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14. 17:41

자카르타에 온지 얼마 안되었을 때 뽄독인다 몰에서 뚜레주르를 처음 봤습니다. 

와 반갑다~~~ 

그런데 뚜레주르에 줄이 엄청 길기도 하고 사람들이 엄청 붐빕니다. 

한국에서는 쳐다도 안 보던 빵집인데 여기서 성공했네요. 

빵은 주재근 베이커리 아니면 파리 바게트 인데... ^^ 


자카르타에도 빵집은 엄청 많습니다. 

일본 브랜드도 있고 자체 브랜드도 있고 

뚜레주르가 인기가 있는 건... 

별 이유는 없는듯... 

그저 맛있고 가격이 적당하다는... 

게임 끝~~~ 


BreadTalk 에 가면 가격은 저렴한데 맛이... 좀 ...

그외 현지 유명 빵집을 가봐도 영 맛이 없습니다. 너무 달거나 너무 느끼하거나 질기거나 ... 

 

제 입맛에 안 맞는 걸 수도 있지만 암튼 품질과 퀄리티가 되니 자연스럽게 인기가 있네요.  





초점이 저 뒤로 가긴 했는데 사진 찍으려 했던건 "눌러주세요"

일부러 한국꺼라는 걸 알리기 위해 한국 제품을 그냥 쓰는 거 같습니다. 


한국에서 고전 하신다면 해외를 뚫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뚜레쥬레가 있는 곳 

- 간다리아 시티

- 뽄독인다 몰 

- 플라자 블록 M 

- 스나얀 시티

- 꼬다 카사블랑카 몰

- 치토스 

- Emporium Pluit Mall

- Mall Kelapa Gading




한류 때문인지 잘못된 사용의 예도 참 많이 있습니다. ^^

2AM 오주년 기념 음반인가 봐요. 

오전 2시 오년 주년 


짝퉁이 아닌척 할려고 한걸까요?

이거 알마니? 



한번도 본적없던 직원들 명함... 

우리와 다르게 현지 명함은 알아서 재밌게 만들라고 시키고 어떻게 만들었지도 몰랐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보니... "안알랴줌" ㅋㅋㅋ 


한국의 국력과 문화의 힘이 커지니 외국에서 생활할때도 많이 대우 받습니다. 

그 조그만 나라에 세상에서 제일 힘든 언어 중 하나이거만 한글을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 


Posted by 까오기
2015. 7. 14. 16:40

유명 맛집이라면 머릿 속에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에서 대감집 하면 떠어로는 건 두부, 콩비지, 청국장, 삼합 ... 슬로우 푸드가 생각납니다. 

청국장이나 콩비지 이런건 한국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아이템이 아닌데 타지에서 맛 볼 수 있는 곳이 대감집입니다. 

어제는 문득 회사 사람들과 삼합에 막걸리 마시자고해서 갔는데... 이사를 갔네요. 

포기할려고 했는데 이사 간 곳이 멀지 않을 곳이라 해서 가봤습니다. 

이전에 비해 훨씬 깔끔한 곳으로 갔네요.  


오~~~ 


내부도 새거 느낌 납니다. 


일찍 왔나 아직 손님이 많지는 안았는데 나중에 대부분 테이블이 찼습니다. 


르바란 때는 19일까지만 문을 닫는다고 하네요. 


예전 그 메뉴 그대로~~~ 


아름 다운 삼합의 모습 


도가니 수육~~~


뽈때기 탕 


막러리~~~ 


오래 간만에 가서 좋았는데 ... 

일단 이사 갔는데 사람들이 이사 간 곳을 잘 알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깨끗하고 좋은데 모기가 너무 많아요. 

모기를 해결하지 않으면 많이 곤란할거 같습니다. 




Posted by 까오기
2015. 7. 14. 12:35

만약 친구나 가족이 자카르타에 방문 한다면... 

대부분 사람들이 아마 안쫄에 있는 반다르 자카르타에 데려 가려 할겁니다. 

이 곳은 해물을 가장 푸짐하고 맛있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도착하면 먼저 자리를 배정 받아야 합니다. 

