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2. 22:48
dp2로 찍은 사진을 spp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조정을 하면 정말 전혀 다른 사진이 나오네요
그닥 후보정에 관심은 없었지만 한번쯤 사용해보고픈 욕심은 생깁니다. 
일단 시그마 사이트에서 프로그램을 다운 받고  써봤습니다. 

물론  일반 JPG 파일로 test해봤습니다. 
만약 dp2로 찍어서 raw파일로 테스트한다면 비교가 안되겠지만... 

일단 설명서를 보지 않고 또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쉽게 쓸수 있어 좋네요.
포토샵은 잘하지 못해서 괜히 원본을 건드리면 어색해져서 못 썼는데 이건 그냥 대충해도 효과가 좋은거 같습니다.



원본
spp

원본
spp

원본
spp

원본
spp

원본

spp

저한테는 포토샵보다 나은거 같습니다. ^^ 
이거 써보니  자꾸 dp2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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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4. 2. 18:24
회사에서 봄소풍을 갔는데 다들 똑딱이 하나씩은 손에 들고 있었습니다.
우루루 함께 다니며 찍었더니 사진이 다들 비슷합니다. 
비슷 비슷한 사진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결과물을 비교하면 재밌겠다 싶어서 모아 봤습니다. 

그런데 찍은 사람에 따라 결과물이 제각각인지라 여기 결과물만 가지고 lx3는 어떻고 dp2는 어떻고 판단을 내릴 수는 없을거 같습니다. 
다들 크게 신경 안쓰고 찍었고 dp2의 경우는 spp로 별도의 가공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lx3는 송명*D가 찍은 사진이고 dp2는 김정*D가 찍은 사진입니다. 

f200exr
찍을 때 살짝 노출을 over 줘서 밝게 나온겁니다. 
실재 적정은 lx3가 맞습니다. 
dr 모드 테스트겸 했고 astia 모드로 찍어서 전체가 부드럽고 밝은 느낌을 띱니다.  

lx3
액정에서 본 선예도는 정말 눈이 부셨습니다. ^^ 

f200exr

lx3

f200exr
dr모드, astia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찍을 때 기억을 더듬은거라 ^^ 대부분 astia 모드이고 낮에는 특별하지 않으면 다 HR 모드였습니다. 


lx3
움 색이 튀네요. 모드를 변경한 걸까?
제가 안찍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 

f200exr

lx3
실재 색은 lx3가 비교적 정확하게 잡아 준거 같고 f200exr은 모드가 astia여서 옅은 느낌 같습니다. 

dp2
특이한 색감이 나오네요^^ 
spp 돌리면 또 다른 맛이 날거 같습니다. 

f200exr

lx3

dp2
위에 두개는 거의 역광이었고 dp2만 측면에서 찍어서 좀 다르게 보입니다. 

f200exr

lx3

dp2
dp2가 고정 촛점이어서 약간 답답한 느낌은 드는데 색은 참 특이하게 나옵니다. 

f200exr

dp2

lx3

dp2

lx3

dp2

f200exr

lx3

f200exr

dp2

f200exr

dp2

f200exr

dp2

f200exr

dp2

f200exr

dp2

f200exr

dp2

f200exr

dp2

f200exr

dp2

f200exr

dp2

f200exr

dp2

f200exr은 주로 astia 모드로 많이 찍어서 색이 좀 다르게 보이고 가장 사실적인건 lx3입니다. 
아마 f200exr도 그냥 표준으로 찍으면 비슷할것도 같습니다. 
lx3와 f200exr은 비슷한 색감과 느낌이 나옵니다. ^^ 
그에 반해 dp2는 색감이 좀 특이하네요 
spp 돌렸으면 또 전혀 다른 사진이 나오겠지만 그거 빼면 사용의 편리성은 좀 떨어집니다. 
화각도 좀 답답하고 촛점 잡는 속도도 느리고 
하지만 raw 포맷을 지원하는 등 사용자의 능력에 따라 천차만별의 사진이 나올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사진만 봐서는 어떤 카메라가 더 좋은지를 말하기 어려울거 같습니다. 

물론 공짜로 줄테니 아무거나 하나 고르라고 하면 dp2를 고를거 같습니다. 
나름 야생마 같아서 잘만 길들이면 좋을거 같은 카메라입니다. 
근데 카메라를 잘 못 다루는 사람이 만지면 그닥 장점이 없습니다. 
느린 포커싱, 답답한 화각, 들쭉날쭉한 색감... 

그 다음 고르라고 하면 살짝 고민이 됩니다. 
f200exr이 조리개가 딸랑 두개라 최대개방 아니면 최소개방 두가지 밖에 선택이 안됩니다. 
수동을 좋아 하는 사람에겐 참 많이 아쉽네요 
장점은 누구나 쉽게 잘 찍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쓸게 아니고 와이프나 어머니, 카메라를 잘 모르는 동생이 사용한다면 이거 고를거 같습니다. 
lx3는 잘 모릅니다. 단지 좀 비싸다는 거뿐... 
결과물이 굉장히 훌륭하네요 
잘만 다루면 dslr 못지않은 결과물이 나올거 같습니다. 

다시 또 내돈 주고 사라고 한다면 전 f200exr 살겁니다.
똑딱이는 똑딱이일뿐 
쉽고 편하고 
싼~~~ 싼~~~ 싼~~~ 싼~~~ 싼~~~ 싼~~~
똑딱이에 50만원 이상 주는건 아무래도 부담이... 

만약 더 좋은 결과물을 원한다면 똑딱이 필카를 살겁니다.^^ 


 
Posted by 까오기
2010. 3. 29. 16:56
몇년 전만 해도 어디 가면 모두 다 묵직한 dslr을 저마다 들고 왔지만 요즘은 똑딱이가 대세인듯 합니다.  
지난 주에 놀러 갔을 때도 사람들이 꺼내놓은 카메라는 d-lux3, lx3, f200exr, dp2 등등 온통 똑딱이였습니다. 
가볍고 편리하고 재밌는 사진도 찍을 수 있고 결과물도 dslr 못지않고 ... 

예전엔 사진을 찍을 때는 노출, 구도, 심도, iso 등을 생각했는데 p&s로 찍을 때는 카메라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적절히 선택만 하면 누구나 괜찮은 사진을 찍는 거 같습니다. 

얼마 전에 누가 e-p1을 들고와서 써볼 기회가 생겼는데 은근히 재밌는거 같습니다. 
그냥 아무런 생각안하고 art 모드로 놓고 대충 찍었는데 재밌는 사진이 많이 나오네요. 
dslr 등은 너무 사실적으로 찍혀 재미가 없는데 이건 별거 아닌 술집에서 찍어도 재밌게 나오네요^^ 

작품 사진 안찍을 거고 노출, 심도 등을 잘모르고, 돈없어 좋은 렌즈를 살 여력은 없다면 굳이 니콘이나 캐논, 소니를 살 필요는 없는 거 같습니다. 
만약 니콘이나 캐논을 사면 거기가 끝이 아니고 시작입니다. 렌즈를 사야죠.
비싸고 좋은걸 사면 결과물이 확 바뀌니깐요. 
번뜰 끼고 찍을거면 뭐하러 dslr 사겠어요^^ 

e-p1은 "똑딱이 같은 편리함을 갖고 있으며 dslr의 결과물을 보여주고 자체 포토샵 기능을 갖고 있는 카메라"라는 생각이듭니다. 

장점은 
- 전문가가 아니어도 사진이 잘나온다. 
- 포토샵 할 필요없다. 
- 지르고 싶어도 더이상 살 렌즈가 없다. 
- 번들로도 잘 나온다. 
- 바디 디자인이 이쁘다.

단점은 
- dslr 못지 않은 묵직함
- 느린 포커싱, 잠시 멈출수 없다면 찍기 어렵다.
- 렌즈를 사고 싶어도 살 렌즈가 없다. ^^ 

돈 있으면 갖고 싶은 카메라네요^^ 

카메라 쥔장^^ 

흑백 필름 거친 입자 모드인가 그런거 입니다. 





