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30. 13:52
올 1월 정말 무섭게 춥던 때에 여행 갔던 사진입니다.^^ 

이번 주말이면 새해일출을 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또 많은 분들이 찾을거 같습니다. ^^ 
저도 포항으로~~~ 










































Posted by 까오기
2011. 9. 5. 19:48
 

[영월]계곡을 찾아 떠나는 기차여행

08.14
8월 15일, 광복절이 월요일이어서 주말과 함께 3일을 쉴 수 있는 주말입니다. 
여름의 중턱에서 애들과 함께 강원도 영월로 기차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동안 계곡을 경기도, 충청도 등을 가봤는데 역시나 계곡은 산이 많은 강원도가 최고인거 같습니다. 
당일치기 기차여행은 오고 가는 시간이 있고 또  여기 저기 많이 돌아다니느냐 한 곳에 오래 있지 못하는데 이번엔 계곡에서 발 담그고 여유있게 놀다 왔습니다.    

전체 일정 입니다. 
고씨동굴 - 김삿갓계곡 - 청령포 - 선돌 - 다하누촌

8시 25분 청량리에서 출발하여 저녁 22시 25분에 도착하는데 지하철 막차 놓칠까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 같습니다. 
인천이나 수원 등 먼곳에 사시는 분들을 배려해서 저렇게 맞췄다고 하네요. 

자동차를 타고 가면 답답해 하는 애들도 기차를 타면 마냥 즐거워 보입니다. 저도 운전을 안해서 좋구요^^ 

기차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풍경을 바라 보며 와이프와 이런 저런 얘기 하다 보니 어느새 도착역입니다.
차 막힐일이 없으니 좋네요.
요즘은 평일이고 주말이고 영동, 경부선 어디든 온통 지체, 정차라 짜증이 나는데 서울 외곽을 벗어 나닌 차 막힐이 별로 없습니다. ^^ 

고씨동굴에서 점심

고씨동굴은 사람이 많아서 구경하기는 어렵고 점심을 먹고 근처만 잠시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점심으로 따뜻한 칡국수를 먹었는데 한여름이지만 별미입니다. 속이 든든해지고 해장하듯 풀어지게 은근 맛있습니다. 거기에 좁쌀 동동주 한잔 마시니 기분이 절로 좋아질 수 밖에요.^^   
고씨동굴 주변에는 볼거리가 많습니다. 아프리카 미술박물관, 동굴생태관, 영월아트미로...
그리고 동강에서 리프팅도 하고 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많이 보입니다.
점심을 먹고 산책하듯이 고씨동굴 입구를 가봤는데 입구부터 뿜어져 나오는 냉기는 초강력 울트라 에어콘 저리가라 할 만큼 시원합니다.
고씨동굴은 임진왜란 때 왜병과 싸운 고씨 가족들이 그곳에 피신하였기 때문에 이름 지어졌다고 합니다. 시간 되시면 여유있게 동굴을 구경하는 것도 재밌을 거 같습니다.

속도 든든하게 채웠고 맛배기로 고씨동굴 등도 구경했고 하니 원래 일정대로 김삿갓 계곡으로 이동~~~


김삿갓계곡
얼마 전에 "1박2일 여배우 특집"에 나와서 더더욱 유명해진 김삿갓 계곡입니다. 
시원한 계곡에 발을 담그고 복숭아랑 이것 저것 먹고 있으니 무더위는 절로 잊게 됩니다. 

 

계곡이 길고 물이 좋아서 올라 가다가 마음에 드는 곳이 나오면 그냥 자리잡으면 됩니다. 여름 성수기이지만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또 여기 저기 머물기 좋은 곳도 많고요...
김삿갓 생가 까지 왕복 2시간 남짓 하는 거리인데 트래킹 하기 좋습니다. 그다지 힘들지도 않고 산책하듯이 걸으면서 구경하면 됩니다. 김삿갓 생가에 오르는 길은 충청도, 강원도, 경상도가 함께 자리잡고 있습니다.
김삿갓 생가에 트래킹을 하면서 안내 표지를 찾아 봤습니다. 충청도와 강원도 표지는 찾았는데 경상도는 안보이네요.
올라 가다 보면 길이 물에 잠긴걸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샌들 신고와서 시원하게 물에 담그며 걸었습니다. 코스가 등산이 아니어서 샌들 신고도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또 멋진 길도 만날 수 있고요. 도보로 여행하는 거 좋아 하신다면 강추 코스입니다.
조금만 가다 돌아와야지 했는데 목적지에 도착하고 말았습니다. ^^
계곡에서 발 담그고 복숭아랑 먹을 거 먹으니 시간이 절로 갑니다.
여유있게 계곡을 즐기다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청령포입니다.~~~
청령포

