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16. 01:17

자카르타에 거주 한지 1년...


그동안 살면서 인도네시아를 하나씩 하나씩 배우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지켜본 인도네시아의 결혼식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제가 경험한 인도네시아의 결혼식은 생각 보다 많이 화려해서 제 경험을 가지고 "인도네시아의 결혼은 다 이래"라고 말하기 어려울거 같습니다. 

인도네시아에 중상층?(중산층이라기 보다 엄청난 부자 아래?)의 결혼 모습으로 이해해 주세요. 


결혼식 청첩장을 받아 보시면 모두들 깜짝 놀랍니다. 

한국에서 받아본 그런 청첩장이 아닙니다. 

일단 사이즈 부터 다릅니다. 꽤 크고 고급스럽습니다. 

이런거 만들려면 돈 좀 들겠다 싶을 정도입니다. 


제가 받아 본 세장의 청접장이 모두 비슷했습니다. 

겉에 정성스러운 포장이 되어 있고 안에는 두꺼운 종이로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거 받으면 꼭 가야겠다 하는 마음이 듭니다. 

이런거 줄 때 꼭 와달라는 의미일 테니깐요. 

보통 결혼은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부는 ceremony로 전통 결혼식을 하며 이때는 가족과 친지들이 참여합니다. (전 한번도 못 봤습니다.)

2부는 Reception으로 전통 + 현대식으로 하기도 하고 현대적인 전통식으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친구나 회사 사람들은 2부에 참석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 청첩자을 받으면 도대체 언제 가야 하는 걸까 고민을 하는데 2부 시간을 보시면 됩니다. 

1부, 2부 모두 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5시간 이상 정도  

제가 회사 동료에게 한국에서는 한 30분 예식하고 20분 사진찍는다고 했더니 그럼 사람들한테 인사는 어떻게 하냐구 묻네요. 

그러게요. 

한국에서는 밥만 먹고 오기도 했는데... 


우리나라는 결혼식을 위한 예식장이 존재하는데 인도네시아는 그런 곳이이 없습니다. 

돈 있는 사람들은 호텔 등에서 하고 일반적인 결혼은 신부집에서 성대하게 한번, 남자집에서 조촐하게 한번 한다고 합니다. 주로 집이나 동네에서 하다 보니 결혼식은  친지와 친한 친구들 정도만 초대하기도 합니다. 

결혼식 처음에는 간단한 소개와 축사 등을 하고 곧 신랑 신부와 가족들이 손님을 맞이 합니다. 

긴 줄이 금세 만들어지고 사람들은 한명씩 한명씩 인사를 나눕니다.


줄이 끝이 없습니다. 

신랑 신부 손이 남아 나지 않겠습니다.

신부의 머리가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상골이라고 한답니다. 이마 주변으로 까맣게 그렸는데 첨 봤을땐 조금 웃겼습니다. 


결혼식 처음 또는 중간에 살짝 이런 저런 이벤트를 보여 주기도 합니다. ^^ 

또 결혼식을 하는 동안 한쪽에서 미리 만들어 둔 동영상을 보여 주기도 합니다.

우리 나라 돌잔치나 결혼식 가면 동영상 틀어주죠... 비슷하지만... 스케일이 좀 다릅니다.  

돈 좀 있으신 분들 동영상은 영화를 한편 찍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혼 사진이나 동영상을 제작 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가는 경우도 많아서 이런 패키지도 있습니다. 

결혼 사진, 동영상 + 성형 + 관광, 쇼핑

이런 패키지를 많이 가기도 합니다. 

아마 청담동 근처 스튜디오라면 인도네시아 손님 제법 받으실 겁니다. 

인도네시아 부자는 스케일이 많이 다릅니다. 우리나라 부자를 제가 경험해 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지하 주차장에 스포츠카 열대 정도를 모아 놓은 것도 많이 봤습니다. 

인도네시아 사람들도 우리나라랑 비슷합니다. 

사진찍는걸 많이 좋아합니다. 

'친지 나오세요.'

'회사분들 나오세요.'

'친구들 나오세요.' 

아마 우리나라 보다 사진 더 찍으면 찍었지 적지는 않을 겁니다. 


신랑, 신부 뒷 배경은 신부의 어머니 고향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결혼식 한쪽에는 라이브 무대가 많습니다. 


