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27. 07:31

꿈을 꾸고
또 꿈을 이루어 나가는 닭장 속 암탉
잎싹
스스로 이름도 짓고 
닭장을 나가고
알을 품고
초록이를 키우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와이프는 애니메이션은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준다고 하는데 전 책으로만 봤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꼭 보고 싶습니다. 

책 중간 중간 보여지는 화려한 그림이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이책을 보며 너무 깊이 있게 생각하기 보다 그냥 동화로써 재밌게 읽었으면 합니다. 
나이들고 살기 힘들고 가슴에 습기가 부족할때 조금은 영양제가 되는 거 같습니다. 




동물은 사람보다 죽음을 받아 들이는 데 있어 좀 더 초연할 수 밖에 없을까...ㅁ
예전 한반도의 공룡에서 점박이의 죽음도 그렇고... 

책을 읽은 후 찾아오는 작은 감동을 음미해 봅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
 
Posted by 까오기
2011. 4. 5. 19:26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 김정태 / 갤리온

요즘처럼 직장 구하기 어려운 때에 사람들에게 무엇을 쫓을 것인지에 대해 얘기하는 책입니다.
사회 초년생이나 대학 졸업생들이 읽으면 앞으로 방향에 큰 도움을 줄거 같습니다.  
온갖 자격증에 목메고 토익 점수를 높힐려고 애쓰는 사람들에게 좀 더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스펙과 스토리라는 소재를 들고 나왔습니다. 
책 전반의 내용은 스펙을 높여서 좋은 직장을 가려고 노력하기 보다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작은 곳이라도 취업해서 경력을 쌓고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자는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즐기고 무엇을 가졌는가 보다 내가 누구인지에 집중해서 나를 개발하라는 얘기를 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스펙과 스토리 둘다 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내가 누구인지 뭘 할 수 있는지 보여 줄 기본적인 무언가(스펙)가 필요하니 어느 정도 기본적인 스펙을 쌓아야만 하고 그 다음부터는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경력 10년차라 해도 딱히 할말이 없다는 건 그냥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업무만을 한 것입니다. 
이런 경력은 큰 가치를 가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같은 10년차라도 어떤 경험을 했는 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중요한건 고급 경험을 해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고급 경험은 쉽게 접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많이 준비하고 힘든 걸 감수할 수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아무튼 스펙보다 스토리가 중요하다는 말에는 절대 공감입니다. 
스펙을 무시할 수 없다는 조건으로...

가슴을 찌르는 책의 내용들 

과잉 자격(over-qualification)이란?  
"내게 필요한 적정 수준의 자격 기준을 초과한 상태"


사실 요즘 고민은 의외로 다른 부분에 있습니다. 
나는 시간이 흘러 자꾸 고급 인력으로 변화하는데 시장에서는 수요가 별로 없고... 
이 책에 나오는 말 중 두개의 문구가 비수가 되어 내 심장을 찌릅니다. 

"과잉 자격의 덫"
"스펙의 천척은 나이"

누군들 피해 갈 수 있을까요?
 

history는 his story


살다 보니 저는 그동안 꽤 많은 이야기를 만든거 같습니다.  
다만 하나의 큰 방향이 아니어서 그렇지^^ 
스토리를 만드는 방법은 별거 없는거 같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많은 실패를 경험하고 무대포로 달려 들면 뭘 해도 스토리가 됩니다. 

- 아무것도 모르면서 지금의 업(業)을 선택한거
- 게시판 100번 만들어보기 
- 영어도 거의 못하면서 달려든 어학연수
- 국토일주 
- 아무 생각없이 달려든 100km 자전거 일주 
- 무모한 산행
- 무식했던 도보여행
- 자전거 출퇴근
- 온갖 고생한 여행들
- 19년 간의 사진 이야기 

만약 자전거 출퇴근을 며칠 해보거나 띄엄띄엄 했다면 스토리가 되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몇년 동안 비오는 날, 눈오는 날 빼고 영하 10도 이하에도 감행했더니 스토리가 되네요. 

아침에 하는 수영도 사실 얘기 꺼리는 안됩니다. 
그런데 월,화,수,목,금,토 주 6일을 열심히 하고 점심에 헬스, 자전거 출퇴근을 했더니 살도 빠지고... 
이러면 또 스토리가 되는 거 같습니다. 

뭘해도 조금 더 오래하고 큰 고생을 하면 스토리가 되는 거 같습니다. 
물론 성공 스토리보다는 고생 스토리가 더 많습니다.  

역량의 기초
- 읽고 읽고 또 읽어라
- 당신의 하루를 기록하라 
- 스토리텔링에서 스토리두잉으로 진화하라

이 책은 원리 이외 방법적인 부분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자기 개발에 대한 내용과 why에 대한 내용을 많은 인용을 통해 가슴에 전달해 줍니다. 

개인이 자신의 잠재력을 개발해야 하는 이유는 그래야만 삶에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기 때문이다.
선택 할 수 있는 게 많다는 것이 곧 자유이다. 

사람을 평범하게 만드는 것은 그 사람의 재능이 평범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의 꿈이 평범하기 때문이다. 
사람을 위대하게 만드는 것 또한 그 사람의 자질이 위대하거나 천재성 때문이 아니라 그의 꿈이 위대하기 때문이다. 

"나 자신을 존중하고 나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는 것, 이것이 내 인생의 참된 의무다"
- 독일의 작가 리이터

그들이 내세우는 무기는 "젊기 때문"이 아니라 "젊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기 때문이다. 

"먹지 못해서 뼈와 깃털만 남아도 상관없어요. 전 다만 공중에서 제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가를 알고 싶을 뿐이에요. 그게 전부인걸요 전 그저 알고 싶단 말이에요"
- 갈매기 조나단.


요즘 문제가 되는 청년 실업과 40대 은퇴 이야기...
인적 자본은 사상 최대이나  그들에게 주어지는 사회적 기회는 줄어들고 있고 시간은 흘러 젊음의 유통기한이 지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건 희망도 기대도 없기에 더 큰 상실감이 들거 갈습니다.
어떻게 돌파구를 찾을지 막막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딱히 답이 없는 질문에 봉착했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냥 무시 할 수밖에 ... 
항상 자기를 개발해서 언제든 다가올 기회를 놓치지 않게 준비하고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 제가 저를 바라보며 저한테 하는 소리 일지도... 

"소유냐 존재냐?"
나는 무엇을 가졌는가(have)?
나는 누구인가(be)?

"who moved my cheese?"
변화에 분노 하기 보다 포용하고 함께 움직여라
안전지대란 현재 머무는 곳에서 만들어지지 않고 내가 이동할 때 만들어지 진다는 불편한 사실을 알려준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기회를 주는가?"

