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난 동물원은 자카르타 남부 지역에 위치한 곳으로 자카르타에 거주 하시는 분이라면 필수 여행지라고 생각합니다.
자카르타에는 볼게 많이 없습니다.
외국에서 누가 온다고 데리고 가볼 만한 곳도 마땅히 없죠.
주로 안쫄, 뿐짝, 보고르, 따만 미니, 따만 사파리 정도인데 다들 거리가 꽤 되서 교통 생각하면 정말 큰 맘먹고 가야 할 곳입니다.
라구난은 자라르타에 중심지에서도 멀지 않고 저처럼 jakarta selatan에 산다면 정말 가까운 곳입니다.
제 경우 차가 막혔는데도 20~30분 정도 걸렸습니다.
라구난이 어떤 곳이냐 하면 ...
서울 대공원 느낌입니다.
동물을 보고 싶다면 물론 따만 사파리가 최고죠. 그런데 동물도 동물이지만 숲이 울창한 곳에 한가롭게 걷기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또 도시락 싸가지고 피크닉 가고 싶다면 이 곳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있는데 안에 들어오면 완전 숲 속입니다. 더불어 자전거를 대여해서 탈 수도 있고
걸.을.수.도.있.습.니.다.
ㅋㅋㅋ
자카르타에 살아도 쇼핑몰 빼고 걸어 다닐만 한 곳이 거의 없는데 걸을 수 있는 곳이라니!!!
저렴한 가격에 가까운 위치
안 가보셨다면 한번쯤 가볍게 다녀오세요.
그외 팁이라고 하면...
음료수와 점심을 싸가지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마음에 드는 식당을 찾기 어렵습니다.
뿌리는 모기약을 가져 가시는게 좋습니다. 은근 모기가 많아요.
자전거를 한시간만 빌려서 전체를 그냥 쭈욱 돌아 보세요. 그리고 봐둔 곳이 있으면 걸으시면서 천천히 관람하면 좋습니다. 첨부터 무리해서 자전거를 2시간씩 빌리면 자전거가 그저 애물단지가 됩니다.
이곳은 동물 구경을 가는게 아니고 걷고 싶어서 가는 곳으로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풍부한 녹음과 한적함... 어쩜 이 넓은 곳에 사람이 이렇게나 없다니... 자카르타 답지 않습니다.
라구난 동물원 홈페이지 : http://ragunanzoo.jakarta.go.id/
동물원 전제 지도인데 생각보다 큽니다.
각종 요금과 입장료인데 우리나라 돈으로 치면 몇백원 수준이고 자전거 대여도 싱글은 한시간에 천원, 이인용은 1500원입니다.
동물원이 생각보다 일찍 열고 일찍 닫습니다. (06:00~16:00)까지이고 월요일은 문을 닫습니다.
저의 자전거 타는데 3시에 마감이라고 한시간만 빌려 준다고 하더라구요.
오랫동안 있고 싶으시다면 좀 일찍 가시는게 좋습니다.
들어 가는 곳
표 사기
주차, 입장료 다 해도 얼마 안합니다.
인도네시아여서 그런가 오랑우탄은 정말 많이 있는거 같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 우연히 본 호랑이... 정말 코 앞에서 보네요.
고물 자전거지만 자카르타에서 이런걸 타보게 될 줄이야...
한 성격하는 코끼리
인도네시아의 흔한 나무
새장
토요일 오후... 이 넓은 곳에 아무도 없습니다.
한적한 공원 풍경
호주에서 봤던 화식조
어마어마한 덩치에 강렬한 카리스마
저 앞발에 맞으면 사람은 배가 갈라진다고...
위험한 새이니 조심해야 한다.
아파트에서 키우던 그 식물이 이곳에선 이파리만 봐도 어마 어마 합니다.
사진으로 보니 그냥 돌 위에 자라는 거 같지만 실물 보시면 깜짝 놀랍니다.
애들 놀이터
타조는 몇마리 안 보이는데 왜 이리 넓지???
쫌 무서운 코끼리 열차
이게 뭘까....
자세히 보니 기린 집입니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기린 집
저 곳에 두마리가 숨어 있네요.
식당을 확장하나 본데 그 앞에 나무 한뿌리를 제거 하는데 어마 어마 합니다.
여기 식물들은 다 거인국에 사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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