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19. 16:41
공작 마을 처음 들어가 봤는데 볼만하네요 
날개를 활짝 피고 구애하는 숫공작은 정말 대단합니다. 



















여기 저기 날개를 활짝 편 공작을 실컷 봤습니다. 

너무나도 조용한 곳... 























다음엔 여기서 김밥이랑 과일이랑 먹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토템폴... 

여름엔 이곳에 자리 펴고 밥먹었는데 
아직 추워서 그늘보다 해가 필요하네요








f200exr, 서울대공원에서

서울대공원
주소 경기 과천시 막계동 159-1
설명 국내 레저문화의 주축돌이 되어 온 서울랜드 등으로 꾸며진 국내 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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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4. 19. 16:25
애들이 가장 좋아 하는 곳은 아무래도 악어, 뱀, 원숭이 나오고 호랑이, 곰 나오는 맹수사 같습니다. 
작년만 해도 그다지 좋아 하지 않더니 올해는 정말 좋아하네요 
좋아 하는 모습을 보니 보고 싶다는대로 다 따라가게 됩니다. 
에고 어찌나 동물원을 이잡 듯 구경하던지 어른들은 모두 쓰러졌습니다. ^^  























이 호랑이 정말 큽니다. ^^ 
바로 코앞에 저런 놈이 어슬렁 되면 정말 무섭습니다. 

백호~~~ 












f200exr,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
주소 경기 과천시 막계동 159-1
설명 국내 레저문화의 주축돌이 되어 온 서울랜드 등으로 꾸며진 국내 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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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4. 19. 16:13
애들 때문인가 모든 여행의 주제는 어린이와 체험입니다.
덕분에 생전 안해본거 많이 하네요^^ 

내가 어렸을 때는 이런거 한번도 안해 본거 같은데 애들 있고부터는 늘 모든게 체험입니다.
물론 와이프의 결정이 많이 작용하지만 덕분에 좀 더 의미가 있어 진거 같습니다. 

이 체험은 1인 5천원이랍니다. ^^ 

우리는 애들 둘에 어른 네명이 붙어서 만들었는데 가끔 아빠 없이 엄마랑 애 둘이 만드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아빠들 힘들고 바빠도 자주 따라 가주세요. 





























나름 근사하네요.
이건 식물원 바로 앞에 있습니다. 

f200exr, 서울대공원클레이로 가면 만들기 체험


서울대공원
주소 경기 과천시 막계동 1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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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4. 19. 16:06
바다 가서 삽겹살 먹으면 웃기자나요
동물원 가면 식물원은 항상 skip 하다 이번에 들어 가보니 ... 
볼게 많네요^^ 






























































디카는 너무 마구 찍어서 힘드네요.
찍고 나서는 올릴까 버릴까 고민하게 되고^^ 

f200exr,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Posted by 까오기
2010. 4. 15. 18:43
봄날의 서울대공원 - 봄 향기 꽃 페스티벌1
- 여신과 난 & 그리스 신화작품, 유니콘 조형작품







전 식물원에 이렇게 해놓은건 처음봤는데 난을 가지고 매년 다양한 주제로 전시한다고 합니다. ^^ 
너무 이뻤는데 찍고 싶은 처제, 주니, 리니는 없구 ...
아쉬웠습니다. 

f200exr, 서울대공원에서


서울대공원
주소 경기 과천시 막계동 1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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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4. 13. 22:05
이녀석들은 정말 코앞에 있는데 만지면 문다고 만지지 말라고 하네요 
정말 가까이서 봤습니다. ^^ 

유인원 해골

 고릴라~~~
이녀석 딩굴딩굴 하자 여기 저기 애들이 외치는 말이 들렸습니다. 
"아빠다~~~"
ㅋㅋㅋ
모든 아빠들이 집에서 다 이러고 있나 봅니다. 
저 역시 ^^ 

"도전 침팬지와 숫자배틀"
해보면 쉽지만은 않습니다. 





