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25. 14:01

여행 두번째 날

택시를 타고 센토사로 이동하여 케이블 카를 먼저 타 봤습니다. 

처음이니깐~~~ 

가격 생각하면 별거 아닌거에 좀 비싼 감이 듭니다. 

(어른 $29, 어린이 $18)

암튼 재미삼아 타 봤는데 좀 무섭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바로 이동해서 놀았는데 에버랜드인 줄 알았습니다. 

잘 몰라서 익스프레스 패스 티켓을 안 샀는데 만약 꼭 가야 겠다면 익스프레스 패스 티켓은 필 수 입니다. 

줄 서면서 시간 보낸게 너무 아깝네요. 

다음에 센토사 가면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안 갈려구요. 

뭐 큰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고 

타는 거나 놀이 기구를 좋아 하지 않다보니... 

몇가지 놀이 기구 좀 타니 하루 뚝딱 가네요. 

아쉬워요. ^^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구에서 ~~~ 


가족 사진 ^^ 





















에버랜드의 아마존 익스프레스 같은 건데 퀄리티는 훨 낫네요. 

재밌었습니다. 








짧은 일정이었는데 알차게 잘 보내고 온거 같습니다. 

다음엔 갈 땐 쫌 더 알찬 계획으로 ~~~ 



Posted by 까오기
2015. 8. 19. 13:30

올해는 우리나라가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 입니다. 

한국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하는 걸 TV로 보곤 합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여기 인도네시아도 똑같이 광복 70주년이며 날짜도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인도네시아는 8월 17일이 광복절입니다.)


이번 광복절을 맞아 한국-인도네시아 양국 합동 행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한-인니 광복 70주년 기념 걷기 행사"

이 행사를 처음 봤을 때 가볼 까 했습니다. 

그런데 ... 

5시 30분에 모여서 체조 하고 6시부터 걷는 답니다. 

그럼 도대체 몇시에 일어나야 하는 거지??? 

시간에 엄두를 못 냈는데 초 강력 적극 와이프가 무조건 가보잡니다. 

갔다 와서 자면 되지 !!! 

더군다나 처음하는 행사인데 한국 사람의 참여가 너무 저조하면 어떻게 하냐구 가자고 합니다. 

매일 한국 방송에 대사관님 나오셔서 참여하자고 하는 걸 보니 왠지 해야 할거 같고 그래서 우리 가족은 참여키로~~~ 

새벽부터 일어나서 차를 몰고 행사장으로 갔습니다. 

의외로 차가 많아서 길을 잘 몰라도 따라 가다 보니 목적지에 도착하네요^^ 


주차를 하고 행사장으로 갔는데 두둥~~~

오~~~ 

어마어마한 한국 사람들이 참여를^^ 

아마 한인 교회와 한인 학교의 힘도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 교회를 안다녀서 몰랐는데 목사님이 예배 시간도 조정해 줬었다고 하더군요. 

암튼 엄청 많이 와서 처음엔 제 주변이 거의 다 한국 사람이었습니다.

행사장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오시고 수건, 물, 빵, 모자, 셔츠 등 지원도 빵빵해서 두 손이 푸짐했습니다. 


1부 걷기

2부 행사

3부 경축 공연과 추첨권 행사

저흰 2부 보다가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 ^^   


사람들이 너무 없으면 걱정했는데 ㅋㅋㅋ 

다음에 또 이런 행사 하면 사람들이 많을거야 하고 참여를 안 하면 어쩔까 싶네요. 


티셔츠는 단체에는 미리 배부를 했었고 현장에서도 받을 수 있었는데 저흰 못 받았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기가 빨강과 흰색으로 되어 있어서 애들은 거기 맞춰 입혀 나왔는데 인도네시아는 빨강티를 우리나라는 파랑티를 맞췄나 보더라구요. 인도네시아 사람들도 파랑을 입어서 뒤죽 박죽 섞였습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자롯 사이플 히다앗 자카르타 부지사, 조태영 주 인도네시아 대사, 신기엽 한인회장 ...



행사의 시작~~~ 



평소 차로 다니던 길을 걸어 봅니다. 

줄이 생각 보다 길어요. 







70주년 ~~~ 






와이프가 아시는 분이 애국가를 ~~~ 

와이프가 엄청 신기해 하네요. 



대사님 여기 오신지 얼마 안되었는데 인도네시아 노래도 많이 외우고 빤짜실리로 외웠다고 하는데 전... ㅋㅋㅋ

괜히 와이프의 구박만 들었네요. 


이런 행사를 계기로 양국이 더 가까워지고 함께 많은 일을 해 나가길 희망합니다. 



Posted by 까오기
2015. 8. 14. 10:14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클라키로 걸어 가면서 야경을 즐겨 주고  

클라키에서 유람선을 타고 또 봤습니다. 


걸어가면서 보는 야경이 더 멋있었습니다. 

다리는 좀 아프지만요. 


다음엔 높은 건물에서 한번 봐주면 싱가포르의 야경은 다 섭렵할 듯 싶어요. 




















Posted by 까오기
2015. 8. 13. 11:37

이번 여행에서 가장 멋졌던 곳이며 아는 사람에게 꼭 강추 하고 싶은 곳입니다. 


우리가 구매하 티켓은 저 위에 올라 가서 돌아 보는게 아니었습니다. ㅋㅋㅋ 

올라 가볼 까 하다가 구매한거 먼저 이용하고 그 다음에 결정 하기로 했는데 끝내 못 올라 가 봤네요. 

대신 클라우드 포레스트(Cloud Forest), 플라워 돔(flower Dome) 등을 자세히 봤습니다. 

이 슈퍼트리는 아바타가 떠오를 만큼 신기하고 멋집니다. 그런데 단순히 보여주기만 위한게 아니라고 하네요. 

공원의 온실에 필요한 빗물을 모으고 태양 에너지를 생성하며 환기 역할까지 한다고 하니 놀랍습니다. 


슈퍼트리 앞에서 


flower dome 입구 

형행 색색 이쁩니다. 


플라워 돔은 지중해 지역 및 남아프리카,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유럽 지역과 반건조 아열대 지역에 나타 나는 시원하고 건조한 기후를 재현 한 곳인데 규모가 어마 어마 합니다. 

 


Wishing you good luck and happiness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꽃도 많이 보입니다.

 




국화로 만든 산양

올해는 산양의 해라~~~ 


클라우드 포레스트에 있는 초대형 폭포 

클라우드 포레스트는 해발 1,000미터, 3,500미터 사이의 열대 산악지역이나 남미의 고산지대 등의 시원하고 습한 기후를 재현한 곳으로 무더운 바깥 날씨를 피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야경 ~~~ 


시간에 맞춰 나왔더니 공연을 하네요. 

오~~~

이건 꼭 보시길... 












 






Posted by 까오기
2015. 8. 13. 11:09

싱가포르에서 산책하기 가장 좋은 길이 클라키에서 강변을 따라 가는 길 같습니다. 

깨끗하고 잘 정돈된 길

건축물들 

간간히 보이는 조형물들

자카르타의 좁고 꽉 막힌 길을 보다 이런 한적한 길을 보면 마음 한켠에 여유라는 것이 스멀 스멀 피어 오르네요. 




