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25. 00:07

이번에는 좀 더 여유있게 즐길 생각으로 앙코르와트를 7박 8일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가는 날 오는 날 2일 빼면 실제 여행은 6일입니다. 

4일은 가이드 투어를 했고 2일은 가족끼리 자유 여행을 즐겼습니다. 


전체 일정

첫째날(7.2)

꺼께 (Kor ker) *** 

벙멜리아(Beng Mealea) ***

Smile of Angkor Show ***


둘째날(7.3)

프놈쿨렌(Phnom kulen), 프레아 앙 톰(Preah Ang Thom) ***
반테이 스레이(Banteay Srey) ***
프레룹(Preah Rup) ***
pub street & night market **

셋째날(7.4)

바이욘 사원(Bayon) ***
바푸온(Baphon) ***
코끼리 테라스(Elephant Terrace) *
타 케오(Ta keo) **
타 프롬(Ta Prohm) ***
반테이 크데이(Banteay Kdei) **
마사지

넷째날(7.5)

프레아 칸(Preah Khan) ***
닉 포안(Neakpean) ***
타 솜(Ta Som) ***
동 메본(East Mebon) ***
앙코르 와트(Ankor wat) ***


다섯째날(7.6)

톤레샵(Tonle Sap Lake) x
박쥐공원
민속촌(Cambodian Cultural Village) **
pub street & night market


여섯째날(7.7)

국립박물관(Ankor National Museum) ***
왓트마이사원(Temple Wat Thmei, 킬링필드) *
실크팜(silk farm) *
아하(AHA HANDICRAFT ASSOCIATION)
왓 프레아 프롬 랏 사원(Wat Preah Prom Rath) **
아티산 앙코르 조각 학교(Artisan Ankor)
전쟁기념관(Siem Reap War Museum) x
로터스 드림 스파 **




 

첫째날(7.2)

꺼께 (Kor ker) *** 

벙멜리아(Beng Mealea) ***

Smile of Angkor Show ***

전체 일정 중 첫째날이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았습니다. 

위의 세 곳은 필수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꺼께는 시엠립에서 127 km 떨어져 있고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걸립니다.  

비포장 도로인 산을 구비 구비 올라 가다 보면 마침내 도착~~~ 


* 차량 렌트비가 시엠립은 일일 $40 이지만 꺼께와 벙멜리아는 장거리라 차량 렌트비가 $100입니다.(벙멜리아만 가면 $70) 가이드비도 추가 $10 있습니다. 

* Smile of Ankor 1인 $30 


우선 가는 길목에서 꺼께와 벙멜리아 표를 구매 했습니다. 

꺼께 $5, 벙멜리아 $10 12세 이하 무료. 


가는 길에 돌을 자르던 흔적이 있는 곳에 들러서 보여 줬습니다. 

이렇게 먼 곳에서 돌을 잘라서 앙코르 와트 까지 운반했다고 합니다. 


피라미드 모양의 꺼께 사원 

7층 높이로 꺼께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사원입니다.  


그런데 꺼께에는 산 전체가 서로 다른 형태의 다양한 사원들이 있습니다. 

돌아 다니면서 보다 보면 나중엔 다 고만 고만해서 이제 그만 보자는 말을 할 정도입니다. 


앙코르 와트는 잘 복구된 유적지가 집중적으로 몰려 있다면 꺼께에는 아직 복구 되지 않은 수많은 유적지가 여기 저기 야생에 흩어져 있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볼만 합니다. 강추!!!  

 




꺼께에서 점심을 먹고 벙멜리아로 이동~~ 


벙멜리아 역시 조용한 자연 속에 숨어 있는 곳으로 꺼께는 유적지를 찾아 차로 계속 이동해서 본 반면 벙멜리아는 그냥 걸어서 구경했습니다. 규모도 제법크고 좋았습니다. 이곳도 강추!!! 

두곳을 보고 나니 얼추 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 갑니다. 
가이드가 저녁에 뭐 하고 싶냐고 해서 압사라 공연 보고 싶다고 했더니 두가지를 제시합니다. 
"하나는 $10~20 정도인데 식사가 별로고 다른 하나는 $30 인데 뷔페다"
우리는 먹는건 제대로 먹고 싶어서 $30를 선택했습니다. 
"Smile of Ankor" 였는데 대박입니다. 
1층에서 뷔페로 식사를 하고 2층으로 가서 공연을 보는데 정말 볼 만 합니다. 
공연은 이거 하나 보면 다른 건 볼 필요도 없을 거 같습니다 
식사를 안 준다 하더라도 공연 그 자체만으로도 아깝지 않습니다. 


