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8. 01:06

인도네시아의 최대 명절이며 휴일인 르바란을 맞이하여 올해는 호주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4월달부터 비행기 표 예매하고 호텔 잡고 투어 예약하고 ~~~

나름 바쁘게 준비했습니다. 



<숙박>

호주의 7월은 특히나 시드니, 멜버른은 가장 추운 겨울 날씨입니다. 

기온이 7~17도 정도이고 비수기라 호텔 예약 등은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한달 전에는 예약을 해야 원하는 곳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대중 교통이 비싸서 가능하면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곳을 많이 고려하는게 좋습니다. 

시드니나 멜버른의 경우 CBD 안에 숙소를 잡아야 이동하기 편리합니다. 

호주는 투어가 엄청 많습니다. 

여행사 사이트 알아 보면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부분 출발 지점이 시청(town hall) 근처이니 참고하여 숙소를 잡으면 좋습니다. 

또 7월 여행이라면 호텔의 난방에 대해서도 알아 보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시드니에서 2박하는데 얼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아는 지인한테 물어 보니 시드니에는 난방이 안되는 건물이 많다고 ...

추워도 넘 춥습니다. 

멜버른이 더 아래쪽이라 훨씬 추울텐데 난방이 안되면 어쩌지 했는데 다행이 멜버른은 난방이 잘 되서 따뜻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체크 사항

- CBD 근처 또는 자신의 일정에서 최소한으로 이동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할 것

- 냉/난방 확인할것 

- 한달 전에는 예약 할 것


가방 맡길 곳 어디 없을까?

호텔 체크인 전 또는 체크아웃 한 다음 무거운 짐을 계속 들고 다닐 수는 없죠. 

첫째날 혹시나 해서 호텔 가서 예약 번호 보여 주니 추가금없이 체크인 해주네요. 

아마 early check in 아니더라도 호텔에 가방 좀 맡아 달라고 하면 해줍니다. 

체크아웃 할때도 마찬 가지고요. 

시드니에서는 가방당 2달러씩 받았고 멜버른에서는 공짜로 맡아 줬습니다. 

아무래도 여행자가 많다 보니 저와 같은 문제는 항상 있고 그런걸 호텔에서 서비스 해주는 거 같습니다. 


<옷>

7월의 경우 날씨가 변화 무쌍합니다. 아침하고 저녁은 매우 춥습니다 웬만한 파커를 입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얇은 파커를 들고 가면 더울땐 벗어서 가방에 넣을 수 있고 추울땐 안에 간단한거 껴입으면 좋습니다. 

만약 추위를 아주 많이 타는 체질이라면 내복 하나를 가져 가는 것도 좋습니다. 


<투어 선택>

시드니의 대표적인 투어

- 블루 마운틴 + 제놀란 동굴

- 블루 마운틴 + 코알라 파크

- 포트스테판 

- 시드니 시티투어 

- 울릉공 투어 


저희는 "블루 마운틴 + 코알라 파크" 다녀 왔는데 넘 좋았습니다. 

여행 가기 전에 자료 조사 해보니 시드니 갔다 온 사람들의 일정이 너무나도 똑같고 사진도 다 비슷하길레 투어를 하나만 선택하고 대신 시드니를 자유롭게 보고 여유있게 다니는 걸로 조정했는데 ... 아쉬웠습니다. 

시드니에서만 돌아 다녀도 다 못 볼 정도로 볼게 많고 투어 짱 좋아요. 

가이드 분의 설명을 들으면서 보니 넘 넘 넘 재밌고 좋네요. 

원래 패키지 여행 싫어해서 자유여행을 다니는 건데 제 몸엔 패키지를 갈구하는 피가 흐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좋은 곳 알짜인 곳을 선별해서 보여 주고 밥도 주고 가격도 저렴하고 ^^ 

제가 알고 있던 10년 전 패키지 투어와는 많이 다르네요. 

