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JIKS에서 작은 음악회가 있었습니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애들의 발표회였는데 고등학생들은 제법 수준이 높았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애들 다니던 학교가 음악 특화 학교여서 작은애는 바이올린을 배웠고 큰애는 트럼펫을 배웠습니다.
이제 좀 맛 좀 보는 구나 싶을 때 자카르타에 오게 되서 더 이상 못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이 음악회를 보고 다시 자극을 받았는지 집에 와서 장롱 속 바이올린을 다시 꺼내서 해보고 그러네요.
요즘 밥먹고 소화도 시킬겸 쇼핑몰을 돌아 다니는데 간다리아시티 3층에 야마하 music school을 발견했습니다.
쓰윽 들어 가서 이것 저것 물어 보니 가격도 생각만큼 비싸지 않고 괜찮은 거 같습니다.
일주일에 하루 30분씩 하고 가격은 45만루피에서 50만루피대입니다.
와이프랑 애들이랑 같이 방문해서 접수를 했는데 접수비가 40만루피 교재비가 따로 있는데 인도네시아는 교재비가 엄청 비싸네요.
한국은 문방구, 책값이 참 저렴해요. 그렇게 저렴한 곳에 있다 아주 비싼 곳에 오니 체감은 훨씬 크게 느껴집니다.
이번달부터 시작인데 교육 품질은 나중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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