 다르지 않으니 그냥 열심히 파면 됩니다.
그런데...
비가 워낙 와서 아무리 파도 조개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
이럴땐 작전을 바꿔야 합니다.
관심이 없는 듯...
내가 못 하는게 아니고 안하는 거라는 인식을 아이들에게 심어 주는게 낫습니다. ^^
땅을 안 파니 할 수 있는건 두가지가 남내요.
- 애들 갯벌 썰매 태우기
- 아빠 사진사 노릇

일단 아빠는 사진만 찍는 다는 편견을 없애기 위해 썰매를 끌어 봤습니다.
그런데...
눈썰매나 힘자랑 하는 거지, 갯벌에서 어정쩡한 힘으로 끌어봐야 나가지도 않습니다.
아 이런...
차라리 카메라가 없었으면 갯벌에서 뒹굴기라도 했을 텐데 오늘은 멋진 아빠 모습을 보여 주기 힘들 거 같습니다.
비가 오고 날이 추우니 애들도 한기를 느끼는 듯 오돌 오돌 떠네요.

만약 날이 좋다면~~~
조개를 가득 캐서 멋진 아빠의 모습도 보여 줄 수 있고 물에 갯벌에 온몸을 뒹굴며 실컷 놀 수 있을거 같은데 아쉽네요.
다음에 또 와야 하나 봅니다.




















전통방식의 천일염 생산지-동주염전
동주염전은 1953년부터 옛날 방식으로 천일염을 생산하는 곳이랍니다.
소래해양생태공원에도 전통방식의 염전을 볼 수 있는데 관광과 교육을 목적으로 만들어져서인지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그에 반해 동주염전은 야생이며 리얼입니다. 물론 전통 방식이라고 해서 옛날처럼 수차를 돌리는 풍경을 떠오르시면 안됩니다.
날이 좋으면 소금꽃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역시나 비온 관계로 그냥 소금이 생산되는 과정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와이너리 체험 "그랑꼬또와인"
3시 30분 정도에 와이너리 체험장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점심을 일찍 먹어서였을까? 아니면 갯벌과 비바람과 맞서 싸워서인지 온갖 허기가 밀려오는데 힘없어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와이너리 체험할 때 낙지를 맛 볼 수 있다고 하시는데 체험으로 살짝 맛 보는 와인과 낙지로 지금의 허기를 채우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1층에서 와인이 생산되는 설명도 듣고 기계도 보고 살짝 맛도 봤습니다.
맛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제가 그동안 싸구려 와인만 먹어서 였을까?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살짝 맛 보고 이제 2층에 준비된 낙지를 먹으러 갔습니다.
올라 갈때 드는 생각은 화이트와인이니 해산물과 잘 어울릴테고 그래서 낙지를 주나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 두둥~~~
오~~~
막상 올라가 보니 이건 맛보기 낙지가 아니네요.
정말 어마어마한 양의 철판 낙지 볶음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도의 갯벌에서 나는 싱싱하고 맛있는 낙지가 가득합니다.
갑자기 기분이 UP 됨을 느낍니다.

처음에 화이트와인을 따라 주는데 톡쏘는 맛이 은근 잘 어울렸습니다.
우리나라 음식과 정말 잘 맞네요. 떡볶이에 콜라라고 할까?
낙지볶음은 그맛 그대로 느껴지면서 와인은 또 와인대로 그 맛을 잃지 않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두 맛이 섞이지 않으면서 각자의 맛을 잃지 않네요.
마셔 보면 아실 듯...

두번째 나온 건 레드와인입니다.
레드 와인이지만 이것 역시 살짝 화이트와인과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맛이 진하지 않아 술술 잘 넘어 가네요.

세번째 나온 건 로제와인입니다.
이걸 마셔 보는데 그 맛과 향이 어찌나 진하던지...
달달한 맛도 레드와인보다 살짝 더하고 향도 진하고 맛있게 마셨습니다.

마지막에 나온 건 아이스와인~~~
디저트 와인입니다.
마무리 와인이라 달콤하네요^^
이렇게 풀 코스로 와인도 마셔보고 정말 호강했습니다.