저처럼 까만 사람에게 참 좋네요 ^^ 






















작품 사진 기대하지 말고 그냥 이쁘고 재밌는 사진을 원한다면 강추입니다. ^^ 
Posted by 까오기
2010. 3. 22. 09:03
토요일의 그 어마어마한 황사는 가셨지만 바람이 너무 차갑고 세서 애들 데리고 어디 가볼 엄두가 안나네요 
파란 하늘을 바라 보면 어떻게 나올까 궁금하기도 해서 그냥 집앞에서 대충 찍어 봤습니다. 

파란 하늘을 표현하는건 제 캐논 30d 보다 나은듯합니다. 



창문 넘어로 찍어봤는데 시원한 청량감이 느껴지네요 



구름은 어찌나올까~~~ 

해가 진 바로 후 저녁 6시 50분에 찍어봤습니다. 

원하는 대로 나와주네요 
만족 만족^^ 

이정도면 앞으로 dslr 안들고 다녀도 될거 같습니다. ^^ 

f200exr 철산동
Posted by 까오기
2010. 3. 20. 19:07
지난 목요일 집에 있는 똑딱이를 업그레이드 하기로 결정을 하고 
집에 가서 장터에 올리고 
다음날 직거래하고 
저녁에 주문을 했다. ^^ 
결정을 내리고 거의 24시간만에 팔고 사고 ㅋㅋㅋ

암튼 사기 전에 뭐 괜찮은 똑딱이 없나 하고 찾아봤는데
그때 눈에 들어온게 팬탁스 i-10, 후지파인픽스 f200exr 이었다. 
똑딱이가 다 그놈이 그놈이지싶고 새로 나온거 사고 싶어 i-10을 살까 했는데 주변에서 f200exr에 더 손을 들어줘 그쪽을 알아 보았다. 
여기 저기 검색해서 사용기 두개를 읽어 봤는데 감동이다. 
정말 어찌나 맘에  들던지 i-10은 더 이상 눈에 들어 오지도 않았다.
바로 질러 주시고 오늘 배송을 받았다. 

박스를 뜯어 보니 이렇게 세덩어리가 들어있었다. 
본체 + 메모리4G, 케이스, 추가배터리, 삼각대...
사실 삼각대는 필요없는데 패키지로 구매하다 보니... 

보호필름,융 인화권(이런건 안줘도 되는데...)...
구매할때 "메모리 안왔어요" 이런 글이 있어 걱정을 하긴했는데 일단 구성품은 다 있다.^^  

박스를 풀어 보니 일단 구성품은 다 있다.

오~~~ 일단 깜장색도 맘에 들고 이쁘다. 

앞모습~~~

위에는 전원키는 거랑 줌, 간단하다.

측면

측면 

케이스... 
카메라를 넣을때 약간 꽉끼고 작은 듯한 느낌은 들지만 이쁘다. 

이건 어떻게 해야할까... 
일단 박스에 담아서 잘 치워났다. 
개봉은 끝~~~


이제 사용 해보기

처음 샀고 막 찍어 본거랑 정확한 테스트나 사용기는 아니다. 
막 찍고 컴퓨터로 옮기고  지웠는데 어떻게 찍었는지도 모르겠고 다시 옮기고

일단 노이즈 테스트 
iso 400까지는 문제없고 800에서부터 노이즈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렇다고 못 찍을 정도는 아니다. 
exr sn 모드로 1600정도는 봐줄만은 하다.  
iso 800, exr dr400

iso 800으로 찍은 사진인데 원본에 보면 노이즈가 꽤 보이긴 하지만 이정도면 뭐^^
어차피 작품을  찍으려는 것도 아니고 이정도는 용납이 된다.^^ 

iso 800, exr dr400, velvia

iso 800, exr dr200, astia

아래는 필름시뮬레이션 테스트 및 각종 모드 테스트 

자세한 테스트 데이터와 뭘 했는지 기억도 안난다. 
굳이 자세하게 적을 필요성을 몰라서...
왜냐하면 slrclub에 검색해보면 정말 디테일하고 자세한 내용이 나온다.
그걸 보는게 백배 천배 나으므로 여기선 그냥 대충 같은 장면 다른 느낌만 확인.































내츄럴 모드인가 하는 걸로 찍으면 iso 1600으로 찍히는데 노이즈 자글자글하다. 
실내에선 sn모드에 플래쉬 쓰는게 훨씬 나은거 같다. 
대충 테스트를 해보니 보통의 똑딱이는 플래쉬를 터트리면 보기 민망해지는데 후지는 역시나 자연스럽고 볼만하다. 
어두운 실내라면 자체 플래쉬를 사용하는 것도  좋을 거 같다. 

메뉴얼 모드를 써보는데... 조리개가 둘중 하나밖에 선택이 안된다. f3.3과 f9... 
아무래도 그냥 수동은 잊어버리는게 좋을 듯... 
똑딱이니깐 ^^
그리고 최대개방 에서도 선예도가 참 좋은거 같다. 


그냥 막 찍어보기 



마크로기능 여지껏 거의 안 써본거 같은데 잘 나온다 ㅋㅋㅋ 









하루종일 언제 오나 배송을 기다리다 받자마자 마구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기대했던 만큼 좋은 결과를 보여주는 거 같아 맘에 쏙 드네요 
이걸로 찍으면 사진에 대한 이해(노출, 적정, 심도...) 없이도 누구나 좋은 사진 찍을 거 같습니다. 

앞으로 많이 많이 이용해 줘야 할까봅니다. 

근데 30d는 필카에 밀리고 p&s에 밀리고 이제 디카 똑딱이한테도 밀리니 점점  사용 빈도가 줄어 드네요^^ 


Posted by 까오기
2010. 2. 10. 14:09
미쯔비시 200 두통 사서 테스트 겸 찍어 봤습니다. 
카메라에 장전하고 틈틈히 찍었더니 뭘 찍었는지도 잘 모르고 있었는데 
스캔해보고 "오~~~" 소리 절로 나네요 
전반적인 색이 균형도 맞고 도시적이고 깔끔하네요 

미니룩스에 그동안 수퍼리아와 코닥프로이미지만 넣고 찍었는데 미쯔비시 맘에 듭니다. 

+1.0 노출 조정







+1.0 

-0.5

-0.5

적정... 아마도 

역광에서 느낌 그대로 살려 볼려고 노출만 살짝 만져봤는데 맘에 듭니다. 

미니룩스, 미쯔비시200, 코스트코스캔

Posted by 까오기
2009. 12. 17. 17:25
토이 카메라 이외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는 필름 바디가 있을까? 
아무리 돈이 없어도 이정도는 지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7만원"

예전에 제가 첨 카메라를 살때만 해도 801s, eos5 이런건 80만원 이상 줘야 살 수 있는 거였습니다. 
전 선배들의 조언에 따라 fm2를 샀는데 그때 55만원 준 기억이 납니다. 
17년이 지났는데 지금 fm2는 25만원 이상은 받는데 801s, eos5 이런건 10만원이면 구하네요 
돈이 없어 못 샀던 한을 풀었습니다.^^

니콘 f801s는 제 렌즈들이 mf라서 사봐야 쓸모가 없지만 
eos5는 호환 가능한 렌즈가 방안 구석구석에 굴러 다니고 있어서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이 듭니다. 

1:1로 가고 싶은 욕심에 크롭바디 전용랜즈는 다 팔아 버리고 렌즈를 full body용으로 샀는데
돈이 없어서 FF바디로 못가고 있었습니다. 
최근 1,2년은 디카를 거의 쓰지도 않고 필카만 쓰느냐 이 렌즈들을 쓸일이 없었는데 마침내 쓸모를 찾았습니다.

처음 20mm를 사서 뷰파인더로 보고 그 넓이에 감동이~~~ 

그래도 필름은 fm2로 찍은게 사진찍는 맛도 나서 eos5를 얼마나 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auto focus가 되는 카메라 하나는 꼭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저렴하게 하나 구해서 너무 좋네요 

앞모습만 얼핏 보면 5D로 잘못 볼 수 있습니다. ^^ 

캐논 디카를 써서 그런지 인터페이스는 부담이 없이 참 편했습니다. 
사실데 저 모드 다이얼 부분 잘 돌려보세요 저거 헛돌거나 하면 as 맡겨야 하고 수리비가 3만원정도 나옵니다. 
그래서 중고 살때 저부분 수리 했습니다. 라는 글이 자주 보이는데 그걸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eos5 10개중에 8개는 저 부분 고장난다고 하네요 ^^ 

별 무리없는 익숙한 lcd 
기존 캐논 유저라면 메뉴얼을 읽어 볼 필요 없습니다. 