청령포는 단종이 관풍헌으로 처소를 옮기기 전까지 두달간 생활 하던 곳으로 울창한 소나무 숲과 천연기념물인 관음송, 영조가 세웠다는 금표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슬픈 역사가 깃든 유적지로 주변 서강과 자연 경관이 매우 빼어난 곳입니다.
역사가 느껴질 만큼 오래되고 멋진 소나무가 장관입니다.
애들한테 설명 할때는 "공주의 남자"에 나오는 어린 왕이라고 하니 잘 알아 듣네요^^
여행을 많이 가서 애들은 역사, 지리 잘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 아빠 덕이다~~~
선돌
선돌은 다 하누촌 가는 길에 있어 잠시 들렀습니다.
다들 기념 촬영도 하고 멋진 풍격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님이 뽕점 제대로 잡아 줘서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가족 사진 한컷~~~

구비 구비 흐르는 물이 너무나도 멋집니다.

멋진 풍경을 파노라마로 ~~~

알고 보니 영월은 박물관의 고을이었던 겁니다. ^^
굉장히 많은 박물관이 있다는데 한 곳도 못 가봤네요. 다음엔 박물관 투어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이외에도 장릉, 어라연, 법흥사, 한반도지형, 별마로 천문대, 동강 사진박물관, 강원도 탄광문화촌, 요선암, 영월 동굴 생태관 등... 못 본게 너무 많습니다.
아직 보지 못한 곳이 많아 다음이 기대되는 곳입니다.
이제 고기 먹으러 이동~~~
다하누촌
영월에서 한우를 실컷 맛 볼 수 있다는 다하누촌입니다.
무제한 막걸리 이벤트도 있고 아메리카노 커피도 무료로 줍니다. ^^
본점이 가장 유명하다고 해서 바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고기 사느냐 자리를 잡지 못 했더니 이런...
고기를 먹을 곳이 없습니다.
먼저 자리부터 잡는건데...

겨우 자리 잡고 먹었는데 우리가 가장 늦게 자리를 잡아서 고기를 코로 먹는지 모를 지경이었습니다.
좀 더 고기를 즐기먼서 먹었어야 하는데 그 좋은 고기를 입에 마구 쏟아 부었더니 너무 아쉬웠습니다.

서울에선 어느 순간 보기 힘든 제비...
예전엔 제비가 낮게 날으면 비 오겠구나 했던 적도 있었는데 이젠 귀한 모습입니다.

잘 놀고
잘 구경하고
잘 먹었습니다.
하루를 또 알차게 보냈네요^^

Posted by 까오기
2011. 3. 7. 16:42
속초항은 그리 큰 곳이 아닙니다. 
그저 20여분이면 다 돌아볼 정도의 작은 항구입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먹거리도 있고 재래시장도 있어서 나름 즐겁습니다. 
아마 소박함과 정겨움으로 표현이 될 듯 싶네요. 






kodak 160vc 굉장히 화려하네요^^ 

nikon fm2, 코닥 160vc, 화목포토 스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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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2. 1. 11:16
동해의 바다와 낙산사

추워서 일까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 

날이 추워서 하늘이 더 파랗게 보이네요. 











거센  겨울 바다를 느껴봅니다. 


nikon fm2, 미쯔비시100

여행글 링크 : 
Posted by 까오기
2011. 2. 1. 11:12
매서운 추위 속에... 
하지만 생각보단 덜 추웠습니다. 



완.전.무.장


















































즐거웠던 추억을 되세겨봅니다. 

nikon fm2, 미쯔비시 100 

여행글 링크
Posted by 까오기
2011. 1. 28. 17:16
레일바이크는 기찻길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즐기는 것으로 우리나라에 정선과 삼척이 유명합니다. 
정선 레일바이크는 아름다운 강원도의 산세와 계곡, 아우라지의 풍경를 함께 할 수 있는 곳으로 다시 또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삼척은 레일을 따라 바다를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푸른 바다와 동해을 풍경을 떠오르시면 될거 같네요. 