"인류가 풀어가는 유인원의 비밀"
4월10 - 5월23일까지 입니다. 
교육리플릿과 뱃지, 모자접기, 퍼즐놀이, 스탬프 찍기 등 재미있는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퍼즐 게임 

나무 그리고 만들기 









주니는 모든지 배우면 집에 가서 리뷰를 합니다. (자기가 관심있는 것들 위주입니다.^^)
책을 찾아 보고 생각을 정리합니다.
그리고는 다른 사람한테 설명도 해줍니다. 
그래서 저도 잘 기억이 안나는건 주니에게 물어 봅니다. 
이런걸 엄마, 아빠가 시키지도 않는데 하는걸 보면 깜짝 깜짝 놀랍니다. 

행동이 느리고 혼자놀기를 좋아 하고 책을 끼고 사는데 참 특별한거 같습니다. 
누굴 닮은건지 ㅋㅋㅋ

f200exr, 서울대공원 유인원관에서

서울대공원
주소 경기 과천시 막계동 1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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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4. 13. 21:41
제5아프리카관을 지나 유인원관으로...

킹콩처럼~~~ 

참 사나와 보입니다. ^^ 

유인원관이 보이게 기념촬영~~~ 

리니가 나무에 엉덩이가 꼈습니다. ^^ 

개코원숭이입니다. 

저 뒤의 녀석은 뭔지 ㅋㅋㅋ 



저기 유리 보이나요 
저런 유리를 통해 좀더 가까이서 볼 수 있게 했네요 

바로 코앞에서 볼 수 있게금 한 것.
이런 작은 것들이 크게 다가옵니다. 
서울대공원이 요즘 신경 많이 쓰는거 같습니다. 

똑딱이를 망원으로 쭈욱 당겨 봤더니 이렇게까지 찍히네요^^ 

원숭이 체험 포토존
원숭이들은 이런걸 해서 힘이 센가 봅니다. 

오빠보다 더 오래 버티는 리니 
리니는 유난히 경쟁심이 강한거 같습니다. ^^ 



유인원은 꼬리가 없고 침팬지와 고릴라는 지능이 높고 도구도 사용할 줄 아는게 다른점 입니다. 
유인원 인간과 DNA가 거의 유사합니다. 
무시 무시한 고릴라 
이녀석 쳐다만 봤을 뿐인데도 정말 한 인상 합니다. 
 
갑자기 제쪽으로 다가오는데 순간 겁이 났습니다. 
그런데 오다 멈추네요. 
어슬렁 어슬렁 거리는데 정말 조폭 같습니다. 

창문너머 사람을 구경하는 고릴라. 

f200exr, 서울대공원에서


서울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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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4. 13. 19:02
애들 데리고 서울대공원 가시면 이곳은 꼭 들르세요^^ 

알 속에 들어간 주니~~~

아빠 악어 입이 너무 작아요^^  


뭐가 들었나~~~

리니 따라하기 
주니는 모형도 무서워 했는데 리니는 그런거 없네요 ^^ 

거북이가 된 리니~~~

알 속은 안락한가~~~

아프리카 원주민 집모양 내부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모든 털 달린 짐승은 다 가죽을 남기나 봅니다. 

제법 근사한 모습... 
해비메탈 자켓에서 본 듯합니다. 



무섭지~~~ 

동물 발바닥에 손을 대보기

사자탄 리니

마법에 걸린 사자입니다. 
마법 풀리면 진짜 사자가 될까요^^ 

들소~~~ 
주니, 리니 좀 앉혀서 사진 좀 찍어 주고 싶었으나 다들 도망 갔습니다. ㅋㅋㅋ

이 발바닥 위에만 서면 그 동물로 변하나 봅니다. 