결혼식 끝날 때 까지 라이브 불러 줍니다. 


음식은 보통 뷔페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가본 결혼식이요!!!!)


사람들은 보통 서서 먹습니다. 

여기 저기 있는 음식을 조금씩 떠서 드시고 그릇은 빈 테이블에 그냥 두면 사람들이 치워줍니다. 


제가 가본 결혼식에는 다들 천명 정도는 모이더군요. 

여기는 대충 봐도 한 2천명 정도 오신거 같습니다. 


화환이 굉장히 화려합니다. 


* 인도네시아에는 두 종류의 결혼식이 있습니다. 이슬람 종교법 결혼식(nikah siri, 니까 시리)과 법적인 결혼식(kawin catatan sipil) , 둘중에 nikah siri는 법적인 효력이 없습니다. 일부 다처제를 허용하는 곳이라 니까 시리만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회사 사람들 보니깐 부주는 보통 10만에서 20만 사이(우리 나라 돈으로 1~2만원)를 하는 거 같습니다. 

저는 첨에 100만 루피아 했는데 그 다음부터는 그냥 50만 루피아로.... 

다른 분들 물어 보니 30만 루피아 정도 하신다고 하네요. 


전 옷이 없어서 대충 입고 갔는데 다음부터는 바틱 하나 구매해서 가야 할거 같습니다. 


처음 결혼식에 참석했을 때 깜짝 놀랬습니다. 

이렇게 결혼하면 도대체 돈이 얼마일까.... 


결혼식이 참 화려하지 않나요? 

그냥 결혼식 소감을 말해 보라고 하면 엄청난 규모와 화려함이 머리에 맴돕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는 뭔가 고정된 틀과 제한된 시간때문에 뭔가 형식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여기는 찾아 오는 사람들을 다 일일히 맞이하여 주고 모여서 파티를 즐기는 듯한 느낌입니다. 서서 먹어서 그런가??? 

우리나라는 보통 예식장 가서 예식은 나몰라라 하기도 하고 사진만 몇컷 찍기도 하고 밥만 먹고 가기도 하는데 그 느낌과는 많이 다릅니다. 

기회 되시면 꼭 참석해 보세요. 좋은 추억이 될겁니다.  



Posted by 까오기
2012. 7. 6. 17:46

아빠 모델로 나선 리니가 곰과 함께 포즈를 취해 줍니다.^^ 

처음엔 어색해 하고 뒤로 빼더니 조금씩 표정이 풀리네요 ㅋㅋㅋ 



















nex-5 

Posted by 까오기
2012. 7. 6. 17:33
수목원 이름에 곰이 들어 간 만큼 가보시면 엄청 많은 수의 곰들을 볼 수 있습니다. 
곰들한테 먹이를 줄 수 있는데 애들이 엄청 좋아 합니다. 

보기는 좋으나 곰 입장에선 ... ^^ 

먹고 살겠다고 온갖 애교 다 피우고 힘들게 사는 듯 합니다. 


곰 이외 작은 동물들도 많고 너무나도 이쁜 정원 처럼 가꾸어 놓아 처음 입장 하면 우와~~~ 하는 소리가 절로 나게 하는 곳입니다. 

다만 입장료가 좀 비싸네요. 주말 어른 13000원^^ 

두시간 정도 돌면 다 볼 수 있는 곳인데 온 가족이 함께 가면 돈이 넘 들어요. 

쿠팡이나 티몬에서 어찌 반값에... ^^ 

또 반값에 반만 보는 건 아니겠죠. 소셜 커머스의 불신이 어느덧 글에 묻어 나네요. 

이런... 


처음 입구에 들어 서면 너무나도 잘 꾸며놓은 풍경에 깜작 놀랍니다. 

김태희 주연의 "마이 프린세스" 촬영지로 공주가 살아도 될 듯한 풍경입니다. 


베어트리의 상징 "곰"


입구에서 쭈욱 올라 가면 이런 곰 놀이터에 다다름니다.

먹이를 사서 던져주면 온갖 재롱 다 보여 줍니다. 

사진에 몇마리 없어 보인다구요? 

엄청 많은데 이 사진만 없어 보이는 겁니다. 


곧곧에 나무한테 저런 짓을...

더운 여름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줘서 참 좋네요. 

