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27. 09:12
지난 봄에 대부도 여행을 하면 찍어둔 탄도항을 다시 찾았습니다. 
일몰 때 다시 오고 싶었는데 그러진 못했습니다. 

대하를 먹으러 가는 김에 조금 일찍 가서 구경도 하고 운동도 할겸 찾아갔습니다. ^^ 

기나긴 추석 동안 1년 동안 운동한 수고를 모두 무너뜨리고 어마 어마한 체지방을 쌓은 거 같습니다. 

탄도항에서 누에섬으로 이어지는 곳에 보이는 거대한 풍차

그냥 보기엔 그다지 멀지 않은 줄 알았는데 
막상 가니 길이 끝이 없네요. 





갯벌체험 할만 한거 같습니다. 
철이 지나 살짝 춥기도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게랑 바지락 잡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곳 까지 가는데도 많은 사람들의 반대에 부딪쳤습니다. 
힘들다
고만 가자 
어디까지 갈꺼냐 등등 
와이프의 힘으로 모든 의견을 누르고 끝까지 가봤습니다. 

점점 다가오는 누에섬

게들이 참 많습니다. 
애들은 신기해하고 ... 또 잡아 달라 하고 ㅋㅋㅋ



전망대를 올라 가야 하나?
다른 사람들은 안 올라 갈거 같길레 혼자 뛰어 올라갔습니다. 
사진 좀 찍겠다는 일념으로...
근데 다들 올라 왔네요^^ 

그물치고 고기 잡는 모습
무언가 전통 방식으로 하는 모습을 재현하는 것도 같고... 

저멀리 보이는 전곡항 풍경

전망대 내부 모습

최초의 등대



연휴내내 비온 다더니 연휴내내 날이 좋았습니다. 
눈이 부셔~~~



한가로운 풍경을 즐기며... 



기념 촬영



패러글라이딩 하시는 분들께 손도 흔들어 주고 ... 
보기는 좋은데 해보고 싶은 생각은 그닥 안 듭니다. 
무서워요 







돌아 가는 길... 






짧지만 긴 트레킹입니다. ^^ 
여전히 일몰에 대한 미련이 남았으니 다음엔 꼭 저녁 시간에 맞춰 찾아 가 봐야 겠습니다.
전곡항에서 회도 먹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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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