인도네시아에도 이런 건물이 많은데 재료부터 다른거 같습니다. 

사용되는 페인트, 건축 자체에서 오는 차이가 비슷한걸 만들어도 다르구나 라는 걸 느끼게 하네요. 




지금도 여기 저기 공사 중이며 발전하는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에버랜드? 

시드니, 멜버른에서 느껴졌던 그 오래된 건물과 현대 건물의 공존이라든가 자체 문화, 역사, 전통 등은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나도 잘 가꾸어진 도시라 전 왠지 모를 불편함이 있네요. 

싱가포르 갔다가 자카르타 오면 지저분하고 엉망징창에 무질서를 볼 수 있는데 그게 더 자연스럽고 인간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겨우 며칠 갔다와서 남의 나라는 어쩌니 저쩌니 하는 건 웃기지만 그냥 첫 인상의 느낌입니다.


아주 머언 옛날 태국을 갔다 오면서 우리나라는 관광을 위해 참 노력을 안 하는 구나라는 생각을 했었고 캐나다를 보며 우리도 저런 여유가 부럽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우리나라 곳곳이 관광지이고 볼걸리 할걸리 먹거리가 넘치는 곳이라는 걸 실감합니다. 다른 선진국 등과 비교했을 때 물가도 저렴한 편이고 ^^ 

한국은 언제가나~~~ 



Posted by 까오기
2015. 8. 12. 19:11

주롱 새 공원(Jurong Bird Park)


영업 시간

- 오전 8시 30분 ~ 오후 6시

- 입장 마감 시간: 오후 5시 30분


웹 사이트 : http://www.birdpark.com.sg


입장료

- 성인: $28 

- 어린이: $18 


주소 : 2 Jurong Hill Singapore 628925

Phone (65) 6265 0022


전체를 둘러 보는데 2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 됩니다. 


show time 확인 하시고 가시면 재밌는 쇼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birdpark.com.sg/shows-feedings/show-times.html



이외 홈페이지에서 feeding time 등을 알고 가시면 좋은 시간 보내실겁니다. 




유명한 새 공연을 우리는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봤습니다. 

인터넷으로 보니 에버랜드의 공연하고 비슷한거 같네요. 

못 봐서 미련이 남는... 


새를 참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인거 같습니다. 


새모이 주는 시간은 끝난 건가... 


이 공연은 어떨결에 시간이 맞아서 봤는데 볼만합니다. 


이 폭포를 찾겠다고 참 많이 돌아서 도착했네요. 


























Posted by 까오기
2015. 8. 12. 18:07

"배부른 돼지가 되기 보다는 배고픈 인간이 되는 것이 낫고 만족스러운 바보가 되기 보다는 불만족스러운 소크라테스가 되는 것이 낫다" 질적 공리주의자인 밀이 한 말입니다. 


이 말이 요즘엔 "배부른 돼지가 되느니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겠다"라는 말로 많이 쓰이며 자주 싱가포르가 언급 되기도 합니다. 


초대 싱가포르 총리인 리콴유가 취임 했던 1960년에 1인당 국민 소득이 400달러 정도였는데 그가 퇴임하던 1990년에 만 2천달러로 30배가 넘게 늘었고 현재는 5만6천 달러로 작지만 강한 나라로 도약했습니다.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등 이민자들로 이루어진 나라의 특성이 법이 강하다는 겁니다. 

강력한 법치 아래 여러 민족을 통합하고 이끄는 거죠. 

어렸을 때부터 듣던 얘기가 싱가포르는 길거리에 침을 뱉어도 벌금, 껌도 못 씹고 화장실에 물을 안 내려도 벌금을 내야 한다는 얘기였습니다. 여행을 가서도 혹 이것도 벌금인가 싶어 두리번 거린적이 많습니다. 

초 강력의 통제와 규제, 절대 통치 등을 통해 길거리에는 휴지 하나 없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가 되었지만 국민의 행복 체감 지수는 140개국 중 135위에 머물만큼 안 좋습니다. 저 보고 싱가포르 어떠냐구 물어 본다면 놀러 가기에는 더 없이 좋은 곳이지만 숨막혀서 살고 싶지는 않은 곳이라 말하겠습니다. 물론 지금의 저한테 그렇다는 거죠. 

아직도 무수히 많은 가난한 동남아시아를 보면 답이 안 나오는지라...

어느날 보니 배부른 돼지가 생각을 하더라... 


국가라면 최소한 국민의 배고픔은 우선적으로 해결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다음 자유도 있고 인권도 있죠. 


아무튼 ... 

우리 가족은 인도네시아의 가까운 이웃 싱가포르를 여행했습니다. 

싱가포르에 도착한 후 비자 관련 에이전시를 먼저 찾아 가서 서류를 맡기고 우리는 차이나타운으로 이동했습니다. 

어떻게?

그냥 택시를 타고요 ^^ 

짧은 거리였는데 10달러가 넘게 나왔네요. 더군다나 뭐라고 뭐라고 하더니 추가 요금까지 챙기고

뭐 사전에 싱가포르의 택시에 대해 조사는 해 둬서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싱가포는 차종에 따라 택시요금이 다르고 정해진 곳에서만 승/하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처럼 아무곳에서 여기서 내릴께요 세워주세요는 안되는 것입니다. 


택시의 추가금

심야할증(12am~06am) : 요금의 50% 추가 

혼잡시간 할증(월~금 6am~9:30am, 월~일 6pm~12am) : 25% 추가

특별 지역 추가 요금 : 시내 지역, 마리나 베이 센즈 공항 등에 3~5$ 추가

주행 거리 10km가 넘는 경우 350m 마다 추가금 발생 등 기억 하기 힘들만큼 별의 별 추가금이 있습니다.  

택시 기사가 갑자기 추가금이 얼마큼 나왔다고 할 때 관광객이라고 바가지 씌우는 구나라고 생각하고 화내거나 싸우지 마세요. ^^ 


차이나타운에 온 이유는 맛집과 여러 티켓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서 입니다. 

MRT 차이나타운역 D 출구로 나가서 피플스파크 건물 2층에 가면 아래와 같은 Seq Wheel Travel 이라는 눈에 확띠는 간판이 보입니다. 거기서 생각해 뒀던 여러 가지 티켓을 구매 하시면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주롱 새공원, 유니버셜 스튜디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클라키 유람선, 센토사 케이블 카를 구매했습니다.  

     차이나타운에서 맛집을 찾아 돌다 끝내 못 찾고 기사 아저씨가 추천해준 Food 코트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별로 였습니다. ㅋㅋㅋ 


싱가포르 음식이 대부분 자카르타에도 있다 보니 맛이 신기하거나 새롭지도 않고 그냥 늘 먹던거 또 먹는구나 싶었습니다. 

싱가포르에 인기 있는 음식은 대부분 자카르타에서도 팔아요. 



티켓도 사고 차이나타운 한번 둘러 봤는데... 

그냥 큰 시장 같네요. 정신 없어요. 

도대체 그 유명하다는 망고 빙수는 어디서 파는 건지... 
자카르타랑 자꾸 비교 하면 안되는데 자카르타가 음식도 맛있고 더 잘하는 거 같아요. 