뒷 모습... 
디카랑 다르지만 몇번 쿡쿡 눌러 보면 다 알게 됩니다. 
촛점이 5개의 영역 + 전체, 자동 이런식입니다. 

필름 장전도 잘되고 
노출도 정확하고 촛점도 잘맞고 좋습니다. 
fm2는 노출계가 뇌출계가 되서 매번 머리로 곱하고 나누고 바빴는데 이런건 정말 좋네요

상태가 A급은 아니지만 만족합니다. ^^ 

이제 이 카메라 찍은 사진들... 
근데 워낙 비슷한 화각의 렌즈가 많아서 사진만 보고는 뭘로 찍었는지 알기가 힘드네요 
20mm는 확 알겠는데 가끔 24mm인지 35mm인지 ... 

후지 pro160s 

후지 pro160s, 20mm f2.8

후지 pro160s, 85mm f1.8

후지 pro160s, 20mm f2.8

코닥 프로이미지100
코닥 프로이미지100, 20mm f2.8

코닥 프로이미지100, 20mm f2.8

다른 필름으로 찍은 비슷한 사진이 있어 올려 봅니다. 비교해 볼려구... 

리얼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리얼라 정말 대단하네요 고운입자, 부드러움, 색감 
이제 정말 프로용이라고 해도 좋을거 같습니다. 
리얼라 100, 20mm f2.8

리얼라 100, 20mm  f2.8


리얼라 100, 24mm f2.8

아래는 수퍼리아로 찍은 사진입니다. 

후지 수퍼리아100, 35mm f2.0

후지 수퍼리아100, 20mm f2.8
코닥 프로이미지 100으로 찍은 하늘이 더 파랗고 이뻐 보입니다. 

후지 수퍼리아100, 50mm f1.8

아래는 페르츠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전 페르츠와 잘 맞는 카메라를 좋아합니다. ^^ 
이 필름이 값도 싸고 특이하니깐
페르츠200, 50mm f1.8

페르츠200, 24mm f2.0
강한 컨트라스트와 진한 색 
페르츠 답네요 

페르츠 200, 24mm f2.0

페르츠 200, 50mm f1.8

최대한 여러 종류의 렌즈와 필름으로 찍어 봤습니다. 
근데 24mm, 35mm는 구분이 좀 어렵네요 ^^ 
좀 더 찍어보면 알 수 있을거 같습니다. 

필름은 뭘 껴도 무난하게 잘 나오는거 같습니다. 
페르츠도 좋고 

집에 굴러다니는 캐논 디카가 있다면 장만해볼만 합니다. ^^ 

Posted by 까오기
2009. 12. 14. 17:39
미니룩스를 빌려서 쓰는데 어느덧 배터리가 깜빡이네요 ^^ 
또 새로산 eos5가 몇통만 찍으면 밥달라고 한다는 얘기도 있고 
겨울철에 실내에서 사진찍을 일이 많을 거 같은데 iso 200짜리 필름도 없고 해서 방문해 봤습니다. 
워낙 유명해서 인터넷에서 가는길 찾는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또 주인 아저씨도 친절하고 

근데 가격은 on line하고 비슷한 정도입니다. ^^ 


2cr5 개당 5,000원
cr123a 개당 2,500원

아그파 비스타 200 : 2,000원
수퍼리아 200 : 2,000원
미쯔비시 super MX 200 : 2,300원

미쯔비시 필름이 가격이 확 올랐습니다. 
주인 아저씨 말로는 페르츠도 지금은 1,500원이지만 곧 오를거 같다고 하시는데 전 이미 대량 구매를 해서^^ 
자꾸만 필름 가격이 오르니 나중에 돈 없어서 디카쓴다는 소리 나오겠어요 ^^ 


가는길 
삼성사는 종로3가역 15번 출구로 나와서 동남약국, 종로기업 사잇길로 들어가서 30여m를 가다 삼거리에서 연성기획 우측에 보면 나옵니다. 
(참고 http://redplug.tistory.com/53)

삼성사 전화번호 : 2265-6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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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09. 12. 14. 17:39
요즘 P&S 카메라를 자주 사용해 보니 P&S카메라가 SLR 못지 않은 결과물을 보여주고 휴대성이라는 편리함을 제공하다보니 부쩍 관심이 늘게 된거 같습니다.  

명품 P&S라고 하면 보통 Leica CM, Contax T3, Ricoh GR-1V, Minolta TC-1 정도를 말하는데 워낙 고가이고 보니 써보고 싶어도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회사 동료분 중 한분이 TC-1을 선듯 빌려 주셔서 써보게 되었습니다. 

TC-1의 앞 모습입니다. 
명품 럭셔리 P&S라는 명성에 비해 세련미는 좀 떨어 지는거 같습니다. 
라이카, contax가 단순하지만 고급스럽고 있어 보이는데 tc-1은  일본인 특유의 아기자기함이 연상됩니다. 

회사 동료중 한분이 rokkor 렌즈로 사진찍은걸 보여 준적이 있는데 색감과 선예도가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그 후 rokkor렌즈에 대한 참 좋은 기억이 남게 되었는데 tc-1, rokkor렌즈가 장착되어 있네요 
28mm는 제가 좋아하는 화각이지만 조리개가 3.5라는게 좀 아쉽습니다. 

없는게 없다는 tc-1의 기능은 저 위의 다이얼과 슬라이드, 뒷판의 버튼 몇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용하다 보면 참 잘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노출보정, 초점 자동/수동, iso, 타이머, 플래쉬, 스팟측광...
다른 카메라보다 인터페이스가 쉽다는게 장점이고 더.더.더 큰 장점은 아무래도 스팟측광같습니다. 

뒷면을 보면 긁힌 자국이 많이 보이는데 빌려 쓰는거라 조심하긴했지만 그래도 왠지 저 때문에 긁이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만큼 판떼기가 연약한 티타늄입니다. 
차에 한줄 스크래치에 스트레스를 받고 카메라에 기스에 상처 받는 분이라면 쓰지 않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저야 전투 바디라도 가격만 싸면 신경을 안 쓰지만^^ 

필름 장착부분인데 필름을 살포시 가져다 놓으면 자동으로 감아주니 넘 좋네요 
이게 무슨 소린가 싶겠지만 롤라이35 세통을 잘못해서 헛돌았습니다. 
가슴이 어찌나 아프던지 ... 
그래서 안 감긴거 같으면 다시 열어보기도 합니다. ^^ 
근데 tc-1은 필름 장착하고 뚜껑 닫으면 소리만으로도 알 수 있을 만큼 경쾌하게 반응합니다. 

야경
아무래도 야경인지라 아그파 비스타400 장착하고 나가 봤습니다. 
광하문 가는 길에 찍어 봤는데 이쁘게 잘 나오네요

굉장히 어두운 곳이어서 잘 나올까 싶었습니다. 
셔터스피드 제일 아래인 8에서 껌벅이는데도 불구 하고 찍어 봤는데 광각이라 그런지 흔들림없이 어느정도 나오네요 



아주 깜깜했던 광화문인데 그냥 걸어가면서 잠깐 서서 찍어본건데 흔들리지 않고 찍힙니다. 
어느 정도까지 찍히는지 궁금해서 찍어봤습니다. 

28mm 화각과 왜곡
넓고 넓은 화각임에는 틀림없지만 중앙부 50-60% 벗어난 곳은 왜곡이 참 심한거 같습니다. 
저기 저문이 반듯한 직사각형인데 너무 틀어져 보입니다. 

넓은 화각으로 인해 시원한 화면을 만들 수 있다는건 큰 장점인거 같습니다. 

시원은 하나 왜곡은 피할 수 없다. 
피할 수는 있으나 그럼 비싸다 ^^ 
p&s 카메라로 완벽한걸 기대한다는건 너무 큰 욕심 같습니다. 
이정도 결과물 나와주면 slr 굳이 안 들고 다녀도 될거 같습니다. 
광각이라서 그런가 선예도 하나는 최고 같습니다. 
선예도 좋다는 미니룩스보다도 더 나은거 같습니다. 



