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출사 2011'에 해당되는 글 110건

  1. 2011.02.25 가족 사진
  2. 2011.02.23 도담삼봉에서 2
  3. 2011.02.23 단양 맛집, 박쏘가리 2
  4. 2011.02.20 소백산 등반, 겨울 등산의 즐거움
  5. 2011.02.08 [갤럭시s]겨울엔 얼음썰매
  6. 2011.02.06 김놀이~~~
  7. 2011.02.06 2011 구정모습
  8. 2011.02.06 얼음썰매 타기
  9. 2011.01.23 낙원 상가, 피아노 구경 갔습니다. 2
  10. 2011.01.17 part1, 명동에서
2011. 2. 25. 08:58
장모님 환갑을 기념하며 가족 사진을 찍으러 갔습니다. 
피곤함에 모두 지쳐 잠을 자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다지 마음이 가지 않았는데 적극적인 와이프에 의해 모든 사람들이 좀비처럼 일어나서 스튜디오에 모였습니다. 
막상 가보니 스튜디오가 잘 되어 있고 또 기념도 되고 의미있는 일이 되었습니다. 







































이런거 찍으러 가면 전 개인적으로 제가 스튜디오 빌려서 그냥 찍어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다만 제가 찍으면 포토샵 작업을 안 할거고 표정은 많이 챙기질 못 할거라는거...
살면서 가끔 마일드 스톤 찍 듯 이런 거 찍어 두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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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2. 23. 18:17
도담삼봉은 항상 단양에 가면 들르는 곳이 되버렸습니다.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북단양IC에서 빠져 나와 단양으로 가다 보면 바로 코 앞에 있어 안 들를 수가 없네요. 

도담삼봉은 단양팔경의 하나이고 애국가에도 나오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조선왕조의 개국 공신인 정도전이 중앙봉에 정자를 짓고 이따금 찾아와 경치를 구경하고 풍월을 읊어서 유명한 곳입니다. 정도전의 호가 삼봉이라고 한 것도 여기서 연유한 것이라고 합니다. 

일몰 때는 어떤 풍경일까요^^ 
안개 자욱한 날, 눈 온 날...  

아침 나절 모습입니다. 



얼음을 깨서 물길을 만드나 봅니다. 

역시나 기념촬영~~~ 








단양 팔경 - 도담삼봉, 석문, 옥순봉, 구담봉,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도담삼봉에서 조금만 걷다보면 석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여행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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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2. 23. 18:03
단양에 뭐가 맛있을까?
단양에 여행간 사람, 또 거기가 고향인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대부분 "박쏘가리"를 말해 줍니다. 
그 맛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꼭 먹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소백산을 내려 오는 길에 들러서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소백산에서(천동매표소)  단양 쪽으로 나오면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합니다. 




집에 가는 길이고 하니 위치는 딱 좋습니다.^^ 




어른 다섯명이 갔는데 다양하게 먹어 보고 싶은 욕심에 이것 저것 시켰습니다. 
- 박쏘가리 小자
- 송어
- 도토리묵



밑반찬이 정갈하고 허기진 상태라 더더욱 맛있었습니다. 

송어는 1Kg 25,000원이라고 하는데 작은 놈이라고 해도 1.5kg가 되서 가격은 4만원 정도 하는 겁니다. 
그런데 전 개인적으로 쏘가리보다 이게 맛있었습니다. 
민물고기지만 비릿한 맛도 안나고 부드럽고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이거 강추!!!

도토리묵도 맛있습니다. ^^ 

한참 먹고 있는데 갑자기 밑반찬이 쫘악 깔립니다. 
박쏘가리탕 시키면 나오는 것들인가 봅니다. 
한정식 먹는 줄 알았습니다. ^^ 

인터넷에 보면 박쏘가리탕 小자에는 쏘가리 다섯마리 빠가사리 세마리 들어 있다고 봤는데 저흰 빠가사리는 구경도 못했네요^^  

배가 고파 정말 정신 없이 먹어서 맛있다는 기억만 남았지 디테일하게 어땠는지는 머릿 속에서 사라졌습니다. 
향을 좀 음미해줬어야 하는데^^ 

어른 다섯명이라 1인 하나씩 딱입니다. ^^ 
국물맛이 참 개운합니다. 