정신없던 차이나타운을 휙 보고 주롱 새공원으로 이동~~~ 

처음엔 지도 보니 엄청 멀고 대중교통 확인하니 이거 뭐 이리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 

싱가포르에 좀 사셨던 분한테 제가 어떻게 가요라고 물어 봤었는데 그분이 저보고 택시 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택시로 이동~~~ 

코 앞에 차이나타운 이동하는데 10달러였는데 주롱 새공원처럼 먼 곳은 엄청나오겠구나 하고 내심 걱정했는데 16달러 정도 나오네요. ^^

오~~~ 4인 가족이 택시를 타면 대중 교통 이용했을 때랑 비교하면 얼마 차이 안나면서 엄청 빨리 갈 수가 있네요. 


하도 많은 얘기를 들었던 새공원 

더운데 크긴 엄청 크네요. 

나중에 따로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주롱 새공원 크고 잘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전 동물원을 너무 많이 다녀서 그런가. 기대치가 높았던건지 생각만큼의 감동은 아니었습니다. 


주롱 새 공원에서 호텔로 들어가 잠시 쉬었다가 다시 가든스 바이 더 베이로 이동했습니다. 

예전에 걸어 다녔던 노하우가 있고 호텔에서 가까워서 걸어 갔습니다. 


스위소텔 더 스템포드(Swissotel The Stamford)

우리가 머문 호텔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 싱가폴 국제 학교 교과서에도 보이는 호텔입니다. ^^ 



클라키에서 걸어 가다 보면 유명 건물도 많고 정말 좋습니다. 강추~~~ 

 

사진 찍으며 갔더니 금방 도착하네요. 


저 멀리 보이는 공원. 


실내 건물안에 볼거리 제법 많습니다. 


해지는 시간에 맞추면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으니 시간 꼭 확인하세요.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레이져 쇼.

공연 시간 

일요일 ~ 목요일 : 오후 8:00, 오후 9:30

금요일 & 토요일 : 오후 8:00, 오후 9:30, 오후 11:00

진행 시간 : 15분.


가든스바이더베이 슈퍼 트리 쇼 8:45



다리가 아파서 죽을 거 같았는데 와이프가 걸어서 클라키에 가자고 합니다. 

아... 

다리를 질질 끌며 걸어 갔습니다. 

그리고 유람선을 탔는데...

결론적으로 

유람선도 좋았지만 싱가포르의 야경은 걸어서 보는게 최고네요. 


걸어 가면서 본 풍경이 넘 인상적이고 이뻐서였을까... 

배에서 감흥이 거의 없었습니다. 


호텔 가는 길에... 


하룻밤 자고 다음날 센토사로 이동~~~ 

역시나 택시로 

케이블카 티켓도 구매 했던지라 유니버셜스튜디오에 도착하고서는 다시 택시를 돌려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갔습니다. ^^ 

케이블카를 타면 한눈에 센토사가 보입니다. 

무서워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전... 와이픈... 놀이기구 안 좋아해요. 

에버랜드가 더 좋은 듯... 

만약 유니버셜 스튜디오 간다면 ... 꼭 익스프레스 티켓도 사세요. 

저흰 그런 것도 모르고 줄 서며 시간을 다 보냈네요. 

놀이 공원 줄서는게 젤 싫어!!! 

돈 덩어리 유니버셜 스튜디오 ㅋㅋㅋ 






공항에서...


애들이 싱가폴 국제 학교를 다닙니다. 여행 갔다 와서 수업 듣고 와서는 자랑입니다. 

우리가 같던 호텔, 새공원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등이 사회책에 나오네요. 갔던 곳 대부분이~~~ 

애들 수업에서 바로 나오니 신기한가 봅니다. 


여행일자 2015.1.30~31

Posted by 까오기
2015. 8. 10. 16:49

호주 여행을 갔다 오니 다들 온몸이 아프다고 난리입니다. 

휴가가 5일 정도 남아서 발맛사지도 받고 맛있는거 먹으며 쉬기로 했습니다. 

ZEN에 전화를 했더니 르바란 휴가인지 전화를 안 받네요. 

어쩔 수 없이 다른 곳을 찾아 봤는데 집 근처에 좋은 곳이 있다고 해서 가 봤습니다. 

JASRELAX는 치토스의 길 건너편 ALL FRESH 건물 3층에 있습니다. 


주소 : Jl. T.B. Simatupang No. 71, Lt. 3 ~ 4

(Gedung All Fresh)

Cilandak, Jakarta Selatan

Tel : +62-21 766 7820

Open : 10:00am ~ 09:30pm

 

미리 가보고 문 연거 확인하고 예약을 먼저 했는데 굉장히 깨끗하고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가격은 1인 140,000 RP 이고 음료수와 간단한 스낵이 나옵니다. 

(한시간 100,000 Rp 추가 30분 40,000Rp)

나오면서 그냥 휙 하고 한장 찍은건데... 이 사진 보다는 전체적인 느낌이나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가족 넷이 받았는데 다들 만족했습니다. 




집 근처에 좋은 마사지 집 하나 알게 되어 좋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Posted by 까오기
2015. 8. 8. 21:47

애들 학교에서 Water Splash를 한다는 알림장이 왔네요. 

뭔지는 모르겠지만 갈아 입을 옷을 준비하고 버려도 되는 옷을 입고 오라는 소리에 아 대충 뭔지 짐작이 가더라구요. 

또 학교에서 옷도 주네요^^  물론 참가비에서 나가는 거겠지만. 

암튼 애들 신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참여했습니다. 


가기 전에 깨끗한 상태에서 한컷~~~ 

(와이프님이 요즘 사진 올리면 하도 구박을 해서 ...  ^^)


보나비스타 아파트가 워낙 크다 보니 행사를 우리 아파트에서 하네요. 

축구장 한가운데에 물을 받아서는 다들 장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 날을 위해 가장 강력한 물총을 준비했는데 엄청 커서 그런가 애들의 관심이 물총으로 쏠리네요. 


일발 장전 준비~~~ 


시작 전 모습들...

이랬던 아이들이~~~ 


한쪽에선 운동회처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저기서 온몸으로 다이빙을 하면서 미끄러지는 건데 쉽지 않네요. 


상태는 점점 엉망이 됩니다. 


조금씩 엉망이 되더니 순식간에 난리가 나네요. 



신난 녀석들 








여러가지 게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슬라이딩 하고 오면 컵에 물 채우면서 탁구공을 불어 넘어 가는 게임입니다. 



징검다리~~ 


밀가루를 불어서 탁구공을 꺼내기 




풍선 받기~~~ 



수저 넘기기 게임~~~ 


선생님들을 집중해서 공격하는 아이들 ~~~ 









게임에서 이긴 팀한테는 메달을 수여했습니다. 

우리팀이 이겼는 줄 알았는데 메달을 안주네요. 

와이프가 우리팀이 잘 했는데 수저 넘기기 할때 역전 당해서 졌다고... 


하루 실컷 놀았습니다. 