사진을 못 찍게 해서 마지막에만 한장 찍고 나왔는데 볼만합니다. 



둘째날(7.3)

프놈쿨렌(Phnom kulen), 프레아 앙 톰(Preah Ang Thom) ***
반테이 스레이(Banteay Srey) ***
프레룹(Preah Rup) ***
pub street & night market **

이날 앙코르 와트 티켓을 구매 했습니다. 

3일 입장권 $40 인데 12살 이하는 무료입니다. 

그외 프놈 쿨렌 입장료가 20$ 입니다. 역시나 12세 이하 무료. 

이곳도 좀 먼 곳이라 차량 렌트비는 $70 였습니다. 

이날 일정 모두 정말 좋았습니다. 꼭 빼놓지 않고 보세요. 


프놈 쿨렌 & 프레아 앙 톰(Preah Ang Thom)


천개의 링가가 있는 계곡


프레아 앙 톰(Preah Ang Thom) 이곳에 가면 거대한 와불을 볼 수 있습니다. 


힌두교와 불교 사원이 묘하게 섞여 있고 그외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폭포에 한번 풍덩 몸을 담가 보자!!! 

옷을 여벌로 가져가는게 좋습니다. 


반테이 스레이(Banteay Srey)
굉장히 섬세하고 여성스런 조각과 유물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예뻤던 사원



프레룹(Preah Rup)
일몰을 보러 갔지만 일몰은 못 봤습니다. 우기라 ... 




pub street & night market

레드 피아노에서 맛있는 음식을 잔뜩 먹었습니다. 

가격 정말 착하네요. 

드래프트 맥주 $1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은 곳이라 밥 때 되면 이쪽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셋째날(7.4)

바이욘 사원(Bayon) ***
바푸온(Baphon) ***
코끼리 테라스(Elephant Terrace) *
타 케오(Ta keo) **
타 프롬(Ta Prohm) ***
반테이 크데이(Banteay Kdei) **
마사지

앙코르 톰 안에 있는 사원들을 주로 다녔는데 최고였다. 

* 마사지 1인 $10 + 팁 $1

* 비에 젖어서 옷을 샀는데 보통 옷 값이 $4 ~ 6$ 정도 합니다. 유적지에서 가격 흥정 하실때 일단 값을 반으로 깍고 얘기하는게 좋습니다. 

  

바이욘 사원 - 얼굴 사원




바푸온(Baphon)



바푸온 정상 모습 


코끼리 테라스 

코끼리 테라스


점심은 대박 식당에서 ... 

간단한 메뉴를 시켰는데 주인 아저씨가 삼겹살을 서비스로 주신다. 

역시나 한국 식당이 최고... 

이 날 이후 와이프가 자꾸만 한국 식당을 가자고 한다. 

한국 식당이 가격대비 짱이다. 보토 5~7$ 사이지만 밑반찬도 많이 주고 정말 좋다.



따 케오(Ta Keo) 올라 가고 나니 비가 어마 어마하게 온다. 

한참을 기다리다 비가 멈추는 걸 포기하고 내려왔다. 

비오는 날의 앙코르 와트도 은근 멋졌음. 


타 프롬(Ta Prohm)

놀라운 광경이 눈앞에서 쫘악 펼쳐진다. 

우주에서 온 나무들이 사원을 잡아 먹는 듯 하다. 

툼 레이더를 찍었던 곳...









반테이 크다이(Banteay Kdei Temple)

사원 전경






넷째날(7.5)

프레아 칸(Preah Khan) ***
닉 포안(Neakpean) ***
타 솜(Ta Som) ***
동 메본(East Mebon) ***
앙코르 와트(Ankor wat) ***


쁘레아 칸(Preah Khan)






닉 포안(Neakpean)




타 솜(Ta Som)
      




동 메본(East Mebon)




앙코르 와트(Ankor wat)




숙소에 돌아와서... 
4일간 함께한 가이드 완씨(Seatwan)와 마지막 사진을 찍었다. 
정말 최고의 가이드 였습니다. 고마웠어요. 