이곳에 신기하게 꾸민 나무들이 참 많습니다. 


곰~~~

왜 "피로"가 생각 날까... 


잘 꾸며진 정원 그 자체입니다. 


연꽃 군락도 있고 ...


마이프린세스에서 이런 장소가 있었던가... 


입장권을 끊을 때 패키지가 있습니다. 

"음료/팥빙수 + 입장권"

더운 여름이라 이런거 구매하는게 좀 더 낫습니다. 



아기 곰들... 


작은 동물원


사슴과 양들한테 먹이도 주고 ... 

그냥 구경만 하는게 아니고 애들이 직접 먹이를 줄 수 있어 참 좋아 합니다. 





청주, 공주, 천안 등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니 근처에 사신다면 주말에 꼭 가보세요. ^^ 






Posted by 까오기
2012. 7. 6. 17:01

지난 여름 부여에 궁남지로 휴가를 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지금이 한참 연꽃이 이쁘게 필 때인데 

궁남지에 연꽃은 또 얼마나 화사한 자태를 뿜내고 있을지... 


사진 좋아 하시는 분들이 연꽃 하면 떠오르는 곳이 대충 세곳이 있습니다. 

- 세미원

- 관곡지

- 궁남지 

세 곳 다 멋진 곳이니 연꽃 구경을 하고 싶다면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Posted by 까오기
2012. 6. 12. 19:52

현재 집에 한 10년 살았더니 집이 엉망이었습니다. 

그동안 애들도 둘이 생겼고 또 한참 크던 때라 애들이 여기 저기 장난도 치고 곰팡이에 찢기고... 

이제 이사가야지 싶어서 집을 내 놨는데 부동산 시장이 안 좋은지 집 보러 오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사갈려고 집에 돈도 안쓰고 우리 끼리 인터넷으로 벽지랑 장판 구매해서 대충 버텼는데...

마침내 인내심의 한계에 다달았습니다. 

이사를 포기하고 몇년 더 살아야 겠다는 생각에 전체 수리를 결정했습니다. 


동네 몇곳을 돌아 보며 가격이랑 평판을 알아 보고 한 곳을 골랐습니다. 

그런데 그 사장님이 매우 눈에 익습니다. 

알고 보니 수영장에서 가끔 보던 분이네요. 

그래서 그럴까 더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도배는 다른 곳에서 120만원 부른 곳도 있는데 여기에는 130만원 부르네요. 

장판은 2mm 78만원?, 2.2mm는 90만원, 2.5mm는 110만원달라고 합니다.(참고로 저희집은 27평입니다.)

기왕 하는거 좋을걸로 해야 겠다는 생각에 2.5mm로 결정했습니다. 

조명은 사장님이 아는 곳을 소개 시켜줬습니다. 

거기서 사오기만 하면 설치는 직접 다 해 주시겠다고 ... 

그래서 조명은 따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대대적인 집수리~~~ 


딸 방은 발레리나 무늬 핑크 평지를 썼는데 사진이 좀 그렇고 실제는 이쁘게 잘 되었습니다. 


거실은 무난한 벽지로 골랐는데 하고 나서 보니 좀 더 과감하게 했어도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도배 하자 마자 사진을 찍어서 좀 울어 보이는데 하루 지난 후 다리미질 한 것처럼 쫘악 펴져 있습니다. 

도배, 장판 다 만족 스럽습니다. 

공사 끝나고 남은 벽지랑 장판 이것 저것 챙겨 주셨는데 양이 많아서 도배 한번 더 해도 될 거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 

이곳(저만 아는 곳^^)에서 공사한 후 만족도를 10점 만점으로 계산했을 때 전 10점을 주고 싶습니다. 

도배랑 장판은 워낙 잘 하시니 당연한 거고 ... 


제 만족은 사실 도배랑 장판이 아닙니다. 다른 데서 오는 것들이 정말 저를 감동시킨겁니다. 

우리 아파트는 26년 정도된 집입니다. 천장과 바닥은 시멘트라기 보다 그냥 바위입니다. 

못 질이 되질 않습니다. 

처음 이사 왔을 때 집 전체를 수리했는데 그때 공사한 곳에서 벽에 못 질을 못해서 몰딩에 커튼을 매달고 그랬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지나서 몰딩이 커튼 무게를 못 견디고 여기 저기 휘어지고 벌어지고 엉망입니다. 