가이드분 포트스테판을 어찌나 칭찬하는지 선택했다 취소한 걸 후회했습니다. ^^ 

그외 여행사 잘 알아 보시면 어트랙션을 저렴하게 할 수 있습니다. 

미리 구매하고 가세요. 


시드니 어트랙션

- 시드니 타워 아이

- 시드니 아쿠아리움

- 와일드 라이프

- 마담 투소


아쿠아리움 자주 가보신 분 시드니 아쿠아리움 굳이 갈 필요 없습니다. 

와일드 라이프는 비추 ... 이건 꽁짜표 생겨서 봤는데 볼게 없어요. 

마담 투소는 볼만 했습니다. 하지만 호주 아니어도 볼 수 있는 거라 굳이 추천은 하지 않습니다. 

아쿠아리움, 와일드 라이프 마담 투소는 달링 하버에 가면 쭈루룩 연결되어 있어서 빨리 보면 2시가 30분이면 다 봅니다. 

야경 좋아 하고 도시 전체를 사진에 담고 싶다면 시드니 타워 아이 좋습니다. 

하지만 사진 관심없고 그렇다면 크게 볼건 없어요. 

개인적으론 와일드 라이프 빼고 다 좋았습니다. 

이외 알아 보시면 엄청 많습니다. 돈 쓰기 나름이에요. 

살인적인 시드니의 물가를 경험해 보시면 한국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마인드가 바뀝니다. 



멜버른 투어 

- 그레이트 오션 투어

- 필립 아일랜드

- 퍼핑빌리

- 소버린 힐 투어

- 시티 투어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 때문에 이번 여행에 멜버른을 선택했습니다. 

넘 넘 넘 좋았습니다. 

멜버른은 시드니와 정말 다른 곳이에요. 멜버른 만의 매력이 있네요. 

지인이 필립 아일랜드 강추 했습니다. 

다음번에 보는 걸로 ~~~ 


<대중교통>

시드니에서는 오팔 카드를 구매해서 돌아 다녔습니다. 어린이 2, 어른 2 해서 구매는 200$ 정도 충전해서 썼는데 이중 60달러는 쓰지도 못했습니다. 자료 조사할 때 오팔 카드 리펀도 쉽다고 들어서 마구 충전해 놨는데 리펀 안된다고 하네요. 아 ..... 



시드니에서 타운 홀까지는 지하철이 잘 되어 있고 30분 이내 거리 입니다. 

요금 참 비싸요~~~  어른 1인 15달러 정도입니다. 굳이 공항이 아니더라도 한번 타면 5달러 정도 나가는 거 같습니다. 



지하철이 2층입니다. 

멋져요 ^^ 

시티 투어 버스 


페리호 내부 

페리호가 대중교통입니다. 이걸 잘 이용하면 시드니의 멋진 곳을 두루 두루 여행 다닐 수 있을거 같습니다. 

 

멜버른에서는 무료 트램을 타고 일주 하고 그냥 계속 걸었습니다. 

걷고 걷고 걷고 



시드니/멜버른의 물가


<환전하기>

한국에서는 미리 환전을 해서 가는 경우가 많지만 외국 같은 경우 미국 달러를 들고 갑니다. 

현지에서 많이 환전을 하는데 이때 환율을 잘 봐야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공항은 뭐가 됐든 비싸다고 보면 됩니다. 가능하면 최소한만 바꾸는게 좋습니다.

여행 당시 환율(호주달러 대비 미화달러)가 0.74 였습니다. 

공항이나 조금 비싼 곳은 0.78 정도입니다. 

제가 멜버른에 도착했을 때 너무 늦은 시간이고 해서 카지노에 가서 환전을 했는데 여기서도 0.78 정도로 계산 되었네요. 