사람이 많을때는 한시간 정도 기다려야 할 때도 있습니다. 


자리를 배정 받고 난 후 입구 쪽에 가셔서 바구니에 드시고 싶은 해물을 고르세요. 

만약 랍스터만 고르지 않는다면 아무리 많이 먹어도 정말 생각 그 이상의 저렴한 가격과 마주할 겁니다. 

처음에 갔을 때 8명 정도 갔는데 한 30만원 정도 나올 줄 알았는데 15만원 정도 나왔고 두번째도 그 정도였습니다.  

해물을 골랐다면 한쪽 편에서 무게를 재고 무언가 하는 곳이 있습니다. 

거기서 요리를 어떻게 할지 물어 봅니다. 구울거냐 튀길거냐, 삶을 거냐

소스는 무엇으로 할거냐 뭐 이런걸 물어 보고 잘 모르겠으면 추천해달라고 하면 알아서 잘 해 줍니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서 그외 메뉴를 고르시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끝~~~ 

기다리는 동안 오딱 오딱 드셔보세요. 

쫄깃하고 정말 맛있습니다. 

그거만으로도 배를 채울 만큼 맛있어요. 

  

입구 모습


중앙 홀... 

여기 말고 옆쪽에도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중앙 홀에서는 가끔 공연도 해줍니다. 


저기에 저울 같은 거랑 사람들이 보이시죠. 

해물 고르고 저리 가면 됩니다. 


드시고 싶은 걸 고르세요. 

참고로 새우랑 게가 참 맛있습니다. 

보통 새우를 많이 사서 다양한 요리로 만들고 게 몇마리, 오징어와 조개를 고릅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생선 요리는 제가 별로라... 

암튼 랍스타만 안 고르면 아무리 먹어도 얼마 안해요. 

 




기다리시는 동안 오딱 오딱 들고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데 그거 달라고 하시고 드셔보세요.

바나나 잎으로 싸여져 있는데 소세지 같기도 하고 암튼 맛있습니다. 

 

이건 그냥 찍어 본건데 두리안으로 만든 디저트인가 봅니다. 


요리 등장~~~



야채와 밥, 맥주 등은 따로 시키시면 됩니다. 


게 요리 먹으러 굳이 싱가폴을 갈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여기 정말 맛있습니다. 

소스에 밥을 살짝 비벼먹어도 짱~~~ 

소스별 요리~~


소스는 달라도 암튼 맛있다는 건 변함이 없습니다. 


이것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보기와 다르게 맛은 ㅋㅋㅋ 별로... 


얼음이 언 발리 하이 짱~~~


음식이 다 밥 도둑

소스가 넘 맛있어서 밥이 있으면 좋아요. 


어쩜 이렇게 먹기도 편하게 요리 해주는지 ~~~ 



아마 이곳에 갔다 온 사람치고 만족 하지 않은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안쫄에 놀러 갔다면 여기서 식사를 하고 와야 완벽한 마무리죠. ^^ 




Posted by 까오기
2015. 7. 6. 19:19

보통 외국가면 얼마 안가서 향수병 걸리고 한국음식 생각나고 그럽니다. 

그런데 자카르타는 전혀 그런 걱정없습니다. 

음식만으로는 한국 보다 훨 맛있는 집이 많습니다. 


자카르타에 음식점은 주로 세노빠티, 몽인시디 길에 많이 모여 있습니다. 

그외 위자야 센터, 블록 M 등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여명이라는 한인 안내 책자에 잘 나와서 일부 캡쳐해서 올려 봅니다.  



세노빠띠

잘란 세노빠띠에는 근사한 카페와 바가 많아서 금요일 밤이나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립니다. 

세노빠띠 쪽에는 유명한 한인식당

- 한양가든 : 가격 적당하고 식당이 깨끗하며 맛있습니다. 고기 드실거면 추천.

- 청해수산 : 회, 해물찜 등이 정말 맛있습니다. 자주 이용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 설악추어탕 : 추어탕이 먹고 싶을때 자주 갑니다. 그외 감자탕, 순대국, 족발 등도 맛있습니다. 한국과 비교해도 맛있습니다. 