가만히 머무를 때 우리는 두려움을 느낀다.
무엇이라도 할때에야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고 통제한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두려움을 극복해야 자유을 얻을 수 있다. 

"참으로 중요한 일에 집중해라
삶이 너무 편하면 이동이 불편해진다.
생존을 위해 삶을 간소화하라.
그래야 이동 할 수 있다."

"리잘의 아령"
큰 변화를 원하고 추구하기에 앞서 그 변화에 필요한 내 자신의 변화를 게을리 하지 말라는 메시지.  

과거에 비해 지금이 더 힘들지 모르지만 앞으로의 미래가 더 쉬워 지지는 않을 겁니다. 
참 힘든 시대네요. 

힘든 시간이 있기에 우리는 좀 더 강해질거라 생각합니다. 

요즘 이런 종류의 비슷한 책을 보면 두가지 방향의 내용이 나옵니다. 
하나는 자기를 관리하고 개발하고 노력해라 라고 채찍질하는 내용으로 현안을 분석하고 방향을 제시하고 실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남과 함께 하는 방법, 소통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기도 합니다.
다른 하나는 무언가 힘들게 달리는 사람을 치유하기 위한 내용이 담깁니다. 힘들 때는 손도 내밀고 일을 잘 못 할 수도 있다... 

자기 개발 서적으로 이 책은 충분히 권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책 전반에 인용되는 많은 글들이 가슴에 와 닿아서 그런가 봅니다. 

마무리

"선택은 온전히 나의 몫이다."

선택이 가장 고통스러운데 이걸 나한테 떠 넘기다니...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짜장면 먹을래 짬뽕 먹을래?
점심엔 뭐 먹지?
회식 어디로 갈까? 

이렇게 어려운 것을... ^^ 

스토리가스펙을이긴다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직장처세술
지은이 김정태 (갤리온,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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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4. 5. 16:56
어느날 메신저로 친구가 링크를 하나 보내줬습니다.
"인도 여행인데 24박 25일이다. 우리 집에 메모 하나 남기고 무조건 떠나 버릴까?"

물론 정말 그렇게 하자는 소리는 아닙니다.
그냥 그렇게 해보고 싶다는 얘기지만 공감이 가네요.

삶에 가장 무서운 적은 권태 아닐까?

가슴이, 심장이 물기 없는 마른 장작 같다고 느낄 때...
매일 매일이 단조로운 반복으로 지칠 때...

숨 막히게 조여 오는 일상에서 무언가 미친듯이 빠져들 그.무.언.가.를 찾곤 합니다.
허전한을 채우기위해...
 
일상으로의 탈출은 누구나 꿈꾸지 않을까요... 
이책은 그러한 꿈을 꾸고 있을 때 내 앞에 다가온 것입니다. 
유쾌하고 즐거운 "집단가출호"에 나도 편승해 보고픈 꿈을 꿔봅니다. 



"허영만과 열 세 남자, 집 나가면 생고생 그래도 나간다 
(웃자고 한 일에 죽자고 덤빈 우리 바닷길 3000km 일주)"
- 허영만, 송철웅 지음/ 가디언

풍파없는 항해는 얼마나 단조로운가!
고난이 심할수록 내 가슴이 뛴다.
- 니체 

무인도에 꼭 들고 가고 싶은 세가지 
첫째 모기장, 둘째 모기약, 셋째 모기향 

글과 사진 또 허화백님의 재치있는 만화가 더 없이 즐겁게 집단 가출을 표현해 주는 책입니다. 
이런 삶의 활력으로 메마른 심장을 따숩게 댑힐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집나가면생고생그래도나간다웃자고한일에죽자고덤빈우리바닷길3000k
카테고리 여행/기행 > 국내여행 > 전국여행
지은이 허영만 (가디언,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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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3. 18. 15:57
그냥 편하게 읽을 책은 없을까... 

그냥 쇼핑몰에서 눈에 보이는대로 쉬운 소설을 몇권 구매했습니다. 
그중에 한권이 "49일의 레시피"입니다. 

주말에 침대에 누워 맘 편히 읽었는데 나름 재미있네요. 
큰 긴장감과 반전 이런건 없습니다. 
그냥 가족에 대한 얘기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문득 떠오른건... 
나도 가족과 아는 사람을 위한 레시피를 써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과 
내 삶은 무엇으로 채워질까하는 생각들입니다. 

주인공 만큼 남을 위해 살지도 못해서 마지막에 오는 감동을 주는 삶은 힘들거 같습니다. 
아마도 내 연표를 작성해 본다면 일한 것들과 여행 다닌 것들로 채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일한 거는 이력서에 항상 정리가 될거 같고 여행 다닌 건 사진으로 확인이 되겠죠. 
항상 정리를 해봐야지 하는데 영 쉽지 않네요. 

이전에 읽은 책에 나오는 말 중에 생각 나는 내용...

사람들은 죽을 때 껄걸껄 하고 죽는다고 합니다. 
더 많이 용서할껄...
더 많이 베풀껄...
더 재미있게 살껄...
-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이부키 유키 저, 김윤수 역 위즈덤하우스




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 
아직까지는... 

49일의레시피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일본소설일반
지은이 이부키 유키 (위즈덤하우스,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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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3. 14. 10:19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제목 자체는 지극히 자극적이며 용감하다는 생각이든다. 
이 책 제목만으론 절대 읽어 보려 할거 같지가 않지만 재밌게도 이 책을 읽어 보라고 권한건 와이프이다. 

와이프가 말하길 
"오빠랑 생각하는게 비슷해, 충분히 공감하고 재밌을거 같으니 읽어봐"
무슨 소린가 했더니 이책이 다루는 내용이 "재미" 이다. 
내가 항상 입에 달고 사는 얘기가 
운동을 하는 것도 재밌어서, 일도 오래 할 수 있는건 재밌어서, 사진도 재밌어서... 

내가 정의 하는 세상의 일은 두가지이다. 
재밌는 것과, 재밌게 하는 것...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지만 항상 내가 얘기하는 건 "즐길 수 없으면 피해라"이다. 
정말 재미없는 일도 있지만 그런 있은 나름 게임처럼 재밌게 하면 또 다르게 받아 들여진다. 

지은이 - 김정운 



이 책에 대한 정의는 앞에 나온다. 
"이 책은 왜 우리의 삶이 재미없는지,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지, 더 나은 삶에 대한 희망은 어디서 오는지, 아니 도대체 희망이 있기는 한지 등에 관한 '문화심리학적 해석'이다."
한 마디로 정의는 했지만 그래도 쉽게 가슴에 와 닿지는 않는다. 