이날 하늘은 잿빛 회색하늘이었는데 살짝 푸른기가 도네요 
날이 워낙 안 좋고 초록도 없는 겨울에 돌아 다녀서 tc-1의 멋진 색감을 표현하기엔 부족하지만 파란 하늘이 얼마나 이쁘고 화사하게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빨간 옷 입은 아저씨들 색에 관심을~~~ 


인물
사실 망원보다 광각으로 사람을 찍기를 더 좋아 합니다. 
근데 tc-1은 왜곡이 심해서 사람들 찍을 때는 좀 더 신경을 써야 할거 같습니다. 
가능하면 중앙에서 많이 벗어 나지 않는게 좋고 
광각 특유의 왜곡을 이용하면 다리가 길어 지기도 하고 재밌는 얼굴 사진도 나올거 같습니다. 



아무튼 가운데만 배치되면 외계인이 나오진 않습니다. 
머리크고 찌그러지지 않은 사람을 만들고 싶다면 가능하면 가운데 두세요~~~ 

빨강, 파랑, 초록... 발색, 컨트라스트 참 좋은 카메라입니다. 



아 필름 한통 찍으면 항상 나오는 저 손... 
로모, 엑시무스에 이어 제 손이 또 등장하네요 ^^ 

은근히 날씬해 보일 수 있습니다. 

키도 커 보이게 찍을 수 있습니다. ㅋㅋㅋ 

얼굴만 아니라면 신체의 부분 부분들은 구석에 넣으셔도 됩니다. 
예를 들어 깍지 낀 손이 앞에 배치되고 얼굴이 뒤쪽에 잡혀서 보여주는 사진...
이런 사진은 재밌게 표현이 될거 같습니다. 

실내사진 
거의 못 찍어 봤습니다. ㅠㅠ 
하지만 형광등, 백열등, 온갖 색이 포함된 빛 아래 이쁘게 나올거라 확신합니다. ^^ 


분명 눈이 나오게 찍었는데??? 
눈이 걸치고 말았습니다. 


그외사진들



빛내림이 있었나??? 


거친 입자감.... 



근접 촬영
최단 초첨거리가 45cm... 좀 더 들어 가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 

이노무 피로들.... 
^^ 

tc-1의 장점
- 날카로운 선예도
- 색 표현, 강한 컨트라스트
- 스팟 측광 
- 넓은 화각
- 휴대성

단점
- 왜곡
- f3.5
- 연약한 티타늄몸체
- 가격,가격,가격,가격,가격,가격,가격,가격,가격,가격,가격,가격,가격,가격,가격
- 그외 손가락 사진, 셔터 누를때 살살 누르지 않으면 수평 맞추기 어렵다는거... 

장점 만큼이나 단점이 많은 카메라 tc-1 
근데 선예도 좋고 발색 좋다면 다른 기능은 부가적인거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명품이라 불리우고 비싼게 아닐까 싶네요...

tc-1을 써보니 또 미놀타가 좋아지네요 
화사함과 날카로움... 
아주 착한 가격...(tc-1은 넘 비싸요ㅠㅠ, x700이랑 수동렌즈 정말 싼데...)


tc-1, 아그파 비스타400, 수퍼리아100, 페르츠200, 코닥 proimage 100, 코스트코 스캔
Posted by 까오기
2009. 12. 10. 14:11
수퍼리아 100/200 둘다 전형적인 후지의 과장된 녹색을 볼 수 있으며 
입자가 고와서 요즘 같이 스캔해서 많이 사용하는 경우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컨트라스트가 매우 강합니다. 
스캔을 해보면 코닥은 디카 느낌이 나고 페르츠는 무광으로 인하한 느낌인데 수퍼리아는 광택으로 인하한 느낌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저렴함과 무난함인 거 같습니다. ^^

만약 일상적인 때에 작품을 찍고자 하는게 아니라면 아마도 제가 생각하는 필름은 
코닥 프로이미지, 수퍼리아 정도를 생각할 거 같습니다. 
코닥은 너무 디카 느낌이 나서 좋아 하지는 않지만 나름 자주 손이 갑니다. 
수퍼리아는 너무 녹색이 강해서 살짝 꺼려지지만 그래도 무난합니다. 

만약 카메라 또는 렌즈를 테스트하고자 한다면 프로이미지, 센츄리아를 쓸거 같습니다.
필름 보다 렌즈 자체 특성이 잘 나와서 좋을 테니...
그냥 그냥 일상적인 사진을 찍을 때 좀 더 필름 느낌을 갖고 싶을때는 kodak proimage 보다 수퍼리아를 선택할거 같습니다. 

물론 경제적인 여유가 충분하다면  리얼라나 포트라를 쓸겁니다. 
디카는 큰돈이 들고 필카는 작은 돈이 많이 드네요 
그래도 가끔은 비싼 필름도 써보고 특이한 것도 써보고 그러는 거죠 뭐 ^^ 

미니룩스 코닥 프로이미지 100, 녹색이 난다고 다 fuji는 아니다~~~ 
렌즈에 따라 카메라에 따라 스캔하는 곳에 따라, 그때 그때 달라요^^ 

내츄라 클래시카, 페르츠 200

내츄라 클래시카, 수퍼리아 200

위에 두 사진만 놓고 보면 "뭐야 큰 차이 없네" 이런 생각이 들겠지만 
일부러 테스트할게 아니라면 이렇게 동일 상황에 똑같은 사진을 찍을 이유가 없다보니 그렇습니다. ^^ 

또 다른 비교 사진
미니룩스, kodak proimage 100, 
미니룩스 색감이 이렇게 보니 다르네요 ㅋㅋㅋ 
컨트라스트만 봐주세요 

tc-1, 수퍼리아100
움 카메라 특성이 강한 놈들이라 필름 특성인지 카메라 특성인지 알길이 점점 없어지네요 ㅋㅋㅋ

이외 비교 사진
tc-1, kodak proimage 100

tc-1, kodak proimage 100

같은날 같은 카메라, 수퍼리아100 사진
바로 위 사진이랑 비교하면 같은 날, 같은 카메라임에도 얼굴색이 많이 다르죠^^ 


내츄라 클래시카, 페르츠200

내추라 클래시카, 수퍼리아 200

내츄라 클래시카, 페르츠200

내추라 클래시카, 수퍼리아 200

이하는 수퍼리아 200

내추라 클래시카, 수퍼리아 200

내추라 클래시카, 수퍼리아 200

카메라에 따라, 렌즈에 따라, 스캔한 곳에 따라 결과물은 참 다르게 보일 수 있어 내 결과물로 이 필름은 어때 라고 말하기는 쉽지않은 거 같습니다. 

또 카메라에 따라 궁합이 있네요^^ 
전 니콘 fm2에는 페르츠, 후지계열이 잘 받아 주는 거 같고
롤라이, 미니룩스에는 kodak 또는 비스타가 잘 나오는 같고
tc-1, 클래시카는 다 잘 나오는거 같습니다.
반대로 미니룩스에 페르츠는 좀 안 맞았습니다. 
즉 렌즈가 성격이 강한 카메라에는 수퍼리아, 프로이미지 무난하고 좋은거 같습니다. 
Posted by 까오기
2009. 11. 18. 11:27
회사 동료 중 한명이 미니룩스를 가지고 있다는 말에 너무도 써보고 싶어 빌려서 사용해 봤습니다. 

P&S 카메라 중에 명기로 꽂히는 미니룩스
과연 어떤 결과물을 보여줄까...