다섯째날(7.6)

톤레샵(Tonle Sap Lake) x
박쥐공원
민속촌(Cambodian Cultural Village) **
pub street & night market

가이드화 함께했던 4일간의 일정은 뭐하나 뺄게 없는 알짜 일정이었습니다. 

재밌는 곳에서 오래 머물기도 했고 여기 저기 참 많이 다녔죠. 

그러다 가이드 없이 우리끼리 여행이 시작 되었습니다. 

가족이 4인이다 보니 뚝뚝이를 타기 좀 힘들고 처음부터 차를 렌트했더니 뚝뚝이를 못 타겠어서 가이드에게 말하니 기존에 우리 운전하던 기사를 계속 쓰게 해주네요. 

차량은 일반 승용차로 바뀌고 가격은 하루 $35로 했습니다. 톤레샵은 좀 멀어서 $45로 했습니다. 

운전 기사도 한국어를 잘해서 별 문제 없었고 가이드 대신 설명도 해주고 티켓 등 구매할 때 많이 도와줬습니다. 

정말 고맙더라구요. 대부분 뚝뚝이 기사 하면서 공부해서 가이드가 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습니다. 

이날의 총평을 하자면 톤레샵은 ... 볼 것도 없고 비싸고 많이 실망했습니다. 비추입니다. 

박쥐공원은 그냥 도심에서 지나가다 한 10분 보는 거라 딱히 평가할게 없습니다. 

민속촌은 공연을 많이 하는데 그런거 좋아 하시면 가볼만 합니다. 기왕 가실거면 주말에 오후부터 저녁늦게 까지 일정을 잡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주말에만 하는 공연이 있는데 볼만하다고 얘기 들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공연 좋아해서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세찬 비가와서 가장 재밌는 공연을 보다가 중간에 끊겼습니다. 배도 출출하고 저녁을 먹으러 펍 스트리트 "트라이 앵글"에 갔는데 역시나 실망 시키지 않네요. 

밖에는 비가 오고 라이브 음악 흐르고 맛있는 음식이 나오니 분위기 있고 좋았습니다. 

* 톤레샵 입장료 1인 $4, 배 한척 $25, 카누투어 4인 $100 <- 이건 완전 바가지를 쓴 거 같습니다. 

* 민속촌 1인 $15




카누 투어 - 한시간 정도 돌다 오는 건데 가족 4명 $100, 크게 볼것 없었습니다. 그냥 유적지나 한번 더 돌걸... 


점심은 대장금 

숙소랑 가까운 곳에 위치했는데 한국 식당은 어딜가나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는 거 같습니다. 


박쥐공원 

나무 위에 박쥐들이... 

저녁 시간이 되면 날라 다니는 박쥐를 많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민속촌 


공연 시간을 잘 보고 가면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저희는 신랑 고르기 보고 있는데 비가 퍼 부어서 중간에 저녁 먹으러 돌아 갔습니다. 

볼만 합니다. 





펍 스트리트 트라이 앵글에서 저녁... 


여섯째날(7.7)

국립박물관(Ankor National Museum) ***
왓트마이사원(Temple Wat Thmei, 킬링필드) *
실크팜(silk farm) *
아하(AHA HANDICRAFT ASSOCIATION)
왓 프레아 프롬 랏 사원(Wat Preah Prom Rath) **
아티산 앙코르 조각 학교(Artisan Ankor)
전쟁기념관(Siem Reap War Museum) x
로터스 드림 스파 **

실크팜 왓트마이사원은 볼만은 했지만 굉장히 좋았던건 아닙니다. 국립 박물관은 강추, 전쟁 기념관은 가지 마세요. 정말 후회 합니다. 


* 국립 박물관 1인 $12, 전쟁 기념관 1인 $20


국립 박물관

이곳에 가면 유물과 역사에 대해 자세히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 이곳에서 먼저 설명을 들었다면 앙코르와트를 좀 더 재밌게 구경할 수 있었을 거 같습니다. 

사진 촬영 불가라 사진은 거의 없습니다. 



요건 사진 찍어도 상관없을 거 같아서 찍어 봤습니다. 

유물을 볼 때 의상 등을 통해 시대를 유추할 수 있는 자료인데 이런거 알고 보면 훨씬 재밌을 거 같습니다. 


왓트마이사원(Temple Wat Thmei, 킬링필드)

이곳에 가면 킬링 필드 당시 해골 등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지나가다가 잠시 들러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실크팜

아티산과 같은 회사에서 운영 하는 곳으로 실크를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고 관련 상품을 구매 할 수도 있다. 

