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8. 01:06

인도네시아의 최대 명절이며 휴일인 르바란을 맞이하여 올해는 호주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4월달부터 비행기 표 예매하고 호텔 잡고 투어 예약하고 ~~~

나름 바쁘게 준비했습니다. 



<숙박>

호주의 7월은 특히나 시드니, 멜버른은 가장 추운 겨울 날씨입니다. 

기온이 7~17도 정도이고 비수기라 호텔 예약 등은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한달 전에는 예약을 해야 원하는 곳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대중 교통이 비싸서 가능하면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곳을 많이 고려하는게 좋습니다. 

시드니나 멜버른의 경우 CBD 안에 숙소를 잡아야 이동하기 편리합니다. 

호주는 투어가 엄청 많습니다. 

여행사 사이트 알아 보면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부분 출발 지점이 시청(town hall) 근처이니 참고하여 숙소를 잡으면 좋습니다. 

또 7월 여행이라면 호텔의 난방에 대해서도 알아 보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시드니에서 2박하는데 얼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아는 지인한테 물어 보니 시드니에는 난방이 안되는 건물이 많다고 ...

추워도 넘 춥습니다. 

멜버른이 더 아래쪽이라 훨씬 추울텐데 난방이 안되면 어쩌지 했는데 다행이 멜버른은 난방이 잘 되서 따뜻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체크 사항

- CBD 근처 또는 자신의 일정에서 최소한으로 이동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할 것

- 냉/난방 확인할것 

- 한달 전에는 예약 할 것


가방 맡길 곳 어디 없을까?

호텔 체크인 전 또는 체크아웃 한 다음 무거운 짐을 계속 들고 다닐 수는 없죠. 

첫째날 혹시나 해서 호텔 가서 예약 번호 보여 주니 추가금없이 체크인 해주네요. 

아마 early check in 아니더라도 호텔에 가방 좀 맡아 달라고 하면 해줍니다. 

체크아웃 할때도 마찬 가지고요. 

시드니에서는 가방당 2달러씩 받았고 멜버른에서는 공짜로 맡아 줬습니다. 

아무래도 여행자가 많다 보니 저와 같은 문제는 항상 있고 그런걸 호텔에서 서비스 해주는 거 같습니다. 


<옷>

7월의 경우 날씨가 변화 무쌍합니다. 아침하고 저녁은 매우 춥습니다 웬만한 파커를 입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얇은 파커를 들고 가면 더울땐 벗어서 가방에 넣을 수 있고 추울땐 안에 간단한거 껴입으면 좋습니다. 

만약 추위를 아주 많이 타는 체질이라면 내복 하나를 가져 가는 것도 좋습니다. 


<투어 선택>

시드니의 대표적인 투어

- 블루 마운틴 + 제놀란 동굴

- 블루 마운틴 + 코알라 파크

- 포트스테판 

- 시드니 시티투어 

- 울릉공 투어 


저희는 "블루 마운틴 + 코알라 파크" 다녀 왔는데 넘 좋았습니다. 

여행 가기 전에 자료 조사 해보니 시드니 갔다 온 사람들의 일정이 너무나도 똑같고 사진도 다 비슷하길레 투어를 하나만 선택하고 대신 시드니를 자유롭게 보고 여유있게 다니는 걸로 조정했는데 ... 아쉬웠습니다. 

시드니에서만 돌아 다녀도 다 못 볼 정도로 볼게 많고 투어 짱 좋아요. 

가이드 분의 설명을 들으면서 보니 넘 넘 넘 재밌고 좋네요. 

원래 패키지 여행 싫어해서 자유여행을 다니는 건데 제 몸엔 패키지를 갈구하는 피가 흐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좋은 곳 알짜인 곳을 선별해서 보여 주고 밥도 주고 가격도 저렴하고 ^^ 

제가 알고 있던 10년 전 패키지 투어와는 많이 다르네요. 

가이드분 포트스테판을 어찌나 칭찬하는지 선택했다 취소한 걸 후회했습니다. ^^ 

그외 여행사 잘 알아 보시면 어트랙션을 저렴하게 할 수 있습니다. 

미리 구매하고 가세요. 


