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손잡go! 엄마,아빠 손잡go"
Happy Science Day는 4월 23, 24일 이틀간 서울과학관에서 치루어진 행사로 볼거리 할거리가 풍성했습니다.
서울과학관이 어린이 특화 전시관으로 개편 되면서부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된거 같습니다. 물론 이곳은 처음 가봤지만 우리에게는 과천 과학관 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더군다나 이번에는 특별행사가 많아 정말 알찬 하루가 된거 같습니다.
어떤 행사가 있었을 까요?
과학공연
"춤추는 태양계"
"복화술 인형극"
"타악기 공연"
이외에도 "로봇과 신나는 댄스타임"도 볼만합니다.
이번에 보여 준 과학 공연들의 수준이 높아 못 본게 살짝 아쉬웠습니다.
야외 옥상에는 다양한 체험이 있었습니다.
다 무료~~~
어떤 것들은 예약을 해야만 했던 것도 있었는데 사전에 못 한게 좀 아쉬웠습니다.
과학체험부스
1. 계영배 만들기
2. 종이 로켓 만들기
3. 굴러서 아래로 아래로
4. 공기 저항 낙하산
5. 난파된 섬에서 살아남기
6. 우주왕복선 만들기
7. 옛날 옛날 지구는
8.~9. 신비로운 생명과학의 세계 - 형광 고양이야. 넌 누구니?
10. GO! GO! 우주로
11. 오븐에 빠진 플라스틱(유료 1000원)
12. 전자 박사 FM 라디오 만들기
13~14. K-BOT 로봇 공학
15. 나도 건축가
16. 페이스 페인팅
17. 풍선아트
18. 팝콘 만들기
19. 솜사탕 만들기
20. 구슬 방향제 만들기
21. 신기한 자석팽이
22. 오리 꽥꽥이 만들기
인기가 제일 좋았던 체험입니다.
옥상에 가자 마자 얼굴에 칠 좀 해주고 솜사탕 하나 받아 들고, 다른 한 손에 팝콘을 쥐고 여기 저기 다닙니다.
오리꽥꽥이 만들고 줄 서있던 엄마가 차례 왔다고 해서 바로 구슬 방향제 만들러 갑니다.
슬슬 엄마, 아빠의 손이 가득 차 갑니다.
우주 왕복선도 만들고 옛날 옛날 지구 만들어 주고 하다 보니 양손이 점점 ...
옥상에서 하는 각종 체험은 애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상설 체험
- 마법의 손
- 도예체험교실
체험비는 1인 3천원으로 저렴합니다.
저기에 손 좀 몇번 넣어 주시면 끝입니다.
이런게 다 나중에 머리에 알게 모르게 남겠죠^^
주먹하고 보만 있네요.
다음에 가위를 만들어 오면 완성~~~
물레를 돌려 본건 이번이 처음인거 같습니다.
주니가 오빠라서 그런지 제법 말을 잘 따르는 거 같습니다.
이게 나중에 구워져서 집으로 올 겁니다.
이렇게 만들어 진것들은 유약발라서 구워서 한참 후에 보내 준다고 합니다.
그외 특별 전시외
- 동물의 신비
요기는 성인 11000원, 초등학교 9천원으로 좀 비쌌습니다.
와이프가 주니만 구경하기로 결정하고는 나머지는 못 들어 가게 하네요^^
그래서 사진은 없었습니다.
거의 두시간이 지나가서야 주니는 나왔습니다.
이것 저것 한참 구경하고 집에 가는 길에 주니에게 물었습니다.
아빠 "주니야 오늘 뭐가 제일 재밌었어?"
주니 "응 동물의 신비"
우리들은 못 본게 제일 재밌었다니 ... 괜히 궁금하네요.
도대체 뭐가 있었을까... ^^
각종 전시물들
이것 저것 누르기만 하면 움직이고 작동되고 그렇습니다.
애들 눈높이에 딱입니다.
별거 아닌데 애들 눈빛은 초롱 초롱해 집니다.
여기 있는 모든걸 눌러볼 양입니다.
이제 고만 했으면... ㅋㅋㅋ
아빠노릇이 만만한게 아닙니다.
자전거를 타면 불이 들어 오고 공이 뜨는 건데 아직 다리가 짧아요.
엄마, 아빠는 점점 방전되어 가는데... ^^
"아빠 여기는 노예관 같아요"
손으로 돌리고 당기고 발로 구르고 ㅋㅋㅋ
주니 표현이 딱입니다.
여기는 노예관인가 봅니다.
저걸 보고 주니가 우주 가기 싫다고 합니다.
옥상 풍경
옥상에 가면 오래된 기차가 두대 보입니다.
주니는 기차라면 토마스부터 좋아했던지라 바로 가봅니다.
주니는 아빠가 자기 생각에 정말 옛날 사람이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아빠보고 이런거 타 봤냐구 물어 보는데 저도 이런 세대는 아니라서... ^^
우리는 점심을 어떻게 했을까요?
점심은 집에서 싸간 김밥을 먹었습니다.
거기 가면 1층에 강의실 비슷한게 있는데 거기서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추운 야외에서 먹어야 하나 뭐 그런 생각을 했는데 밥먹는건 별 문제 없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따뜻한 물 준비해서 사발면 드시던데 왠지 부러웠습니다. ^^
오늘 무슨 어린이 날인가 싶습니다.
모두 무료에 뭐가 이리 많은지 ^^
4월 23, 24일에만 한다고 하니 아쉽지만 또 어린이날에 할거라 하니 못 가보신 분들은 그때 가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아침부터 하루 잘 보냈습니다.
주차 할곳이 없다고 해서 지하철을 타고 한참을 왔는데 가는길에는 모두 골아 떨어졌습니다. ^^
참고로 저희는 이거 다 보고 창경궁 가서 한바퀴 크게 돌아 봤답니다. ^^
체력 되시면 창경궁 까지 구경해 보세요 정말 좋습니다.
2011.4.23 서울과학관.
nex-5
'여행출사 2011 > 0423 서울과학관,창경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06.05]도자기 체험에서 만든거 (2) | 2011.07.02 |
---|---|
초록 (2) | 2011.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