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시드니에만 머물 생각이었는데 7박 8일을 반으로 나눈 이유가 그레이트 오션 로드 때문입니다.^^
그만큼 넘 멋있어 보였고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인거죠.
이번 여행을 하면서 정말 확실히 느낀건 제 여행 취향입니다.
그동안 20여년을 자유로운 여행을 좋아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
알고 보니 전 가이드 낀 투어를 좋아하네요.
쇼핑몰만 댓구 다니는 패키지 말고 이런 저런 설명 해주면서 좋은 곳을 꼭 집어 데리다 주는 투어가 정말 맘에 드네요.
앞으로 어디 여행갈땐 투어를 좀 많이 알아 봐야 겠습니다.
아침 7시 50분 모임 투어 버스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목소리가 라디오 DJ 같은 분의 목소리를 들으며 이런 저런 얘기 들으니 여행이 훨씬 재밌어 집니다.
출발한지 얼마 안되서 잠시 쉬었습니다.
화장실 가라고 ~~~
근데 도시에서 얼마 벗어 나지 않아도 멋진 풍경이네요.
짧은 시간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
짜잔~~~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시작점입니다.
여기서 다들 기념 촬영을 하네요.
뿅점에서 사진 한장 찍어 주고 ~~~
가이드님이 서둘러야 하니 딴데 가지 말라고 했는데 와이프가 빨리 가서 바다 한번 보자는 말에 넘어 갔습니다.
후다닥~~~
우와 멋진 바다가~~~
모레도 엄청 고와요.
멀리 가지도 못하고 바로 사진 몇장 찍고 버스로 돌아 갔습니다.
더 늦었다간 민폐라~~~
이런게 투어에서는 불편하지만 대신 불필요한 시간 낭비도 없고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넘 좋죠. ^^ 감수해야죠.
잠시 들른 곳인데 여기에서 야생 코알라도 볼 수 있고 야생의 앵무새를 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입구부터 앵무새가 여기 저기 보입니다.
키우는 새도 아닌데 엄청 많네요.
사람들 어깨에 머리에 다들 달라 붙어 있습니다.
아~~~ 막무가내 앵무새들~~~
저도 깜짝 놀랬습니다.
가이드님한테 먹이 좀 얻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제 머리 위에 앉고 팔에 매달리고
아 이녀석들~~
나무에 매달려 있는 코알라~~~
나무 여기 저기에 매달려 있네요
쟤들 뛰어 다니는 거 본다면 복권을 사라고 하시더라구요.
하주 드문 경우라고.
그런데 흰색 앵무새에게는 먹이를 주지 말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쫌 공격적인가...
또 한참을 달리다가 점심을 먹으러 멈췄습니다.
피쉬앤칩, 피자, 샐러드, 치킨 등을 먹고 잠시 쉬었습니다.
음식 맛있었는데 정신 없이 먹다 보니 빈접시만...
여기 놀이터는 다 멋져요^^
얘들 잠시 여기서 놀라고 하고 우리는 바다를 잠시 보러 갔습니다.
참 좋은 해변이 여기 저기 널려 있는데 사람은 참 없네요.
다시 12사도를 향해 출발~~~
버스를 타고 구불 구불한 길을 지나 끝없는 소,양 목장을 달립니다.
이러니 소고기가 싸지...
100Km/h로 한참 달려도 끝이 나지 않네요.
정말 부럽네요.
이제 곧 12사도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12사도랑은 다음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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