이번에 양평에서도 관광사업으로 레일바이크를 만들었는데 위의 두곳과는 비교하기 좀 창피합니다. 
장점은 서울과 가까운 곳으로 지하철 타고 당일에 가볼 수 있으며 양평의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다는 겁니다. 
단점은 ... 왠 전기줄이 그리 많고 모텔이 많은지 ^^ 
사진 좀 찍어 볼려면 영 거슬리네요. 코스도 좀 짧고 단조롭습니다. 

보통 이런 곳을 가시려면 무작정 떠나기 보다 반드시 예약을 하시거나 여행사 상품으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레일바이크만 타기엔 좀 여행이 단조롭죠. 

예약 또는 정보를 얻으시려면 해당 사이트를 방문하세요
홈페이지 : http://www.yprailbike.com/ 

레일바이크를 기다리며~~~ 

제가 갔을 때는 오픈한지 얼마 안된때라 새거였습니다. ^^ 





모두 탑승~~~ 





이제 출발합니다.~~~ 





기차길을 따라 으샤으샤 페달을 밟으면 됩니다. ^^ 



어느덧 해가 지네요. 

서울에서 가깝지만 시골의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도 있는 곳입니다. 

목적지 찍고 뒤로 돌아서 다시 출발~~~
정선은 한바퀴 크게 돌았는데 여긴 좀 짧죠. 



우리 뒤였던 처제와 주니가 이젠 앞으로 갔습니다. 



계곡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 



금방 도착~~~ 
이번 여행의 타이틀이 양평에서 레일바이크 타기였는데 좀 싱겁긴했습니다. 
그래도 애들도 좋아하구 즐거웠습니다. 

용문역에 가서 맛있는 밥먹고 지하철 타고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 
즐겁게 놀았는데 지하철 타고 집에 갈려니 한 세월입니다. ^^ 
이런게 다 경험이려니 합니다. 
차를 타고 쉽고 편하게 갈 수 도 있지만 지하철 타고 걸어 다니면서 고생을 해야 여행 하는 것 같고 기억도 오래가죠. 
또 편한거에 길들여 지면 힘든 세상 살기 더 어려울것도 가고. 
일부러 불편한 여행을 하는게 더 여행 답지 않나요^^ 

nikon fm2, 미쯔비시100

여행글 링크
Posted by 까오기
2011. 1. 28. 16:56








단체 사진이 젤로 맘에 듭니다.^^ 










nikon fm2, 미쯔비시100

여행글 링크
Posted by 까오기
2011. 1. 28. 16:53
Posted by 까오기
2011. 1. 28. 16:49
Posted by 까오기
2011. 1. 28. 16:24
얼마 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조선 왕릉 40기가 등재 되면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의 왕릉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 

조선왕릉만 다 찾아 다녀도 꽤 긴 여행이 될거 같습니다. 
평소 관심과 사랑을 주지 못해 미안하네요^^

교육적으로도 좋을 거 같은데 우리 주니, 리니 커서 기억해 줄까요? 






만원에 나온거라 하면 새롭게 보입니다.^^ 

돈 들고 한컷~~~ 











* 참고 조선 왕릉 : https://www.knowledge.go.kr/jsp/theme/themeView.jsp?themeIdx=12487&dir=al&page=1&searchOption=all&searchValue=

영릉·녕릉(英陵·寧陵)은 대한민국 사적 제195호로, 조선 제4대 세종대왕과 그 비 소헌왕후(昭憲王后)의 능인 영릉(英陵)과 제17대 효종과 그 비 인선왕후(仁宣王后)의 능인 영릉(寧陵)을 합쳐서 부르는 이름이다. 경기도 여주군 능서면 왕대리에 있다. 두 개의 왕릉은 700m 거리를 두고 있는데, 이를 잇는 오솔길은 짧지만 조붓한 흙길이라 정감이 있고, 숲이 아늑하고 한산해 걷기 좋다. 5월 중순부터 10월초까지만 산책로로 개방한다. 약간의 오르막과 약간의 내리막이 반복되는 길이라 가볍게 걸을 만하고, 이리 휘고 저리 돌며 길이 이어져 있다.  