처음 이 카메라를 받았을 때는 깜짝 놀랬습니다. 
"뭐가 이리 크지"
"벽돌이 들어있나"
투박하고 덩치가 크지만 빨간색 배경에 Leica 라는 로고가 명찰처럼 박혀있었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검색에서 본 결과물은 이건 slr보다 더 훌륭해 보였고 "이것이 라이카다"라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처음 사진을 찍을 때는 클래시카의 경우 그냥 누르기만 한 반면 미니룩스는 거리도 수동, 자동이 있고 조리개도 어느 정도 선택할 수 있어 자꾸 만지작 거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실수가 더 많이 생기네요 
노출 만지다 촛점을 건드려서 날려먹고 
되도 않는 조리개를 선택해서 흔들린 사진찍고 ... 
사실 셔터스피드가 어느 정도까지 흔들림없이 찍을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손각대로 야경이 가능하다고 하길래 그것도 테스트 해보고 

이노무 카메라 설정이 저장이 안됩니다. 그래서 처음엔 급한 마음에 서둘러 찍다가 계속 플래쉬를 터트리고 다시 찍고 했습니다. 

일단 필름4통을 찍고 난 후 느낌입니다. 

전체적인 모양새
참 투박하게 생겼습니다. 

위에서 본 모습  

조리개는 f2.4 ~ 16까지 수동 조정 가능합니다. 
그 위에 버튼을 돌리면 거리를 자동에서 수동으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조리개 만지다 초점이 돌아 갈 수 있으니 찍을 때는 꼬옥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녹색 "P"로 모두 맞추면 진정한 p&s가 되는 겁니다. ^^

빛이 부족할때 그냥 찍으면 펑합니다. ^^
"자기 여기 봐봐요" 
"펑~~~"
"이런 다시 찍을께요"^^ 
설정이 저장이 안된다니 참 맘에 안듭니다. 
더군다나 플래쉬 터트려서 얻은 결과물은 참 촌스럽구요
그옆에 EV는 노출 보정 그옆은 타이머입니다. 

미니룩스의 속살~~~ 
필름 장전할때 리드필름 많이 뽑아서 넣는다고 좋은거 아닙니다. 그냥 적당히 뽑아서 장전하면 카메라가 알아서 해줍니다. ^^ 

이렇게 해놓고 보니 작은가요? ^^ 
기대 그 이상입니다. 

단점
1. 무게 및 크기 : 조금 무겁고 주머니에 넣고 빼기 쉽지 않다.
2. 설정 세팅 : 매번 설정해줘야 한다. 단기 기억 상실증... 설정이 저장 안됨
3. 촛점 : 반셔터가 살짝 불안정하다. 몇번 잡아 주고 가는게 좋다. 
4. 노출 : 중앙스팟측광이라기 보다 평균측광인듯하다. 역광에서는 왠만하면 어둡다. 
             플래쉬를 터트리던가 노출을 보정해줘야 한다. 
스팟 측광이라기 보다 평균측광인가 봅니다. 순광에서는 검은옷을 입든 횐옷을 입든 평균해서 노출 잡아 줍니다. 

이것도 역광인지... 
아래 사진은 11시에 찍은 거고 위의 사진은 2시 30분에 찍은 겁니다. 
순광일땐 잘 나와도 역광일때는 어둡게 나오는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측 중앙 스팟측광이라기 보다 평균측광이라는 얘기죠
플래쉬 터트리거나 노출보정 해서 찍어야 할거 같습니다. 

순광일땐 이렇게 잘 나오는 데... 

5. 역광 : 해가 머리위를 90도로 봤을때 70도 아래면 역광이 된다. 
            역광이 나쁜것만은 아닌듯합니다. 플래어가 이쁘게 생기고 사진도 부르드럽게 찍을 수 있어 잘만 찍으면 
            재밌는 사진을 찍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6. 필름 궁합 : 자체 발색이 강한데 울트라나 진득한 필름과 만나면 특히 붉은 기운이 강한 필름은 빨간색이 강조되고 
                   노이즈처럼 보인다.
                   페르츠, 울트라 필름 말고 코닥계열이 잘 맞는거 같습니다.
페르츠 200
사진이 작아서 그렇지 얼굴에 붉은 색이 강하고 또 노이즈처럼 보입니다. 
내가 좋아 하는 페르츠가 이렇게 안 맞을 수도 있구나 하는걸 알려 줍니다. 

으 사진의 균형이 깨진듯합니다. 

7. 스캔 : 자체가 컨트라스트도 강하고 발색도 강한데 스캔을 또 그렇게 하는 곳이면 좋게 나오기 어려운듯 합니다. 자가 스캔하거나 좋은곳에 맡기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스캔하면 좀 안맞는 느낌입니다. 

8. 플래쉬 사용 : 모든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안쓰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흉해요~~~


장점
1. 선예도 : 최대개방에서도 엄청난 선예도를 보여줍니다. 
실내임에도... 

저 뒤의 산에 나무의 디테일이 보일 만큼 선예도는 훌륭합니다. 
물론 저 뒤의 산은 정말 아주 머언 거리에 있습니다. 

미니룩스 선예도 빼먹 시체인가 봅니다. ^^ 
 
2. 발색 : contax g2로 찍은 듯한 그런 느낌이 듭니다. 필름에 따라, 스캔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뭐라 정확하게 표현하기는 어려운듯 합니다.



단점은 많고 장점은 별로 없는 거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난 쉬운여자가 아니야"
"나를 길들여봐"
"난 라이카야"
이렇게 외치는거 같고 무언가 많은 잠재력과 당당함이 있는거 같습니다.
미니룩스의 주인장이 더 써봐도 된다고 해서 몇번 더 써볼 수 있을거 같은데 좀더 미니룩스의 장점을 끄집어 내고픈 욕심이 생깁니다. 

웬지 느낌이 미니룩스는 도시적이어서 야경과 도시 모습, 사람들 속에 있어야 할거 같고 그걸 들고 여행이나 풍경을 담으면 좋은 결과물을 얻으려 하는게 욕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제 한번 찍어 본거라 깊이 있게 들여다 보지는 못했지만 까칠하고 어려워서 더 매력적이기도 하네요^^ 
미니룩스를 빌려준 조커피님 고마워요~~~ 



아래 사진 중 몇장은 포토샵으로 노출 보정 좀 했습니다. 보정한 사진은 보정했다고 써놨습니다.   


이 사진은 포토샵으로 노출 조정한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포토샵으로 노출 조정한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포토샵으로 노출 조정한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포토샵으로 노출 조정한 사진입니다. 


사용 필름 : 코닥 프로이미지100, 페르츠200, 수퍼리아100
코스크코 스캔
Posted by 까오기
2009. 11. 11. 10:55
내츄라 클래시카(NATURA CLASSICA) 
- 광각 28mm ~ 56mm의 2배줌
- f2.8의 밝은 렌즈 탑재

처음 손에 쥐어보았을 때의 느낌은 플라스틱 바디지만 단단하다는 것이다.
내츄라 클래시카는 로모나 엑시무스와는 차원이 다른 카메라이다. 
수동 모드는 없지만 나름 노출을 조정할 수 있는 보정기능이 있고 촛점이 자동이다. ^^
그동안 mf렌즈만 써보다가 자동 촛점의 필카를 쓰게 되니 필름을 디카 수준으로 난사하게된다. 
더군다나 줌까지 되다니...
또 fm2를 쓸때는 iso도 일일히 다 맞춰줘야 하는데 필름 넣으면 지가 다 알아서 한단다.
이걸 신기해 했더니 fm2말고 대부분 다 그 기능을 지원한다고 구박이다. ^^ 

과연 클래시카 어떤 사진이 나올까 하는 기대를 하며 실내와 실외에서 한번 찍어보았다. 
반셔터 누르고 아래 초록불이면 촛점이 맞는거라고 하는데 딱히 렌즈가 움직이거나 촛점을 맞출려는 의지를 안보이는데 자꾸 초록불이다. 
움... 이거 맞는거야???
그리고 노출...
실내에서 찍는데 자꾸 빨간불이다. 
일단 제일 밝은 안방으로 가서 찍어 보았다. 
움... 셔터를 누르는데 무언가 밋밋하다. 지금 내가 누른건가? 찍은거야???
그래서 꾸욱 꾹 셔터를 눌러 주었다. 
한통을 그렇게 후다닥 찍고 난 후 문득 드는 생각이 빨간불이면 f2.8에 1/30s 이하로 셔터스피드가 내려갔을 텐데 꾸욱 눌러 찍으면 다 흔들렸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움... 살살 찍었어야 했나... 
암튼 그 다음날 아침 야외 촬영을 시도 했는데 비도 살짝 오고 날이 흐려서 어찌 나올지 상상이 안되었다. 