와인은 유럽이나 생산하는 거라 생각했습니다.
우리 나라 기후엔 그다지 적합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송산 포도는 맛있습니다.
그럴 수 있는게 전세계 어디에도 포도를 종이로 싸서 키우진 않으니깐요 ㅋㅋㅋ
포도 하나 하나를 신문에 싸서 정성으로 키우는 대부도 포도는 경쟁력 있습니다.
그 포도로 만드는 와인이니 결과가 좋은 거 같습니다.

정말 또 마시고 싶은 맛입니다.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아 더 좋은 거 같습니다.

* 그린영농조합은 대부도의 포토 재배 농가가 모여 설립합 조합으로 캠벨포도로 만든 와인이고 그 와인의 브랜드명이 "그랑꼬또"입니다.
































모진 빗속에서 건진 전시품들입니다. ^^

니콘 fm2, 후지 파인픽스 f200exr

여행상풍 링크 : 코레일투어

대부도 종현어촌체험마을
주소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1870-37 종현어촌체험마을
설명 넓고 깨끗한 갯벌이 펼쳐진 대부도 어촌체험마을
상세보기


Posted by 까오기
2010. 7. 15. 16:55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 나선 관곡지입니다. 
작년엔 한번은 너무 일찍가서 볼게 없었고 또 한번은 너무 늦게 가서 볼게 없었습니다. 
올해도 약간 이른감은 있지만 꽃잎이 생생하네요. 



웃긴 표정들
이녀석들 사진 찍는다고 하니 한명은 눈감고 V
다른 녀석은 마이크처럼 연을 붙잡고 인상쓰고 있습니다. ㅋㅋㅋ 

얘들아 ~~~ 
나름 포즈 잡아 주고 있습니다. 

먹기 바쁜 주니 
연으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슬러시 옥수수 등을 사먹었습니다. ^^ 



연꽃만 찍다보면 더 이쁜 녀석들을 못 찍고 오는 경우가 있죠^^ 

귀여운 리니~~~ 

리니 포즈~~~

저걸 다 먹어야 할텐데...
입에서 떼지를 않네요 



나름 한 포즈들 취합니다. 

말썽쟁이 같은 포즈~~~

오빠 따라하기 ㅋㅋㅋ

지쳐보이는 리니~~~ 
하지만 에너자이져 같아서 금방 충전되곤 합니다. 

사진 좀 찍어본 주니~~~



ㅋㅋㅋ 웃긴 녀석들... 

함께간 동료도 한컷~~~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니콘 fm2, 화목포토스캔, 2010.07.12 관곡지에서... 

Posted by 까오기
2010. 7. 15. 10:05
화사한 자태를 자랑하는 연꽃, 형형색색 다양하고 이쁜 수련이 연못 가득 피어나는 7월은 연꽃의 계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사진을 좋아 하는 사람들에겐 또 한차례 기쁨을 안겨주지요.
더불어 비가 내린 뒤 풍경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빗방울이 연잎위에 굴러 다니는 모습은 특별한 기술 없어도 멋진 사진을 만들어 줍니다. 

연꽃은 전국에 유명한 곳이 많긴 하지만 서울 인근에는 관곡지와 세미원이 가장 유명합니다. 
두 곳 다 멋진 곳이라 시간되면 다 가보면 좋으련만 한 곳만 선택해야 한다면 고민입니다. 
어디를 가야할까... 

야생의 관곡지냐?
잘 가꾸어진 정원같은 세미원이냐? 

두 곳을 간단히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차시설은 어떨까...
세미원은 자체 주차장이 없습니다. 대신 근처 양서체육공원 주차장이나 주변의 공영주차장(무료)을 이용하면 됩니다. 
관곡지는... 그냥 길가에 차를 대면 됩니다. ^^ 관곡지 근처에 가면 차가 길게 늘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충 주차하시면 됩니다. 딱지를 떼거나 하지는 않으니깐요^^

대중교통으로 어떻게 갈까요...
세미원은 양수역에서 내려서 걸어 가면 1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차 없으신 분들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죠. 단점은 지하철 타고 한참 간다는 것입니다. 
서울 북부 쪽에 사신다면 그나마 시간이 덜 걸리겠지만 저처럼 남서쪽에 사시는 분은 2시간 30분은 가야 합니다. 