[출처:http://ko.wikipedia.org/wiki/영릉] 

nikon fm2, 후지 리얼라100

여행 전체글 링크 



Posted by 까오기
2011. 1. 27. 19:54

천혜의 풍광를 자랑하는 낙산사, 소박한 정이 오가는 속초항, 몸과 마음이 쉬어가는 곳 휴휴암

2011/01/16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지난 16일, 일기예보는 체감온도 영하 20도라며 뉴스 마다 떠들던 날 온 가족이 당일 치기로 동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위해 준비한 대부분은 옷과 방한 용품이었습니다. 

이른 새벽 잠자는 아이들을 깨우고 간단한 먹을 거리를 만들었습니다. 
거의 태어나면서부터 여행을 다녔던 아이들은 이제 이런 여행이 익숙한가 봅니다. 
군말없이 일어 나서는 스스로 옷도 입고 준비하네요.
저희보다 더 좋아 하는 거 같습니다. 

6시, 차가운 새벽 공기를 가르며 서둘러 지하철을 탔습니다. 
7시 20분까지 청량리에 도착을 해야 하니 아이들에겐 좀 힘들죠^^ 
주니는 바로 취침모드입니다. ^^ 

그리고 마침내 기차에 탑승~~~
수원에서 오는 이모들과 합류했습니다. 
새마을호를 타고 원주까지 이동했는데 무궁화호와는 확실이 다르네요. 
넓은 공간이라 마주하고 있어도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전체 일정입니다. 
낙산사를 구경하고 속초항에서 맛있는 회를 먹은 후 휴휴암을 들렀다가 집으로 가는 일정입니다. 
다른 여행은 조금 늦게 출발하고 일찍 돌아 오다 보니 차 안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았던거 같은데 이번에 충분히 구경하고 즐길 수 있어 재밌었던거 같습니다. 

낙산사

매서운 바다 바람을 맞으며 겨울바다도 보고 낙산사의 아름다움도 만끽했습니다. 생각보다 덜 추웠고 와이프는 겨울바다가 너무 좋았다고 얘기를 하네요.
추운 겨울 집에만 있다가 탁트인 곳에 나오니 좋다말 말 빼곤 할 말이 없습니다. 아마 춥다고 이번 여행을 포기했다면 또 집에서 텔레비젼만 보며 시간을 보냈을거 같습니다. 
날씨가 춥다고 또 비온다는 그런 저런 핑계를 대며 미루기 보다 여행은 그냥 떠나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가족이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항상 "여행가길 잘 했구나"라는 결론에 도달하는 거 같습니다. 

낙산사
금강산, 설악산과 함께 관동 3대 명산의 하나로 손꼽히는 오봉산 자락에 자리잡은 낙산사는 관음보살이 설법을 펼치며 항상 머무는 곳을 이르는 보타낙가산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 것으로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천혜의 풍광과 부처님진신사리가 출현한 공중사리탑, 보물로 지정된 건칠관음보살좌상, 동양 최대의 해수관음상, 천수관음상 칠관음상 등 모든 관음상이 봉안된 보타전, 창건주 의상대사의 유물이 봉안된 의상기념관 등 숱한 성보문화재를 갖추고 있어 관음성지이자 천년고찰로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낙산사는 지난 2005년 4월 대형 산불로 인해 많은 당우가 소실되고, 아름다움을 자랑하던 경관이 크게 훼손되었지만 현재는 대부분 복구가 되어 새로운 사찰로 거듭났습니다. [낙산사 홈페이지소개글 발췌]


겨울 바다를 동영상으로 담아 봤습니다. ^^
























머릿 속을 뻥하고 뚫어 주는 겨울 바다 바람도 맞아 보고 기도발이 정말 잘 받는다는 의상대도 구경했습니다. 낙산사의 모태가 되는 홍련암, 위풍 당당한 해수관음상 등을 돌아 보니 시간이 정말 금방 가네요.









제 주변엔 항상 교회만 보여서 불교 신자는 얼마 없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 봅니다. 정말 이 곳이 산불로 소실된 곳 맞나 싶게 새로운 사찰로 거듭난 모습입니다. 원통보전과 칠층석탑, 보타전, 홍예문 등 볼게 참 많습니다.