리추얼과 습관에 대한 차이를 설명한다. 
리추얼과 습관은 거의 비슷한데 그 차이는 일정한 정서적 반응과 의미부여의 과정이 동반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리추얼이 많은 삶이 재밌고 풍요로운 삶인 것이다. 
그렇다면 내 삶은?
- 자전거 출퇴근
- 아침에 하는 수영
- 점심에 하는 운동
- 회사에서 한달에 한두번씩 하는 테니스
- 등산 
- 주말 여행과 사진   
일정하게 즐기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많다. 
그래서 지금 삶이 난 결코 불행하거나 재미없지 않은 거 같다. 
그런데 슬슬 수영도 재미가 반감되고 있고 헬스도 시큰둥해진다. 
뭐든 습관처럼 하면 실력이 늘지도 않고 결과도 없어진다. 

"고기도 먹어 본 놈이 맛을 안다"
"아는 만큼 보인다." 

이런 얘기의 공통점은 뭐가 맛있고 뭐가 즐거운지 알아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정말 재밌는 건데 그 재미를 모른다면 즐길 수 없다. 
삶을 즐길려면 재미를 배워야 하나보다. 

그래서 요즘 배우는 재미를 알아 가고 있다. 
테니스, 골프, 기타 ... 
예전엔 몰랐는데 돈주고 배워보니 그 재미를 알아 가는 듯 하다. 

후회에 대한 명확한 정의^^ 
확실히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한 후회"가 평생 가고 오래 가는 듯 하다. 
그래서 전해지는 말이 "하고도 후회하고 하지 않고도 후회할거라면 일단 해봐라!!!"라는 말인 듯... 

남녀간의 차이를 참 적나라하고 현실적으로 묘사해준다. ㅋㅋㅋ 
뭘 이렇게 까지 ㅋㅋㅋ 

"우리의 기억은 얼마든지 조작될 수 있다."
좋은 추억이 있다면 검증하지 마라.
깨질 수 있으니... 

자기 성찰, 자기 반성 자주 나오는 단어들이다.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자주 나를 돌아 보고 내가 잘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자학적 존재 확인"
자전거, 마라톤, 등산 등 자신을 힘들게 하면서 만족감을 얻는 것에 대한 정의이다. 
이렇게 말해 버리니 내가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를 하고 등산을 하는게 갑자기 재미없어지려한다.
하지만 난 다르다고 생각한다. 
등산도 딱 내가 즐거운 만큼, 자전거도 즐거운 만큼~~~ 

30대 후반 대한민국 남자들의 즐거움은 뭘까?
우리가 모여서 할거는 술마시고 당구치는 거 말고 뭐가 있을까?
놀이 문화가 부족하긴 하다. 

참 자극적인 말이긴 한데... 
난 눈을 아무리 비비고 만져도 눈이 안 커지던데^^ 

"선택의 범위를 줄이는 능력"
"선택과 집중"을 말하는 거 같다. 
이외 더 필요하다면 "단순화","차별화" 능력이 필요한거 같다.  

"결과 지향적이냐"
"과정 지향적이냐"
항상 나오는 말이고 결론은 과정 지향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과정을 즐기다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희망할 뿐... 
좋은 결과만을 위해 일해서는 만족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자신만의 트레이드마크를 개발하라?
자신만의 identity 
다른 사람이 생각 하는 나는 어떤 사람일까? 
다른 건 물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아마 이런 단어들이 떠오르지 않을까?
"사진, 운동, 여행"
부끄럽게 일과 관련해서는 확신이 서질 않는다. 
내가 원하는 나의 이미지는 "일을 단순화 하는 능력과 쉽게 푸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다. 
그외 "현실적 실리주의자"... 
사람들에게 그렇게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뿐이다.

"존재 확인의 기술"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밑에서가 생각난다. 
공부만 죽어라 하고 오직 공부 밖에 모르던 주인공이 어느날 공부 이외 다른 걸 하려다 좌절하고 자살하는... 
자신의 존재 가치를 한가지에만 두는 건 참 위험한 생각인 듯 하다. 
연애인들이 자살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의 존재 가치를 좀 더 다양하게 생각했다면 좀 더 삶을 재밌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참 시니컬 한 말이다. 
"그런데 ... 그게 도대체 어쨌단 말인가."
사실 세상의 모든 희노애락을 두고 저런 말을 하면 참 할 말이 없어진다. 
작은 것에도 감동하고 느낄 줄 알아야 삶이 풍요로워 진다고 생각한다. 

"메타코그니션..."
배운 사람답게 전문용어들이 범람해 주신다. 
암튼 기억이라는게 일차원적이기보다 다차원적으로 연결해서 묶는 기술이 중요하다는 건 이론이 아니어도 모두들 잘 알 고 있을 거 같다. 

동감. 

사람의 성격은 안 바뀐다. 그래서 안 바뀌는 부분을 천성이라고 부르나 보다. 
하지만 노력에 따라 바뀌는 부분도 있고 또 사회적 컨텍스트에 따라 달라지는 성격도 있다. 

재미란?  관점을 바꾸는 일
무슨 일이든 재밌게 하려 하면 나름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난 한국 사람이 분명하다. 
"상황에 따라 원칙은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 

내가 이쪽 일을 해서 그런가 정말 동감한다. 
IT는 예측할 수도 계획을 세우기도 어려운 분야이다. 

원칙론자는 완벽해진 이후 행동에 옮기고 
상황론자는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면 행동 한다.

원칙론자는 많이 준비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만족에 도달하는 것도 쉽지 않다. 하지만 상황론자는 대충 어느 선이면 만족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난 상황론자이다. 

휴식 - 내면의 나와 대화하는 것. 
휴식과 관련해서는 "학습파워"에서 많이 읽은 내용이다. 
이 책은 다른 책과 다르다 했지만 사실 또 읽다 보면 비슷한 부분이 많이 발견된다. 

"논다는 것은 내가 좋아 하는 일에 몰입하는 것이다. "
휴식과 놀이는 알고 보면 전혀 다른 것이다. 


이책의 마지막 "우리는 감탄하려 산다."

작은 행복과 기쁨에 감동을 받을 수 없다면 정말 행복해 지기 힘들 지 모른다. 
감동한고 감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느낄 수 있어야 하니... 

이 책은 힘들게 살고 있는 대한민국 아저씨들한테 재밌게 살아야 한다는 말을 전하려 한다. 
쉽게 풀어 보려 한거 같은데 아시는게 많아서 전문 용어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것때문일까 책을 읽으면서 자꾸 제목과 흐름을 다시 보게 된다. 
마지막 머리에 남는 것은 리츄얼과 후회에 대한 내용이다. 

어떤 책이든 읽고 난 후에는 항상 두가지 반응이 있다. 
- 내 생각의 일부를 바꿔야 한다. 
- 그래 내가 옳았어!!! 나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었구나^^ 

내 잘못을 발견하고 고치는건 쉽지 않다. 정말 누가 적나라하게 꼬집어 주지 않는한... 
하지만 내 생각과 비슷한 내용이 나오면 왠지 모를 자아도취에 빠진다. 이런... 