호랑이로 변한 리니

어흥~~~
옆에서 지켜보던 아주머니
"얘 몇살이에요?"
"다섯살 되면 저렇게 놀아요"
리니가 호랑이 놀이 하는 거 보고 놀라셨나 봅니다. ㅋㅋㅋ

코끼리 발위에선 코끼리로 변신~~~



리니 정말 잘 놉니다. 
근처에서 보던 사람들 다 쳐다 볼 만큼 ^^ 

f200exr, 서울대공원에서

서울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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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4. 13. 18:51

코끼리 열차를 타고 동물원으로 출발~~~

코끼리 열차를 타고 가는 이 길에 벚꽃이 아직 안 핀게 아쉬웠습니다. 
정말 멋있을거 같은데^^

입구를 박차고 들어가면 보이는 기린사

기린이 지붕을 뜯어 먹고 있습니다. 
도대체 지붕에 뭘 놔둔건지 ㅋㅋㅋ

기린옆에 소외받고 있는 산양과 얼룩말
인기있는 스타옆에 있으면 늘상 이렇게 소외받는 동물이 있습니다. 

김린의 린은 기린린인데 이 기린과 다른 전설 속의 동물이죠
기린을 보면 항상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큰키와 착해보이는 눈.
안테나 같은 뿔...

도착하자 마자 배가 고프다고 해서 바로 점심부터 먹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니깐요.

다 먹은 후 여유있게 한컷. 

기린 휴게소 앞에 보면 제5아프리카관이 보입니다. 
저긴 뭘까 싶어 가봤습니다. 
그동안 1년에 두번씩 근 10년을 다녔는데 처음 가본 것입니다. 
오~~~ 
여기 너무 잘 해놨는데요^^ 



애들이 좋아 하는 사막의 여우
이 놈은 흡사 토끼 같이 귀엽습니다. 
큰 귀에 작은 몸.
인형으로 만들어도 인기는 최고일거 같네요.

가운데 너 설마 눈뜨고 있는건 아니지? ^^ 

동물원 동물들은 삶이 무료한가 봅니다. 
주로 자네요^^ 

여기 서면 누구나 사막의 여우~~~ 



바로 근처에 이렇게 튼튼한 돌로 만든 조형물들은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올라 타고 매달리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코끼리겠죠^^ 

코뿔소에 올라탄 주니 
이렇게 사진 찍을려면 줄 좀 서야 합니다. 
근데 이런게 열몇개는 되니 다른 곳 찾아 가는게 훨씬 빠릅니다. 

이 곳 안에 들어가면 재밌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아프리카 사람들이 사는 곳은 만든거 같습니다.   

f200exr, 서울대공원에서.
서울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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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4. 12. 15:09