시드니 어트랙션

- 시드니 타워 아이

- 시드니 아쿠아리움

- 와일드 라이프

- 마담 투소


아쿠아리움 자주 가보신 분 시드니 아쿠아리움 굳이 갈 필요 없습니다. 

와일드 라이프는 비추 ... 이건 꽁짜표 생겨서 봤는데 볼게 없어요. 

마담 투소는 볼만 했습니다. 하지만 호주 아니어도 볼 수 있는 거라 굳이 추천은 하지 않습니다. 

아쿠아리움, 와일드 라이프 마담 투소는 달링 하버에 가면 쭈루룩 연결되어 있어서 빨리 보면 2시가 30분이면 다 봅니다. 

야경 좋아 하고 도시 전체를 사진에 담고 싶다면 시드니 타워 아이 좋습니다. 

하지만 사진 관심없고 그렇다면 크게 볼건 없어요. 

개인적으론 와일드 라이프 빼고 다 좋았습니다. 

이외 알아 보시면 엄청 많습니다. 돈 쓰기 나름이에요. 

살인적인 시드니의 물가를 경험해 보시면 한국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마인드가 바뀝니다. 



멜버른 투어 

- 그레이트 오션 투어

- 필립 아일랜드

- 퍼핑빌리

- 소버린 힐 투어

- 시티 투어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 때문에 이번 여행에 멜버른을 선택했습니다. 

넘 넘 넘 좋았습니다. 

멜버른은 시드니와 정말 다른 곳이에요. 멜버른 만의 매력이 있네요. 

지인이 필립 아일랜드 강추 했습니다. 

다음번에 보는 걸로 ~~~ 


<대중교통>

시드니에서는 오팔 카드를 구매해서 돌아 다녔습니다. 어린이 2, 어른 2 해서 구매는 200$ 정도 충전해서 썼는데 이중 60달러는 쓰지도 못했습니다. 자료 조사할 때 오팔 카드 리펀도 쉽다고 들어서 마구 충전해 놨는데 리펀 안된다고 하네요. 아 ..... 



시드니에서 타운 홀까지는 지하철이 잘 되어 있고 30분 이내 거리 입니다. 

요금 참 비싸요~~~  어른 1인 15달러 정도입니다. 굳이 공항이 아니더라도 한번 타면 5달러 정도 나가는 거 같습니다. 



지하철이 2층입니다. 

멋져요 ^^ 

시티 투어 버스 


페리호 내부 

페리호가 대중교통입니다. 이걸 잘 이용하면 시드니의 멋진 곳을 두루 두루 여행 다닐 수 있을거 같습니다. 

 

멜버른에서는 무료 트램을 타고 일주 하고 그냥 계속 걸었습니다. 

걷고 걷고 걷고 



시드니/멜버른의 물가


<환전하기>

한국에서는 미리 환전을 해서 가는 경우가 많지만 외국 같은 경우 미국 달러를 들고 갑니다. 

현지에서 많이 환전을 하는데 이때 환율을 잘 봐야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공항은 뭐가 됐든 비싸다고 보면 됩니다. 가능하면 최소한만 바꾸는게 좋습니다.

여행 당시 환율(호주달러 대비 미화달러)가 0.74 였습니다. 

공항이나 조금 비싼 곳은 0.78 정도입니다. 

제가 멜버른에 도착했을 때 너무 늦은 시간이고 해서 카지노에 가서 환전을 했는데 여기서도 0.78 정도로 계산 되었네요. 

$2000를 0.78로 환전하면 2564 AUD 이고 0.74로 환전하면 2702 AUD 입니다. 138 AUD 차이가 납니다.(11만 8천원)

멜버른 시내를 돌아 다니는데 환전하는 곳이 많이 보입니다. 전광판 같은 것에 환율이 다 제각각으로 보입니다. 좋은 곳은 0.74 이고 조금 비싼 곳은 0.77정도네요. 지나가면서 0.74를 보면 전날 환전한게 생각나서 ... 많이 아쉬웠습니다.  


<팁문화>

호주는 물가가 비싸서 그런가 팁문화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식당 등에서 너무 고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호텔에서 체크아웃 할때는 $2~5 정도 놓고 나온다고 합니다.  