내부가 넓어서 단체손님도 가능하고 가족단위로 가기에도 좋은 거 같습니다. 

향토 음식 대상 수상~~~ 

그토록 먹고 싶었던걸 먹긴했는데 사실 전 생선 맛을 잘 모릅니다. 
생선은 우리 와이프가 잘 아는데 제가 가서 먹고 와서 미안하네요^^ 

담엔 와이프랑 가봐야 할까봅니다. ^^ 

먹거리외 단양에는 볼거리가 많습니다. 
상선암,하선암, 중선암, 방곡 도자기마을, 소백산, 단양팔경 등... 
맛있는거 먹고 좋은거 보고 물놀이도 즐길 수 있으니 가족과 함께 하기 좋을거 같습니다. 

하선암... 

이곳은 야영도 가능하고 물놀이 하기 좋습니다.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은 야영은 안되고 물놀이는 가능합니다. 극성수기임에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잠깐 놀다 가기는 딱 좋습니다.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길을 따라 가다 보면 방곡 도자기 마을에 다다릅니다. 


겨울에는 칼바름 맞으러 소백산으로~~~  뼈속까지 관통하는 차가운 바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도담삼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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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2. 20. 22:15
겨울 소백산은 정상에서의 매서운 칼바람과 눈꽃 등이 유명합니다.
저도 이런 소백산의 매력에 푸욱 빠져보고도 싶지만 항상 그러지를 못하네요. 
2008년에 갔다 오고 3년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천동매표소에서 비로봉으로 올라 가는 코스인데 초보자나 가족이 함께 가기 무난한 코스입니다. 
동네 친구들과 한번 가보기로 약속하고 쉬운 코스에 좋은 날을 골라 올라갔습니다. 
역시나 날을 잘 잡아서 따뜻하고 편안한 등반이 되었습니다. 
어찌나 날이 좋은지 오르는 동안 반팔입고 오르는 사람도 봤습니다. ^^ 

이른 아침 서둘러 집에 나와 용산에서 모였습니다. (06:30분) 
근처에서 김밥을 사고는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단양은 서울에서 얼마 안되는 거리지만 차가 막히면 4시간 이상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왠만하면 7시 전에는 달리고 있어야 합니다. 겨울은 해 뜨는 시간이 짧고 산은 더 빨리 지기 때문에 당일 치기로 등반 할 때는 이런걸 염두해 둬야 합니다. 
중부를 타고 가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다시 원주에서 중앙 고속도로로 이동했습니다. 
다행히 차가 하나도 안 막혔습니다. 
9시를 즈음해서 도담삼봉에 도착해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차만 안 막히면 과속하지 않고 달려도 2시간 남짓거리입니다. 
저번에도 여기서 아침을 먹었는데 그 사이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김치찌개가 5천원에서 어느덧 7천원으로 올랐습니다. 
예전엔 주차료도 안냈는데 요번엔 주차료까지 내고 ...
도담삼봉도 구경하고 아침도 먹는 거라 1석 2조려니 합니다. 