봄의 따듯한 햇살, 봄향기와 함께하는 곳 - 서울대공원

2010/04/11
따사로운 봄볕 아래 김밥이랑 과일이랑 먹거리들을 싸서는 서울대공원에 봄 소풍을 갔습니다. 
서울대공원은 집에서 가깝고 또 입장료가 저렴해서 매년 봄, 가을에 찾는 곳입니다. 
자주 가서 재미없을거란 생각을 가질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워낙 커서 한번에 다 보기도 어렵고 또 동물원 말고도 각종 체험과 산책로가 잘 되어있고 테마파크, 
어린이 동물원, 식물원 등 볼거리가 풍성해 매번 새롭습니다. 
작년 가을에는 산책로 위주로 돌아 봤는데 그때도 참 기분도 새롭고 단풍과 솔잎향을 맡으며 가을을 느낄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사실 올해는 다른 곳을 가고 싶었습니다. 
그 동안의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서울대공원은 벚꽃이 서울 다른곳 보다 일주일에서 10일가까이 늦게 피기 
때문에 좀 나중에 가고 이번주에는 더 좋고 새로운 곳을 가보고 싶었는데 애들이 강력히 가자고 우겨서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태어나서 6살까지는 동물원 데리고 가봐야 그다지 좋아 하지 않았는데 학교를 들어 가서인가 
이제는 동물을 정말 좋아 하네요.
제가 좋아 하는 곳 말고 애들을 위해 서울 대공원을 선택했는데 정말 잘한거 같습니다. 
비록 벚꽃은 볼 수 없었지만 애들도 즐겁고 어른들도 재밌게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10여년을 지속적으로 다녔더니 이제는 서울대공원의 변한 모습이 어느 정도 보이는데 시멘트로 덮혀있던  
동물원이 동물 중심으로 조금씩 고쳐졌고 또 저 멀리서 구경하던 동물원이 좀더 동물 친화적으로 변했습니다. 
기린사에는 가까이 볼 수 있는 관망대를 만들었고 여기 저기 애들이 좋아 하는 동물들도 생겼습니다. 
안전한 동물들은 손에 닿을 만큼 가까운 곳에 두기도 하고 또 그냥 구경만 하는게 아니고 동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체험과 먹이 주기 등이 강화된 모습입니다. 
그외 각종 조형물들도 생겨서 이쁜 아이들 이쁘게 찍을 수 있게금 만든게 눈에 띄었습니다. 
각종 체험과 잘 만들어진 산책로 등이 있어서 1년에 두번이 아니고 몇번을 가도 좋을 만큼 풍성하고 재밌는 
곳이 되 가는 거 같습니다. 
내가 사는 곳 가까이 이렇게 저렴하고 좋은 곳이 있다는 건 참 큰 복인거 같습니다. 


이번주에 서울대공원을 추천하는 이유 - 4월 16일 벚꽃이 만개할 거 같고 한주 지나면 다 없어집니다. 서울대공원의 벚꽃은 굉장히 유명하니 가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 "봄 향기 꽃 페스티벌" 가보세요. 정말 볼만합니다. "여신과 난"은 눈에 확 들어옵니다. - "공작마을"에 가보시면 공작들이 날개를 활짝 펼치고 반겨주는데 정말 장관입니다. 지금이 공작들 짝기시 때여서 암놈만 근처에 보이면 난리입니다.


제5 아프리카관
대공원 입구에 있는 기린을 보고 나면 바로 옆에 아프리카관이 보입니다.
이곳에 가면 토끼같이 생긴 귀여운 사막의 여우를 볼 수 있고 애들 사진 찍어 주기 좋은 조형물이 즐비합니다.
이곳에서만 한 3,40분을 머물면서 애들 사진을 찍어 주었습니다.
꼭 들러 보세요. 저도 이런 게 있었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사자모양, 악어모양, 거북이 보양 조형물에서 사진을 찍어 주면 애들도 좋아 하고 이쁘게 나옵니다.
굳이 스튜디오 같은 곳을 찾아 갈 필요가 없네요

유인원관
지금 유인원관에 가면 "인류가 풀어가는 유인원의 비밀" 이라는 내용으로 행사를 합니다.
4월10 - 5월23일까지 인데 애들 교육에도 좋은 곳입니다.
교육리플릿과 뱃지, 모자접기, 퍼즐놀이, 스탬프 찍기 등 재미있는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도전 침팬지와 숫자배틀" 이라는 게임도 있는데 저도 좀 어려웠습니다.
성격 드럽고 우람한 고릴라를 보시면 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식물원
유인원관을 보시고 그길로 쭈욱 올라 가시면 식물원이 보입니다. 
거기에는 지금 봄꽃 관련 축제가 있습니다. 
꼭 들러보세요 

봄 향기 꽃 페스티벌
- 동물 캐릭터와 스토리 가든
- 세계속의 명화와 봄꽃의 향연
- 여신과 난 & 그리스 신화작품, 유니콘 조형작품
-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 어린이 정원