커튼도 덜렁 덜렁... 

제가 몇번 망치로 여기 저기 억지로 붙여 놨는데 정말 엉망이었습니다. 

또 대충 붙여 놓은 몰딩이 시간이 지나니 하나 둘 떨어지고... 

전기도 엉망이어서 현관에 등도 제대로 안 들어오고 현관벨도 작동 안된지 오래고 ...

정말 총제적으로 엉망이었습니다. 

전기는 관리사무소랑 처음 공사한 곳에 얘기를 하기도 했는데 다들 못 고쳤던 것입니다. 

그 모든 문제를 사장님이 다 해결해 준 것입니다. 

몰딩이 덜렁대면 뜯어서 새로 잘 붙여 주시고 전기 다 고쳐 주시고 조명 등 다 설치해 주시고... 

원래 거실 등이랑 조명은 따로 설치비를 줘야 하는데 사오기만 하면 자기가 다 해주신다고 하셔서 좀 더 저렴하게 샀습니다. 

천장에 커튼을 달 수 있는 지지대... 

저걸 천장에 달기 까지 10년이 걸리다니 ㅠㅠ

그동안 동네 인테리어 아저씨에게 못 질 좀 해달라고 하면 다들 거절했습니다. 

딸랑 못질 해주고 돈 받기도 뭐하고 그래서 그런가 봅니다. 


커튼을 달아야 하는 곳 마다 다 찾아 다니시면 10년 숙원을 풀어 주셨습니다. 

이것만으로도 감동이... 

그동안 와이프의 구박을 생각하면 눈물이 절로 납니다. 

남자가 그것도 못하냐?

어떻게 해봐라 등등... 

이제 택배 아저씨가 왔다 가도 알 수 있습니다. 

저렇게 작동이 잘 되는 것을... 

뒤에 전선을 이것 저것 해집고 살짝 건드리신거 같던데... 

카메라가 장착되지 않은 거라도 넘 감사할 따름입니다. 


몰딩만 보면 눈물이 납니다. 

덜렁 덜렁 

사장님 대충 뜯어 보시고 평가를 합니다. 

"이거 원래 안에 쫄대 붙이고 그위에 해야 하는데 그냥 대충 붙였네"

그러시더니 컴프레셔 인지 뭔지 어마 어마한 연장 끌고 오시더니 두두둑 하고 든든하게 붙여 줬습니다. 


이외 현관도 고쳐 주고 집에 왠만한건 다 고쳐주신거 같습니다. 

그동안 남자가 이것도 못하냐는 온갖 구박을 다 받았는데 제 가려운 곳이 다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고맙고 감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방에 설치한 천장등


큰 등 사이 사이에 있던 작은 등들도 이번에 교체했습니다. 

사실 얼마 안 하길레 함께 질렀습니다. 


거실등 ... 

살때는 엄청 커 보였는데 막상 달아 놓으니 크다는 느낌이 없네요. 

등이 5개가 들어 가는데 셋으로 분리되어 있어 교체하는 것도 그리 힘들어 보이지 않습니다. 


부엌 등 


이것 저것 해서 300만원 정도에 전체 수리를 끝냈습니다. 

와이프는 집이 깨끗해 졌다고 좋아 하고 전 전기랑 다른 거 다 해줘서 좋아하고 ㅋㅋㅋ 

암튼 집 수리 정말 잘 한거 같습니다. 


광명시, 철산동 근처에 사시고 집 수리를 하시고 싶다면 이곳에서 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광성초등학교 앞에 큰 상가가 하나 있습니다. 1층 입구 근처에 있는 곳입니다. 


참고로... 

기대치가 높으면 실망이 클 수 있습니다. 또 이런 저런 수리는 집 주인이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사장님이 기분이 좋거나 해주고 싶으실때 더 더 더 많은 것을 해 주실거 같습니다. 그러니 사장님께 잘 부탁을 하시면 정말 기대 이상 잘 해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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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는 1983년부터 대통령의 공식 별장으로 이용되던 곳으로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2003년 고 노무현 대통령님이 소유권을 이양하면서 일반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오픈 되었습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역대 대통령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아이들 교육에도 좋고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곳입니다. 