$2000를 0.78로 환전하면 2564 AUD 이고 0.74로 환전하면 2702 AUD 입니다. 138 AUD 차이가 납니다.(11만 8천원)

멜버른 시내를 돌아 다니는데 환전하는 곳이 많이 보입니다. 전광판 같은 것에 환율이 다 제각각으로 보입니다. 좋은 곳은 0.74 이고 조금 비싼 곳은 0.77정도네요. 지나가면서 0.74를 보면 전날 환전한게 생각나서 ... 많이 아쉬웠습니다.  


<팁문화>

호주는 물가가 비싸서 그런가 팁문화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식당 등에서 너무 고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호텔에서 체크아웃 할때는 $2~5 정도 놓고 나온다고 합니다.  


<전제 일정>

7월 15일 출발, 16일 10시 도착

16일 시내 관광 - 차이나 타운, 달링하버, 해양박물관, 맨리 비치(오페라 하우스, 하버브리지 야경) 

17일 블루마운틴 + 코알라파크, The Sydney Tower Eye

18일 시드니 아쿠아리움, 마담투소, 와일드 라이프, 세인트 메리 대성당, 스케이트, 멜버른으로 이동 

19일 멜버른 시티 투어 - city circle tram tour, The Old Melbourne Gaol 구 멜버른 감옥, 도서관, 차이나 타운, 국회 의사당, 세인트 페트릭 성당, 피츠로이 가든, 그래피티 거리

20일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 하드웨어 레인 

21일 멜버른 시티 투어, 전쟁 기념관, 복귀(멜버른 - 시드니 - 쿠알라룸푸르 - 자카르타 20시간 소요) 


16일 여행 첫째날



차이나 타운 얌차


달링 하버 Darling Habour


달링 하버 근처 해양 박물관 


맨리 비치 - 페리호를 타고 떠나요~~~ 


페리호에서의 야경


17일, 여행 둘째날



코알라 파크 


코알라 파크 - 아쉬움... 이리 좋은 줄은 몰랐다는... 

투어 일정 중에 얼마 안되는 시간이 배정되고 그나마도 양털 깎는 시법 본다고 90%를 소비 한게 넘 아위워요. 


블루 마운틴 - 경이로운 풍경과 시드니에 사는 사람도 경험 못한 것을 겪고 왔습니다. 


시드니 타워 아이에서 본 야경



배가 터지도록 먹어본 스시



18일, 여행 셋째날




Sea Life 시드니 아쿠아리움 


Sea Life 시드니 아쿠아리움 


Wild Life - 작은 동물원 


Wild Life - 작은 동물원 


마담투소, madame tussauds


마담투소, madame tussauds


세인트 메리 대성당


    

시드니에서 마지막 식사 - 먼길 떠날 때는 배가 든든해야 한다고 ... 한식을 배가 터지도록 먹게 해줬는데 제 마음이 더 배가 불렀습니다. 


19일, 여행 넷째날



트램 일주, city circle 35번 트램, 무료로 시티를 한 바퀴 돌아 볼 수 있다. 


멜버른의 특징 중 하나가 트램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RMIT 대학 내 대형 체스판... 

평소 체스를 좋아 하는 아들과 한판~~~ 


구 멜버른 감옥, 단순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니고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름 재미있습니다. 


멜버른 도서관 

저희가 갔을때는 프랑스 행사가 있어서 다양한 음식과 와인등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여기서도 차이나타운~~~

다양한 먹거리와 중국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 시드니에서 염차의 강렬한 맛에 이끌려 멜버른에서도 한번 더 갔습니다. 


뮤지컬 극장이 참 많은데 볼 여유가 없네요. 

여행 기간을 넘 짧게 잡았습니다. 


멜버른 의사당


세인트 페트릭 성당


세인트 페트릭 성당


피츠로이 가든


피츠로이 가든

이런 멋진 공원이 즐비하다니... 

완전 부럽습니다. 


그래피티 거리

일명 미사 거리라 불리우는 곳

소지섭이 앉아 있던 골목길을 찾아야 하는데 ^^ 


  

20일, 여행 다섯째날



그레이트 오션 로드 입구


야생 앵무새와 코알라를 볼 수 있는 곳


왕복 600km 멀긴 합니다. 