암튼 재밌는 책이다. ^^ 

이책에서 제시하는 재미있게 사는 법에 대한 몇가지
- 낯설게 하기(Verfremdung)
- 순서 바꾸기(turn-taking)
- 관점 바꾸기(perspective-taking)

책 제목에 관련된 말
남자는 가끔 결혼한걸 후회하고 
여자는 가끔 결혼한걸 만족한다. 

나는아내와의결혼을후회한다영원히철들지않는남자들의문화심리학
카테고리 인문 > 심리학 > 교양심리
지은이 김정운 (쌤앤파커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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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3. 7. 16:31
빅픽처
- 더글라스 케네디


주인공 소개
주인공 벤 브래드포드는 미국의 중상층 가정에서 풍요롭게 살면서 사진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인물입니다. 
자기가 진정 좋아하는 건 사진이지만 그 사진을 편하게 즐기기위해 월스트리트의 변호사가 됩니다. 
하지만 마음이 딴데 가 있다보니 일하면서도 아웃사이더가 됩니다. 

이부분을 읽다 보면 주인공과 묘하게 일체감을 느끼면서 감정이입이 됩니다. 
일을 하면서 만족감을 갖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할겁니다. 
특히나 저 같은 경우 사진을 워낙 좋아 하기 때문에 제 스스로가 주인공이 된 듯합니다.

사건의 발단
주인공의 가정 불화는 남의 일만은 아닙 듯 합니다. 
핵가족화 되면서 육아의 책임이 부부한정 특약이 되버린 때에 육아는 부부 모두에게 쉽지 않은 일입니다. 
더군다나 여자의 경우 직장을 다니지 않고 하루종일 애만 보게 되면 그 스트레스가 가히 폭발적이죠. 
주인공 와이프는 애만 보며 집에 있는 걸 힘들어 하고 연거푸 소설가로서의 꿈은 좌절됩니다. 
이 모든게 남편의 탓이라 생각하며 둘의 대화는 메마르고 상황은 점점 극한으로 치닫습니다.  

이런 위기 요즘 왠만한 가정은 조금씩 다 겪을거 같습니다. 
정도가 조금씩 다를뿐...

여기까지 이야기는 너무도 현실적이어서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주인공이 되버리는 걸 느낍니다. 

순식간에 살인자가 되다.
어느날 주인공의 와이프는 이혼선언을 하고 벤은 와이프의 외도 사실을 발견합니다. 
더군다나 자기가 경멸하는 게리 서머스와... 
벤은 게리를 찾아가 말 다툼을 하다 급기야 살인을 저지르고 맙니다. 
살인 후 변호사로서 다가올 미래를 상상합니다. 
내일 신문에 대서 특필이 되고 1급 살인범으로 끔찍한 형무소에서 18년에서 25년은 살아야 할겁니다.
증거는 명확하고 빠져나갈 구멍은 없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자살이 다 일겁니다. 
바로 전까지 하찮게 생각하던 반복적이고 가치없는 자신의 일과 삶이 이젠 다시 가질 수 없는 꿈이 되버렸습니다. 
살인자가 된 후 증거를 인멸하고 완전범죄를 만드는 과정을 읽다 보면 긴장감은 극도로 치솟습니다. 
나도 모르게 주인공이 되서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머릿속에서는 CSI 과학수사대가 생각 납니다. 
머리카락, 손톱, 피 묻은 옷... 
걸리면 어떻게하지... 
불이라도 질러야 하나... 

벤은 며칠에 걸쳐 증거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완전범죄를 위해 계획을 세웁니다. 


제 2의 인생으로 자기가 원하는 걸 하다.
게리 시체를 이용하여 자신이 죽은 것처럼 위장하고 자신은 게리가 되어 게리의 삶을 살기로 합니다. 
아무도 알아 보지 않는 뉴욕의 반대방향인 서부로 서부로... 
몬테나라는 작은 마을에 숨어 살며 게리의 삶을 시작한 벤은 그곳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뜻하지 않게 크게 사진가로 크게 성공하게 됩니다. 
드라마틱한 성공의 과정을 보며 자기도 모르게 주인공을 응원하게 됩니다. 
암실과 카메라, 사진에 대한 디테일한 묘사는 너무나도 정교해서 나도 모르게 사진에 대한 충동을 일으킵니다. 

그런데 너무 성공한 것일까...
이제 세상에 자기 자신이 알려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됩니다. 
어떻게 헤쳐나갈까...

또 다른 삶으로...
난봉꾼 루디와 함께 다른 곳으로 도망가다 교통 사고를 당합니다. 
그런데 우연히 죽은 시체가 게리로 알려지면서 자신은 또 다시 새로운 인물로 태어나야하는 운명을 맞습니다. 
사랑하는 연인 앤과 함께 다른 곳에서 새로운 삶을 살지만 예전 같은 성공을 이루기는 어렵고 자신은 자신에게 채워진 울타리를 벗어나질 못합니다. 
그러면서 책의 내용은 끝~~~


현재의 삶에 100% 만족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누구나 일탈을 꿈꾸고 지금의 삶에 불만을 가질 겁니다. 
또 자기가 진정으로 원하는 바를 못 한다고 생각하며 지금 평범한 삶을 홀대 할지 모릅니다. 

이젠 내용 중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자네가 지금 가진 걸 모두 잃게 된다면 아마도 필사적으로 되찾고 싶을 거야 세상일이란게 늘 그러니까."

이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 중 하나는 이런게 아닐까 합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그 평범한 삶이 사실 커다란 행복일지 모른다고... 


빅픽처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 영미소설일반
지은이 더글라스 케네디 (밝은세상,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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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2. 17. 09:59
이 책은 뭐랄까... 
그동안 읽었던 몇몇 책들은 성공을 이야기 합니다. 
당신이 성공하고 잘 살려면 이렇게 하는 게 좋다. 소통의 법칙, 관계의 법칙 등등... 

하지만 이 책은 나 자신를 얘기하고 남과 잘 지내는 법을 말합니다. 
그 내용이 정신과 의사가 그동안 환자를 상담하면서 얘기해준 그런 것들을 모아 놓은 듯한 느낌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신과에 가서 치료받는 걸 많이 꺼려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 짐을 느낍니다. 