그리고 기대했던 스캔~~~ 

제일 먼저 확인하고 싶었던건  
"실내에서 찍은거 노출이 죄다 언더였는데 잘 나왔을까?"
"안 흔들렸을까?"
사진을 확인해 보니 리니가 많이 움직인거 빼고는 의외로 노출도 적절히 맞고 흔들린 사진도 없다^^ 
실외 사진도 내가 이렇게 좋은 날 사진을 찍었었나 싶게 잘 나왔다. 

전체 사진을 보며 내츄라 클래시카는 어떤 카메라인가의 장단점을 찾아보았다. 
우선 전체적인 결과물이나 색감이 컨트라스트가 강하다는 것과 선예도가 SLR 못지 않다는 것과 노출이 비교적 정확하다는 것이다. 
우산을 쓰고 있는 사진은 찍을때 노출 조정을 하지 않아서 아무래도 좀 어둡게 나오려니 했는데 의외로 잘 나왔다. 
또 간혹 역광과 같은 상태에서 찍은게 있어서 까맣게 나올거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좋은 결과물을 보여 주었다. 
선예도가 좋다는 것은 최대 개방에서 찍은 사진임에도 SRL못지 않은 선명함을 보여 주고 흐린날 찍은 사진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요즘은 등산을 참 좋아 하는데 솔직히 산에 갈때 SLR 들고 가는건 쉽지 않고 사진찍기도 어렵다. 
내 한몸도 건사하기 어려워 금방 땀으로 범벅이 되고 호읍 곤란을 느끼며 담배끊어야지 그런 생각을 하는데 그와중에 카메라를 꺼내서 찍고 렌즈를 갈아 낀고 한다는건 정말 쉽지 않은일이다. 
몇번 디카 똑딱이를 들고 가긴 했지만 결과물이 너무도 마음에 안드는 지라 힘들어도 SLR을 들고 가게 되었다.
그전에 로모와 엑시무스를 들고 간적도 있는데 이것도 한 두어번 찍고 나면 질리기도 하고 그 흐리멍텅한 선예도도 영 맘에 안들어 손을 놓게 되었다. 
내츄라 클래시카,  잠바 주머니에 들어 갈만큼 작고 가볍고 또 SLR못지 않은 결과물을 보여 주기에 산에 갈때 여행갈때 들고 가면 후회 없을 거 같다. 


실내에서 빛이 부족할때 
그것도 많이 부족할때는 그다지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는 않는다. 
내츄라 클래시카의 멋진 결과물을 원한다면 실내에서 찍을 때 밝고 화사한 피사체를 선택하는게 좋을 거 같다. 

색이 참 강렬하다. 
그런데 이건 슈퍼리아의 색감일까 클래시카의 색감일까???

이 사진은 페르츠... 
노출 부족으로 빨간불이 깜빡일때 찍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잘 나왔다. 

내츄라 클래시카, 노출 표시등이 빨간불이었는데 셔터 스피드가 1/30s이하로 안내려가는지 우째 움직이는 아이를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잘 나온다.^^ 

로모틱??
움 이걸로 파란 하늘도 찍어 봤어야 하는건데 ... 

이걸 찍을 때 생각...
- 주변이 까맣다. 그럼 애가 하얗게 뜨는거 아닌가???
- 애가 움직이니 노출 보정해주면 사진을 놓치겠구나 에라 그냥 찍자... 
결과를 보면 노출이 참 정확히 맞은걸 볼 수 있다. 
이 카메라 노출을 중앙 10% 이내에서 측정을 하는가 보다. 

이 사진도 우산을 쓰고 있어서 얼굴이 살짝 어두웠는데 노출을 잘 잡아 줬다. 
FM2 노출계가 오락 가락해서 거의 뇌출계로 조정하는데 내츄라 클래시카 너무 훌륭하다. 


이 강렬한 컨트라스트... 
내가 이렇게 좋은날 사진 찍었나???
그리고 이거 지가 알아서 아웃포커싱을 해준다. 
밝은 렌즈가 좋긴 좋다. 더군다나 선예도까지 훌륭하니... 

우산을 쓰고 있어서 잘 나올거라 생각 안했는데... 

동네 산에서 찍어 봤는데 이날은 그렇게 밝은 날은 아니었다. 
그러니 아마도 SLR로 찍었다면 조리개 f5.6정도에 셔터스피드가 1/60s 정도였을 거 같다. 
그럼에도 선예도는 정말 좋은거 같다. 
이정도면 만족할 정도의 수준인듯... 





엑시무스나 로모나 내츄라 클래시카나 찍을땐 항상 손 조심~~~ 
방심하면 손 나온다. ^^ 


추가로 내츄라 클래시카와 슈퍼리아200, 페르츠 200 비교 

페르츠200

슈퍼리아200

페르츠200

슈퍼리아200


실내 사진은 슈퍼리아가 색이 강렬하게 표현되는 반면 페르츠가 은은하고 부드럽게 표현해주어 점수를 훨씬 높게 주고 싶다. 


페르츠 200

페르츠 200

슈퍼리아200

슈퍼리아200

광량부족으로 인해 살짝 로모필이 나게 찍힌다. 
페르츠가 좀 화사하게 표현이 되고 슈퍼리아가 좀 더 사실적으로 표현이 되는데 둘다 느낌이 있어 뭐가 좋다고 말하기 그렇다. 

페르츠200

페르츠와 내츄라가 만나니 페르츠도 광택이 생기나 보다. ^^ 

슈퍼리아200

실외에서 찍은 사진은 슈퍼리아가 더 좋은 결과물을 보이기도 한다. 

카메라 자체 개성도 강한데 필름마져 개성 강한 놈을 썼더니만 이게 필름 특성인지 카메라 특성인지 알기가 어렵다. 
테스트 할거였으면 무단점, 무장점의 센츄리아를 썼으면 좋았을 것을.... ^^ 

가격이 좀 비싸다는 거 빼고는 꼭 갖고 싶은 카메라임에는 분명한듯하다.  

좋은 카메라를 써 볼 기회를 주신 zerossix님 감사합니다. ^^ 

추가내용
P&S(Point & Shot) 카메라란?
일명 똑딱이 카메라, 노출 이런거 생각하지 말고 그냥 보이면 눌러서 간단히 찍는 카메라 


Posted by 까오기
2009. 11. 9. 18:24
그동안 한 70여통을 이걸로 찍어 본 결과 ... 
센츄리아 껍데기가 파랗다고 파란하늘이나 바다를 멋지게 표현해주지 않는다는 것과 
입자가 굵고 탁한 색감과 중성적인 결과물을 보여 준다는 것이다. 
장점은 참 균형잡힌 필름이라는 것이다. 
특정 색에 치우치지 않고 딱 균형을 잡고 과하지 않게 표현해 주는 거 같다. 

큰 단점도 없지만 큰 장점도 없는 센츄리아 ... 
이젠 단종이 되서 쓸일도 없어진거 같다.  

장단점은 없지만 가끔 되돌아 보면 참 무난하고 편안한 느낌이다.

실내 사진~~~
참 무난하게 찍힌다. ^^ 

저 뒤에 보이는 파란 하늘도 딱 저 느낌이다. ^^ 









바다에서 찍은 사진이 이런식으로 표현 될 때가 많다.
약간 굵은 입자감과 약간 탁한 파란 하늘... 

비슷한 풍경을 다른 필름으로 찍은걸 비교하면 왜 자꾸 탁하다고 하고 개성이 없고 입자가 굵다고 하는지 알 수 있지만 
그렇게 까지 단종된 필름을 위해 예전 찍을 사진을 찾고 올릴만큼의 정성이 생기지를 않는다. ^^ 

아... 
아직도 난 이 필름 6통 정도 남았다. 
그리고 새로 산 필름이 한 60통 쯤 된다. 

