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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30 동명항과 속초아바이마을
  2. 2011.09.06 설악산의 매력에 빠져들다(흘림골~오색약수터)
2011. 12. 30. 15:47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동명항에서 저렴하게 회를 맛있게 먹고 동해를 구경했습니다. 
















대명콘도에서 하루 자고 속초 아바이 마을 가서 맛있는 아침을 먹고 했는데 
1박2일의 힘을 느꼈습니다. 
이젠 그곳이 1박 2일의 아바이 마을이라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온 동네가 "1박 2일"로 도배가 되어 있네요. 



























저렴하게 갯배를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 




























^^ 
여행 간지 함참이 지나 정리 할려니 성의가 없네요.
기억도 잘 안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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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9. 6. 08:45
무더운 여름엔 바다를 생각하겠지만 여름에 산도 매력적입니다. 
사람도 많지 않고 계곡물도 시원하고 나무 그늘을 걷다보면 행복이 밀려옵니다. 

흘림골에서 오색약수터로 가는 산행은 등산이라기 보다 트래킹에 가까울 만큼 쉬운 코스입니다. 
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걸어도 3시간 30분이면 도착합니다. 
가족과 함께 해도 좋을 코스지만 보여주는 풍경은 절로 "와~~~"하는 탄성을 자아 냅니다. 
역시나 설악입니다. 

애머럴드 빛 계곡 물과 바위산, 어떤게 12폭포인지 모르게 여기 저기 멋진 폭포들... 

처음 회사 동료가 설악산을 가자고 하며 안내 글을 보여줬을 때 여기는 반드시 가야겠다 싶었습니다. 
사진이 너무 멋졌거든요. 
백마디 말 보다 한장의 사진이 더 사람의 마음을 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전체 일정 
흘림골 탐방 안내소 ~ 등선대 ~ 흘림골 계곡 ~ 십이폭포 ~ 성국사 ~ 오색약수터 ~ 동명항
숙소 ~ 속초 아바이마을 ~ 집


흘림골 ~ 오색약수터

날씨가 비가 올거라고 해서 우비까지 준비했건만 날씨는 더 없이 맑고 뜨거웠습니다. 
가는 동안 너무 더우면 어쩌나 싶었는데 한계령 휴게소에 도착하니 왠걸... 산 전체가 구름으로 쌓인 듯 하고 서늘함이 느껴졌습니다. 긴팔을 입을까 하는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한계령 휴게소에서 맛있게 밥을 먹고 한 5분 정도 내려 가니 흘림골 탐방 안내소입니다. 
이곳에 차를 주차하고 오색약수터로 빠진 후 운전하는 분이 택시를 타고 와서 차를 가져 오기로 했습니다. 

산이 높아서 다른 곳은 해가 쨍쨍하고 더운데 이곳은 구름 속입니다.
오늘 날씨가 흐린가 싶을 정도로... 

처음 출발하는 곳인세 산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구름과 바위

그동안 비가 많이 와서 산사태가 많이 난 걸까요 여기 저기 돌이 흘러내린듯한 모습입니다. 

산을 오르고 얼마되지 않아 이런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멋진 풍경을 날로 먹은 느낌이네요. 



등선대에 오르니 다시 사방은 구름 속입니다.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듯한 신비로움이 느껴졌습니다. 

가볍게 기념 촬영 하나 찍고 이곳에서 막걸리를 한잔 마셨습니다. 
역시나 산에서는 막걸리가 최고인가 봅니다. 
과음을 한건 아니고 한, 두잔 정도 마신건데 허기도 달래지고 마음이 구름 속에 둥둥 떠다니게 됩니다.
기분도 좋고 다시 산행~~~  

여기 저기 애머럴드 빛 계곡이 발걸음을 사로잡습니다. 
그냥 지나 칠 수가 없네요. 

잘 만들어진 길이 누구나 쉽게 걷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기 정말 좋을 거 같네요. 

구비 구비 흘러 떨어 지는 폭포는 너무 많아서 어떤게 유명한 그것인지 조차 가늠이 안됩니다. 