컴퓨터에게 "1+1"이라고 물어 보면 "2"라는 답을 보여 줍니다. 
하지만 사람간에 계산은 명확하지 않아서 때론 10+10=7이 되기도 하고 10+10=1000 이라는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컴퓨터에 길들여져 있는 사람들에게 이런 불확실성과 모호함은 굉장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완벽하고 잘 만들어진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성능이 뛰어난 장비를 사용한다고 해도 그 업무에 사람이 개입되었다면 산술적인 수치가 원하는 대로 나오기는 어렵습니다. 
사람없이 자동으로 일하는 걸 만든다면 어떨까... 
그렇다고 해도 이용하는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사람들이 다 똑같이 생각하고 움직이진 않으니깐요. 

잘하는 것도 중요한데 내 주변에 동료들과 즐겁게 일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지은이 가모시타 이치로
일본 사람들과 우리나라 사람들의 문화와 생각의 차이는 크지만 남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것에 대한 생각은 우리보다 훨씬 깊이가 있는 거 같습니다. 

한 사람이 일을 잘 한다 해도 1인분입니다. 
요즘 같이 큰 규모의 업무 처리를 할 때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기술이 절실한 거 같습니다. 

삼국지에서 읽었던가... 
십인장, 백인장, 천인장 이런 식으로 군대 조직을 묶어서 관리하는게 있습니다. 
그런 걸 보며 난 몇 사람의 리더가 될 그릇일까 생각해 봅니다. 

"집에 틀어박혀 있는 버릇"

귀찮아서... 
어제 술마셔서...
피곤해서...
입버릇처럼 달고 사는 사람이 떠오릅니다. ^^

요즘은 놀이터, 공터에 가도 예전처럼 애들이 뛰어 노는 모습이 보이질 않습니다. 
인간 관계라는게 서로 부딛치며 배워 나가는 건데... 

우주 비행사가 되기 위한 조건 
- 배려
- 잘 참는것
- 다른 사람에게 응석을 부리지 않는 것

이게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좁아 터진 우주선에서 오랜 시간 함께 할려면 필요할거 같습니다. 
잘하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함께 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말하고 싶은가 봅니다. 

나는 누구에게 스트레스를 받고 
또 누구에게 스트레스를 줄까... 

확 와닿는 말이네요 
"진정한 리더십이란 리더가 없어도 잘 굴러가는 조직을 만드는 것"

부하 직원을 보면 뭔지 답답한가 봅니다. 
꽁꽁하지 못하거나 쓸데 없이 많이 하거나 촛점을 잃거나... 
그렇다고 자기 방식만 강요하면 창의적인 것도 기대할 수 없고 더 나은게 만들어 지지도 않는 거 같습니다. 



칭찬 한다는 거... 
왠지 인색하고 잘 하기도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진정과 진심이 담겨야 하는데 최종 표현이 서툰건... 
칭찬도 연습을 해야 하나 봅니다. 



혹시 나는 착한 사람 컴플렉스에 빠진건 아닐까... 
그냥 손에서 놔버리면 마음도 몸도 편해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적당히 화도 내고, 싫은건 싫다고 좋은건 좋다고 해야 숨을 쉴 수 있을 테니깐요. 

무조건 된다고 하고 나중에 죄송하다고 하는 거 보다 안되는 건 제발 안된다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거절은 어렵죠.
능력을 평가 받는 거 같고... 

너무 착한 놈이 되려 하지 마라 
모든 이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 없다~~~
이 책이 점점 나쁜놈의 자기 합리화를 시켜 주네요. 
그런데 저도 동감합니다. 
완벽하려 하면 오래 못 버티고 작은 뒷담화에 상처를 받을 테니... 



아무런 목적도 없는 동네친구, 학교 친구들이 만나도 부담도 없고 편한거 같습니다. 
만남이 스트레스가 되면 오래갈 수 없겠죠.

이런거 버리라는 거죠^^ 



최선을 다했는데 1등이 되지 못한 사람과 상담을 했나 봅니다. 

만약 최선을 다하면 1등을 할 수 있다는 가정을 세운다고 했을 때 모두 최선을 다한다면 모두 1등을 하는 걸까요?
1등은 못할지라도 결과는 노력한걸 배신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 
바로 그자리에서 효과는 없을 지라도 언제고 돌아 온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그냥 이유없이 편한 사람이 있습니다. ^^ 



가끔 이런 실수를 하는 거 같습니다. 
"오만과 편견"
항상 바로 볼려는 노력이 필요하네요. 

인간 관계든 모든 최상의 처방은 시간 같습니다. 
시간은 모든 허물과 장벽을 녹이나 봅니다. 
지긋이 
천천이 

여우가 어린왕자가 알려 준 길들인다는 것처럼... 
"항상같은 자리에 있어줘 내가 다가갈수있게..."

기다림은 필수입니다. 

옷 살때 누가 와서 뭐 찾냐고 물으면 부담되고 또 너무 관심이 없으면 그냥 가버리고.
적당히 눈칫것 한다는게 힘든 거 같습니다. 

"운명이란 바닷물처럼 짜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는 소린가 봅니다. 

스트레스를 모두 풀 수는 없겠죠. 
때론 그냥 한구석에 쌓아 놓을 뿐... 


제가 어렸을 때... 
백번 생각하고 또 다시 백번 생각해도 내 힘으론 풀 수 없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도저히 방법이 없는데 그것 때문에 내 자신이 망가지는 걸 놔둘 순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일은 잊거나 무시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내일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완전히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해결을 해주기도 하네요. 
답이 없는 문제라면 문제도 없다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풀 수 있는 문제가 자기에게 문제지 
풀 수 없다면 자기 몫이 아닙니다. 
풀 수 있을 때 가지 기다리거나 실력을 쌓거나 버려야 합니다. 

좋은게 좋은거다... 
적당히... 
나쁜 말이지만 그렇다고 꼭 나쁜건 아닌 거 같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적당한 관용이 나에게 돌아 올테니... 

몇 번을 말해도 모른다고 답답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모두 자기 같지 않고 
사람마다 관심사도 틀리다 보면 ... 
쉬운거면 누구든 한번에 알겠죠. 
어려운 거니 ... 







제목만으로도 내용이 보이는거 같습니다. 

다 잘하는 사람은 어려워도 
장점이 있는 사람이 되는 건 가능할 거 같습니다. 

다 잘 할 수 없으니 잘하는 사람과 함께 일해야죠.

요즘 화두가 되는 "감동 경영", "감동 마켓팅"
진심이 바닥에 깔려 있어야 하는 거죠. 

순간적으로 깜짝 깜짝 놀라고 살짝 찔리기도 합니다. 
난 정말 노력하는가? 아니면 노력하는 것을 자랑하는가?

진심이란?
쉽지 않은 내용이네요. 

따뜻한 마음. 

진심과 반대 되는 것들
- 진짜처럼 보이려는 것, 진짜가 아니어서
- 말이 많아지고
- 화려해집니다.