Posted by 까오기
2015. 8. 8. 01:06

인도네시아의 최대 명절이며 휴일인 르바란을 맞이하여 올해는 호주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4월달부터 비행기 표 예매하고 호텔 잡고 투어 예약하고 ~~~

나름 바쁘게 준비했습니다. 



<숙박>

호주의 7월은 특히나 시드니, 멜버른은 가장 추운 겨울 날씨입니다. 

기온이 7~17도 정도이고 비수기라 호텔 예약 등은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한달 전에는 예약을 해야 원하는 곳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대중 교통이 비싸서 가능하면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곳을 많이 고려하는게 좋습니다. 

시드니나 멜버른의 경우 CBD 안에 숙소를 잡아야 이동하기 편리합니다. 

호주는 투어가 엄청 많습니다. 

여행사 사이트 알아 보면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부분 출발 지점이 시청(town hall) 근처이니 참고하여 숙소를 잡으면 좋습니다. 

또 7월 여행이라면 호텔의 난방에 대해서도 알아 보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시드니에서 2박하는데 얼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아는 지인한테 물어 보니 시드니에는 난방이 안되는 건물이 많다고 ...

추워도 넘 춥습니다. 

멜버른이 더 아래쪽이라 훨씬 추울텐데 난방이 안되면 어쩌지 했는데 다행이 멜버른은 난방이 잘 되서 따뜻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체크 사항

- CBD 근처 또는 자신의 일정에서 최소한으로 이동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할 것

- 냉/난방 확인할것 

- 한달 전에는 예약 할 것


가방 맡길 곳 어디 없을까?

호텔 체크인 전 또는 체크아웃 한 다음 무거운 짐을 계속 들고 다닐 수는 없죠. 

첫째날 혹시나 해서 호텔 가서 예약 번호 보여 주니 추가금없이 체크인 해주네요. 

아마 early check in 아니더라도 호텔에 가방 좀 맡아 달라고 하면 해줍니다. 

체크아웃 할때도 마찬 가지고요. 

시드니에서는 가방당 2달러씩 받았고 멜버른에서는 공짜로 맡아 줬습니다. 

아무래도 여행자가 많다 보니 저와 같은 문제는 항상 있고 그런걸 호텔에서 서비스 해주는 거 같습니다. 


<옷>

7월의 경우 날씨가 변화 무쌍합니다. 아침하고 저녁은 매우 춥습니다 웬만한 파커를 입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얇은 파커를 들고 가면 더울땐 벗어서 가방에 넣을 수 있고 추울땐 안에 간단한거 껴입으면 좋습니다. 

만약 추위를 아주 많이 타는 체질이라면 내복 하나를 가져 가는 것도 좋습니다. 


<투어 선택>

시드니의 대표적인 투어

- 블루 마운틴 + 제놀란 동굴

- 블루 마운틴 + 코알라 파크

- 포트스테판 

- 시드니 시티투어 

- 울릉공 투어 


저희는 "블루 마운틴 + 코알라 파크" 다녀 왔는데 넘 좋았습니다. 

여행 가기 전에 자료 조사 해보니 시드니 갔다 온 사람들의 일정이 너무나도 똑같고 사진도 다 비슷하길레 투어를 하나만 선택하고 대신 시드니를 자유롭게 보고 여유있게 다니는 걸로 조정했는데 ... 아쉬웠습니다. 

시드니에서만 돌아 다녀도 다 못 볼 정도로 볼게 많고 투어 짱 좋아요. 

가이드 분의 설명을 들으면서 보니 넘 넘 넘 재밌고 좋네요. 

원래 패키지 여행 싫어해서 자유여행을 다니는 건데 제 몸엔 패키지를 갈구하는 피가 흐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좋은 곳 알짜인 곳을 선별해서 보여 주고 밥도 주고 가격도 저렴하고 ^^ 

제가 알고 있던 10년 전 패키지 투어와는 많이 다르네요. 

가이드분 포트스테판을 어찌나 칭찬하는지 선택했다 취소한 걸 후회했습니다. ^^ 

그외 여행사 잘 알아 보시면 어트랙션을 저렴하게 할 수 있습니다. 

미리 구매하고 가세요. 


시드니 어트랙션

- 시드니 타워 아이

- 시드니 아쿠아리움

- 와일드 라이프

- 마담 투소


아쿠아리움 자주 가보신 분 시드니 아쿠아리움 굳이 갈 필요 없습니다. 

와일드 라이프는 비추 ... 이건 꽁짜표 생겨서 봤는데 볼게 없어요. 

마담 투소는 볼만 했습니다. 하지만 호주 아니어도 볼 수 있는 거라 굳이 추천은 하지 않습니다. 

아쿠아리움, 와일드 라이프 마담 투소는 달링 하버에 가면 쭈루룩 연결되어 있어서 빨리 보면 2시가 30분이면 다 봅니다. 

야경 좋아 하고 도시 전체를 사진에 담고 싶다면 시드니 타워 아이 좋습니다. 

하지만 사진 관심없고 그렇다면 크게 볼건 없어요. 

개인적으론 와일드 라이프 빼고 다 좋았습니다. 

이외 알아 보시면 엄청 많습니다. 돈 쓰기 나름이에요. 

살인적인 시드니의 물가를 경험해 보시면 한국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마인드가 바뀝니다. 



멜버른 투어 

- 그레이트 오션 투어

- 필립 아일랜드

- 퍼핑빌리

- 소버린 힐 투어

- 시티 투어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 때문에 이번 여행에 멜버른을 선택했습니다. 

넘 넘 넘 좋았습니다. 

멜버른은 시드니와 정말 다른 곳이에요. 멜버른 만의 매력이 있네요. 

지인이 필립 아일랜드 강추 했습니다. 

다음번에 보는 걸로 ~~~ 


<대중교통>

시드니에서는 오팔 카드를 구매해서 돌아 다녔습니다. 어린이 2, 어른 2 해서 구매는 200$ 정도 충전해서 썼는데 이중 60달러는 쓰지도 못했습니다. 자료 조사할 때 오팔 카드 리펀도 쉽다고 들어서 마구 충전해 놨는데 리펀 안된다고 하네요. 아 ..... 



시드니에서 타운 홀까지는 지하철이 잘 되어 있고 30분 이내 거리 입니다. 

요금 참 비싸요~~~  어른 1인 15달러 정도입니다. 굳이 공항이 아니더라도 한번 타면 5달러 정도 나가는 거 같습니다. 



지하철이 2층입니다. 

멋져요 ^^ 

시티 투어 버스 


페리호 내부 

페리호가 대중교통입니다. 이걸 잘 이용하면 시드니의 멋진 곳을 두루 두루 여행 다닐 수 있을거 같습니다. 

 

멜버른에서는 무료 트램을 타고 일주 하고 그냥 계속 걸었습니다. 

걷고 걷고 걷고 



시드니/멜버른의 물가


<환전하기>

한국에서는 미리 환전을 해서 가는 경우가 많지만 외국 같은 경우 미국 달러를 들고 갑니다. 

현지에서 많이 환전을 하는데 이때 환율을 잘 봐야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공항은 뭐가 됐든 비싸다고 보면 됩니다. 가능하면 최소한만 바꾸는게 좋습니다.