정말 멋진 풍경에 감탄사만 절로 나옵니다. 
카메라를 잡고 있는 저는 자꾸 일행으로부터 뒤쳐지니 미안할 따름입니다. 
이런 멋진 풍경을 좀 더 여유있게 구경도 하고 사진 좀 찍지 다들 왜 이리 발걸음이 빠른겐지... ^^ 

산을 거의 다 내려왔습니다. ^^ 



거의 도착하니 아쉬워서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네요. 
너무도 쉬운 산행에 다시 거꾸로 돌아 갈 수도 있을 거 같은 마음입니다. 
사실 2,3일은 근육통으로 힘들었습니다. 
별거 아니어도 등산은 등산이었네요^^ 

오색 약수터 입구 
여기 가면 약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바닥까지 박박 긁으면서 퍼 담고 맛보는 약수인데 맛은 음... 
시큼 털터름합니다. ㅋㅋㅋ
맛을 한번 보세요. 

이곳에 도착하니 4시 30분 즘... 
산을 봤으니 이제 바다로~~~ 

동명항


사람들이 잘 안 찾거나 먼 곳으로 가야 회를 제대로 맛본다고 해서 찾은 곳이 동명항입니다. 
사람도 많지 않고 값도 싸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가볍게 방파제에서 바다에 온 기분을 내며 사진 몇장 찍어 줬는데 하늘도 파랗고 바다도 파랗고 ... 날씨 정말 좋습니다. 





고를 때 굵직했던 고기들이 요모양으로 등장했습니다. 
꽤나 많은 사람들이 가서는 매운탕에 술도 잔득 마셨는데 정말 저렴했습니다. 

이제 숙소로~~~

설악 대명콘도

이곳에서 또 실컷 놀았네요. 
신입사원 4명이 꼈는데 요즘 신입사원들은 어디서 교육을 받고 오는지 못하는게 없고 노는 것도 정말 잘 놉니다. 
덕분에 저도 재밌었습니다. 


속초 아바이마을
1박 2일의 파워를 실감케 하는 곳이었습니다. 
속초의 "아바이 마을"이라기 보다 "1박 2일"의 "아바이 마을"이었습니다. 

온 동네가 "1박 2일" 사진을 붙여 놨는데 그것만으로 사람들이 어마 어마하게 찾는 거 같습니다. 
"1박 2일"이 곧 종영한다는데 돈 아끼지 말고 많이 다니고 많이 먹어야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클거 같습니다. 
영월 여행도 작은 테마는 "1박2일" 영월 체험이었습니다. 
안 먹는 복불복 말고 많이 먹는 복불복을 해줘야 할텐데 ^^ 

가을 동화에 나온 곳이기도 하고 1박 2일에 나온 곳으로 한팀은 순대 국밥을 다른 팀은 생선 구이를 먹은 곳입니다. 
물을 건너는 건 200원이니 저렴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가을 동화에서 주인공들이 타던 자전거. 
청남대에서 노무현 대통령님이 타던게 문득 생각나네요. 
자전거는 별거 아닌데 그 의미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네요. 

이른 아침이라 아직은 사람들이 많지 않지만 점심, 저녁 때가 되면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곳이라 합니다. 

1박 2일 안 붙으면 사람이 안 가나 봅니다. ^^ 

아바이 순대, 군침 꿀꺽

순대 국밥인데 맛이 특이했습니다. 
전날 술로 인한 뱃속을 든든히 달래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사실 "1박2일"에서 맛집을 알고 일부러 찾아 갔을 리가 없습니다. 그냥 발길 머무는 곳에 먹었을 테니 이곳이 특별히 맛있을리 없습니다. 다른 집도 다 맛있을 텐데...
다만 이곳이  강호동이 먹었다는 차이죠. 
우리도 따라하기~~~

마지막으로 해안가에서 기념 촬영을 하며 마무리 했습니다. 

산에서 바다로 또 맛있는 회와 순대국밥 
1박 2일을 참 알차게 보냈네요. 

이런 코스 딱 좋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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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