식물원 바로 앞에는 체험 행사가 있는데 저희는 "클레이로 가면, 목걸리 만들기"를 해봤습니다. 
애들 둘에 이모2, 부모 이렇게 몰려서 만들다 보면 한 30분이 후딱 지나갑닏. 
애들이랑 가시면 이런 것도 해보는 게 좋습니다. 
가격은 5000원인데 애들과 서로 공감하고 무언가 같이 만들 수 잇는 기회입니다. 
이것도 꼬옥 해보세요 





동양관(뱀, 악어)
식물원 근처에 있는데 애들은 역시 뱀, 악어 등을 보면 정말 좋아합니다. 
시간만 맞으면 노랑 아나콘다를 목에 메고 사진을 찍을 기회도 얻을 수 있습니다. 
동양관에도 원숭이가 많은데 애들을 데리고 가신다면 꼬옥 들러 보는게 좋습니다. 



맹수사, 곰사
동물원에 가서 뭐 보고 싶어 하면 기린이랑 코끼리 얘기도 나오지만 대부분 호랑이, 사자, 곰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철창 안에 호랑이가 어슬렁 거리는데 그 크기를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조련사 아저씨가 이건 어린놈이라고 하시는데 정말 코 앞에 어슬렁 되는 호랑이를 보면 그 덩치에 압도됩니다.
하얀 백호랑이는 조련사 분이 사람들 카메라를 받아서 직접 찍어 줍니다. 그냥은 위험해서 이분한테 카메라 주면 됩니다.



공작마을
그동안 10여년을 방문하고도 이곳은 들어가 보질 못했습니다. 조류 독감 등으로 폐쇄위기도 있었고 이래 저래 들를 기회가 없었습니다.
주니가 갑자기 들어가고 싶다고 해서 들어가 봤는데 정말 장관이네요
지금이 짝찟기 철이어서 공작들이 암놈만 보면 날개를 활짝 펴고 날개 짓을 하는데 암놈은 참 거들떠도 안 봅니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힘드네요
여기 저기 날개를 활짝 핀 공작들의 모습을 보면 날개의 천개의 눈이 달린 듯 아름답습니다.
이것만 봐도 잘 왔구나 싶었습니다.



미술관옆동물원 촬영지
공작 마을 까지 구경하고 나면 이미 지칠대로 지쳐서 다른건 눈에도 안들어 옵니다.
그동안 돌고래 쇼랑 물개는 너무 많이 봐서 안보기로 했고 남미관은 엄두도 안났습니다.
더 보고 싶은건 많았지만 체력이 이미 바닥인지라 잠시 쉬었다가 집으로 돌아 가기로 했습니다.
멋진 호수가 있어 거기 정자에서 잠시 쉬기로 했는데 한적하고 좋았습니다.
내려 오면서 보니 "미술관옆 동물원" 촬영지라는 팻말이 보이네요.
다음엔 이곳에서 밥도 먹으면서 쉬기로 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내려 갔습니다.



방송으로 4시 이후에는 "과학박물관" 마치는 시간과 겹치기 때문에 혼잡이 예상되니 가시분은 4시 전에 가라는 방송을 들었습니다.
그동안 숱하게 다녔건만 그런 일이 없어 무시했는데 장난 아니네요.
5시 20분에 출발했는데 한시간 넘게 주차장에 묶여 있었습니다.
겨우 빠져 나오고 나니 또 사당으로 가는 길이 주차장 수준이네요.
지치고 힘들었는데 집에 가는 길이 영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사람들이 왜 제1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나 했는데 나중에 알았습니다. 그래야 빨리 빠져 나온다는 것을...
이런거 생각해서 조금 일찍 집에 가시면 편하실거 같습니다.

집에 가는 길은 힘들었지만 알차고 재밌는 하루였습니다.

가방 하나 가득 필름 카메라를 넣고 갔지만 짐만 되었습니다. 한번 꺼내보질 못했습니다. ^^ 
애들 댓구 가서 가족과 함께 할거면 dslr, slr은 넣고 똑딱이만 들고 가는게 낫네요. 


f200exr, 서울대공원에서... 

서울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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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