파노라마 사진

매번 보는 거지만 멋집니다. ^^ 

도담삼봉에서 다리안관광지까지는 15분 정도면 가는 곳입니다. 
9시 40분에 다시 목적지로 출발~~~

다리안 관광지 
네비나 다음지도에서 "천동매표소" 라고 하면 못 찾기도 합니다. "다리안 관광지"를 찾아야 할 수 있습니다. 
관광지에 들어 서면 주차료 2천원을 내야 합니다. 
국립공원 입장료는 없어졌고 이제 주차료만 받습니다. 
주차장에서 입구까지도 제법되는 거리입니다. 15분 남짓^^ 

올라가는 코스 
천동 매표소에서 비로봉까지는 3시간 코스로 겨울에 당일 치기로 가기 딱 좋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국망봉까지 가고 싶었습니다.  
비로봉에서 국망봉까지가 1시간 30분 코스로 전체가 4시간 30분이 됩니다. 
돌아 가는 시간까지 합치면 왕복 9시간이 되는데 5시 도착을 생각하면 8시에는 입구에서 출발을 해야합니다.  
그냥 남자들끼 가는 거였거나 자주 등산을 갔거나 했으면 도전해 봤을 텐데 이번엔 맛보기라 생각하고 비로봉까지만 가기로 했습니다. 

소백산 입구 모습 
입구 앞에는 사람들이 분주합니다. 
아이젠 장착하고 옷 매무세 가다듬고 장비 점검 등등... 
날이 아무리 따뜻하다 해도 겨울에 아이젠은 필수입니다. 
우리 일행 중에도 아이젠을 안 가져와 고생을 했습니다. 
예전엔 아이젠 없으면 올라가는 것도 힘들었는데 이번엔 날이 좋아 아이젠 없어도 못 올라갈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고생은 했죠^^ 

기념촬영~~~ 

날은 좋지만 소백산은 아직 눈으로 가득합니다. ^^ 

올라 가는 길에 구불 구불한 다리
다리안 폭포있는 ... 

멋진 풍경에 잠시 사진을 찍어봅니다. 

허영호 등산로



오르는 길... 
소백산 입구부터 천동쉼터까지는 두시간 남짓 거리로 길이 넓직하고 평평해서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오르기 쉬운 등산 코스입니다. 

오르는 길 옆에 계곡을 끼고 오르기 때문에 여름엔 물과 함께 겨울엔 뽀송 뽀송한 눈 이불을 볼 수 있습니다. 

소백산에는 길다란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참 장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겨울 나무

날이 따뜻하고 좋아 바닥에만 눈이 보입니다. 
아이젠을 신고 걷다 보면 뽀득 뽀득 소리가 쉼없이 들립니다. 

걷다 보면 도착하는 천동쉼터
이곳에서 화장실도 이용하고 밥도 먹고 막걸리도 한잔했습니다. 

"소백산 생 동동주"
날도 좋고 해서 마셨는데 정말 맛있네요. 
서울에서 먹는 막걸리와는 사뭇 다른 진한 맛으로 몇잔 마시는 든든해지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과음하거나 그런건 아니고 이거 하나 사서 5명이 나눠 마셨습니다. 
배도 든든하게 채우고 다시 gogo

천동쉼터를 지나면 이제 등산 하는 것처럼 오솔길을 따라 오르게 됩니다. 

목 마른 사람에게 약수한잔~~~ 

눈에 덮여 보이지 않던 의자도 보이네요. 
오솔길을 따라 한 30분에서 40분 정도 오르면 마침내 정상의 모습이 보입니다. 
딱 이부분이 조금 힘들고 그 후는 능선을 따라 가는 거라 편안한 코스입니다. 
물론 칼바람 안 불때^^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썩어서 천년
이렇게 삼천년을 산다는 주목 나무
매서운 겨울 바람을 버티면 담담하게 서있는 소백산의 주목 나무는 오늘도 등산객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나무의 주름만으로도 세월과 그간의 역경이 보이는 듯 합니다. 

정상에서는 칼바람에 키 큰 나무를 볼 수 없습니다. 

능선을 타고 가다 첫번째 관망대에 가면 그립같은 모습에 탄성을 자아 냅니다. 
저도 갑자기 급해 집니다. 
이런 멋진 모습이라니... 
카메라 꺼내고 하나 하나 담아 내느냐 정신이 없습니다. 