끊없이 펼쳐지는 초원의 농장 풍경은 경이롭습니다. 

소든 양이든 그냥 풀어 놓기만 하면 알아서들 크네요. 


마침내 12사도 

경이로운 풍경입니다. 



협곡

12사도를 보는 세가지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지상에서 하늘에서 그리고 협곡에서... 


하드웨어 레인 - 멜버른 맛집 골목입니다 

여기서 맛본 캥거루 고기, 맛은 그냥 스테이크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21일, 여행 여섯째날



멜버른 야라강


아트센터


국립 미술관


전쟁 기념관 


멜버른 센트럴


돌아 오는길 ~~~

쿠알라룸푸르 공항 모습


쇼킹 시드니 물가, 깜놀 담배값 등등 제가 생각하던 호주가 아녔습니다. ^^ 


완전 피곤한 귀향길이네요

2시 30분부터 이동 시작 

택시를 타고 멜버른 공항 가서 시드니로 이동

시드니에서 다시 쿠알라룸푸로 

쿠알라룸푸르에서 자카르타로... 

도착하니 아침 9시 30분입니다. 호주 시간으로는 12시 20분이니 거의 22시간 걸린 거네요. 비행기를 세번 타다 보니 대기 시간이 많이 포함된거긴 한데 완전 지쳤습니다.


비행기에서 거의 잠을 못 자서 완전 뻗었습니다. 

추운 나라에 있어서 그런가 감기로 한 일주일은 비몽 사몽 했네요.


이번 여행은 호주에 대해 참 많은 걸 배우는 여행이었던거 같습니다. 

힘들었지만 또 가고싶은지 한동안 퍼스, 다윈, 울룰루 등을 검색하며 또 호주 어디 갈까를 생각하게 되네요. 


Posted by 까오기
2015. 7. 26. 16:31

시드니 여행 둘째날

오늘도 아침부터 비가 추적 추적 내립니다. 

투어 모이는 장소로 걸어 가는데 시내에는 우산이 큰 의미가 없네요.

빌딩 마다 처마 처럼 되어 있어서 그 길로 걸으면 비를 피할 수 있어요. 

투어 버스를 타고 블루 마운틴으로 고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고속도로를 질 주 하는데 ...

헉...

블루 마운틴에 눈이 많이 왔답니다. 

그래서 길을 통제하고 오늘 갈 수가 없다고 하네요. 

가이드님 20년 시드니 가이드 생활 중 처음이래요. 

시드니는 겨울이라고 해도 따뜻해서 눈을 볼 수 없답니다. 

그런데 오늘 눈이 많이 내려서 못 간다고 하네요. 

이대로 포기 할 것인가? 

아니면 통제 풀릴 때 까지 기다릴 것인가? 

블루 마운틴을 보고 점심 먹고 코알라 파크를 가는 일정인데 일정을 거꾸로 하기로 했습니다. 

오후에도 통제가 안 풀리면 그냥 환불 하는 걸로~~~ 




코알라 파크 


비가 추적 추적

추워요. 


잠자고 있는 코알라와 함께... 


털이 복실 복실... 


호주의 상징인 에뮤


호주의 상징은 원래 코알라와 캥거루였다고 합니다. 

이 두 동물을 가지고 호주의 상징 문장을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코알라가 캥거루에 비해 너무나도 작아서 방패를 든 모습이 너무 비대칭이라 에뮤로 대체했다고 합니다. 

에뮤와 캥거루는 둘다 오직 전진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호주가 계속해서 앞으로 전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선정했다고 하네요. 

 


양털깎기 시범 시간

8시 50분에 도착을 해서는 저걸 기다렸습니다. 

처음엔 이 시간표 못 보고 언제 하나 싶어 넉 놓고 있었는데 하도 안 하길레 보니 30분에 시작이네요. 