여행 당시 환율(호주달러 대비 미화달러)가 0.74 였습니다. 

공항이나 조금 비싼 곳은 0.78 정도입니다. 

제가 멜버른에 도착했을 때 너무 늦은 시간이고 해서 카지노에 가서 환전을 했는데 여기서도 0.78 정도로 계산 되었네요. 

$2000를 0.78로 환전하면 2564 AUD 이고 0.74로 환전하면 2702 AUD 입니다. 138 AUD 차이가 납니다.(11만 8천원)

멜버른 시내를 돌아 다니는데 환전하는 곳이 많이 보입니다. 전광판 같은 것에 환율이 다 제각각으로 보입니다. 좋은 곳은 0.74 이고 조금 비싼 곳은 0.77정도네요. 지나가면서 0.74를 보면 전날 환전한게 생각나서 ... 많이 아쉬웠습니다.  


<팁문화>

호주는 물가가 비싸서 그런가 팁문화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식당 등에서 너무 고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호텔에서 체크아웃 할때는 $2~5 정도 놓고 나온다고 합니다.  


<전제 일정>

7월 15일 출발, 16일 10시 도착

16일 시내 관광 - 차이나 타운, 달링하버, 해양박물관, 맨리 비치(오페라 하우스, 하버브리지 야경) 

17일 블루마운틴 + 코알라파크, The Sydney Tower Eye

18일 시드니 아쿠아리움, 마담투소, 와일드 라이프, 세인트 메리 대성당, 스케이트, 멜버른으로 이동 

19일 멜버른 시티 투어 - city circle tram tour, The Old Melbourne Gaol 구 멜버른 감옥, 도서관, 차이나 타운, 국회 의사당, 세인트 페트릭 성당, 피츠로이 가든, 그래피티 거리

20일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 하드웨어 레인 

21일 멜버른 시티 투어, 전쟁 기념관, 복귀(멜버른 - 시드니 - 쿠알라룸푸르 - 자카르타 20시간 소요) 


16일 여행 첫째날



차이나 타운 얌차


달링 하버 Darling Habour


달링 하버 근처 해양 박물관 


맨리 비치 - 페리호를 타고 떠나요~~~ 


페리호에서의 야경


17일, 여행 둘째날



코알라 파크 


코알라 파크 - 아쉬움... 이리 좋은 줄은 몰랐다는... 

투어 일정 중에 얼마 안되는 시간이 배정되고 그나마도 양털 깎는 시법 본다고 90%를 소비 한게 넘 아위워요. 


블루 마운틴 - 경이로운 풍경과 시드니에 사는 사람도 경험 못한 것을 겪고 왔습니다. 


시드니 타워 아이에서 본 야경



배가 터지도록 먹어본 스시



18일, 여행 셋째날




Sea Life 시드니 아쿠아리움 


Sea Life 시드니 아쿠아리움 


Wild Life - 작은 동물원 


Wild Life - 작은 동물원 


마담투소, madame tussauds


마담투소, madame tussauds


세인트 메리 대성당


    

시드니에서 마지막 식사 - 먼길 떠날 때는 배가 든든해야 한다고 ... 한식을 배가 터지도록 먹게 해줬는데 제 마음이 더 배가 불렀습니다. 


19일, 여행 넷째날



트램 일주, city circle 35번 트램, 무료로 시티를 한 바퀴 돌아 볼 수 있다. 


멜버른의 특징 중 하나가 트램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RMIT 대학 내 대형 체스판... 

평소 체스를 좋아 하는 아들과 한판~~~ 


구 멜버른 감옥, 단순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니고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름 재미있습니다. 


멜버른 도서관 

저희가 갔을때는 프랑스 행사가 있어서 다양한 음식과 와인등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여기서도 차이나타운~~~

다양한 먹거리와 중국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 시드니에서 염차의 강렬한 맛에 이끌려 멜버른에서도 한번 더 갔습니다. 


뮤지컬 극장이 참 많은데 볼 여유가 없네요. 

여행 기간을 넘 짧게 잡았습니다. 


멜버른 의사당


세인트 페트릭 성당


세인트 페트릭 성당


피츠로이 가든


피츠로이 가든

이런 멋진 공원이 즐비하다니... 

완전 부럽습니다. 


그래피티 거리

일명 미사 거리라 불리우는 곳

소지섭이 앉아 있던 골목길을 찾아야 하는데 ^^ 


  

20일, 여행 다섯째날



그레이트 오션 로드 입구


야생 앵무새와 코알라를 볼 수 있는 곳


왕복 600km 멀긴 합니다. 

끊없이 펼쳐지는 초원의 농장 풍경은 경이롭습니다. 

소든 양이든 그냥 풀어 놓기만 하면 알아서들 크네요. 


마침내 12사도 

경이로운 풍경입니다. 



협곡

12사도를 보는 세가지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지상에서 하늘에서 그리고 협곡에서... 


하드웨어 레인 - 멜버른 맛집 골목입니다 

여기서 맛본 캥거루 고기, 맛은 그냥 스테이크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21일, 여행 여섯째날



멜버른 야라강


아트센터


국립 미술관


전쟁 기념관 


멜버른 센트럴


돌아 오는길 ~~~

쿠알라룸푸르 공항 모습


쇼킹 시드니 물가, 깜놀 담배값 등등 제가 생각하던 호주가 아녔습니다. ^^ 


완전 피곤한 귀향길이네요

2시 30분부터 이동 시작 

택시를 타고 멜버른 공항 가서 시드니로 이동

시드니에서 다시 쿠알라룸푸로 

쿠알라룸푸르에서 자카르타로... 

도착하니 아침 9시 30분입니다. 호주 시간으로는 12시 20분이니 거의 22시간 걸린 거네요. 비행기를 세번 타다 보니 대기 시간이 많이 포함된거긴 한데 완전 지쳤습니다.


비행기에서 거의 잠을 못 자서 완전 뻗었습니다. 

추운 나라에 있어서 그런가 감기로 한 일주일은 비몽 사몽 했네요.


이번 여행은 호주에 대해 참 많은 걸 배우는 여행이었던거 같습니다. 

힘들었지만 또 가고싶은지 한동안 퍼스, 다윈, 울룰루 등을 검색하며 또 호주 어디 갈까를 생각하게 되네요. 


Posted by 까오기
2015. 8. 8. 01:03

전날 가이드님이 전쟁기념관은 관광온 사람들 한테는 인기없는 곳이지만 꼭 한번 가보라는 말에 들러 보았습니다. 

호주는 참 많은 전쟁에 참전했네요. 

1차대전부터 거의 모든 전쟁에 참전한 국가입니다. 

한국전쟁이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자원해서 참전한 전쟁이었다고 하네요. 

나머지 전쟁은 국가에서 그냥 파병~~~ 

요즘은 전투군이 아닌 지원 쪽으로만 파병을 한다고 합니다. 

투표율이 90%넘고 각종 봉사와 자원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라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호주 사람들이 자부심을 가질만한 일인거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죽은 사람들한테 추모할때 흰국화를 놓는데 여기는 이 꽃이 그런 역할을 하는 거 같습니다. 