필름을 한 종류로 지르는 짓은 절대 하면 안될거 같다. ㅠㅠ

fm2, 센츄리아, 코스트코 스캔

Posted by 까오기
2009. 10. 29. 08:56
어렸을 때 사진을 찍으면 모든 사람이 말하기를 "필름은 코닥이지"라고들 말하곤했다. 
그때는 당연히 필름은 코닥이 최고인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써보면 그다지 좋은 이유를 찾지 못했다. 
나중에야 알았다. 
내가 쭈욱 써본건 코닥의 싸구려 필름이고 정말 좋다고 하는건 코닥의 비싼 필름들이란걸...
코닥은 비싼 필름은 정말 그 가치를 하고 싼 필름은 정말 쓰고 싶지 않다. 
디카를 쓰다 다시 필름으로 전환해서 써본게 코닥 맥스 400이다. 
실내라서 iso 높은걸로 골랐는데 우와 입자가 정말 거칠고 보기 싫었다. 
그담에 써본게 pro image 200인데 이것도 큰 만족을 주지는 못했다. 
코닥 골드, 컬러플러스 200... 
이런 3천원 이하의 필름만 써보다 포트라를 써보니 감동 그자체였다. 
비싼 필름들은 좋기는 하나 내가 작품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취미인데 주머니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저렴하면서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거나 특이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필름을 많이 찾게 되는데 
코닥은 나의 관심 밖이었다. 
살짝 노랑빛을 띠고 부드럽고 현실적인 결과물이 디카 같고 필름을 찍는 맛이 안 났다. 
그러다 발견한게 프로포토100이다. 
오~~~ 이거 색이 참 진하다.  
그동안의 코닥과 사뭇 다르다. 
그러나 인물용 필름이라고 하지만 무언가 좀 떨어진다. 포트라의 화사함은 없다. 
풍경도 그리 나쁘진 않지만 그래도 무언가 좀 떨어진다. 
만약 내가 풍경 사진을 찍고자 한다면 애써 이 필름을 찾지 않을 거 같다. 
리얼라, 페르츠, 아그파 울트라 필름에 손이 먼저 갈거 같다. 
그래도 스캔을 받고 난 후 모니터로 봤을 때의 화사함과 전반적인 결과물은 만족스럽다. 
가끔 다른 느낌의 사진을 찍고 싶을 때는 1순위가 될거 같고 
무엇보다 실내 사진...
아직 안찍어 봤지만 다른 사람들이 찍어 놓은걸 봤을 때 정말 실내에서는 꼬옥 써보고 싶게 한다. 
색을 살짝  물로 횅궈서 풀어 놓은 듯 한 그 느낌, 아그파의 물빠진 느낌이 아닌 맑은 물에 물감을 한방울 떨어트려서 
물에 색이 퍼지는 그 느낌이 참 좋아 보인다. 
백열 등 아래에서 살짝 붉은 색을 퍼트리고 
형광등 아래에서 옅은 녹색으로 색이 퍼져 보이는게 카페나 이쁜 실내에서 꼬옥 찍어보고 싶게 한다.  
아직 안 찍어 봤고 남이 찍은거만 봐서 사용해본 경험이라기 보다 감상기라... ^^ 












니콘 fm2, profoto 100, 24mm f2.8, 50mm f1.4, 105mm f2.5, 코스트코스캔  

Posted by 까오기
2009. 10. 28. 21:51
"아그파 비스타로 찍으면 오래된 사진 같이 보이고 붉은 색도 강해서 싫어요"

그동안 아그파 비스타 하면 잘못된 편견을 많이 가지고 있었던거 같다. 
단지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무시한 경향도 있고 또 단 한번 써보고 팽개쳤거나 다른 사람들의 말에 너무 귀를 기울였나보다.  

실제 사용을 해보니 넘 좋다. 
저가 필름 중에 참 맘에 드는 필름인 듯 하다. 

하늘이 맑고 파란날이면 가방에서 비스타 200을 찾는다. 
정말 저렴한 가격에 매우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 준다. 












니콘 FM2, 아그파 비스타200, 24mm f2.8, 35mm f2.8, 코스트코 스캔

아래는 아그파 비스타 100 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100임에도 불구하고 입자가 눈에 보이네요^^ 

니콘 FM2, 아그파 비스타100

니콘 FM2, 아그파 비스타100

니콘 FM2, 아그파 비스타100


Posted by 까오기
2009. 10. 28. 09:07
우연히 알게된 페르츠... 
인터넷을 통해 본 색감은 나름 좋았다.
하지만 iso 200 이고 한번도 사용해 보지 않은 것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 
공동구매가 있어서 보니 가격은 너무도 저렴한 1500원
15통을 질렀다. 

그리고 첫롤... 

처음 36컷이 섬네일로 나오는걸 보고 깜짝 놀랬다. 
어찌나 화사하고 튀는지 
그리고 한장 한장 살펴보는데 너무 너무 맘에 든다. 
실내 사진은 형광등 아래여서 녹색빛을 띠는데 색이 모두 살아 있는 느낌이다. 
iso 200이라 실내에서 찍기 적합하고 이렇게 잘 나와 주니 앞으로 실내는 페르츠를 많이 사용하게 될거 같다. 



가을을 잘 표현해 주는 색감. 
이 필름이 전체적으로 갈색에 강하게 반응하는 느낌이다. 





시간이 12시를 조금 넘은 때여서 해가 거의 머리위에 있었다. 
그래서 사진이 사실 잘 나올까 싶었는데 의외로 잘 나와주었다. 
그리고 역시나 좋은 색감 ^^ 
확실히 페르츠는 가을용인가 보다.

저 뒤에 환한 부분이 하얗게 날라갈 줄 알았는데 살아있다. ^^ 
오~~~ 

페르츠는...
- 콘트라스트가 강하다기 보다 색이 진하다. (컨트라스트가 강하긴 한데 계조가 풍부해서 하얗게 날라가지 않고 색을 눌러준 느낌이다) 
- 갈색톤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피부도 살짝 붉게 보이고 하지만 나쁘지 않다. 
- 화사함과 뽀샤시한 느낌보다는 차분하고 찐득한 유채화같은 느낌이다. 
- iso 200 이라 실내에서 찍기 좋으며 나름 좋은 색감을 보여준다. 
- 너무나도 저렴한 가격, 좀 괜찮다 싶은 필름의 반값이다. 로커클럽에서 1500원에 공동구매함.

너무너무 맘에 들어 첫롤 스캔해보고는 바로 20통을 더 질럿다. 
싸서라기 보다 없어질까봐... 

페르츠와 궁합이 잘 맞는 카메라와 렌즈 : 니콘 fm2, 캐논 eos5, 클래시카
페르츠를 쓰면 곤란한 카메라와 렌즈 : 라이카 계열, 칼짜이쯔 계열, 미니룩스로  찍어보니 붉은 빛이 노이즈처럼 강하게 보입니다. 

fm2, 페르츠200, 50mm f1.4, 35mm f2.8, 코스트코 스캔 

Posted by 까오기
2009. 10. 27. 09:17
인터넷으로 후지 pro160s는 어떤 필름인가를 찾아보면 대부분 저렴한 가격에 인물용에 적합한 필름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보통 인물용이라고 하면 코닥 포트라를 많이들 생각하는데 비교하기 좀 그렇다 
pro160s 많이 떨어진다. 퀄리티도 그렇고 가격도 ...^^ 
아마 저렴함 때문에 경쟁력을 갖는게 아닐까 싶다. 

이 필름 노출이 좀 어렵다. 
iso 100에 맞추고 일상적인 노출로 찍어서 잘 맞으면 색감도 매우 훌륭하고 잘 나온다. 
그런데 좀 오버되면 피부가 하얗게 날라간다. 
찍고 나서 보면 피부잡티, 여드름, 주름이 안보여서 찍히는 사람들이 좋아한다. 
반면 풍경은 뭔가 뿌옇게 보여서 영 아니다. 그래서 이 필름을 인물용이라고 하는거 같다. 

첫롤이라서 좀 하얗게 날라간게 많은데 찍을때 iso를 130정도에 맞추고 찍으면 또 다른 결과물이 나올 것도 같다.  

아래는 노출이 잘 맞을때 사진들 











풍경은 꽝이라고 생각하게 하는 사진들 
뭐 꼭 아주 안 좋다기 보다 다른 필름에 비해 그다지 좋은 점을 찾기가 어렵다.