- 면의 전설 : 여기 짬뽕은 정말 유명합니다. 그외 찹쌀 탕수육도 맛있고 가끔 장어를 먹으러 가기도 합니다. 

- 김삿갓 : 1인 45만루피(4만원) 이면 회 무한 리필에 소주와 맥주도 한병씩(인당) 나옵니다. 술 많이 드시고 배가 터지도록 먹고 싶다면 강추합니다. 

- 황제 중화요리 : 중화요리 그 자체로는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중국집의 새롭게 뜨는 별??? 


몽인시디 (Jl. Wolter monginsidi) 

세노빠띠에서 아래쪽으로 쭈욱 내려 오면 몽인시디와 만납니다. 그리 긴 길이 아닙니다. 

이쪽에도 유명 맛집이 엄청 많습니다. 

- 본가 :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집, 좀 비쌈

- 토박 : 이 곳 역시 엄청 유명한 곳인데 전 여기서 보쌈에 꽁치 김치 찌게가 넘 맛있었습니다. 

- 한민족 : 세노빠띠에서 내려와서 오르쪽으로 꺽으면 바로 나오는 곳입니다. 여기 돼지 고기는 환상이죠. 다른 곳에 비해 조금 지저분해 보이지만 맛은 최고입니다. 삼겹살도 맛있지만 돼지 갈비는 단연 독보입니다. 가격도 상당히 저렴해요. 
- 명가면옥 : 쇠고기와 낙지가 참 맛있습니다. 가격이 좀 비싸서 회식 때만 주로... 
- 취연(fusion cafe) : 다른 곳은 식당 느낌이라면 이곳은 술집느낌이 납니다. 근데 아름다운 인테리어는 아니고 요즘 관리를 안 하는지 좀 지저분하기도 합니다. 
 

그랜드 위자야 센터 

- 청기와2 : 순대국밥 하면 생각 나는 곳입니다. 청기와는1은 K-mart 옆에 있는데... 전 그닥... 간다리아 시티에 청기와는 매일 점심을 먹는 곳입니다.  

- 대감집 : 삼합, 보쌈, 청국장, 콩비지찌개 등 맛있습니다. 예전엔 자주 갔으나 멀어져서 요즘은 거의 못 갑니다.

- 가야성 : 그냥 중국집입니다. 무난한... 

- 치킨뽕 : 가야성 2층에 있습니다. 한국식 치킨을 먹고 싶다면 치킨뽕 강추합니다. 퍼시픽 플레이스 근처에도 하나 있습니다. 

 

퍼시픽 플레이스 근처

- 가효 : 곱창이 생각 난다면 ... 

- 치킨뽕 : 한국식 치킨

- 한솔 : 유명한 한정식집인데 전 못 가봤습니다. 


그외 지역

- 보신명가 : 기력이 딸린다면.... 맛있는데 넘 멀어요. Spbu Pertamina 34-12509 Jalan Margasatwa, Indonesia (021) 78845942

- 고주몽 : 다양한 한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예전 단골... Jl. Panglima Polim lX No.7-9 Jakarta Selatan

- 유미 : 고주몽 맞은편, 회덮밥 짱입니다. 배터지게 먹을 수 있어요. 


한국식당이지만 ... 아닌 곳 

여기저기 한강(Hangang) 이라는 식당이 보이는데 엄청 실망했습니다. 

아마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 아닌거 같습니다. 퍼시픽하고 뽄독인다 몰 있는 곳에 가봤는데 양은 어마 어마한데 맛이...

소금에 조미료 맛이... 이곳은 피하세요. 


제가 주로 다니는 곳 위주라 다른 지역은 잘 모르겠습니다.


오래간만에 한국 간다고 하면 뭐 먹고 싶으냐구 물으시는데... 

사실 딱히 ... 

아마 이곳에 없는 메뉴는 아마도 알탕??? 

알탕은 가끔 집에서 해 먹습니다. 와이프가 맛있게 해주네요.   






















Posted by 까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