관람을 위해서는 입장권을 구매하고 시내버스를 타고 들어 가야 하는데 승용차 예약을 통해 자동차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루 500대 한정이니 가고 싶으신 분들은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청남대 홈페이지 : http://chnam.cb21.net/index.jsp


청남대 입구에서 얼마 가지 않아 2층 건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대통령 역사 문화관으로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를 다양한 소품과 연대기로 볼 수 있습니다. 

결재를 ~~~ 


이외 역대 대통령의 연대기가 있는데 자세히 보면 나름 재밌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쿠데타를 통해 정권 장악한 탓에 다양한 유화책이 보입니다. 

제가 좋아라 하는 서울 대공원도 만들고, 프로야구 출범도 이때 했네요. 

아시안게임를 치르고  올림픽도 유치했습니다. 

연대기에는 대통령의 안 좋은 점은 안 적나 봅니다. 이때가 아마 가장 대모도 많이 하고 언론 탄압에 말 한마디 잘못하면 끌려가던 때인데... 


노태우 대통령

제 기억에도 참 별 내용이 없었던 시기네요. 

떠오르는 건... 전두환 대통령 친구^^ 


문민정부 - 김영삼 대통령

연대기에 보면 무너진게 참 많이 나옵니다. 

제 기억에도 이때 뉴스는 육.해.공 가리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이외에도 비행기추락, 부산 기차사고 배도 좌초, 나중엔 경제도 무너지고... ^^ 


김대중 대통령님의 연대기는 경제 살리기와  남북문제라는 두가지가 크게 보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연대기를 보면 떠오르는 단어가 참여. 서민, 문화, 남북문제 등 입니다. 


참여정부가 인터넷에 많은 영향을 받은지라 IT산업이 많이 육성 되었고 그 시기에 저도 처음 발을 들여 놨습니다. 

우리나라처럼 교육열이 높은 나라에서 지식 기반 산업이 장점이 될 수 있고 거기에 가장 잘 맞는게 IT일텐데 땅을 파야 경제가 산다고 생각 하시는 분이 IT를 버려 주시니 IT는 바로 급랭으로 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탓은 아닐진데 유명한 사람이 참 많이 서거 하셨습니다. 

대통령, 종교계, 연예인, 외국 유명한 사람들까지

노무현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김수환 추기경, 법정스님, 마이클잭슨, 스티브 잡스 등등 


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 3주년

가슴에 더 다가서는 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이 이용하신 자전거 


대통령의 자전거는 어마 어마하게 좋을 줄 알았는데 참 서민적입니다. 

우유나 신문 사도 저거 보다 좋은거 주는데... ^^ 


노무현 대통령님 하면 자전거가 떠오르네요. 


왕이 아닌 국민의 또 서민의 대통령 이셨던 분이며 충분히 존경 받을 분으로 가슴 속에 남아 있습니다. 




이렇게 청남대를 국민과 나눠 주시니 즐길 수 있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냥 봐도 아름다운 길인데 겨울에는 한층 더 멋있어 진다고 하네요. 


쉼터. 


골프장에 가면 포토존이 있습니다. ^^ 

녹색 배경과 함께 하면 멋진 사진이 나옵니다. 


골프장 

9홀 코스로 그린은 5개가 있습니다. 

골프장 주변에 낙우송, 단풍나무, 소나무, 영산홍 등 아름다운 조경수가 심어져 있습니다. 


대나무 쉼터 

청남대에서 조금 올라 가면 나오는 곳으로 이곳에서 준비해온 밥을 먹었습니다. 


헬기장

워낙 넓은 곳이라 이곳에서 축구, 국궁, 양궁, 배구, 야구 등을 이용하기도 한답니다. 


양어장 초입 

이곳에 메타세콰이어 길이 멋드러집니다. 


세개의 분수를 설치하여 수질 정화민 산소공급을 위해 설치했다고 합니다. 

비단잉어, 붕어, 향어 등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가 있습니다. 


이곳을 다 볼려면 하루가지곤 힘들거 같네요. 


뜨거운 태양을 잠시 피하며 휴식~~ 

참 넓습니다. 


양어장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이용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본관 앞에서 

본관은 대통령 전용 공간으로 침실, 서재, 거실, 식당, 가족실 등이 있습니다. 