반면 관곡지는 ... 
차없으시면 가지 마세요.근처에 지하철이 없는 관계로 대중교통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근처볼거리 비교

세미원 근처에는 두물머리, 수종사 등 유명한 곳이 많습니다. 그러니 일찍 가시면 세미원과 함께 구경하시면 좋습니다. 
두물머리
수종사, 등산으로도 좋습니다.^^ 

반면 관곡지는 근처에 볼게 딱히 없습니다. 하지만 자전거 매니아 분들이 자전거를 타고 많이들 오십니다. 관곡지를 지나 소래까지~~~ 

먹거리는 ? 

세미원 근처는 잘 모르겠습니다. 딱 한번 혼자 가본지라^^ 
관곡지 근처에는 물왕저수지가 있는데 그 근처에 맛있는 밥집, 카페 등이 많습니다. 

그외 특이사항

세미원
- 안내 서비스 있습니다.(오전 10시 부터 오후4시까지) 
- 관람료가 3천원(관람 후 3천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로 교환)
- 단체 방문시 예약 필수, 개인은 안해도 됩니다. 

3천원 입장료 내면 이런거 줍니다. ^^ 입장료는 무료인 셈이죠.

관곡지
- 없음. 여긴 야생입니다. 야생에 무슨 입장료, 예약, 가이드 이런게 있을 턱이 없죠^^ 



관곡지는 근 6년째 매년 방문하고 있는데 처음엔 쉴 그늘도 없었고 땅도 흙 바닥이어서 운동화나 구두는 엄두도 안나던 곳입니다. 슬리퍼를 신고 가도 질퍽한 땅에 빠지기 일 수 였는데 근래 잘 정비해서 그나마 나아졌습니다. 
며칠전에 갈때도 와이프가 애들  장화 챙겨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을 정도니까요. 요즘은 쉴 곳도 많이 만들고 사람 다니는 길도 잘 정비해서 좋아졌습니다. 

세미원은 정말 정원 같은 곳입니다. 
관곡지가 연밭에서 찍고 싶은 걸 찾아 다니며 찍어야 하는 반면 세미원은 테마별로 잘 모아놨고 또 찍기 좋게 연꽃이 있는 곳 한가운데 길을 만들어 주는 편의까지 제공하는 곳입니다. 그외 다양한 조형물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주니 정말 편한 곳이죠^^ 

그저 단순 비교만으론 관곡지가 세미원을 이기긴 어렵습니다. 비교자체가 안됩니다. 
하지만 지리적인 부분은 무시 못하는거 같습니다. 
저희집에서 관곡지는 마음만 먹으면 15분 이내 갈 수 있고 세미원은 2시간은 걸리는 곳이라 쉽게 갈 엄두가 안 나네요. 
세미원을 가기위해 올림픽도로나 강변북로를 타야하는데 차 막히는 것도 짜증나고 거리가 일단 부담스럽습니다. 
또 지하철을 이용해도 너무 멀어요.^^ 
하지만 같은 서울이라고 해도 북부 쪽이나 잠실 근처 사시는 분이라면 정말 가까운 곳이니 쉽게 갈 수 있겠죠. 

근 6년동안 매년 가서 정이 붙은 관곡지와 새로운 곳을 찾아 가본 세미원, 둘다 멋진 곳인거 같습니다. 
시간 되시면 가까운 곳에 들러 보세요. 
잠시 미루다가는 금방 지고 없습니다. 
거센 비 한방이면 보고 싶어도 못 볼 수 있으니깐요^^ 



세미원 풍경과 사진

첫 입구 모습입니다. 

징검다리를 이쁘게 만들어서 한바퀴 돌아 보게 했는데 주변 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항아리 분수인데 멋진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이곳에 이쁜 연꽃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이쁜 풍경을 많이 연출해 놨고 다리 근처에는 수련들을 잔뜩 심어 놨습니다. 

산책 하기 좋은 길도 꽤 많이 있습니다. 
단 더우니 여자분들은 양산 필수 입니다. 



여기 저기 조형물을 참 많이 만들어 놨습니다. 

시원한 분수도 곳곳에 배치해 놨습니다. 



테마별 연꽃, 수련 모습

이렇게 한곳에 다 모아 놓기도 했습니다. 





강과 맞닿아 있고 근처 두물머리도 가까이 있습니다. 

괜찮은 곳이지 않나요^^ 
돈도 많이 들여 만든거 같은데 자주 애용해 줘야 할거 같습니다. 