저멀리 구름 속에 산도 보이고 선명한 능선은 힘이 느껴집니다. 
날까롭고 빽빽히 자란 나무는 칼 같은 느낌이 전해집니다. 

능선 길과 파란 하늘이 만나니 너무나도 멋진 풍경이 만들어 지네요. 

기념촬영~~~ 

항상 보이는 저 연무는 참 눈에 거슬립니다. 
지우게로 지우고 싶은 느낌입니다. 

비로봉에서 기념촬영
사람들 모이면 사진찍기위해서도 제법 오래 줄을 서야 합니다. 

비로봉 1439m

칼바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제법 바람이 쎘습니다. 

바람 자국

파란 하늘과 함께하니 하늘을 가진 듯합니다. 
자연은 소유 할 수 없지만 자연이 보여줄 때 함께 할 수는 있습니다. 

나중에 저 능선을 다 돌아 보고 싶네요. 
욕심일까... 

아쉬운 마음에 국망봉까지는 못까고 조금 더 걷다 돌아 왔습니다. 

돌아 가는 길이 아쉬워 연신 셔터를 눌러 봅니다. 
너무나도 좋은 추억이지만 "다음에 또 올께"라고 얘기하곤 3년만입니다. 
다음에는 다른 코스나 또는 다른 산을 찾을 지 모릅니다. 
어디든 다음을 생각 하기 쉽지 않으니 돌아 가면서 아쉽지 않게 카메라에 잔뜩 담아야 합니다. ^^   

두번을 다 날 좋은 날을 골라서 찾았습니다. 
다음엔 눈오고 추운 날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아까는 나무 사진 찍기가 어려웠는데 이젠 아무도 없네요.
쓸쓸히 또 그 자리를 혼자 지키고 있습니다. 
다들 무슨 복이라도 받을 것처럼 나무를 어루 만지고 함께 사진을 찍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 혼자가 되버렸습니다. 

소백산엔 근사한 나무들도 많습니다. 
잎이 달리면 또 다른 모습이겠죠. 

올라 올 때와 내려 갈 때는 참 다른 모습이네요. 
오르는 길에는 사람이 바글 됐는데...  

뽀드득 뽀드득 되면 오르는 겨울 산행도 이제 끝나 갑니다. 

이제 단양에 만난거 먹으러 갑니다. 
인터넷과 단양 사는 사람에게 물어 갈 곳은 이미 정했습니다. 
그간 단양도 여러번 방문했는데 한번도 먹지 못한 쏘가리를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단양으로 이동~~~ 



너무나도 맛있던 쏘가리.

맛집은 따로 포스팅 할려고 여기까지만 올립니다. ^^  

이제 집으로~~~ 

겨울철 준비물 몇가지를 알려 드립니다. 
등산 넥워머 
인터넷으로 찾아 보시면 좋은 제품 꽤나 많이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5천원 주고 샀는데 참 잘 쓰고 있네요. 
모자로도 쓰고 얼굴을 가리기도 하고 
이번에 정상에서 참 요긴했습니다. 
전 넥워머와 모자로 가리니 매서운 바람도 거뜬했습니다. 

아이젠
아이젠은 왠만하면 좋은 거 사세요. 
겨울 산 오르는데 아이젠은 필 수 입니다. 
또 발 전체를 커버하는 게 좋습니다. 