이제 낙산사를 다 구경하고 돌아 가려는데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낙산사를 찾는 불자들에게 국수를 무료로 대접하네요.
이모님의 강력한 권유와 경험하고픈 욕심에 5분만에 뚝딱해치웠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여행을 하다 보니 이런 기억이 오래가네요^^
이제 속초항으로 이동~~~


소박한 정이 오가는 속초항
속초항은 소래포구와 많이 닮은 모습입니다. 물론 속초항이 더 시골스럽고 정겨운 모습이죠.
다양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맛 볼 수도 있고 여기저기 보이는 새우 튀김은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여기 저기 보이는 오징어, 명태 등등은 주머니 잡아 먹는 귀신입니다. 아마 현금을 많이 가져 갔다면 제법 샀을 거 같네요.
이곳에서 맛있는 회와 새우 튀김을 먹고 또 여유있게 구경을 했습니다. 배가 부르니 날이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nex-5 산김에 동영상에 파노라마 기능까지 써먹어 봅니다. ^^











"소라엄마튀김" 집 정말 유명한가 봅니다. 19년 전통이라고 써져있던데 다른 곳은 줄을 안 서는데 저곳은 끝없이 줄이 이어집니다.
속초항은 먹거리도 다양하고 재밌는 곳입니다. 동해 여행한다면 이곳을 염두하고 계시다가 배고플때 술고플때 들르면 실망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몸도 마음도 쉬는 곳 휴휴암
쉴휴자를 두개 묶어서 이름지어져서 휴휴암인가 봅니다.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도 나오질 않네요.
탁트인 바다를 보며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곳 같습니다.
파도가 부서지듯 제 스트레스와 걱정, 고민, 안 좋은 것들이 차가운 겨울 바람에 다 날라 간 듯 합니다.
마지막 행선지라 아쉬웠지만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산산히 부서지는 파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동해의 푸른 바다와 새롭게 단장을 한 낙산사, 정겨움이 넘치는 속초항을 돌아 휴휴암에서 마무리 휴식을 하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애들은 추운데도 불구하고 좋아 하네요. 즐거웠던 기억을 다시 한번 정리해 봅니다.


코레일투어 링크 : http://korailtour.com



Posted by 까오기
2011. 1. 19. 09:24
영하 20도를 웃도는 날씨에 칼바람 맞으며 동해의 매서운 겨울바다를 볼 수 없는 소외되 계층을 위해 사회 지도층으로써 내복이랑 방한복 껴입고 가서 따수운 온정으로 보여주고자 담아 왔습니다. 

가장 춥다는 지난 주말 새벽 5시 15분에 일어나서 당일치기로 갔다 왔습니다. 
여행사 패키지 상품인데 지하철타고 청량이에 가서 기차타고 원주까지 간 다음에 버스로 이동합니다. 
당일 갔다 오는거 쉽지 만은 않죠 ^^ 
정말 추워서 셔터를 누르는 손이 어는 줄 알았습니다. 
춥지만 재미도 있었고 와이프도 겨울 바다를 맘에 들어 했습니다. 

사진만으론 그 매서움을 느끼기 어렵죠^^ 
그래서 동영상으로 다시 담았습니다. 


느껴 지시나요 
지난 주말의 매서운 한파를... 
동해의 겨울 바다, 파도가 산산히 부서진다는 걸 실감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까오기
2010. 12. 13. 18:44
이런 저런 핑계로 못 올리던 사진을 이제야 올립니다. 
밀린 숙제 하는 느낌이네요^^ 
























































니콘 fm2, 후지 리얼라100
Posted by 까오기
2010. 12. 1. 17:36
온가족이 떠나는 양평여행~~~ 

신륵사 입구에서 리니와 이모









남한강 물줄기~~~





곱게 칠해진 단청은 언제나 눈길을 끕니다. 

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절의 역사를 말해주는 듯합니다. 

"주나 너는 교회 다니는데 절에 가면 꼭 절하고 그런다" ㅋㅋㅋ










니콘 fm2, 미쯔비시 100, 코스트코 스캔, 신륵사에서... 
Posted by 까오기
2010. 12. 1. 09:46

청량리역 풍경
많이 바뀌었네요... 
차가 생기면서 거의 이용을 안 했던거 같습니다. 