전쟁 기념관에서 바라 보는 도심 풍경이 멋지네요. 








Korea


세계 1차 대전












세계 2차 대전



한국전 




한국전 당시 크리스마스에 있었던 일... 


전쟁 기념관, 여행자 센터 등에 가보면 나이 드신 분들이 자원해서 봉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자연스럽고 문화인게 참 부럽네요. 

시드니에서도 박물관을 가봤는데 역사가 길지 않지만 오래된 것을 지키고 보전하려는 노력은 정말 대단한거 같습니다. 

도심에서도 헤리티지 법이 있어 오래된 건물은 함부로 허물수도 없게 하고 지켜 나가는 노력이 엄청난 거 같습니다. 



Posted by 까오기
2015. 8. 7. 23:44

소세지를 인도네시아에서 뭐라고 할까?


정답은 SMS 


ㅋㅋㅋ


인도네시아에 사는 

한국 사람 중에 

kbs world를 많이 보시는 분은 

웃을 수 있습니다. 


얘네들이 KBS WORLD 먹여 살리는 거 아닌가 싶어요. 



Posted by 까오기
2015. 8. 7. 19:43

마침내 12사도 도착~~~ 

12사도는 하늘에서 땅에서 협곡에서 봐야 다 봤다고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아무리 꼬셔도 헬기는 싫어요 ㅋㅋㅋ 

애들은 헬기를 타고 싶어했는데 니들이 돈 벌어서 타라고 얘기해 줬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그냥 일반 풍경인데 실제 봤을 때는 우와~~~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제주도를 좀 길게 늘려 놓은 듯~~~ 


하늘은 파랗고 바다는 푸르고~~~ 



하늘에 오르지 않으면 12사도를 한컷에 다 담기는 힘들거 같아요 ^^ 


저 멀리 쉼없이 밀려드는 파도가 장관입니다. 








흐흐 이 사진은 ... 아이스크림 가격 좀 찍고 싶었는데 

호주는 다 크고 다 이상하고 다 비싸다는... 

헬기는 비싸고 타고 싶진 않은데 사진은 찍고 싶다??? 

움... 



협곡으로 이동~~~ 


아늑한 공간에 펼쳐진 풍경이 넘 이뻐요. 





바위에 부딛치는 햇살이 황금빛입니다. 




파랑과 황금빛이 참 너무나도 이쁜 곳이에요. 



사진 찍는 다고 잠시 뒤를 돌았는데... 

저 파도가 금세 달려와 신발을 모두 젖셨습니다. 

ㅋㅋㅋ






호주에는 그림 같은 풍경이 도시든 어디든 넘치네요.

완전 부러워요 ^^  



이제 돌아 가는 길에 잠시 멈춘 곳... 




조용한 시골 마을인데 참 한적하고 외국 느낌 나는 동네에요. 


멜버른으로 돌아 가는 길인데 창문 넘어 해지는 풍경이 예술 입니다. 




순식간에 해는 지고... 

하루가 끝나갑니다. 

가이드님 질문을 모아 좋은 정보를 알려 줬습니다. 

캥거루 스테이크 맛 볼 수 있는 곳, 스테이크 잘 하는 곳, 선물 사기 좋은 곳 등... 


그래서 우리도 호주에서 마지막 저녁이 될거 같길레 피곤하지만 멋진 곳을 찾아 나섰습니다. 

Hardware Lane으로 이동~~~ 

말을 잘 하면 와인도 한잔씩 공짜로 마실 수 있다고 했는데 어설픈 영어론 안되네요 ㅋㅋㅋ

 

캥거루 고기



동양 사람도 거의 없는 곳에 음식 나왔다고 사진 좀 찍으려니 영 창피해서^^ 

사진 찍는건 그냥 포기~~~ 

더군다나 유리문에 얼굴을 들이 받는 몸 개그까지 시전 한지라 ^^

암튼 잘 먹었습니다. 








Posted by 까오기
2015. 8. 7. 19:36

원래 시드니에만 머물 생각이었는데 7박 8일을 반으로 나눈 이유가 그레이트 오션 로드 때문입니다.^^ 

그만큼 넘 멋있어 보였고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인거죠. 

이번 여행을 하면서 정말 확실히 느낀건 제 여행 취향입니다. 

그동안 20여년을 자유로운 여행을 좋아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 

알고 보니 전 가이드 낀 투어를 좋아하네요. 

쇼핑몰만 댓구 다니는 패키지 말고 이런 저런 설명 해주면서 좋은 곳을 꼭 집어 데리다 주는 투어가 정말 맘에 드네요. 

앞으로 어디 여행갈땐 투어를 좀 많이 알아 봐야 겠습니다. 


아침 7시 50분 모임 투어 버스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목소리가 라디오 DJ 같은 분의 목소리를 들으며 이런 저런 얘기 들으니 여행이 훨씬 재밌어 집니다. 


출발한지 얼마 안되서 잠시 쉬었습니다. 

화장실 가라고 ~~~ 

근데 도시에서 얼마 벗어 나지 않아도 멋진 풍경이네요. 



짧은 시간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 


짜잔~~~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시작점입니다. 

여기서 다들 기념 촬영을 하네요. 

뿅점에서 사진 한장 찍어 주고 ~~~ 


가이드님이 서둘러야 하니 딴데 가지 말라고 했는데 와이프가 빨리 가서 바다 한번 보자는 말에 넘어 갔습니다. 

후다닥~~~ 


우와 멋진 바다가~~~ 

모레도 엄청 고와요. 


멀리 가지도 못하고 바로 사진 몇장 찍고 버스로 돌아 갔습니다. 

더 늦었다간 민폐라~~~ 

이런게 투어에서는 불편하지만 대신 불필요한 시간 낭비도 없고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넘 좋죠. ^^ 감수해야죠. 


잠시 들른 곳인데 여기에서 야생 코알라도 볼 수 있고 야생의 앵무새를 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입구부터 앵무새가 여기 저기 보입니다. 

키우는 새도 아닌데 엄청 많네요. 


사람들 어깨에 머리에 다들 달라 붙어 있습니다. 


아~~~ 막무가내 앵무새들~~~ 


저도 깜짝 놀랬습니다. 

가이드님한테 먹이 좀 얻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제 머리 위에 앉고 팔에 매달리고 

아 이녀석들~~ 

 


나무에 매달려 있는 코알라~~~ 


나무 여기 저기에 매달려 있네요 

쟤들 뛰어 다니는 거 본다면 복권을 사라고 하시더라구요. 

하주 드문 경우라고. 



그런데 흰색 앵무새에게는 먹이를 주지 말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쫌 공격적인가... 


또 한참을 달리다가 점심을 먹으러 멈췄습니다. 

피쉬앤칩, 피자, 샐러드, 치킨 등을 먹고 잠시 쉬었습니다. 

음식 맛있었는데 정신 없이 먹다 보니 빈접시만... 


여기 놀이터는 다 멋져요^^ 



얘들 잠시 여기서 놀라고 하고 우리는 바다를 잠시 보러 갔습니다. 



참 좋은 해변이 여기 저기 널려 있는데 사람은 참 없네요. 