그냥 안 볼까 하다가 애들이 직접 해볼 수 있으면 넘 좋겠다 싶어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왠걸... 

할아버지가 한 15분 깍고 5분 동안 뭐라 뭐라 하더니 그냥 끝나네요. 

우씨 이런 거였으면 첨부터 보지도 않는 건데...


기다리는 동안 ... 


에뮤... 

타조 같으면서 묘하게 다른... 


털깍으러 올라 가는 양들... 


기다리다 지쳐 있었는데 애들이 코알라 또 보고 싶다고 해서 가봤더니 잠에서 깼네요.

우걱 우걱 유칼립투스를 먹고 있는 코알라

코알라가 깨어 있는거 보는건 참 쉽지 않고 걸어 가는 모습은 극히 드문 일이라고 하네요. 


캥거루는 종류가 어마 어마하게 많습니다. 


버스에서 가이드님의 질문

"캥거루가 무슨 의미인지 아세요?"

갑자기 옆에 있는 주니가 소리를 지르네요.

"나도 몰라"

ㅋㅋㅋ

이녀석 책에서 이미 조사를 끝마쳤나 보네요. 

가이드가 엄마, 아빠가 가르쳐 줬구나라고 하는데... 전혀 아닙니다. 

ㅋㅋㅋ

처음 호주에 가서 여기 저기 뛰어 다니는 캥거루를 보고 영어로 원주민에게 저게 뭐냐구 물었답니다. 

그런데 영어를 못 알아 들은 원주민들이 질문과 상관없이 그냥 모른다고 한건데 그게 전해져서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캥거루의 종류

캥거루는 크게 세 부류로 나뉜다. 첫 부류는 붉은캥거루·회색캥거루·왈라루 등을 포함한 대형 캥거루류와 나무오름캥거루·왈라비 등이다. 둘째 부류는 쥐캥거루, 셋째 부류는 냄새쥐캥거루이다. 첫째 부류의 캥거루는 몸길이 80-60㎝, 꼬리길이 70-110㎝이며, 광활한 초원, 숲이나 덤불 등에서 산다. 초원에 사는 붉은캥거루, 탁 트인 숲에 사는 왕캥거루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또 황무지에는 왈라루가 살고 있다. 풀을 먹으면서 무리를 지어 이동생활을 하는데, 몸이 튼튼하고 실팍하며 발은 비교적 짧고 넓으며 바위가 많은 곳에서 살기에 알맞아서 발바닥에는 거친 과립(顆粒)이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남동부에 분포한다. 왈라비는 캥거루와 비슷하지만 약간 작다. 위턱의 셋째앞니에 한 개의 세로홈이 있고, 어금니 앞끝에 융기가 있는 것으로 구별한다. 몸빛깔은 일반적으로 황갈색 또는 회갈색이다. 소택지나 골짜기 등에 가까운 초원이나 덤불에 살고 있다. 몸길이 45-105㎝, 꼬리길이 33-75㎝이며 무리를 지어 산다. 종류에 따라서는 나뭇잎을 포함한 식물을 먹는다. 둘째 쥐캥거루류는 큰 종이 토끼만하다. 이 중 흰띠쥐캥거루는 많은 입구를 낸 거대한 땅굴을 파고 그 속에서 산다. 쥐캥거루류에 속하는 또 다른 종인 포토루는 뒷다리가 아주 짧고 코가 뾰족해서 쥐처럼 보이다. 셋째 냄새쥐캥거루는 몸집이 아주 작아 쥐만하다. 캥거루류의 다른 종과는 달리 뒷발의 발가락이 4개가 아니라 5개이다.

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EC%BA%A5%EA%B1%B0%EB%A3%A8


양털 깎기 시범. 


정말 순식간에 밀어 버렸습니다. 

양들 안 추울까....


직접 양털을 밀어 본 것도 아니고 괜히 기다렸다 싶기도 하고 

그냥 사진이나 같이 찍자고 하고는 한컷 찍었습니다. 