역대 대통령의 별장은 어떤지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도 나온 곳입니다. 


청남대의 많은 길들에는 역대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지었습니다. 

자신이 평소 존경하던 분의 이름을 보고 그 길을 걸어 보는 것도 재밌을 거 같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 길을 가보고 싶었으나 그분들 삶 만큼 길이 역경입니다. 

다음에 도전해 봐야 할까 봅니다. 


대통령 광장에서... 


대통령 광장 

그런데 대통령이 결코 좋아 보이지만은 않네요. 

힘든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청남대의 제일 끝자락 초가정


청남대 근처에는 대청댐이 있으니 함께 구경하시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그외 화양동 계곡이나 베어트리 파크도 가볼만한 곳입니다. 




Posted by 까오기
2012. 5. 21. 18:56

장미 하면 떠오르는 것들

- 5월 

- 어린왕자

- 장미축제

- 향수 

- 여자 

- 가시 



"네 장미를 그렇게 소중하게 만든 것은 네가 장미에게 쓴 시간때문이지" 

- 어린왕자, 생텍쥐베리 


세상에 많고 많은 장미가 있지만 내꺼니깐 소중하고 내가 돌보고 가꾸고 함께한 장미이기 때문에 다른 장미와는 비교를 할 수 없지 ^^ 


사랑을 확인 받고 싶은 이에게 이렇게 말해주면 가슴에 전달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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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2. 5. 21. 18:34

첫째, 둘째 태어나고 거의 1년에 두번 이상 가던 서울 대공원이 올해는 못 갈듯 싶습니다. 

^^ 

에버랜드 연간회원권을 끊어서 아마 거기 가느냐 못 갈듯 합니다. 

개인적으론 서울대공원을 더 좋아 하는데 좀 아쉽습니다. 









nikon fm2, 화목포토 스캔 




Posted by 까오기
2012. 5. 17. 10:03



닭장에서 키우는 놈이 아니어서 그런지 굉장히 날렵해 보입니다. 


노력해도 하늘을 날 수는 없는 닭이지만 모습만은 당당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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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2. 5. 16. 16:04

우리나라에는 온통 교회 뿐인줄 알았는데 부처님 오신날이 되면 불교신자도 엄청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익살스러운 모습

자비로운 모습 

화사한 모습

또 강인한 모습


연등을 보면 우리나라가 보입니다. ^^ 
































Posted by 까오기
2012. 5. 16. 15:59

2011년 연등행렬 풍경입니다. 


동대문에서 저녁을 먹고 기다리는데 행렬은 다 어디 있는지 보이지도 않더군요. 

그러다 시간이 되니깐 두둥~~~ 

끝도 없는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시작할때는 날이 훤해서 느낌이 별로였는데 점차 분위기가 무르익고 어두워지면서 연등의 모습이 화려하게 변했습니다. 

마지막을 다 못 보고 종로로 이동했는데 장관이었습니다. 






























외국인도 많이 참여해서 커다란 축제 같았습니다. 

이번 주말에 연등행렬이 있을 텐데 시간되시면 같이 즐겨 보세요. ^^ 



Posted by 까오기
2012. 5. 16. 14:59

요즘 자주 쌈밥집에 가는데 갈때마다 풍성한 채소를 맛보곤 합니다. 

그런데 쌈 재료가 다양하다 보니 이름을 모르는 것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농업 기술원에 놀러 갔다가 심어 놓은 채소들을 보고 사진을 찍어 놨습니다. 

이제 알고 먹을 수 있을 거 같네요. 
















적근대랑 적치커리가 비슷해서 헷갈리는 경우가 있네요. 


저번에 쌈밥집에서 곰취가 나왔는데 향이 참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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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2. 5. 14. 15:48

작년에 연등행렬 이후 조계사 가서 찍은 사진들인데 서울 도심에 가장 아름다운 야경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올해도 꼭 가보고 싶네요. 



















니콘 fm2, 로모그래피 필름 400


필름이라 찍고 한참 후에 스캔을 해서 못 올리다 다시 일년이 지나 올려봅니다. ^^ 

Posted by 까오기
2012. 5. 11. 13:54

사진은 작년에 찍은 것들입니다.^^ 

동대문에서 종각까지 이어지는 행렬을 따라 다니며 멋진 야경도 보고 참 즐거웠던거 같습니다. 