진심... 그리고 이젠 믿음을 말합니다. 
믿고 사는 세상~~~




이런거 잘하는데 ㅋㅋㅋ 
와이프는 제가 너무 잘해서 아프다고 합니다. 
말할 때 조심하래요. 
남한테 상처 줄 수 있는 말을 쉽게 자~알 한다고^^ 
나도 몰랐는데 그런가 봅니다. 
언듯 드는 생각이 아는 누나가 저보고 시니컬하다는 말을 자주 했던거 같네요. 
쉽지 않지만 고쳐 볼려구요 ^^ 

제일 재밌는 상황극입니다. 
이거 어쩜 그? 프로젝트가 떠오르는지... 
1시간 전에 출근하라!!!

야근해라!!!

주말근무!!! 

죽어 보란걸까?
보상도 없으면서 ... 

이 책의 이부분 사다가 그 분 자리에 놓고 오고 싶네요.^^ 







굉장히 어려운 말 같습니다. 

당신에 대한 믿음은 나의 바램이고 미래 당신이 어떻게 행동할거라는 나의 생각입니다. 
신뢰한다는 건 당신의 과거행동과 현재에 대한 판단입니다. 

"나는 너를 믿지만 신뢰할 순 없어"
니가 앞으로 잘 할거라고 생각하지만 그간 잘하지 않았고 잘 모르겠다라고 번역이 될거 같습니다. 



아직 강하지 않거나 덜 강하기 때문에? 
힘 싸움이 아닌 자신의 소신과 가치관이라면 또 다른 얘기겠죠. 


경험해 보면 앎니다. 
"어쩔 도리가 없는 일은 아무래도 어쩔 도리가 없지 않습니까?"


조언, 칭찬 뭐하나 쉬운게 없습니다. 

"관계로부터 편안해지는 법" 이 책은 얇아서 두어 시간 정도면 읽을 수 있는 쉬운 책입니다. 
읽다 보면 내 주변에 사람들도 떠오르고 내 자신도 돌아 보게 하는 내용입니다.
실생활과 밀접하다는 거죠^^ 

이 책을 읽고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거나 목표를 향해 달려 가는데는 도움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힘들다고 생각된다면 읽어 볼만합니다. 

관계로부터편안해지는법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일본에세이
지은이 가모시타 이치로우 (리수,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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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2. 6. 15:48
와이프가 책을 또 빌려왔네요. 
그중에 그냥 쉽게 읽을 만한걸 한권 읽었습니다. 
한 두어시간 읽으니 다 읽었습니다. 
외국 책은 우리 나라 책에 비해 쉽게 쓰여 있는거 같습니다. 
사장 조나단이 그의 운전기사 찰리에게 마시멜로 이야기를 해주는 형식으로 요즘 자주 나오는 코메디 프로의 상황극이 떠오릅니다. ^^ 
에너지 버스, 청소부 밥 등 외국 책은 대체로 어떤 상황, 실제 있을 수 있는 현실에서 쉽게 풀어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하는 형식이 많은 듯 합니다. 그래서 그냥 가볍게 읽기 좋네요. 
그에 반에 우리나라 책은 너무 강한 메시지 전달 때문에 반발감도 생기고 주된 전달 내용이 흐려지기도 하는 거 같습니다. 좋다는 말을 쭈욱 나열하고 "이렇게 살아라", "성공비법", "행복론"... 
외국 책이든 우리나라 책이든 전하려는 말은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 저변에 깔린 저자의 의도가 어찌됐든 내 삶 자체를 부정하고 싶지 않으며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바는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읽다 보면 좀 더 열심히 살게끔 채찍질을 해주기는 하네요. 

내가 과연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을까?
내가 열심히 하면 이룰 수 있을까?
한번도 실패해 보지 않았음에도 이런 패배의식이 몸 속 깊숙히 자리 매김하고 있고
또 잃는 다는 것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아직은 너무 큽니다. 

내 삶의 목표,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분명하다면 어찌 달리지 않고 놀고 있을 수 있겠습니까. 

나의 부족한 미래를 보는 눈과 나를 보는 눈이 깨일 때까지 공부도 하고 책을 많이 봐야 할까봅니다. 





이 책이 바로 그책이네요.^^
정지명님이 번역했다고 했다가 문제된... 

열심히만 사는 저는 성공원칙을 지키는게 아니라 실패하지 않는 원칙을 열심히 지키고 있습니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게 이말 아닐까 싶습니다. 
순간과 작은 결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큰 결실을 위해 참고 달려라. 
또 말뿐이 아닌 실천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돕게 만드는 여섯가지~~~

다른 사람들이 가지 않는 길... 
항상 제가 다른 사람에게 가치를 말할때 제시하는 세가지 중 하나인듯...
- 적시성
- 정확성
- 희소성 

끈기, 성실이라는 재능을 저도 어느 정도 갖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근거
- 초등학교 6년, 중, 고등학교 6년 다른 상은 못 받아도 개근상은 다 받았습니다. 
- 자전거 출퇴근, 헬스를 3년 넘게 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18년 넘게 하고 있습니다. 
별거 아닌데 이정도면 성실하지 않나요^^ 
 
매일 매일 고민하고 있습니다. 
난 뭘 해야 할까?
어느덧 나이는 40
정규직도 아닌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데 정규직에 간다 한들 수명이 5년 이상 보기 힘듭니다. 
SI 하나 차려 본다? 그동안 이렇게 망한 사람만 숫하게 봤습니다.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이 살아 남을 수 있는 곳인가 하는 생각을 술 마실때마다 토로 하지만 우리나라는 대기업 아니면 대기업 끼고 일을 해야지 그냥은 살 수 없는 곳입니다. 그중에 가장 심한게 IT 쪽이지 싶습니다. 
이래 저래 미래를 보고 달리기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문화가 언젠가는 변할거라 생각하고 준비 할 수 밖에 없지 싶습니다.   

누군가가 한달 후에 5억개 받을래 지금 100만개 받을래 하면 어쩌면 100만개를 선택할지 모릅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과 상호 신뢰관계없이 선택하라 하면 뭘 믿고 5억개를 선택하겠습니까?
딜은 좀 할지도... 
옵션 계약이라든가 ^^  

불확실한 미래와 목표가 없을 때에 할 수 있는건 책이 아닐까 합니다. 

내가 사자든 영양이든 굶어 죽지 않으려면 달려야죠^^ 

삶의 나침반이 빙글 빙글 돕니다. 

ㅋㅋㅋ 
어떤 책에서 무슨 말을 하든 알고 보면 끈기 네요.
무슨 일을 하든 몰입, 도전, 자기절제를 기반으로 하는거 같습니다. 