등산 스틱
건강하고 젊고 그렇다면 몰라도 왠만하면 이거 들고 가는게 좋습니다. 
하체만으로 등산을 하면 너무나도 힘들고 내려올 때 무릅 관절에 무리를 줘 며칠간 고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스틱을 이용하면 10~15%정도 분산시켜 줍니다. 
하지만 체감은 그 이상입니다.
산을 즐기고 싶다면 스틱도 필수입니다. ^^ 

그외 
- 등산복
- 등산화
- 등산양말(젖었을 때 대비 하나 더)
- 스패치(옵션)
- 윈드스토퍼(마스크), 모자
- 장갑
- 비상식량(초콜렛, 영양갱, 뜨거운 물 등)
- 지도 또는 smart폰

가기 전 준비사항
- 일기예보
- 일몰시간을 고려한 하산시간 확인)
- 코스 점검
- 가능하면 경험 많은 사람을 일행에 포함시키기

당일 치기로 소백산을 즐기고 왔는데 날이 좋다 보니 이제 겨울이 다 갔구나 싶습니다. 
추운게 싫었는데 이렇게 또 겨울을 보내게 된다니 아쉽네요. 
다음에 또 멋진 설경을 기대해 봅니다. 

nex-5, 단양, 소백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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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2. 8. 09:28
지난 연휴 얼음썰매를 타러 갔는데 처제들이 갤럭시S로 찍은 것들입니다. 
동영상, 카메라 모두 왠만한 똑딱이 못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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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2. 6. 16:37
엄마와 리니의 김놀이~~~ 



자칭 짱구랍니다. ^^ 

김으로 만든 원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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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2. 6. 16:32
설연휴 만년설 마냥 녹을 기미를 보이지 않던 눈덩어리들이 서서히 자취를 감춰 따뜻해진 겨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따뜻하긴 했는데...
파란 하늘은 안보이고 온통 안개와 흐린날의 연속이라 좀 쳐지긴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디 나갈 생각도 않고 오직 먹고 자고 텔레비젼만 보는 무한루프를 돌렸더니 손끝에 닿는 모든 부분에 지방이 느껴지네요. 
에구 원래대로 돌아 갈려면 한 2주는 열심히 운동해줘야 할거 같습니다.



잠든건 아닙니다. ㅋㅋㅋ 

새 한복 입고 좋아라 하는 주니 



리니가 재워준 사촌동생 도형이~~~
넘 귀엽네요. 

큰 할머니집에서 장고 놀이~~~ 

오 제법 자세 나옵니다. 





이런 모습도 곧 사라질거 같네요... 

메주를 대롱대롱 메단 모습이 서울에선 이젠 거의 보기 어려울듯... 



감나무에서 따 놓은 걸 이렇게 보관하고 있다가 손님오면 꺼내서 주시곤 하네요. 
별미입니다. 

시레기

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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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2. 6. 16:12
경기도 농업 기술원 앞에 얼음 썰매장입니다. 
그냥 논에 물대고 하는 곳인데 애들이랑 실컷 놀았습니다. 
실컷 놀고 주니에게 물어 봤더니
스키가 제일 재밌고 그다음이 눈 썰매, 마지막이 얼음썰매라고 합니다. ^^
역시나 돈 많이 드는게 재밌긴 하나 보네요. 
중요한건 얼음썰매도 재밌다는 겁니다. 

"한우 먹고 배부른거랑 라면먹고 배부른게 같은가요? "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다릅니다. 
이유없습니다. ^^ 

암튼 실컷 뛰 놀았더니 다시 배가 꺼져서 고칼리로 제사음식을 다시 한번 채워줬습니다. ^^  

광할한 곳에 사람은 몇 없었습니다. 
거의 두 세가족이 점령을 했죠^^



신난 리니



가족 샷~~~

애들한테 져주지 않는 아빠~~~
머릿 속이 복잡합니다. 
져줘야 할까?
아니면 이겨야 할까... 
뭐가 좋은 지 잘 모르겠습니다. 