신륵사 입구 식당에서 잠시 기다리며...





밥먹고 신륵사로 가는 길에...
화장실도 멋지죠^^ 

저 곳에 우리 리니를 두고 찍고 싶었는데 시간이 얼마 없어 그냥 찍고 말았습니다. 
저 아이 비켜주면 찍을려고 했는데 당췌 안 비켜 줘서 뜻하지 않게 모델이 되버렸네요.
얼굴을 알아볼 수도 없는 거라 문제 없겠죠^^ 

여주 하면 떠오르는 것.
도자기, 쌀... 

서울에서 가깝지만 교통이 안 좋아 자주 못 가는 곳 중 하나입니다. ^^ 
여기 지하철 뚫리면 좋겠어요^^ 

니콘 fm2, 미쯔비시100, 코스트코 스캔, 양평여행중에...
Posted by 까오기
2010. 10. 14. 16:08

양평 여행, 여주 신륵사, 영릉을 돌아 레일바이크 타기

2010/10/10

2010년 10월 10일. 10.10.10 이네요. 
10이 셋이 모인 날이라 좋은 날로 여기고 중국에서는 결혼식도 많이 하고 그랬다는 뉴스를 봅니다. 

날씨가 눈부시게 좋던 지난 주말 양평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고 하늘은 파래서 어느 누구도 집에 머무르기 쉽지 않았을 겁니다.

요즘 서울 근처 당일 코스의 여행을 자주 가는데 이번엔 양평입니다.  
양평에 레일바이크를 만들었고 주변 관광지로 신륵사와 영릉 등을 묶은 여행인데 당일치기로 꽤 괜찮은 코스 같습니다. 
기차를 타고 청량리역에서 출발하여 용문역 까지 이동하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차 여행하는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계 버스를 타고 여주 신륵사에 가서 점심을 먹었는데 여주하면 쌀과 도자기가 떠오를 만큼 유명한 곳이라 밥 맛도 좋았습니다.
도자기도 구경하고 탁트인 남한강을 보며 신륵사도 구경하니 시간은 너무도 금방 흘러가 버리네요.
신륵사를 뒤로 하고 다음 일정인 영릉으로 이동했습니다. 바로 전날이 한글날이어서 영릉의 방문이 좀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산책 하듯 주변을 둘러 보며 애들 사진도 찍어 주고 그랬습니다. 이곳에 만원 지폐에 보이는 "혼천의"와 세종대왕님의 많은 발명품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제 양평 레일바이크를 타러 이동~~~

정선에서의 멋진 기억이 남아 있어 사뭇 기대가 컸습니다.
그런데...
정선이 너무 멋져서 일까...
양평 레일바이크가 결코 나쁘진 않은데도 불구하고 실망하게 되네요.
레일바이크를 따라 가는 길에 풍경이 그다지 멋지지 않고 생각 보다 짧았습니다.
사진 좀 찍어 볼까 하면 보이는 전선들과 모텔들...
하지만 장점도 있습니다.
산과 물이 어우러진 길은 정선에 비해 떨어 진다는 거지 다른 곳 보다는 멋집니다.
정선은 멀어서 가볼 엄두도 나지 않지만 양평은 지하철을 타고서도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또 주변에 멋진 볼거리, 먹거리가 있어서 하루 코스로 즐기기엔 딱 좋은 거 같습니다.

용문역 주변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한적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집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고 있으니 왠지 모를 든든함이 남습니다.
회사에 가서 사람들에게 얘기할 거리도 생겼고 또 블로그에 올릴 사진이 잔득 남아서 입니다.
왠지 사진을 찍지 않으면 즐거웠던 순간도 그냥 사리져 버릴거 같고 찍어 놓으면 그곳을 제가 소유한 듯한 느낌이 드네요. 

전체 일정입니다. 


여유있게 10시 30분에 출발하니 아침부터 너무 정신없게 서두르지 않아도 되고 저녁 6시 이후에는 용문역에서 자유롭게 집에 가는 거라 구경도 할 수 있어 좋은거 같습니다.