애들도 좋아 하고 가볼만 한 곳이다. 



점심 먹으러~~~ 

꼬기엔 스시


AHA 

Tripadvisor 보고 갔는데 미리 신청을 하면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이런거 한국에서 너무 많이 해서 굳이 여기서 또 할 필요는 없는 거 같습니다. 

볼 것도 없고 ... 비추, 괜히 갔네... 




왓 프레아 프롬 랏 사원(Wat Preah Prom Rath)

시내 중심에 있는 사원인데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습니다. 

벽에는 부처의 일생 등이 그려져 있는데 볼만합니다. 






아티산 앙코르 조각 학교(Artisan Ankor)
뚝딱뚝딱
금방 조각품도 만들어지고 ... 
근데 실크팜을 갔다면 이곳은 굳이 또 가볼 필요는 없는 거 같습니다. 



전쟁기념관(Siem Reap War Museum)

가.지.마.세.요

돈 아까워요. 



로터스 드림 스파

인터넷 찾아 보고 간 곳인데 와이프는 정말 좋아 했습니다. 


주소: 515, Street 14, Krong Siem Reap, 캄보디아

전화번호:+855 17 556 043

시간: 금일 영업 · 오전 11:00~오후 11:00


유적지 4일 돌고 자유여행 2일 했는데 마지막 자유 여행은 코스 줄여서 하루 정도로 끝을 내는게 가장 좋을거 같습니다. 

아니면 따로 유적지를 더 도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럴려면 티켓 살때 처음부터 3일짜리 말고 7일로 끊어야 합니다. 


앙코르와트 자유여행팁

1. 좋은 가이드를 찾는다. 

태사랑 또는 네이버 카페 등에 가시면 뚝뚝이 기사나 가이드 등을 알아 볼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알아 보시고 카톡 등으로 연락을 하시면 됩니다. 

예산이 넉넉하시면 한국 가이드를 알아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호텔과 일정은 가이드와 먼저 상의한다. 

보통 비행기 예약하고 호텔 잡고 가이드 잡는 순서로 하는데 그것 보다는 비행기 예약 하시고 가이드를 알아 보신 후 가이드와 얘기해 보시면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일정 잡는데도 도움이 될겁니다. 

3. 미리 기본적인 정보를 알아 보고 오세요. 

가이드에게 모든 걸 맡기면 식당 문제라든가 돈 문제로 기분이 상할 수 있습니다. 

미리 맛집과 기본적인 가이드비, 렌트카, 입장료 등을 알고 가면 여행하면서 마음 상하거나 기분 나쁠일이 없습니다. 

가이드에게 식당 소개해 달라고 하면 마음에 안 드는 곳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마사지, 식당, 쇼핑 등 가고 싶은 곳을 어느 정도 조사하고 가세요. 

4. 옷은 적당히 준비한다.

옷을 너무 많이 가져가지 마세요. 시엠립 근처 여기 저기에 옷을 아주 저렴하게 팝니다. 현지 스타일의 옷도 입어 보고 관광지 글씨가 프린트 되어 있는 옷도 입어 보세요. 아주 저렴하면서 기분도 낼 수 있습니다. 긴팔, 긴바지는 한벌 정도 가지고 오시는게 좋습니다. 

호텔에서 laundry service를 제공해주는 곳도 많습니다. 아주 저렴해서 이용해볼 만합니다. 

5. 샌들 준비

크록스 엄청 유용합니다. 많이 걷기 때문에 운동화나 트래킹화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막상 걸어 보니 생각만큼 많이 걷지 않습니다. 하루 3만보 정도 걷는데 걸어도 거의 평지라 크록스 처럼 뒤꿈치 있는 신발이면 충분합니다. 저희는 우기때 갔는데 비가 오니 순식간에 길이 잠겨서 신발이 젖었습니다. 그런데 이 신발이 잘 마르지도 않고 냄새도 나고 여벌의 신발이 없었으면 아주 곤란했을거 같습니다. 크록스 정말 유용했습니다.  

6. 작은 단위 달러만 가져오세요. 미리 환전 하실 필요 없습니다. 

찢어진 돈은 가져오지도 마시고 받지도 마세요. 쓸려고 하면 돈 찢어 졌다고 안 받습니다. 

