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만 해도 어디 가면 모두 다 묵직한 dslr을 저마다 들고 왔지만 요즘은 똑딱이가 대세인듯 합니다.
지난 주에 놀러 갔을 때도 사람들이 꺼내놓은 카메라는 d-lux3, lx3, f200exr, dp2 등등 온통 똑딱이였습니다.
가볍고 편리하고 재밌는 사진도 찍을 수 있고 결과물도 dslr 못지않고 ...
예전엔 사진을 찍을 때는 노출, 구도, 심도, iso 등을 생각했는데 p&s로 찍을 때는 카메라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적절히 선택만 하면 누구나 괜찮은 사진을 찍는 거 같습니다.
얼마 전에 누가 e-p1을 들고와서 써볼 기회가 생겼는데 은근히 재밌는거 같습니다.
그냥 아무런 생각안하고 art 모드로 놓고 대충 찍었는데 재밌는 사진이 많이 나오네요.
dslr 등은 너무 사실적으로 찍혀 재미가 없는데 이건 별거 아닌 술집에서 찍어도 재밌게 나오네요^^
작품 사진 안찍을 거고 노출, 심도 등을 잘모르고, 돈없어 좋은 렌즈를 살 여력은 없다면 굳이 니콘이나 캐논, 소니를 살 필요는 없는 거 같습니다.
만약 니콘이나 캐논을 사면 거기가 끝이 아니고 시작입니다. 렌즈를 사야죠.
비싸고 좋은걸 사면 결과물이 확 바뀌니깐요.
번뜰 끼고 찍을거면 뭐하러 dslr 사겠어요^^
e-p1은 "똑딱이 같은 편리함을 갖고 있으며 dslr의 결과물을 보여주고 자체 포토샵 기능을 갖고 있는 카메라"라는 생각이듭니다.
장점은
- 전문가가 아니어도 사진이 잘나온다.
- 포토샵 할 필요없다.
- 지르고 싶어도 더이상 살 렌즈가 없다.
- 번들로도 잘 나온다.
- 바디 디자인이 이쁘다.
단점은
- dslr 못지 않은 묵직함
- 느린 포커싱, 잠시 멈출수 없다면 찍기 어렵다.
- 렌즈를 사고 싶어도 살 렌즈가 없다. ^^
돈 있으면 갖고 싶은 카메라네요^^
카메라 쥔장^^
흑백 필름 거친 입자 모드인가 그런거 입니다.
저처럼 까만 사람에게 참 좋네요 ^^
흑백 필름 거친 입자 모드인가 그런거 입니다.
저처럼 까만 사람에게 참 좋네요 ^^
작품 사진 기대하지 말고 그냥 이쁘고 재밌는 사진을 원한다면 강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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