패배주의를 벗고 내 삶에 도전할 수 있는 그날이 올때까지 나를 단련하고 힘을 키워야 할까봅니다.^^ 

* 추가
오늘 신문에 보니 EI(Emotional Intelligence, 정서지능) 얘기가 나오네요. 
"마음의 힘"으로 정의 할 수 있고 타인의 감정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며 자기 감정을 긍정적으로 활용 할 줄 아는 능력이 높으면 정서지능도 높게 나온다고 합니다. 
단지 감성적인건만이 아닌 남을 이해하고 함께 하는 능력으로 요즘 같은 때에 더 없이 필요한 능력같습니다. 
 
마시멜로이야기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직장처세술
지은이 호아킴 데 포사다 (한국경제신문사,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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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12. 6. 11:16



전작이 매일을 열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면, 이번에는 그런 열정과 긍정적 삶의 행로에서 가장 방해가 되는 요소인 '불평불만' 퇴치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묘하게 현재 회사의 분위기와도 맞물리고 또 거기 나오는 사람들이 회사의 어떤 사람들을 떠올리게 할만큼 캐릭터가 현실적입니다.
이책을 읽으며 스스로 많이 돌아봅니다.
그동안 너무 불평, 불만을 하지 않았나
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의 열정에 찬물을 끼얹지는 않았나...
나는 올바른 비판를 했나?


요즘 회사의 분위기가 예전에 비하면 너무나도 냉랭한 듯 합니다.
다시 예전의 그 활기 넘치고 에너지 가득한 분위기를 만들 수는 없을까 하는 고민이 들기도 했는데 이 책이 어느 정도 답을 제시해 주는 거 같습니다.

다른 책을 보면 주옥같은 명언과 원론 적인 말들로만 나열되어 있지만 이 책은 현실적인 상황을 묘사하고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한 story를 통해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냥 맘편히 보면서 나의 태도에 잘못된 점이 없나를 되돌아 보기에 참 좋은거 같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주요 인물은 주인공인 Hope, 또 사장이며 호프가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도록 신뢰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드와이트, 문제를 발생시킨 개발팀의 루크와 관리팀의 제시, 또 다른 관리자 짐 이렇게 다섯명이 주를 이룹니다. 

주인공 호프

"사장" 그러면 무언가 딱딱하고 권위적이고 무서워서 말도 안 나올거 같은데 드와이트 사장은 그렇지 않습니다. 전체를 파악하고 각 팀원이 할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믿고 맡기는 스타일입니다. ^^ 
그런 사장님 많지 않은데... 

루크와 제시
루크는 이번 사건을 발생시킨 결정적인 투덜이지만 그냥 원인 제공자일뿐 입니다. 
아마도 틀리지 않은 말이라 하더라도 내부 문제를 외부에 노출하는게 어떤 문제를 야기 시키나 하는걸 알려주고 싶었던듯 싶습니다.   

문제아 제시
아무 생각 없이 습관적인 불평, 불만자로 이책에서 나오는 핵심적인 암 세포입니다. 
그냥 제거해서 없애는게 아닌 기회를 주고 변화게 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짐 팀장 
아랫 사람만 문제면 좀 쉽겠지만 동급 또는 윗 사람에게는 어떻게 할거냐하는 것에 대한 답을 보여주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남에게 바라고만 있는건 아닐까...   

나도 모르게 투덜이 스머프로 변했구나 싶습니다. 
하지만 불평, 불만이 그 어떤 문제도 해결해 주지 못한다는 건 맞는 거 같습니다. 


호프가 최종 프리젠테이션에서 발표한 내용입니다. 
긍정의 리더십 - 아무래도 위에서부터 변화를 해야죠.

어쩌면 술마시면서 또 매일 매일 하는 소리 중 하나가 사람이었던거 같습니다. 

상호 신뢰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소리죠. 

위의 세가지말은 어쩌면 원론적인 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화된 행동과 방법에 대한 제시가 이어지니 말에 힘이 실리는 거 같습니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부록으로  Action Plan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사실 그 내용을 말하기 위해 앞에 이야기를 풀어 놓은 거죠^^ 


"불평"을 대신할 다섯가지 
감사, 칭찬, 희망, 관조, 명상
감사

칭찬

희망

관조

명상 

조직을 위한 Action Plan









막연히 불평, 불만을 하지마라가 아닙니다. 
어떻게 하라라는 안을 제시해 줍니다. 

상호 소통하기 어려운 상하 관계를 멘토링 등의 도입으로 전달되게 하는 것도 참 좋은 거 같습니다. 

팀을 따로 둔다... 
쉽지만은 아닌 일이네요. 
정말 대기업이나 가능할 듯... 







왠지 피마미드 업체가 생각 나네요 ^^ 







개인을 위한 Action Plan

- 생각, 말, 태도를 모니터링하기
- 감사목록 만들기
- 감사하며 걷기
- 좋은 일에 초점 맞추기 
- 성공일지 쓰기
- 그냥 내버려 두기
- 침묵 속에 호흡하기










이책은 조직과 개인에게 불평, 불만의 문제점과 어떻게 하면 그런 것들을 없앨지에 대한 자세한 Action Plan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업에 발생하는 기술적인 문제 등은 처리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추상적인 것들은 문제로 인식되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점차 이런 것들이 큰 문제로 인식이 되어 가는 듯 하니 곧 올바른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많이 이루어질거 같습니다. 

나는 혹시 습관적으로 불평, 불만을 쏟아 내지 않을까?
그것도 해결 할 수도 없는 사람에게... 
나로 인해 회사의 분위기가 나빠지고 다른 사람의 열정을 차갑게 식게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참고로 이 책은 동네에서 빌려 읽은 책으로 밑줄은 제가 그은게 아닙니다. ^^ 

에너지버스.2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직장처세술
지은이 존 고든 (쌤앤파커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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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10. 21. 09:31
유쾌한 소통의 법칙 67 (지금은 소통시대)
김창옥 저
나무생각

전체를 보아야 한다.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기 시작하니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 것이다. 
지하철 안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내용을 통해 시선이 어떻게 달라지는 가 하는 내용이 참 가슴에 와 닿네요.
모든 시선은 객관적이기도 하지만 주관적이며 이해관계, 자기 중심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따뜻하게 바라보고 이해와 배려하는 마음이 담기면 좋겠습니다. 

간절함의 깊이
주말에 술마시고 늦잠을 자며 보내는 총각들이 유부남의 자유로운 한순간의 간절함을 어찌 알겠습니까.
간절함이 깊으면 찾아 온 기회를 놓치지 않는 건 물론이요. 기회를 만들기도 합니다.^^ 

행복을 느낄 시간이 없는건 아닌가?
가끔 일상에 벌어지는 모든 일들이 너무나도 행복하게 다가 올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는 동료가 함께하면서 느끼지 못할때 아쉽네요. 
느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죠. 
쉼없이 바쁘게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 자기에게 다가온 행복을 느끼는 것도 중요한 듯 합니다. 