다시 12사도를 향해 출발~~~ 




버스를 타고 구불 구불한 길을 지나 끝없는 소,양 목장을 달립니다.

이러니 소고기가 싸지...  

100Km/h로 한참 달려도 끝이 나지 않네요. 

정말 부럽네요. 


이제 곧 12사도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12사도랑은 다음에 다시...


 

 


Posted by 까오기
2015. 8. 7. 19:10

미사 거리 호시어 레인


플린더스 스트리트에서 스완스톤과 러셀 스트리트 사이에 위치한 작은 골목으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배경지로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근데 그 유명한 쓰레기통은 어디 쯤인지... 


아주 작은 골목인데 온통 낙서가~~~ 



낙서도 이만큼하면 관광지가 되더라...








사람 아주 많습니다. ㅋㅋㅋ

사진 좋아 하는 사람들은 들르시면 만족 할겁니다. 


이제 호텔로~~~ 

완전 지침 ^^ 



Posted by 까오기
2015. 8. 7. 18:53

멜버른 시내를 구석 구석 돌아 다니다 보면 오래된 멋진 건물, 성당, 녹색의 공원과 커다란 나무를 만날 수 있어 너무도 좋습니다. 

겨우 시내 한바퀴 도는 건데도 참 좋네요. 


알게 모르게 자꾸 여러 나라를 비교하게 됩니다. 

한국이야 뭐 제 개인적으로 최고죠. 

근사한 고궁들과 한옥마을, 가까운 곳에 트래킹하기 좋은 산들로 둘러 쌓여 있고 도심은 어디든 다이나믹하고 늦게 까지 술마시고 친구와 어울려도 무서운거 모르겠고 자전거 타고 다닐 곳도 많고 ... 열거 하기 어렵네요. 한국에 계신분은 잘 모를 수 있지만 외국에 나가면 다 그립습니다. 

자카르타는 우선 인도가 없습니다. 또 위험합니다. 옛것의 보존도 엉망이고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뭐든 돈이 있어야 그런것도 가능한가 봅니다. 자카르타에 있다 보면 걷는 거 자체가 힘듭니다. 대부분 차로 이동하고 길거리는 오토바이 쌩쌩 달리고 ... 

그러다 보니 멜버른에서 도심을 걷는데 공기도 좋고 완전 천국 같네요. 

피츠로이 가든이 넘 좋았는데 꼭 거기 아니더라도 도심 곳곳에 크고 좋은 공원이 많은거 같습니다. 

혹 멜버른 시내 구경하신다면 피츠로이 가든 강추요~~~ 

 

저어기 멀리 보이는 세인트 패트릭 성당 


성당 길 건너기 전에 .. 


세인트 패트릭 성당 모습


세인트 폴 성당과 함께 호주 최대 규모의 성당 중 하나입니다. 

1858년 착공 후 완공까지 80년이 걸렸을 만큼 지은 이들의 세심한 정성이 건물 곳곳에 묻어 납니다. 

첨탑의 높이가 103m에 달해 장엄함이 절로 느껴집니다. 


내부 모습 



리니의 컨셉 사진 ^^ 





파이프 오르간 





성당 밖의 모습도 정말 이쁩니다. 






이제 피츠로이 가든으로 이동


느릅나무와 떡갈나무, 무화가 가로수 길로 유명하며 영국 국기인 유니온 잭의 십자와 대각선을 나타내는 디자인을 되어 있습니다. 

또한 화려한 분수와 호주 대륙을 처음 발견한 쿡의 생가 그리고 미니어처 마을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V 욕심 내는 리니 



나무가 ... 

호주는 다 큰 듯...


초록 잔디가 안구를 정화해 줍니다. 



그냥 초록만 보고 있으면 제 찌든 폐가 정화될 듯... 








볼게 많으니 작은 꽃들은 사실 시선도 안 가요. 



저 곳이 캡틴 쿡 오두막








이제 다시 시내로~~~ 

콜린스 거리를 지나 타운 홀로~~~ 



타운 홀~~~ 

한국에는 거의 안 보이는 시계탑이 멜버른 시드니에는 참 많네요. 


길거리 공연~~~ 




Posted by 까오기
2015. 8. 7. 18:00

멜버른 속 자은 중국이라 불리는 차이나타운으로 이동~~~ 

차이나타운이지만 중식당 이외 동남아 각국과 일본, 한국, 인도의 음식점까지 생겨나서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습니다. 



제가 필름 카메라를 좋아 하는데 필름을 포기한게 더이상 필름을 생산하지 않아서 입니다.

길을 걷는데 아그파 필름이 보이네요. 

아그파 울트라 참 좋아했는데 ^^ 

 

마침내 차이나타운

차이나타운 하면 떠오르는 것들

- 중국 식당들

- 중국 마피아(영화를 너무 본 듯...) 

- 저렴함 


중국 교회 한자로 예배당이라고 써있네요. 


작은 광장이 있고 동상이 하나 보입니다. 



쑨원

외과의사

쑨원은 중국의 외과 의사이자 정치가이며 신해혁명을 이끈 혁명가, 중국 국민당의 창립자이다. 호는 일선, 본자는 덕명,별명은 중산 또는 나카야마이다. 중화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 모두의 국부이기도 하다. 광둥 성 출신으로 홍콩에서 의학교를 졸업하였다. 재학 중에 혁명에 뜻을 품고 1894년 미국 하와이에서 흥중회를 조직하여 이듬해 광저우에서 최초로 거병했으나 실패했다. 그 후 일본과 유럽 등지에서 망명하면서 삼민주의를 착상, 이를 제창했다

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EC%91%A8%EC%9B%90


근데 뭐 먹지??? 


뭐 먹을까 한참 망설이다 다시 또 찾은 얌차 ^^ 

또 다시 배가 터지도록 ~~~ 



차이나타운 안녕~~~ 


코메디 극장


허 마제스티 극장(Her Majesty's Theatre)

빌리 엘리어트, 시카고, 맘마미아,  메리 포핀스 등 세계적인 인기 뮤지컬과 공연을 하는 극장이랍니다. 

우린 공연은 안보고 건물만 보고 그냥 가네요. 

멜버른에 산다면 한번쯤 보고 싶은데 아쉽습니다. 



빅토리아 의사당. 

1856년 완공된 의사당으로 9개의 코린트식 기둥이 인상적인 건축물

수도가 캔버라로 이전되면서 연방 의회의 기능은 상실했으나 현재 주의사당으로서 당당한 위용을 갖추고 있습니다. 

내부 견학도 허용한다는데 저희가 같을 때는 문을 닫았다는... 


멜버른의 장례식차 같습니다. 



의사당 왼쪽에 보이는 Hotel Winsor


윈저 호텔 정면 모습. 

성인가요??? 


의사당 오르쪽 대각선으로 보이는 건물이 유명한 프린세스 극장(Princess Theatre) 공주 극장 ^^






이제 세인트 패트릭스 성당으로 이동~~~ 



Posted by 까오기
2015. 8. 7. 17:06

다음 코스인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으로 이동~~~ 

지도 보고 그냥 쭈욱 따라 갑니다. 