7. 인터넷은 공항에서 유심을 구매하세요. 

굉장히 저렴한 금액에 여행 내내 잘 쓸수 있습니다. 전 공항에서 $6에 구매했습니다. 



괜찮았던 식당

펍스 스트리트

- Red Piano 

- Triangle

한국식당

- 대박 : 삼겹살 무제한, 주인 아저씨 인심이 좋고 가격이 저렴하다.

- 꼬기앤스시 : 스시는 못 먹고 고기만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맛 볼 수 있습니다. 

- 비원 : 메뉴는 삼겹살, 김치찌게 뿐? 그냥 우연히 갔는데 단체 손님을 위주로 받는 거 같습니다. 삼겹살 1인 $7 인데 맛있고 양이 많았습니다. 삼겹살을 원한다면 대박도 좋지만 이곳 강추요. 

- 대장금 : 냉명이랑 이런 저런걸 먹었는데 그냥 나쁘지 않았습니다. 

- 행복식당 : 저렴한 가격이고 반찬이 많이 나옵니다. 특별히 뭐가 맛있다 하는 건 없는데 와이프가 좋아 했습니다. 반찬 때문인가??? 


위에 언급된 식당 말고도 펍스 스트리트에는 맛있는 식당이 엄청 많은 거 같습니다. 

한식이 먹고 싶다면 왠만한 곳 다 잘 하는 거 같고 여기 저기 많이 한식당이 있습니다. 


기타 이런 저런 것들 사진으로 올립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런드리 서비스입니다. 

4인 가족 하루치 맡기면 10달러 정도 되고 깨끗이 다려져서 옵니다. 


톤레삽 표인데 아마 10명 이상 탈 수 있는 배를 빌려서 저희 5명이 탄거 같습니다. 표를 잔뜩 주네요. 



가이드가 $30에 A석을 잡아 줬습니다. 

이런건 가이드 능력 같습니다. 


영수증


엄청 더운데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렌트해서 여행 하는 분들 많았습니다. 


민속촌 안내 


앙코르 와트 3일권 티켓


국립 박물관 표 




벙멜리아 


꺼께 $10


프롬쿨렌 $20


전쟁 박물관.... 비싸고 볼것 없음. 


 여행 갔다 온지 어느덧 50일이 지났네요. 그냥 이런 저런 자료를 정리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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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5. 8. 8. 01:06

인도네시아의 최대 명절이며 휴일인 르바란을 맞이하여 올해는 호주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4월달부터 비행기 표 예매하고 호텔 잡고 투어 예약하고 ~~~

나름 바쁘게 준비했습니다. 



<숙박>

호주의 7월은 특히나 시드니, 멜버른은 가장 추운 겨울 날씨입니다. 

기온이 7~17도 정도이고 비수기라 호텔 예약 등은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한달 전에는 예약을 해야 원하는 곳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대중 교통이 비싸서 가능하면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곳을 많이 고려하는게 좋습니다. 

시드니나 멜버른의 경우 CBD 안에 숙소를 잡아야 이동하기 편리합니다. 

호주는 투어가 엄청 많습니다. 

여행사 사이트 알아 보면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부분 출발 지점이 시청(town hall) 근처이니 참고하여 숙소를 잡으면 좋습니다. 

또 7월 여행이라면 호텔의 난방에 대해서도 알아 보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시드니에서 2박하는데 얼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아는 지인한테 물어 보니 시드니에는 난방이 안되는 건물이 많다고 ...

추워도 넘 춥습니다. 

멜버른이 더 아래쪽이라 훨씬 추울텐데 난방이 안되면 어쩌지 했는데 다행이 멜버른은 난방이 잘 되서 따뜻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체크 사항

- CBD 근처 또는 자신의 일정에서 최소한으로 이동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할 것

- 냉/난방 확인할것 

- 한달 전에는 예약 할 것


가방 맡길 곳 어디 없을까?

호텔 체크인 전 또는 체크아웃 한 다음 무거운 짐을 계속 들고 다닐 수는 없죠. 

첫째날 혹시나 해서 호텔 가서 예약 번호 보여 주니 추가금없이 체크인 해주네요. 

아마 early check in 아니더라도 호텔에 가방 좀 맡아 달라고 하면 해줍니다. 

체크아웃 할때도 마찬 가지고요. 

시드니에서는 가방당 2달러씩 받았고 멜버른에서는 공짜로 맡아 줬습니다. 

