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역은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이나 영동의 심장이요.수송의 동맥이다."
묵호항에서 일출을 보고 기차를 타고 구비 구비 오르다 보면
산간 오지의 승부역에 도착합니다.
눈이라도 오면 온통 눈으로 덮힐거 같고
가을에는 단풍으로 덮힐거 같은 그런 마을에 닿을 수 있습니다.
주변에 편의 시설이라곤 눈을 부릅뜨고 찾아도 없습니다.
기차에서 내리면 마을 주민들이 마련해 준 점심으로 허기를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
맑은 물과 공기, 산, 나무, 기찻길 등이 마음을 참 맑게 정화시켜 주는 곳으로
눈이 좀 내렸을 때 기차를 타고 가면 눈으로 덮힌 풍경을 담을 수 있고 물이 맑습니다.
기차가 자주 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기차길에서 사진을 찍어도 이쁘게 나오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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