노출이 오버되서 피부가 하얗게 보이는 사진들 
36컷중 30컷은 허옇다 ^^ 
무보정 리사이즈임에도 피부는 참 좋아 보인다. 
찍는 사람은 사진이 좀 밋밋하고 오버라서 맘에 들진 않는데 찍히는 사람들은 좋아하는거 같다. 













이제 겨우 한번찍어 본거라 이 필름이 좋다 나쁘다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긴 어렵지만 노출을 잘 맞춰주면 저렴한 가격에 인물용으로 훌륭한 필름이 될거 같다. 

니콘 fm2, 50mm f1.4, 35mm f2.8, 코스트코스캔

* 사진은 다른곳에 함부로 퍼가시면 안됩니다. 
Posted by 까오기
2009. 7. 1. 15:06
자전거의 구매는 구로 롯데마트 지하에 자전거 매장에서 샀습니다.
물론 가격은 좀 비싸네요 199,000원
여기가 자전거는 다양한데 다른 일반매장보다는 좀 비싼 편입니다.
싼 일반 매장과 비교해보면 크게는 30%이상 차이가 나고 동급 이마트나 백화점 등과는 비슷하거나 조금 싼 편입니다.
요즘들어 자전거 매장이 동네 주변에 없고 인터넷으로는 안 파는 모델도 있고 해서 좋은걸 살려면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배달도 안해주고 ^^ 와이프가 주니랑 안양천을 달려서 철산동까지 가지고 왔습니다. 
 
장점 : 다른 자전거보다 훨씬 가벼워서 주니가 날아다닌다.
         녹슬 걱정없다.
         디자인이 이쁘다.

단점 : 일반 어린이 자전거가 7만원에서 10만원선 인거에 비해 비싸다. 
         보조바퀴가 딱딱한 플라스틱인데 아주 머언 곳에서 타도 그 소리로 오는지 알만큼 시끄럽고 쉽게 닳는다.

이 자전거... 개인적인 의견

이쁘면 다 용서가 돼...
그냥 다 용서가 됩니다. 참 이쁘게 잘 만들었네요^^  

"주니야 이거 할머니가 사준거야 나중에 기억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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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09. 6. 18. 11:45

세피아는 인패드(대쉬보드)가 뜨고 까맣게 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건이 몇년 전에 리콜 대상이 되서 교체를 해줬다고 하는데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아 쪽에 무료교체를 요청하면 시기가 지났다고 하며 안해 줍니다.
하지만 소보원 상담신청에 관련 글올리고 하면 해줍니다. ^^

해달라고 권리를 강하게 요구해야만 겨우 해주는 업체의 태도와 일관성없는 처리 방식은
정말 고객과 회사간의 신뢰에 금이 쩌억 쩍 가게 하는 부분인거 같습니다.
아마 외국에서는 이렇게 처리하지 않을거 같고 우리나라에서만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거 같은데
이런 부분들이 인터넷을 통해 정보가 공유되고 개인이 아닌 집단으로의 목소리를 내면서
어느 정도 해소가 되는 거 같습니다.


세피아 동호회 : http://cafe.naver.com/sephiner.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2310
소보원 : http://www.kca.go.kr/front/counseling/cou_13.jsp



원래 모습인데 까맣게 타고 너무 떠서 피스로 여기 저기 고정한 모습입니다.
사실 저... 창피했습니다.  ^^

작업 후의 모습입니다.
너무도 깨끗해 졌네요 ^^
진작 바꿀껄^^


부품만 공짜고 공임비는 이것저것해서 100,111원 줬습니다.
동호회에 보면 다 공짜로 했다는 분들이 많지만 전 마음도 약하고 기아에서 하도 공임비 좀 달라고 하길레 그냥 맘편히 줬습니다. ^^ 

더불어 기아 시흥 오토큐센터가 불친절하다고 여기저기 글을 보고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친절하게 해줬습니다.
오른쪽 도어락이 정상 작동하지 않아 확인을 요청 드렸더니 교체를 해야 한다고 했는데 퇴근시간이 거의 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부품을 교체해줘서 감사했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생각해보니 좀 이상한건 있습니다.
문에 모터가 고장난게 아니고 락 부분이 너무 무거워서 잘 안된거라 교체했는데 뭘 까요?
전 그 부품을 건드린적도 없는데 무거워서 그랬다니 ...
암튼 2만6천원정도 고쳐서 아주 잘 작동하니 만족합니다.
포기할뻔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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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09. 6. 11. 09:57
아래 사진은 세차도 안하고 좀 방치해놔서 이 모양이지만 실제는 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 

비슷한 연식의 세피아 중에 잘 찾아보면 정말 관리 잘된 차도 120만원이면 살 수 있기에 현재 차에 돈을 들인다는거 자체가 망설여졌습니다. 
주위에 많은 사람들도 말리고...
"그냥 새차사라"
"그돈이면 한대 더 산다" 등등... 
 
하지만 현재 새차를 살 돈은 없고 지금 차가 아직까지 큰 고장도 없고 잘 나가서 그냥 돈을 들여 더 타기로 했습니다. 
중고차를 사기보다 내가 그동안 타던 차에 더 신뢰도 가고요^^  

BEFORE

도색을 하고 판금을 한 결정적인 계기가 어떤차가 앞쪽 휀다를 냅다 들이박고 도망을 가서 입니다. 
거참 보기도 흉하고... 



한 8년전인가 아침에 눈떠보니 왠 트럭이 쭈욱 긁고 갔나봅니다,.
두개의 문짝과 뒤쪽까지 저런 상처를 남겨 주었네요 



이건 왜 오토바이가 확 끼어 들어서 범퍼를 이모양으로 만들더니 토겼습니다. 

뒤는 뭐 그다지... 

암튼 지금까지 제가 낸 사고는 단 한건도 없고 
그저 아침에 눈떠보면 긁혀있고 누군가가 들이박고 도망가고 ... 
또 차가 험하다 보니 왠만하면 저도 붙잡아서 따지기 챙피해서 그냥 그냥 넘어 갔더니 이런 상태까지 된거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좀 누가 건드리면 좀 따져 볼려고 판금과 도색을 했습니다. 
앞으로 한 3년이상 더 탈 생각이고요

업체는 동생이 아는 곳이 있어서 저렴하게 했습니다. 
더불어 벨트류도 다 교체를 했습니다. 
이 두개만으로거 거의 백만원이 드네요 ^^ 이러니 차 한대 더 산다고 하지 ㅋㅋㅋ
이제 7만 겨우 탔는데 사실 벨트류 안갈아도 되는데 그냥 갈았습니다. 
계속 마음속에 짐으로 남고 항상 벨트 갈아야 하지 않나를 생각하고 고민해서^^ 

칼라는 검정색과 쥐색과 액티언 블루 중에 고민하다 액티언 블루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새차사면 이색 절대 안 살거 같고 무언가 내맘대로 한번 바꿔보고 싶었습니다.

AFTER

전반적인 색은 좀 튀지만 그래도 맘에 듭니다. ^^ 

범퍼 살짝 깨진 부분이 새것처럼 바뀌었네요 ^^ 



보기흉하게 찌그러져 있던 부분이 싸악 없어 졌습니다. 

깨끗 깨끗... 

크게 또 저 뒤쪽까지 긁혀 있던게 싸악 없어 졌습니다. ^^ 



마지막으로 뒤쪽도 ... 

확실히 돈을 좀 들이니 훨씬 낫네요 

마무리~~~ 
차량이 80만원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데 도색하고 판금할 가치가 있는가?
- 현재 새차를 살 여유는 없다.
- 중고차를 살려고 검색을 하다보면 첨엔 300, 400만원대를 찾아보지만 어느 순간에는 
  SM5, 로체, 토스카를 보고 있고 그러다 새차를 보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놀랬다.
- 내차는 앞으로 3년이상은 전혀 문제가 없을거 같다. 
- 남의 중고차는 지금의 내차만큼 잘 작동이 될지 사고차량이 아닐지 의심이 된다. 
위와 같은 고민을 한다면 판금하고 도색할 가치가 있을거 같습니다.    

판금/도색하면 어떻게 변할까?
요즘은 기술이 좋아 진건지 참 잘 고쳐주네요 
결과는 사진~~~

전체 도색할 때 액티언 블루로 하게 되면 어떻게 보일까?
그리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 
결과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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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