관곡지 풍경과 사진

2005년 처음 알게된 관곡지입니다. 
변화하는 모습도 지겨봤고 가까운 곳이라 애착이 더 가네요^^

2005년 모습입니다. 
연밭이죠 ㅋㅋㅋ

사람들이 저렇게 사진을 찍곤 했습니다. 발이 푹푹 빠져가며^^ 

수련도 제법 볼 수 있었습니다. 

근처에서 쉬다 잡은 참개구리와 뽀뽀~~~
리니가 태어나 전이네요^^ 



2007년에... 


2007년에... 

2007년에... 

2009년에... 

2009년, 주니와 리니가 부쩍 커 버렸습니다. ^^  





2010년 모습





이곳은 일부러 이런 곳을 찾아서 길이 저런거고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개구장이 녀석들 ㅋㅋㅋ 

관곡지 은근히 재밌는 곳입니다. 

관곡지와 세미원 둘다 멋지지 않나요^^ 

연꽃테마파크
주소 경기 시흥시 하중동 226
설명 관곡지를 중심으로 한 연꽃 테마공원
상세보기

세미원
주소 경기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632
설명 물과 꽃의 정원이란 뜻의 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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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7. 6. 19:29
가평 어비계곡에 가면 유명산 참숯가마라고 있습니다. 
거기 가시면 입장료랑 해서 7천원인데 숯가마 꼭 가보세요 
땀 흘린것도 좋았지만 숯향기가 가득 베는게 넘 좋았습니다. 
또 참숯으로 구워먹은 고기맛도 정말 좋았구요. 

참숯을 다로 팔기도 하는데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작은 사이즈로 18,000원 주고 사갔는데 와이프가 숯이 너무 좋다고 좋아 하네요.
큰걸로 6덩이 나오는데 정말 이쁩니다. 
와이프가 좋아 하는 걸 보니 좀 더 사서 선물할걸 그랬나 싶었습니다. ^^ 

작지만 시끄러운 강아지
지난 밤에 체험한 숯가마를 찍고 싶어 새벽에 다시 찾았는데 하도 시끄럽게 짖어 되는 통에 오래 잊지를 못했습니다. ^^ 

고온, 중온 그리고 황토방 끝입니다. ^^ 
서울에 화려하고 버라이어티한 숯가마와는 비교가 안되게 초라하지만 효과는 짱입니다. 
그리고 서울은 그저 열만 나는 거고 여기는 정말 숯을 만들어서 하는 거라 숯향기는 정말 진하게 벱니다. 





이나무로 만드나 봅니다. ^^ 

























정말 아담한 동네면서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곳입니다. 
나중에 가족과 꼭 와보고 싶네요. 

어비계곡은 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냥 산밑에만 있었을 뿐~~~ 
좋은 걸 못 봤으니 다음에 꼭 다시 찾아볼까 합니다. 

contax t2, 어비계곡

* 제가 찍던 그 물가가 어비계곡이라고 하네요 
제가 생각한 어비계곡은 산 속에 물이끼가 잔뜩 낀 자연속의 모습만을 생각했는데 ^^ 
Posted by 까오기
2010. 7. 6. 19:14
가평 스위스밸리... 
네비 찍어보면 나옵니다. 
춘천고속도로 타고 가다 월악 IC에서 빠져나와서 15분 거리입니다. 
안 막히면 1시간 20분 정도 거리지만 춘천과 가깝고 물이 맑고 산이 좋은 동네라 가보면 서울 가까이 이리 좋은 곳이 있나 싶어 탄성이 나옵니다. 

가평스위스밸리는 비수기 8,9만원 성수기 15만원 정도이고 깨끗하고 좋습니다. 
나중에 가족과 함께 가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전 사람이 없는 이른 새벽 카메라를 들고 여기 저기 둘러 보는걸 가장 좋아합니다. 
사람들이 많으면 카메라를 꺼낼 엄두도 못 내지만 조용한 이른 아침이면 전날 눈에 담아둔걸 카메라에 옮기기 바쁩니다.  





온동네가 루드베키아 천지입니다. 





물안개가 가득한 동네 풍경

신뢰에 금이간 contax t2
촛점이 안드로이드입니다. 차라리 무한대면 맞는거라도 있지 
에구... 물안개로 덮힌 풍경은 죄다 촛점이 나가서 버리는 사진이 되었습니다. ^^ 

contax t2, 센츄리아100
Posted by 까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