아무래도 여행자가 많다 보니 저와 같은 문제는 항상 있고 그런걸 호텔에서 서비스 해주는 거 같습니다. 


<옷>

7월의 경우 날씨가 변화 무쌍합니다. 아침하고 저녁은 매우 춥습니다 웬만한 파커를 입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얇은 파커를 들고 가면 더울땐 벗어서 가방에 넣을 수 있고 추울땐 안에 간단한거 껴입으면 좋습니다. 

만약 추위를 아주 많이 타는 체질이라면 내복 하나를 가져 가는 것도 좋습니다. 


<투어 선택>

시드니의 대표적인 투어

- 블루 마운틴 + 제놀란 동굴

- 블루 마운틴 + 코알라 파크

- 포트스테판 

- 시드니 시티투어 

- 울릉공 투어 


저희는 "블루 마운틴 + 코알라 파크" 다녀 왔는데 넘 좋았습니다. 

여행 가기 전에 자료 조사 해보니 시드니 갔다 온 사람들의 일정이 너무나도 똑같고 사진도 다 비슷하길레 투어를 하나만 선택하고 대신 시드니를 자유롭게 보고 여유있게 다니는 걸로 조정했는데 ... 아쉬웠습니다. 

시드니에서만 돌아 다녀도 다 못 볼 정도로 볼게 많고 투어 짱 좋아요. 

가이드 분의 설명을 들으면서 보니 넘 넘 넘 재밌고 좋네요. 

원래 패키지 여행 싫어해서 자유여행을 다니는 건데 제 몸엔 패키지를 갈구하는 피가 흐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좋은 곳 알짜인 곳을 선별해서 보여 주고 밥도 주고 가격도 저렴하고 ^^ 

제가 알고 있던 10년 전 패키지 투어와는 많이 다르네요. 

가이드분 포트스테판을 어찌나 칭찬하는지 선택했다 취소한 걸 후회했습니다. ^^ 

그외 여행사 잘 알아 보시면 어트랙션을 저렴하게 할 수 있습니다. 

미리 구매하고 가세요. 


시드니 어트랙션

- 시드니 타워 아이

- 시드니 아쿠아리움

- 와일드 라이프

- 마담 투소


아쿠아리움 자주 가보신 분 시드니 아쿠아리움 굳이 갈 필요 없습니다. 

와일드 라이프는 비추 ... 이건 꽁짜표 생겨서 봤는데 볼게 없어요. 

마담 투소는 볼만 했습니다. 하지만 호주 아니어도 볼 수 있는 거라 굳이 추천은 하지 않습니다. 

아쿠아리움, 와일드 라이프 마담 투소는 달링 하버에 가면 쭈루룩 연결되어 있어서 빨리 보면 2시가 30분이면 다 봅니다. 

야경 좋아 하고 도시 전체를 사진에 담고 싶다면 시드니 타워 아이 좋습니다. 

하지만 사진 관심없고 그렇다면 크게 볼건 없어요. 

개인적으론 와일드 라이프 빼고 다 좋았습니다. 

이외 알아 보시면 엄청 많습니다. 돈 쓰기 나름이에요. 

살인적인 시드니의 물가를 경험해 보시면 한국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마인드가 바뀝니다. 



멜버른 투어 

- 그레이트 오션 투어

- 필립 아일랜드

- 퍼핑빌리

- 소버린 힐 투어

- 시티 투어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 때문에 이번 여행에 멜버른을 선택했습니다. 

넘 넘 넘 좋았습니다. 

멜버른은 시드니와 정말 다른 곳이에요. 멜버른 만의 매력이 있네요. 

지인이 필립 아일랜드 강추 했습니다. 

다음번에 보는 걸로 ~~~ 


<대중교통>

시드니에서는 오팔 카드를 구매해서 돌아 다녔습니다. 어린이 2, 어른 2 해서 구매는 200$ 정도 충전해서 썼는데 이중 60달러는 쓰지도 못했습니다. 자료 조사할 때 오팔 카드 리펀도 쉽다고 들어서 마구 충전해 놨는데 리펀 안된다고 하네요. 아 ..... 



시드니에서 타운 홀까지는 지하철이 잘 되어 있고 30분 이내 거리 입니다. 

요금 참 비싸요~~~  어른 1인 15달러 정도입니다. 굳이 공항이 아니더라도 한번 타면 5달러 정도 나가는 거 같습니다. 