브라질 삼바 축제 같은 축제 느낌입니다. 

올해도 기회되면 꼭 가보고 싶네요. 


2012 연등축제 연등행렬 일정

기간 2012.05.18(금) ~ 20(일)

서울 종로 거리 


연등행렬

- 5월 19일 오후 7:00 ~ 09:30 종로


시청앞 점등식 

- 5월 7일 오후 7시 시청 광장


전통등 전시회 

- 5월 18일 ~ 5월 28일 봉은사


연등놀이

- 5월 20일 오후 7시 ~ 9시 인사동


동대문에서 시작합니다. 



7시는 좀 훤해서 분위기가 안 나는데 좀 지나서 어두워 지면 제대로입니다. 

워낙 행렬이 길어서 끝이 없습니다. 





행렬이 끝나면 종각 사거리 여기 저기 전시가 되니 기념 사진을 찍고 싶다면 기다리셨다가 종각에서 찍으면 됩니다. 



조계사를 꼭 이럴때만 찾는데 볼만합니다. ^^ 

크리스마스에 교회간 느낌^^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기회니 한번쯤 시간내서 가보시면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 



2011/05/10 - [여행출사 2011/2011 연등축제] - [2011 연등회]연등행렬에서 축제로 진화하다.


Posted by 까오기
2012. 5. 4. 17:37

가족과 함께 매년 가는 곳인데 김밥 싸서 가기 참 좋은 곳입니다. 

워낙 넓어서 산책도 좋고 또 여유를 즐길만한 공간도 많고 

지금이 춥지도 않아서 딱 좋은 거 같습니다. 


서울에 살면서 그리 멀지 않고 가격도 비싸지 않고 사람도 많지 않고^^ 

이만한 곳이 없을 듯 합니다. 


파란 하늘아래 입구 분수대에서... 


애들 사진 찍어 주기도 참 좋습니다. 

아프리카 관으로 가셔야 합니다. 






식물원도 굉장히 좋은데 다 돌려면 좀 지칠 수 있으니 골라서... 







서울대공원 볼거리

- 외곽에 산책로

- 돌고래 쇼

- 식물원

- 동물들 

- 장미원 등


이번 주말에 갈 곳 정하지 못하신 분들 추천합니다.^^ 





서울인근 가볼만한 곳


2012/04/25 - [여행 출사 2012/0415_피나클랜드,함상공원] - 서울 인근 소풍 가기 좋은 곳(1) - 피나클랜드


2012/05/10 - [여행 출사 2012/0418_안양예술공원,안양천] - 서울 인근 가볼만한 곳(3) - 안양예술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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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12. 30. 15:47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동명항에서 저렴하게 회를 맛있게 먹고 동해를 구경했습니다. 
















대명콘도에서 하루 자고 속초 아바이 마을 가서 맛있는 아침을 먹고 했는데 
1박2일의 힘을 느꼈습니다. 
이젠 그곳이 1박 2일의 아바이 마을이라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온 동네가 "1박 2일"로 도배가 되어 있네요. 



























저렴하게 갯배를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 




























^^ 
여행 간지 함참이 지나 정리 할려니 성의가 없네요.
기억도 잘 안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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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12. 30. 15:16
흘림골에서 오색약수터로 돌아서는 동명항에 가서 회를 먹고 그다음날 아바이순대 마을을 찾았습니다. 
산으로 바다로... 
즐거웠던 1박 2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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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12. 30. 15:12
등선대를 지나 오색 약수터로~~~ 
























































































































너무나도 멋진 풍경이라 잊혀지지 않을거 같은 곳입니다. 
다음에 가족과 함께 다시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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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12. 30. 15:06
Posted by 까오기
2011. 12. 30. 14:46
회사 동료와 이런 저런 얘기를 놔두다 보니 어느덧 처음 시작점... ^^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인터넷으로 맛집을 찾아 보니 많은 정보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어딘가 했더니 남한 산성 안에 다 위치하네요. 

걸어서 다 고만 고만한 곳에 위치해서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 가서 맛있는 백숙을 먹어 줬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맛보고 또 맛있는 것을 먹어 줬더니 눈으로 입으로 또 마음으로 가득 채우고 온 듯 합니다.
그래서 자꾸만 살이 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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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