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링 하버에서 하이드 파크로 이동~~~
아이들과 천천히 걸어 갔는데 얼마 안 걸리네요.
하이드 파크는 타운홀에서 쭈욱 걸어 가면 나오는데 파란 잔듸에 파란 하늘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또 커다란 나무들로 덮혀 있어서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하이드 파크를 통과하면 세인트 메리 대성당이 나옵니다.
원래 계획은 이곳을 구경하고 로얄 보타닉 가든을 가볼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스케이트장이 있네요.
애들이 여름 나라에만 있었는데 모처럼 스케이트를 타보기로 했습니다.
어린이 한시간에 $20~~~
몇번 타본 주니는 금방 혼자 돌아 다니기 시작합니다.
인라인만 타본 리니는 무서운지 겁네 하네요.
팽귄이 굴러 다니길레 그거 잡고 타라고 했더니...
팽귄은 또 10달러 내라고 하네요.
에잉 ~~~
"오빠 잡고 타~~~"
상냥하고 친절한 오빠가 동생을 잡아 줍니다. ㅋㅋㅋ
몇번 오빠한테 도움을 받더니 이제 좀 적응을 했는지 홀로 타기 시작했습니다.
엄마 나 혼자 탄다~~~
이제 신난 리니~~~
처음 타보는 스케이트가 재밌나 봅니다.
넘어지고 옷 다 젖으면서 좋다고~~~
시드니는 날씨가 춥지 않아서 그런가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스케이트를 못 탑니다. ㅋㅋㅋ
좀 지나니 주니, 리니가 젤 잘 타는 것처럼 보여요. ^^
넘어지면 옷 다 젖는다 어여 일어나라 리나~~~
세인트 메리 대성당에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 관광객 들어 가는 시간이 끝났다는...
시드니의 모든 관광을 끝내고 점심 든든하게 먹고 멜버른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다시 타운홀로 이동
신나라 식당
점심을 1인 13$이면 뷔페로 배터지게 먹을 수 있습니다.
친구가 멜버른 가기 전에 배를 든든히 하고 가라며 데리고 간 식당인데 정말 잘 먹었습니다.
시드니에서 이 가격이면 최저가인데 맛도 있고 좋았어요.
길건너편의 한인 슈퍼.
시드니에는 한인들이 많이 이주해서 한국 식품이나 한국 음식은 쉽게 먹을 수 있을거 같네요.
짝퉁 배달의 민족~~~
세시가 되서 국내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한 30분 정도면 되겠지 했는데 ...
헉...
지하철 타고 가는데 방송으로 이 기차는 공항을 안 간다고 버스로 갈아 타라고 하네요.
설마 했는데 진짜... ㅠㅠ
30분이면 갈 곳을 한시간이나 걸렸습니다.
비행기 놓칠까봐 이리 뛰고 저리뛰고... 안절부절
겨우 티켓팅했는데...
4시 40분 비행기였는데 늦게 와서 그런가 5시 20분 티켓을 끊어 주네요.
다행입니다.
멜버른으로~~~
도착을 하니 7시 쯤...
가족이 네명이라 택시를 타고 공항에서 멜버른 시티로 이동했습니다.
공항 주차비가 어쩌구 추가금 달라고 해서 주고 나니 얼추 67달러 네요.
스카이 버스보다는 조금 비싸게 나왔습니다.
스카이 버스 요금
- 성인(인당) 편도 $18 / 왕복 $30
- 어린이(인당) 편도 $7 / 왕복 $13
- 가족(성인1+어린이 4명) 편도 $25 / 왕복 $43
- 가족(성인2+어린이 4명) 편도 $41 / 왕복 $70
호텔에 갔더니 결제를 하라고 하는데 카드가 없습니다.
현금으로 결제 하려 하니 환전을 하라고 하네요.
가장 가까운 곳이 크라운 타워 카지노랍니다.
어쩔 수 없이 카지노 가서 환전을 했는데 환율은 그닥 좋게 쳐 주지 않았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카지노를 구경해 봤습니다.
휘영찬란하네요.
사진 찍고 싶었지만 왠지 안될거 같길레 구경만 했습니다.
멜버른 조사할때 본 트램이네요.
저기서 한시간 동안 근사한 식사와 와인을 먹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바로 앞을 지나길레 한컷 찍어 봤습니다.
지하철 아래 있는 헬스 장인데 엄청 깊습니다.
호텔 바로 옆에 있던 대박 마트
한국 슈퍼가 바로 옆이라 좋네요.
무사히 멜버른에 잘 도착해서 안도 하며 내일을 위해 쉬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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