지하철이 2층입니다. 

멋져요 ^^ 

시티 투어 버스 


페리호 내부 

페리호가 대중교통입니다. 이걸 잘 이용하면 시드니의 멋진 곳을 두루 두루 여행 다닐 수 있을거 같습니다. 

 

멜버른에서는 무료 트램을 타고 일주 하고 그냥 계속 걸었습니다. 

걷고 걷고 걷고 



시드니/멜버른의 물가


<환전하기>

한국에서는 미리 환전을 해서 가는 경우가 많지만 외국 같은 경우 미국 달러를 들고 갑니다. 

현지에서 많이 환전을 하는데 이때 환율을 잘 봐야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공항은 뭐가 됐든 비싸다고 보면 됩니다. 가능하면 최소한만 바꾸는게 좋습니다.

여행 당시 환율(호주달러 대비 미화달러)가 0.74 였습니다. 

공항이나 조금 비싼 곳은 0.78 정도입니다. 

제가 멜버른에 도착했을 때 너무 늦은 시간이고 해서 카지노에 가서 환전을 했는데 여기서도 0.78 정도로 계산 되었네요. 

$2000를 0.78로 환전하면 2564 AUD 이고 0.74로 환전하면 2702 AUD 입니다. 138 AUD 차이가 납니다.(11만 8천원)

멜버른 시내를 돌아 다니는데 환전하는 곳이 많이 보입니다. 전광판 같은 것에 환율이 다 제각각으로 보입니다. 좋은 곳은 0.74 이고 조금 비싼 곳은 0.77정도네요. 지나가면서 0.74를 보면 전날 환전한게 생각나서 ... 많이 아쉬웠습니다.  


<팁문화>

호주는 물가가 비싸서 그런가 팁문화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식당 등에서 너무 고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호텔에서 체크아웃 할때는 $2~5 정도 놓고 나온다고 합니다.  


<전제 일정>

7월 15일 출발, 16일 10시 도착

16일 시내 관광 - 차이나 타운, 달링하버, 해양박물관, 맨리 비치(오페라 하우스, 하버브리지 야경) 

17일 블루마운틴 + 코알라파크, The Sydney Tower Eye

18일 시드니 아쿠아리움, 마담투소, 와일드 라이프, 세인트 메리 대성당, 스케이트, 멜버른으로 이동 

19일 멜버른 시티 투어 - city circle tram tour, The Old Melbourne Gaol 구 멜버른 감옥, 도서관, 차이나 타운, 국회 의사당, 세인트 페트릭 성당, 피츠로이 가든, 그래피티 거리

20일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 하드웨어 레인 

21일 멜버른 시티 투어, 전쟁 기념관, 복귀(멜버른 - 시드니 - 쿠알라룸푸르 - 자카르타 20시간 소요) 


16일 여행 첫째날



차이나 타운 얌차


달링 하버 Darling Habour


달링 하버 근처 해양 박물관 


맨리 비치 - 페리호를 타고 떠나요~~~ 


페리호에서의 야경


17일, 여행 둘째날



코알라 파크 


코알라 파크 - 아쉬움... 이리 좋은 줄은 몰랐다는... 

투어 일정 중에 얼마 안되는 시간이 배정되고 그나마도 양털 깎는 시법 본다고 90%를 소비 한게 넘 아위워요. 


블루 마운틴 - 경이로운 풍경과 시드니에 사는 사람도 경험 못한 것을 겪고 왔습니다. 


시드니 타워 아이에서 본 야경



배가 터지도록 먹어본 스시



18일, 여행 셋째날




Sea Life 시드니 아쿠아리움 


Sea Life 시드니 아쿠아리움 


Wild Life - 작은 동물원 


Wild Life - 작은 동물원 


마담투소, madame tussauds


마담투소, madame tussauds


세인트 메리 대성당


    

시드니에서 마지막 식사 - 먼길 떠날 때는 배가 든든해야 한다고 ... 한식을 배가 터지도록 먹게 해줬는데 제 마음이 더 배가 불렀습니다. 


19일, 여행 넷째날



트램 일주, city circle 35번 트램, 무료로 시티를 한 바퀴 돌아 볼 수 있다. 


멜버른의 특징 중 하나가 트램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RMIT 대학 내 대형 체스판... 

평소 체스를 좋아 하는 아들과 한판~~~ 


구 멜버른 감옥, 단순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니고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름 재미있습니다. 


