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후지 pro160s는 어떤 필름인가를 찾아보면 대부분 저렴한 가격에 인물용에 적합한 필름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보통 인물용이라고 하면 코닥 포트라를 많이들 생각하는데 비교하기 좀 그렇다
pro160s 많이 떨어진다. 퀄리티도 그렇고 가격도 ...^^
아마 저렴함 때문에 경쟁력을 갖는게 아닐까 싶다.
이 필름 노출이 좀 어렵다.
iso 100에 맞추고 일상적인 노출로 찍어서 잘 맞으면 색감도 매우 훌륭하고 잘 나온다.
그런데 좀 오버되면 피부가 하얗게 날라간다.
찍고 나서 보면 피부잡티, 여드름, 주름이 안보여서 찍히는 사람들이 좋아한다.
반면 풍경은 뭔가 뿌옇게 보여서 영 아니다. 그래서 이 필름을 인물용이라고 하는거 같다.
첫롤이라서 좀 하얗게 날라간게 많은데 찍을때 iso를 130정도에 맞추고 찍으면 또 다른 결과물이 나올 것도 같다.
아래는 노출이 잘 맞을때 사진들
풍경은 꽝이라고 생각하게 하는 사진들
뭐 꼭 아주 안 좋다기 보다 다른 필름에 비해 그다지 좋은 점을 찾기가 어렵다.
노출이 오버되서 피부가 하얗게 보이는 사진들
36컷중 30컷은 허옇다 ^^
무보정 리사이즈임에도 피부는 참 좋아 보인다.
찍는 사람은 사진이 좀 밋밋하고 오버라서 맘에 들진 않는데 찍히는 사람들은 좋아하는거 같다.
이제 겨우 한번찍어 본거라 이 필름이 좋다 나쁘다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긴 어렵지만 노출을 잘 맞춰주면 저렴한 가격에 인물용으로 훌륭한 필름이 될거 같다.
니콘 fm2, 50mm f1.4, 35mm f2.8, 코스트코스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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