마블링을 즐겨라
내삶의 마블링은 무엇일까?
사진, 여행, 운동 ... 
충분한 마블링이 있겔레 삶이 행복하다고 느낀다. 

11. 가까이 있는 꽃을 느껴라 
어느날 관곡지에 가서 연꽃을 정말 정신없이 찍었다. 
이쁜 연꽃과 풍경을 담느냐 여념이 없었는데 집에 가기 바로 전에서야 주니 사진을 몇컷 찍어줬다. 
그리고 집에 가서 컴퓨터로 확인을 해보니...
내가 찍은 사진 중에 가장 으뜸은 주니였다. 
내 가까이 가장 이쁜 곳을 두고 난 다른 곳을 바라 보고 있었다니...
그후 가족과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16. 힘을 빼라
수영 할때 온몸에 힘을 주고는 100m도 가기 힘듭니다. 
하지만 몸에 힘을 다 빼고 나면 비로소 물살을 타며 하나가 되어 앞으로 나아 갑니다. 
이건 수영뿐 아니라 마라톤이든 공부든 일이든 다 마찬가지 같습니다. 
다만 힘을 뺀다는게 쉽지 않을 따름이죠.

"내가 너희를 섬긴 것처럼 너희도 서로를 섬겨라. 이것이 그리스도의 도이다."
소통을 원한다면 위에서 아래의 상하, 수직 관계가 이닌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거 같습니다.

"추억의 엔진"
좋은 추억에 따라 미래가 바뀌기도 하는 거 같습니다. 
저도 외국에서 얼마 안되는 생활이 동경이 되어 외국가서 일 해볼 수 없을까 싶어서 IT를 하게 되었습니다. 
군대에서의 추억
여름 휴가의 추억... 

"Education" 이란?
"자질"과 "재능"이라는 작은 씨앗에 물을 주고 햇빛을 주어 밖으로 이끌어 내도록 도와준다는 뜻이다. 
지금은 주입식이고 강압적이지만... 
교육은 그런거라 봅니다. 
스스로 자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거... 

23. 메시아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라
세상을, 회사를 구하려 하지마라 
세상은 너 없이도 잘 돌아 간다. 
군대 제대 할때도 저 없으면 안돌아 갈 줄 알았습니다. 
회사도 그렇고 참 잘 돌아가네요 ㅠㅠ 
근데 왜 슬플까요 ㅋㅋㅋ 

"나이 일흔 살이 되어서는 하고싶은대로 하여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았다." - 공자
저 경지에 다달아봐야 하는데 ^^ 

"모로 보니 재인 듯 옆으로 보니 봉인듯
곳곳마다 보는 산 서로 서로 다르구나
여산의 참모습을 알 수 없기는 
내가 이 산중에 있음이로세"
- 송나라 시인 소동파 <여산 진면목>
관악산을 자주 올라 가는데 관악산만 해도 계절마다 날씨에 따라 달리보입니다. 
하물며 산도 그런데 사람은 안그럴까요? 

문제를 객관화 시켜서 바라봐라. 
주관을 버리고 객관화 시키고 본질로 가보면 남는게 아무 것도 없어집니다. ^^ 

"발길이 머무는 모든 것에 행복이 있음을 이미 알고있다."
사실 느끼지 못 할뿐 항상 주변에 행복이 있는거 같습니다. 

33. 든든한 울타리를 만들어라
"상황이 되면 할거야"가 아니다. 
그러한 상황은 결코 오지 않는다. 
우선은 작은것이라도 제때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뭘 하든 핑계를 대는 사람은 뜨끔할지 모를 말입니다.
전 뜨끔하네요.

34. 소통하려면 그들과 같은 옷을 입어라 
소통의 기본은 아무래도 역지사지겠죠. 
한발작 뒤에 서서 떠들어 봐야 와닿지를 않습니다. 
진정한 대화를 원한다면 그 안으로 들어 가야죠. 

36. 리액션하라
남의 얘기를 잘 들어 줘야 하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리액션도 잘 못하네요^^ 

"So What?" 당당하게 
당당하고 싶네요^^ 

신이 인간을 사랑한다면 고통은 왜 주시는 걸까?
철을 두드려 더 단단하게 하듯 우리에게 고통을 이겨낼 힘을 주기위해 고통을 주는 것이다. 
종교가 있다면 이런 생각 한번쯤은 하겠죠. 

"마음의 소리"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이면 지르라 합니다. 
머리가 말려 주네요.

"선택의 다른 이름은 포기다"
뭘 버릴래?
뭘 선택할래?
똑같은데 다른 느낌이죠. 
하지만 추가와 선택은 다르네요. 

미치지 않고는 원하는 길을 가기가 어렵다. 
전 정상인가 봅니다. 

"권태를 현명하게 발효시킨 삶에는 분명 잘 익은 와인처럼 깊은 맛과 향이 풍길 것이다."
참 좋은 말이네요. 
겪어 본 사람은 동감하지 않을까요

"아는 것이 적으면 사랑하는 것이 적다" 레오라르도 다비치
많이 알면 불륜인가요?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한다."
앞모습은 ???

"사람은 기억에서 사라질 때 비로소 죽는 것이다." - 인디언 속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기억에서만 머물기때문에 가슴아픈거죠. 

주옥같은 말도 많고 쉽게 잘 풀어 써서 편하게 읽기 좋은 책입니다. 
제가 이 책을 두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다 봤으니... ^^ 
근데 소통을 주제로 한 책인데 ... 
제목을 잊고 그냥 읽으세요. ^^ 



유쾌한소통의법칙67지금은소통시대
카테고리 자기계발 > 인간관계 > 커뮤니케이션향상
지은이 김창옥 (나무생각,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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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3. 24. 21:50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은다는 뜻이다." - 법정스님

종교가 불교는 아니지만 법정스님 책을 읽고 있으면 한구절 한구절이 가슴에 와 닿음을 느낌니다. 삶이 힘들다고 생각 될 때 또 머릿 속이 복잡하고 마음이 허전할때 내 속을 채워주고 위안을 받습니다. 그러니 내게 꼭 필요한 책이니 소유해도 되겠죠^^

 
입적하신 다음날 온라인으로 구매했는데 오늘에야 집에 도착했네요^^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해라" 이 책은 내가 참 좋아 하는 책이라 선물도 할겸 몇권 더 샀습니다. 
 
  
요즘 읽고 있는 책 "단순함의 원리"
꽤 오래 전에 사서 읽다 만 책인데 요즘 다시 눈에 들어와 읽기 시작했습니다. 
 

밥먹고 살려면 1년에 몇권 정도는 밥벌이 책을 읽어 줘야죠^^
근데 점점 책을 안 사고 인터넷과 소스만 보고 있습니다.
점점 게을러 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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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