엄마가 저리 뛰어 다니는건 구정때 먹은 살들을 없애기 위해~~~





애들 눈높이에 맞춰 놀아 주는 이모들~~~ 

이모 노릇 쉽지 않습니다. 
처남 노릇이 젤로 편한듯~~~ 



오뎅 하나에 500원~~~
바가지 없습니다. ㅋㅋㅋ 





리니를 부려 먹는 건 아닙니다. 
다만 리니가 끌어 줄뿐~~~ 
리니가 엄마를 닮아 힘과 이기겠다는 욕심이 강한듯 합니다.^^ 
그래서 더 재밌네요. 
이겨야 하고 지면 분해해줘야 재밌죠 ㅋㅋㅋ 







해가 지고 있네요^^ 





모두 한컷~~~ 





엄마를 끌고 달리는 리니~~~  

힘껏 달리는 리니가 너무 대견하기도 하고 웃깁니다. ^^ 











주니는 엄마를 끌고
리니는 아빠를 끌고 
시합~~~
non title match

이 모습만 보면 엄마와 리니가 이긴 듯^^ 
근데 리니 아빠편인데^^ 

상대를 바꿔서 출발~~~



주니 우승 소감
"아빠가 더 무거운데 아빠가 힘껏 밀어서 더 빨랐어요"



리니 운동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이용요금은 말하기 나름입니다. 
4개 만원에 해달라고 하면 또 그렇게 빌릴 수 있습니다.
시간 제한 없고 그냥 굴러 다니는거 그냥 탈 수도 있습니다. 

파노라마로 찍어본 풍경

파노라마로 찍어본 풍경


저러고 집에 가서 리니는 잠을 아주 잘 잤습니다. ^^ 
이제 봄이 성큼 다가온 느낌입니다. 
겨울이 가기 전 또 애들이 개학하기 전 무언가 함께 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 좋습니다. ^^
저렴한 얼음썰매 한번쯤 시간내서 가보세요. 
  

참고 
서울 얼음 썰매장 정보 : http://www.flowerfestival.kr/winter/icesled.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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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1. 23. 22:08
와이프가 바라고 바라고 바랬던 피아노를 구경하기 위해 주니와 함께 낙원 상가에 들렀습니다. 
역시나 볼게 많네요^^ 
가격도 생각 보다는 쌌구요.
동네보다 딱 20~30만원 싼 가격이고 다양한 것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낙원상가 모습



피아노 매장은 맨 앞과 맨 끝에 몰려 있었습니다. 
이 피아노는 2002년식이고 굉장히 상태가 좋았는데 가격은 130이었습니다. ^^ 
그냥 봐도  상태가 괜찮지 않나요^^ 
다른걸 보러 또 이동~~~ 



기타랑 다른 악기들도 많이 보이네요^^ 

담에 기타도 하나 사볼까하는 욕심이 생깁니다. 

특이한 디자인... 
계속 비슷한 디자인만 보다 이거 보니 느낌이 다릅니다. 
95년 앞뒤로는 대체로 110~120만원 정도 부르네요. 
내부 상태를 잘 확인하고 사면 좋은 물건 잘 골라 살 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더불어 현금으로 하면 한 5% DC 해준다고 하네요. 

역수입 물건인데 이것도 좋았습니다. 
디자인도 특이했고 
희소성도 있었고 
다만 친구가 이런거 사지 말라고 해서 안 샀는데 마음은 참 많이 기울었었습니다. 







이렇게 구경하고 최종 마지막으로 구매한 피아노입니다. 
마침내 와이프가 원하는 피아노를 구매했습니다. ㅋㅋㅋ 
피아노 가격은 계속 내려 가고 물가는 오르니 상대적으로 굉장히 싸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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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1. 17. 09:51
주니와 함께 명동을 걷는데 마냥 신기한가 봅니다. ^^ 

"주나 우리도 준 서울 시민이자나~~~"

"아빠 저기봐, 젓가락이 움직여요!!! "
면발이 자동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신기한가 봅니다. 

스파이더맨이 둥실 둥실~~~

운동 부족인가 몸이 빵빵하네요 ㅋㅋㅋ

주나 저 이모들이 너한테 뭐라고 하는 거냐?

에이 몰라요~~~


아빠와 함께 하루 서울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nex-5, 명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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