찍고 나니 묘하게 닮은 느낌...  


동물원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떠나게 생겼습니다. 

와이프가 5분이라도 보자고 해서 서둘러 돌아 다녔습니다. 


바로 아래 캥거루들이 있는데 만져 볼 수도 있고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애들 신나하네요. 

 


코알라 파크를 보고 멋진 곳에서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날도 춥고 그래서 사진은 안찍었는데 맛있었습니다. ^^ 

점심을 먹고 있으니 반가운 소식이... 

블루 마운틴 통제가 풀렸다고 합니다.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약 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산악 국립공원으로 유칼리나무로 뒤덮인 해발 1100m의 사암 고원이다. 특유의 푸른 빛과 가파른 계곡과 폭포, 기암 등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2000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블루마운틴이란 이름은 멀리서 보았을 때 진한 푸른 색을 띠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푸른 빛은 유칼리나무에서 증발된 유액 사이로 태양광선이 통과하면서 파장이 가장 짧은 푸른 빛을 반사하면서 생긴 것이다. 91종이나 되는 다양한 유칼리나무들이 주종을 이루는 숲의 특징에서 연유했다고 할 수 있겠다. 산지의 대부분은 붉은 색을 띤 사암층(砂岩層)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곳곳에서 사암이 침식되면서 생긴 수직절벽들을 볼 수 있다. 
블루마운틴 산악지대에서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곳은 카툼바(Katoomba) 지역의 에코 포인트(Echo Point)다. 세자매봉이라고 불리는 특이한 바위산을 비롯해 블루마운틴의 탁 트인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세자매봉은 비슷한 세 개의 사암 바위가 융기한 형태로 주술사가 마왕에게서 세 자매를 보호하려고 돌로 만들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다. 에코포인트에서는 최대 경사면이 52도에 이르는 가파른 협곡을 달리는 궤도열차를 타고 협곡 깊은 곳까지 구경할 수 있다. 1880년대에 협곡 아래 탄광에서 석탄과 광부들을 나르기 위해 설치되었다는 궤도열차는 가장 가파른 지역을 달리는 열차로 기네스북에도 올라 있다고 한다. 
산악 곳곳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폭포와 1400여 년 동안 이곳에서 살았던 원주민들의 흔적을 찾아보는 것도 블루마운틴 관광의 묘미다. 블루마운틴은 또한 91종의 다양한 유칼리나무, 올레미아소나무를 비롯한 희귀 식물과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학적 가치도 무척 높은 곳이다. 
하지만 블루마운틴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것은 역시 멀리서 바라 보았을 때의 신비로운 푸른 빛이다. 나무의 수액이며 햇빛 반사 같은 과학적인 요인을 따지기 이전에 경이로움으로 다가오는 푸른 빛의 안개야말로 진정 블루마운틴을 잊을 수 없게 하는 매력이다.


차에서 내리고 전망대에서 본 블루 마운틴은 경이 그 자체입니다. 

우와~~~~ 



세자매봉 


직접 보시는 게 가장 좋다는... 

사진 그 이상의 감동이 있습니다. 





시닉월드(scenic world) attraction

- skyway : 하늘에서 보고

- cableway : 케이블 타고 보고 

- railway : 레일로 보고 

- walkway : 걸어서 보고 

시닉월드는 블루마운틴을 구석 구석 자세히 볼 수 있게끔 도와주는 어트랙션입니다. 


궤도열차를 타고 내려 갑니다. 

경사가 50도라는데 체감은 80도는 되는 듯... 


순식간에 내려 가요. 

천장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밖을 볼 수 있습니다. 


순식간에 하강. 


내려온 후에는 10여분 걷습니다. 