멜버른 도서관 

저희가 갔을때는 프랑스 행사가 있어서 다양한 음식과 와인등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여기서도 차이나타운~~~

다양한 먹거리와 중국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 시드니에서 염차의 강렬한 맛에 이끌려 멜버른에서도 한번 더 갔습니다. 


뮤지컬 극장이 참 많은데 볼 여유가 없네요. 

여행 기간을 넘 짧게 잡았습니다. 


멜버른 의사당


세인트 페트릭 성당


세인트 페트릭 성당


피츠로이 가든


피츠로이 가든

이런 멋진 공원이 즐비하다니... 

완전 부럽습니다. 


그래피티 거리

일명 미사 거리라 불리우는 곳

소지섭이 앉아 있던 골목길을 찾아야 하는데 ^^ 


  

20일, 여행 다섯째날



그레이트 오션 로드 입구


야생 앵무새와 코알라를 볼 수 있는 곳


왕복 600km 멀긴 합니다. 

끊없이 펼쳐지는 초원의 농장 풍경은 경이롭습니다. 

소든 양이든 그냥 풀어 놓기만 하면 알아서들 크네요. 


마침내 12사도 

경이로운 풍경입니다. 



협곡

12사도를 보는 세가지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지상에서 하늘에서 그리고 협곡에서... 


하드웨어 레인 - 멜버른 맛집 골목입니다 

여기서 맛본 캥거루 고기, 맛은 그냥 스테이크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21일, 여행 여섯째날



멜버른 야라강


아트센터


국립 미술관


전쟁 기념관 


멜버른 센트럴


돌아 오는길 ~~~

쿠알라룸푸르 공항 모습


쇼킹 시드니 물가, 깜놀 담배값 등등 제가 생각하던 호주가 아녔습니다. ^^ 


완전 피곤한 귀향길이네요

2시 30분부터 이동 시작 

택시를 타고 멜버른 공항 가서 시드니로 이동

시드니에서 다시 쿠알라룸푸로 

쿠알라룸푸르에서 자카르타로... 

도착하니 아침 9시 30분입니다. 호주 시간으로는 12시 20분이니 거의 22시간 걸린 거네요. 비행기를 세번 타다 보니 대기 시간이 많이 포함된거긴 한데 완전 지쳤습니다.


비행기에서 거의 잠을 못 자서 완전 뻗었습니다. 

추운 나라에 있어서 그런가 감기로 한 일주일은 비몽 사몽 했네요.


이번 여행은 호주에 대해 참 많은 걸 배우는 여행이었던거 같습니다. 

힘들었지만 또 가고싶은지 한동안 퍼스, 다윈, 울룰루 등을 검색하며 또 호주 어디 갈까를 생각하게 되네요. 


Posted by 까오기
2015. 8. 8. 01:03

전날 가이드님이 전쟁기념관은 관광온 사람들 한테는 인기없는 곳이지만 꼭 한번 가보라는 말에 들러 보았습니다. 

호주는 참 많은 전쟁에 참전했네요. 

1차대전부터 거의 모든 전쟁에 참전한 국가입니다. 

한국전쟁이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자원해서 참전한 전쟁이었다고 하네요. 

나머지 전쟁은 국가에서 그냥 파병~~~ 

요즘은 전투군이 아닌 지원 쪽으로만 파병을 한다고 합니다. 

투표율이 90%넘고 각종 봉사와 자원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라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호주 사람들이 자부심을 가질만한 일인거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죽은 사람들한테 추모할때 흰국화를 놓는데 여기는 이 꽃이 그런 역할을 하는 거 같습니다. 






전쟁 기념관에서 바라 보는 도심 풍경이 멋지네요. 








Korea


세계 1차 대전












세계 2차 대전



한국전 




한국전 당시 크리스마스에 있었던 일... 


전쟁 기념관, 여행자 센터 등에 가보면 나이 드신 분들이 자원해서 봉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자연스럽고 문화인게 참 부럽네요. 

시드니에서도 박물관을 가봤는데 역사가 길지 않지만 오래된 것을 지키고 보전하려는 노력은 정말 대단한거 같습니다. 

도심에서도 헤리티지 법이 있어 오래된 건물은 함부로 허물수도 없게 하고 지켜 나가는 노력이 엄청난 거 같습니다. 



Posted by 까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