청량리역에서 출발

청량리역을 정말 오래간만에 왔나 봅니다.
새롭게 최신 건물로 바뀌었네요. 공항에 왔는 줄 알았습니다.
역사 건물에서 바라본 청량리역 모습입니다. 

청량리역 안 모습입니다. 

용문역 까지의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기차여행 느낌은 충분합니다. 
가는 동안 누렇게 변한 들판도 볼 수 있어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했습니다.

마침내 용문역 도착...
(이 사진은 사실 일정 마지막에 찍은 겁니다. ^^ )
여기서 버스를 타고 신륵사로 이동했습니다. 

신륵사 가는 길

여주가 도자기로 유명해서 일까? 기념품 가게에 온통 도자기로 만든 것들입니다.
와이프도 사고 싶은 것이 있는지 자꾸 발길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돌아 갈때 사기로 하고 물건만 봐뒀는데 끝내 못 샀습니다.
집에와서 못 산걸 많이 아쉬워 하네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구경 하기 전에 먼저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근처에 보이는 아무 식당이나 들어 갔습니다.^^

















여주하면 떠오르는게 쌀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밥맛은 최고였습니다. 더불어 막걸리랑 도토리묵 등을 먹었는데 먹다 보니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 버렸습니다.
신륵사 가는 길에 보이는 화장실인데 예사롭지 않은 모습이네요.

여주에 도자기가 유명해서 인지 가는 길도 심심치 않았습니다. 

이쁜 조각들을 보다 보면 발걸음이 느려집니다. 
아직 신륵사 들어가지 못했는데 이런... 


나옹화상 열반성지 신륵사
남한강 강변에 위치한 신륵사는 천년사찰이라 불리울 만큼 시간과 역사가 묻어 나는 사찰로 이 절에는 다층석탑(보물 225호)·다층전탑(보물 226호)·보제존자석종(普濟尊者石鐘 : 보물 228호)·보제존자석종비(普濟尊者石鐘碑 : 보물 229호)·대장각기비(大藏閣記碑 : 보물 230호)·보제존자석등(보물 231호)·조사당(組師堂 : 보물 180호) 등의 문화재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최근 "1박2일"에도 나오고 유명해진 곳으로 남한강의 탁트인 풍경과 소나무 숲이 잘 어우러져 있고 주변 볼거리가 많아 주말에 찾아가기 좋은 곳 같습니다. 

"봉미산 신륵사" 일주문 앞에서... 


남한강을 끼고 있고 황포돛배를 타볼 수도 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2천원, 어린이 천원입니다. 

다층석탑

조사당, 조선 예종 때 지음. 3화상(지공, 나옹, 무학)의 덕을 기리고 그들의 법력을 승모하기 위해 지었다고 합니다.

다층전탑, 고려시대의 벽돌탑으로 높이는 9.4m로 굉장히 남성적인 모습입니다.

신륵사의 아름다운 풍경들...




































맛있는 밥먹고 오면서 시간을 너무 지체했는지 시간이 금방 가 버렸습니다.
볼게 많고 좀 더 머물고 싶었으나 다음 일정 때문에 서둘러 돌아 갔습니다.


세계문화유산, 영릉
영릉에 가면 세종대왕 기념관과 과학기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애들에게 교육적으로도 좋고 주변을 잘 만들어 놔서 고즈넉하고 산책하기에도 딱 좋은 곳입니다.
이른 아침 안개낀 소나무 숲 사진을 보면 얼마나 멋질지 짐작이 되는 곳입니다.
아쉬운 점은 신륵사는 시간이 부족했고 영릉은 시간이 좀 남았습니다. 신륵사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할당해주면 여유있게 밥도 먹고 기념품점에서 선물도 사고 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영릉을 보고 이제 가장 기대가 되었던 양평 레일바이크를 타러 이동~~~

양평레일바이크

온 가족이 패달을 밟으며 기찻길을 달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하나가 됨을 느낍니다.
생각보다 힘들지 않고요 재밌었습니다.
다만 ... 정선에서 타본게 너무 좋아서 비교가 된게 아쉽네요.
서울에서 가까이 있고 하니 한번쯤 가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개별로 와서 탈려면 아무래도 예약을 하고 와야지 그냥 오면 못 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나 사람들이 몰리는 주말에는 예약 안 하고 오면 한참 기다려야 하거나 못 탈 수 있을거 같습니다. 여기는 지정 좌석제라 먼저 자리 잡아야 한다든지 그런건 없어 좋습니다.





