그런데 이 구간이 백만불짜리 공기에요~~~ 

 



깊게 숨을 들이 마시고 내시고 

자카르타의 오염된 공기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고사리 나무~~~ 


유칼립투스 잎인데 이 잎을 따서 향을 맡아 보면 향이 정말 좋습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블루 마운틴을 즐기기~~~ 


다시 올라 갑니다. ~~~ cableway~~~ 



이제 스타이웨이 


발 아래 멋진 풍경이~~~ 


블루 마운틴을 못 볼뻔했는데 가이드님의 재치로 더 잘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대부분 관광버스가 돌아 가서 근처에 관광버스는 우리 밖에 없더라구요. 

일정이 조금 늦어져서 서둘러 집으로 고고~~~



버스에서 눈 풍경을 찍는 다는게 거의 찍지를 못 했네요 

사람들이 눈사람도 만들어 놓고 여기 저기 눈으로 덮혀 있었는데 ^^ 


가이드님 돌아 가는 길에 전화 질입니다. 

눈이 와서 통제 됐다고 말하는데 아무도 안 믿어 주나봅니다. ㅋㅋㅋ


시드니 "블루 마운틴 + 코알라 파크" 투어 정말 강추 합니다. 

만약 저걸 개인이 갔다면 비용이 몇배는 나왔을 듯... 

세가지 어트랙션 다 타고 코알라 파크 입장료에 점심 값까지 다해서 $75이니 엄청 만족스럽네요. 

원래 코알라 파크 말고 제놀란 동굴을 가고 싶었는데 그건 목, 일요일만 되서 갈 수가 없었습니다. 

가보셨던 분이 꼭 가야 한다고 엄청 추천했는데 못 가서 아쉬워요.  



시드니 타워 아이 (The Sydney Tower Eye)


시드니 타워 아이를 오르기 위해서는 센터 포인터 쇼핑 아케이드에 자리한 입구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포디움 레벨(Podium Level)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우리도 어떻게 올라 가는 지 몰라 묻고 묻고 물어서 겨우 찾았네요. 


시드니 타워 아이는 첨탑 꼭대기 높이가 309미터이며 전망대 높이는 250미터, 스카이 워크 높이는 268미터입니다. 

시드니에서 가장 높은 건룰로 오페라 하우스(67미터)보나 4배 이상 높고 하버 브리지(134미터)보다 두배 높습니다. 

1982년 9월에 개장했을 때 이 타워는 세계에서 네번째로 높았습니다. 

건축 기간은 6년, 전망대까지 1504개의 계단이 있습니다 

출처 : 팜플렛


4D 먼저 보시고~~~ 


올라 가는 엘리베이터 안... 

친절하게 한글 설명까지... 


기념 촬영~~~ 












올라 가자 마자 구도고 뭐고 없이 그냥 마구 찍었습니다. 

친구를 만나러 가야 하는데 늦어서 ^^ 

올라 가서 딱 10분 보고 내려 온거 같습니다. 



친구를 만나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시드니 대학 앞쪽 맛집으로










회도 맛있어서 계속 리필~~~ 



초밥이 넘 맛있어서 두번~~~ 



정말 스시를 실컷 먹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가족이 너무 소식한다고 하네요 ㅋㅋㅋ

원래 매운탕도 먹고 이것 저것 더 먹어야 한다고 ... 

버스 타러 가는 길에 보이는 바, 레스토랑이 정말 이쁩니다. 

다 제각각이고 특이하네요. 





Glebe 라는 동네에 위치합니다. 


돌아 가는 버스안... 

앞에 여자애들 클럽 가나 봅니다. 

신났네요. 

시끌시끌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 커피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호주의 자랑, 스타벅스와 맛짱 뜬다는 글로리아 진스(gloria jeans)에서... 




오늘 하루 멋진 구경하고 맛있는 거 먹고 좋은 커피 마시니 최고의 하루네요. 

아침부터 비가 오고 눈이 와서 못 갈 수도 있었지만 

비는 그치고 눈은 녹아서 더 맑고 쾌청한 하늘과 우리 만의 블루 마운틴을 즐겼습니다. 


    

Posted by 까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