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6. 11:03
5월 5일 어린이날
뻔히 나가면 고생이란걸 알면서도 차마 집에만 있을 순 없었습니다.

전날 신문에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무료 개방도 한다고 해서 거기를 가기로 했습니다. 
그말을 회사에서 했다가 동료들에게 무수한 걱정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줄이 코엑스 밖에 까지 간다."
"내가 작년에 가봤는데 사람들한테 끼어 죽는다. 가지마라" 등등

그러한 우려를 뒤로 하고 아침일찍 일어나 서둘러 출발했습니다. 
07:45분, 사람들이 아직은 움직이지 않는지 차가 전혀 막히지 않네요
08:27분, 코엑스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08:30분, 이미 줄이 쫘악 서있네요^^  일단 서둘러 줄을 섰습니다. 
09:15분, 9시 입장을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안으로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  
 
생각보다 그리 오래 기다리지도 않았고 
또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도 않았습니다. ^^ 

기인 줄~~~ 

언제즘 들어 가려나~~~

무시 무시한 문구입니다. 
여기서부터는 화장실도 가면 안되나 봅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 갤러리
여기 나중에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줄을 뚫고 들어 갈 수가 없어서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줄 서는게 힘든 리니~~~ 

키다리 아저씨~~~ 

이건 나갈때 찍은 사진이지만 암튼 입구 모습입니다. 
나갈때 시간은 11시 09분이네요. 
두시간 정도 구경했나 봅니다. 

입구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이쁜 복어들~~~ 

심통난 리니 
어린이날은 부모도 애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애들은 애들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좋자고 나가서 울며, 화내며 보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손으로 물고기 잡기~~~
주니와 리니는 한마리도 못 잡아 봤습니다. 

물고기 침대에서 . 











어마어마한 바다 악어~~~ 

고등어 들입니다. ^^ 





역시나 가장 인기있는 곳이다 보니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네요. 





















머리위 상어~~~ 




나가면서 보니 사람들 줄이 그다지 길지 않았습니다. 
모두들 크게 디었는지 많이 오지 않았나 봅니다. ^^ 

그동안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세번 갔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진이 가장 엉망이네요^^ 

다음엔 좀 잘찍어 봐야 할까봅니다. 

사진은 엉망이어도 어린이날은 선방 했습니다. 
차 안막히고 줄 오래 안서고 잘 갔다 왔으니... 

f200exr,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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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