으쌰 으쌰 패달을 밟다 보니 금방 도착했습니다.
해도 거의 지고 운동을 했더니만 배가 고파짐을 느낍니다.
용문에서 집까지 또 상당한 거리라 맛있는 거를 먹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가 느껴졌습니다.


용문에서 맛있는 저녁시간

용문역 근처에는 식당이 참 많았는데 순대국도 먹고 싶고 칼국수도 먹고 싶어서 아래 사진에 집을 선택했습니다. 
메뉴가 상당히 다양합니다. 거의 백화점 수준입니다. 
저희는 순대국과 영덕대게 칼국수를 시켰는데 칼국수 대박입니다. ^^ 

4인분 시키니 이렇게 거대한 대게를 넣어 주네요. ^^ 
용문역에 가시면 한번 드셔보세요. 


요건 나물밥으로 칼국수 시키면 서비스로 줍니다. 
6천원인데 이것저것 많이 주고 맛도 있고 괜찮은거 같습니다. 

기차여행도 자주 하니 적응이 되었나 봅니다. 
예전엔 한번 다녀오면 피로에 완전 뻗었는데 이젠 크게 힘들지 않네요. 

이렇게 즐거웠던 여행을 마무리해 봅니다. 

신륵사
주소 경기 여주군 여주읍 천송리 282
설명 대한불교조계종 봉미산신륵사, 신라진평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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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릉 세종소헌왕후릉
주소 경기 여주군 능서면 왕대리 산83-1
설명 조선 제4대왕 세종대왕릉, 사적 제1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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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투어 홈페이지 : http://korailtour.com

Posted by 까오기
2010. 7. 30. 23:42
장흥조각공원에서... 

물이 얕아서 주니, 리니 놀기 딱 좋은거 같습니다. 









분수에서 신난 리니

이멋진 조각 상에서 사진을 찍어 주고픈데 전혀 올 생각을 안하고 
갈 시간은 되가고... 
겨우 옆에 세워놓고 몇장 찍었네요. 



리나~~~ 


조각상 옆에서 좀더 찍어 주고 싶었는데 애들은 사진보다 물놀이가 도 좋은가 봅니다. ^^ 

콘탁스 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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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7. 30. 18:32
주니와 리니가 물놀이 하는 동안 전 조각공원을 혼자 둘러 봤습니다. ^^ 






















여기 보이는 조각상들이 거의 다입니다. 
정말 작은 곳 인데 인근에 송학 스페이스랑 다른 공원들도 있고 또 바로 옆에 물가가 있어 애들과 놀기 딱 좋은 거 같습니다. 
어른이 놀기엔 좀 재미없구요^^ 

콘탁스 t2, 후지수퍼리아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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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7. 30. 18:27
장흥 조각 공원은 작지만 알찬 곳입니다. 
바로 옆에 계곡이 있어 시원한 물이 흐릅니다. 
깊지 않아서 애들이 놀기도 딱 좋은 정도입니다. 
또 분수... 
애들은 분수 너무 좋아합니다. 
옆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네요. 

이쁜 조각상 들이 제법있는데 거기서 사진 찍어 줘도 참 좋습니다. 

선글라스 낀 고양이들~~

고릴라 아저씨... 



팬티 차림으로 그냥 물로 뛰어 드네요. 







물가에 아이들 보고 옷 젖지 말라고 얘기하는 건 아무래도 무리죠^^ 

신난 리니~~~




니콘 fm2,  페르츠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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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7. 30. 18:20
대장금 테마파크에서 



무릎꿇은 주니

주니야 이제 가자~~~

아 이거... 홍춘희~~~





흡사 민속촌 느낌도 많이 납니다. ^^ 
















세트장이 한번 만들어 지고 버려지기보다 잘 보존 되서 관광자원으로 재사용도 되고 좋은거 같습니다. 
물론 돈을 많이 들여 만들었지만 사람들이 많이 안 찾아 적자 보고 그런 곳도 많은거 같긴합니다. 

니콘 fm2, 페르츠200

대장금테마파크
주소 경기 양주시 만송동 30
설명 국내 최초의 드라마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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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