길치지만 괜찮아~~~ 


구 멜버른 감옥 바로 옆의 건물

1914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축된 건물로 1995년 치안 판사 법원으로 사용 되었으며 현재는 RMIT 대학의 캠퍼스로 편입되었다고 합니다. 


멋지긴 한데 좀 무섭기도 하네요.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멜버른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서관으로 1856년 건축가 조셉 리드의 설계하에 건립되었습니다. 도서관 내 다양한 컬렉션에는 200만권 이상의 서적과 수천장의 사진 및 지도가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도서관낸 카페가 저렴하다고 하니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 같습니다. 



The Australian Sketch book


그림 기획전을 하는데 호주를 아주 디테일하고 섬세하게 스케치한 그림들이 많았습니다. 


호주의 상징인 에뮤


캥거루... 

이외에도 호주의 역사를 보여 주듯 원주민과 생활상을 그림으로 그려낸 것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도서관내 "프랑스의 날" 뭐 그런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와인, 치즈 그외 문화 등을 체험하는 행사였는데 저희는 주로 음식 체험만... 




점심을 따로 먹으러 갈거라 간단하게 ^^ 



마카롱이 엄청 맛있는데 엄청 비싸요.

증말 엄지와 검지로 살짝 집을 크기로 한입도 안될게 하나당 3천원 꼴입니다. 

암튼 먹는것도 체험이다 생각하고 30불 투척


프랑스 국기 모양의 마카룽을 입술에 대고 살짝 깨물면 입술에 고스란히 찍힌다고 합니다. 


사진에는 좀 잘 안나왔는데 선명한 자국을 남깁니다. ^^ 

잠시 무료 인터넷도 즐기고 음식도 맛보고 다시 이동~~~ 



Posted by 까오기
2015. 8. 7. 16:11

구 멜버른 감옥(Old Melbourne Gaol) 

- 빅토리아 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감옥이며 수많은 이들이 처형당한 장소


왜 감옥인데 Jail이라고 안 하고 Gaol이라고 하나???

알고 보니 Gaol이라는 단어가 퇴행해서 Jail이 되었다고 하네요. 


안내 책자 보며 시작한 걸으면서 구경하는 멜버른의 첫번째 관광지입니다. 

입장료가 있는데 어른이 $22, 어린이 $12 입니다. 

이용 가능 시간 : 9:30am ~ 5:00pm


"천장의 작은 창문 사이로 들어 오는 빛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가 연출되어 사진 애호가들이 좋아한다."

이 말에 입장료 생각안 하고 들어 갔습니다. 




생각보다 빛이 많이 어둡습니다. 

사진 찍기 쉽지도 않고 ... 한국의 서대문 형무소와 비교해 봤을때 딱히 더 좋은게 뭔지를 모르겠더라구요. 

뭐가 좋은지는 나중에 나옵니다. ^^ 






많은 학생들이 와서 설명을 듣고 철가면 같은 것을 써 보고 그러네요. 

호주는 이런 체험과 교육이 잘 되어있는거 같습니다. 


"나는 네드 켈리다! 나는 무법자고, 내 명령에 따라야만 한다. 시끄럽게 굴지 말고, 경보기를 울리지 말라."

네드 켈리, 은행을 털었을 때 내렸던 명령




네드 컬리가 교수형 당했던 들보


이외에 방마다 데스 마스크라고 범죄자의 머리 모양이 놓여져 있습니다. 이러한 데스마스크를 통해 골상학이 범죄 행위에 대한 실마리를 쥐고 있다고 믿고 19세기에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골상학 : 인간의 성격을 그 두개골의 크기와 모양과 결부시켜 연구했던 학문)


대충 30여분 보고 나니 더 볼게 없습니다. 아 쫌 볼게 없네 싶었는데 그게 끝이 아니네요. ^^ 

옆건물에 몇시 까지 모이라고 하도 그러길레 거긴 뭐 볼거 있나 싶어서 갔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카메라 딸랑 거리면서 ㅋㅋㅋ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은 아줌마가 뭐라 뭐하 합니다. 

아마도 감옥의 간수인 듯 


남녀 두줄로 나눠서 각각 벽으로 세우고 실제 감옥에 들어 온 죄수처럼 이것 저것 시킵니다. 


Yes Sergeant !!!

No Sergeant !!! 


생각지 않게 죄수가 되어 버렸네요. 

다리 벌리고 뒤로 돌아

입 벌려 

혀 올려

분위기 험악하게 뭐라 뭐라 하는데 간간히 사람들 키득거리면 웃고 

이 체험의 핵심은 진지하지만 재밌는게 포인트 같습니다. 

이런 저런 체험 다 하고 나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주네요. 

 

감옥 모습



감옥이긴한데 왠지 좀 좋아 보인다는 ^^ 


여기서 간간히 운동을 했나 봅니다. 



죄수 번호와 함께 사진~~~ 



한국에서도 못해본걸 여기와서 해보고 나니 언뜻 1시간 좀 넘게 보냈습니다. 

특이한 경험이어서 애들도 기억이 좀 오래 갈 거 같습니다. 






Posted by 까오기
2015. 8. 7. 15:41

아침 9시 호텔에서 나와 페더레이션 광장으로 이동~~~ 

가이드 문서 하나 보면서 멜버른 시티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지하철도 고풍스럽고 곳곳에 보이는 트램이 마냥 신기합니다.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

이 건물은 멜버른의 옛날을 상징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1854년 세워진 멜버른 최조의 기차역입니다.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 모습


페더레이션 광장(Federation Square)

2002년 10월 오픈,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와도 같은 곳으로 이곳에 모여 축구를 보며 응원도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광화문 광장 느낌인데 생각 보다는 좀 작습니다. 


아마도 이 자전거는 대여해주는 것 같은데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세인트 폴 대성당


세인트 폴 대성당 


고딕 건축의 표본이라 불리는 내부의 스테인드 글라스와 모자이크 타일 바닥이 유명한 곳입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주일이라 다들 미사를 보고 있어서 조용히 구경하다가 나왔습니다. 


여행자 비지터 센터에서 안내 팜플릿 좀 챙기고 트램을 타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트램을 타고 구 멜버른 감옥 근처에서 하차~~~


트램이 거미줄 처럼 쳐저 있네요. 




멋진 건물들을 지나 가는데... 

알고보니 RMIT 대학 이었네요. 

우리나라는 대학이라고 하면 일단 담이 있고 문이 있어서 문을 지나는데 여긴 문도 없고 담도 없다 보니 대학인지도 몰랐습니다. 



체스를 좋아 하는 아들과 체스 한판~~~ 

결과는 제가 졌습니다. ^^ 



아들 Win !!! 

저 앞에 보이는 목욕탕 건물도 신기하지만 그 뒤에 또 현대적인 건물이 어우러지는게 멜버른의 성격을 보는 듯 합니다. 

현재와 과거의 공존, 짧지만 역사를 아끼고 지키려는 노력들... 



드라큘라 카바레 뱀파이어~~~ 

진짜 카바레는 아니고 드라큘라 컨셉의 레스토랑


물어 물어 구 멜버른 감옥에 도착^^ 

멜버른 감옥 나름 재밌었습니다. 그래서 따로 포스팅을 합니다.



Posted by 까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