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교회에 갔다 아시는 분한테 JCC(Jakarta Convention Center)에서 이쁜 그릇을 많이 판다고 하길레 한번 들러 봤습니다.
우리는 그릇에 큰 관심이 있는 건 아닌데... 싸다니깐^^
그리고 자카르타 온지 얼마 안되서 그릇이 많이 부족하기도 하고요.
암튼 교회에서 얼마 안되는 거리길레 바로 가봤습니다.
도착을 하고 보니 두둥~~~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 넘 커요.
메인 홀에 바틱 박람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그릇은 어디서 판다는 거지???
기사가 물어 물어 우리한테 알려 주었습니다.
Hall A 에 가구 전시를 하는데 그 곳 안쪽 끝에 있다고 합니다.
물어 물어 찾아 가보니 생각보다는 물건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뭐 웬만한 것들은 다 있습니다.
자카르타는 인건비가 싸서 공장이 많습니다.
외국에서 주문이 들어 오면 불량을 생각해서 10~20% 정도 더 만드는데 합격 된거 뺀 나머지는 보통 여러 루트를 통해 헐값에 팔립니다. 이 그릇들도 약간의 하자가 있거나 그냥 over run 되서 나온 제품들입니다.
이런걸 잘 찾으면 아주 저렴한 가격에 득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게 늘 있는 건 아니고 1년에 몇번 오는 기회입니다.
기회 올때 득템 해야죠.
총 30개의 아이템을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80만 루피아 정도 입니다. (원화로 6만7천원 정도)
플라스틱 밥 주걱이 rp 35,000 인데 그거 빼면 가격 엄청 착한거죠.
브랜드는 이것 저것 섞여 있습니다.
Hoganas, H&M, D&V, Delys, Mikasa, Noritake, Table passion
이중에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잘 알려진건 Hoganas하고 Mikasa 입니다.
호가나스는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저희는 이것만 구매했습니다.
와이프가 아는 분이 그릇이 넘 좋아서 세번 방문해서 질러 주셨다는데 사진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원래 가격 참고~~~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일부 상품은 결과가 바로 나옵니다.
위에 손잡이 있는 그릇이랑 시럽 잔 같은거 또 설탕 등을 담는것들은 뭐에 쓸지 몰라 안 샀는데 집에 와서 보니 그것들이 젤 비싼 아이템들이었네요^^
H&M은 옷을 파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그릇도 파네요.
이 그릇들은 특이해서 그냥 샀습니다.
넘 그릇이 튀어서 음식과 조화는 안 어울려 보이는데 그냥 특이해서~~~
반찬 담으면 좋겠다 싶어서 산 조그만 그릇들이 나중에 계산할 때 보니 걔 중에 가격이 꽤나 비쌌네요.
적은 돈으로 지르는 소소한 기쁨
자카르타의 메인 할거리, 볼거리는......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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