<전제 일정>

7월 15일 출발, 16일 10시 도착

16일 시내 관광 - 차이나 타운, 달링하버, 해양박물관, 맨리 비치(오페라 하우스, 하버브리지 야경) 

17일 블루마운틴 + 코알라파크, The Sydney Tower Eye

18일 시드니 아쿠아리움, 마담투소, 와일드 라이프, 세인트 메리 대성당, 스케이트, 멜버른으로 이동 

19일 멜버른 시티 투어 - city circle tram tour, The Old Melbourne Gaol 구 멜버른 감옥, 도서관, 차이나 타운, 국회 의사당, 세인트 페트릭 성당, 피츠로이 가든, 그래피티 거리

20일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 하드웨어 레인 

21일 멜버른 시티 투어, 전쟁 기념관, 복귀(멜버른 - 시드니 - 쿠알라룸푸르 - 자카르타 20시간 소요) 


16일 여행 첫째날



차이나 타운 얌차


달링 하버 Darling Habour


달링 하버 근처 해양 박물관 


맨리 비치 - 페리호를 타고 떠나요~~~ 


페리호에서의 야경


17일, 여행 둘째날



코알라 파크 


코알라 파크 - 아쉬움... 이리 좋은 줄은 몰랐다는... 

투어 일정 중에 얼마 안되는 시간이 배정되고 그나마도 양털 깎는 시법 본다고 90%를 소비 한게 넘 아위워요. 


블루 마운틴 - 경이로운 풍경과 시드니에 사는 사람도 경험 못한 것을 겪고 왔습니다. 


시드니 타워 아이에서 본 야경



배가 터지도록 먹어본 스시



18일, 여행 셋째날




Sea Life 시드니 아쿠아리움 


Sea Life 시드니 아쿠아리움 


Wild Life - 작은 동물원 


Wild Life - 작은 동물원 


마담투소, madame tussauds


마담투소, madame tussauds


세인트 메리 대성당


    

시드니에서 마지막 식사 - 먼길 떠날 때는 배가 든든해야 한다고 ... 한식을 배가 터지도록 먹게 해줬는데 제 마음이 더 배가 불렀습니다. 


19일, 여행 넷째날



트램 일주, city circle 35번 트램, 무료로 시티를 한 바퀴 돌아 볼 수 있다. 


멜버른의 특징 중 하나가 트램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RMIT 대학 내 대형 체스판... 

평소 체스를 좋아 하는 아들과 한판~~~ 


구 멜버른 감옥, 단순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니고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름 재미있습니다. 


멜버른 도서관 

저희가 갔을때는 프랑스 행사가 있어서 다양한 음식과 와인등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여기서도 차이나타운~~~

다양한 먹거리와 중국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 시드니에서 염차의 강렬한 맛에 이끌려 멜버른에서도 한번 더 갔습니다. 


뮤지컬 극장이 참 많은데 볼 여유가 없네요. 

여행 기간을 넘 짧게 잡았습니다. 


멜버른 의사당


세인트 페트릭 성당


세인트 페트릭 성당


피츠로이 가든


피츠로이 가든

이런 멋진 공원이 즐비하다니... 

완전 부럽습니다. 


그래피티 거리

일명 미사 거리라 불리우는 곳

소지섭이 앉아 있던 골목길을 찾아야 하는데 ^^ 


  

20일, 여행 다섯째날



그레이트 오션 로드 입구


야생 앵무새와 코알라를 볼 수 있는 곳


왕복 600km 멀긴 합니다. 

끊없이 펼쳐지는 초원의 농장 풍경은 경이롭습니다. 

소든 양이든 그냥 풀어 놓기만 하면 알아서들 크네요. 


마침내 12사도 

경이로운 풍경입니다. 



협곡

12사도를 보는 세가지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지상에서 하늘에서 그리고 협곡에서... 


하드웨어 레인 - 멜버른 맛집 골목입니다 

여기서 맛본 캥거루 고기, 맛은 그냥 스테이크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21일, 여행 여섯째날



멜버른 야라강


아트센터


국립 미술관


전쟁 기념관 


멜버른 센트럴


돌아 오는길 ~~~

쿠알라룸푸르 공항 모습


쇼킹 시드니 물가, 깜놀 담배값 등등 제가 생각하던 호주가 아녔습니다. ^^ 


완전 피곤한 귀향길이네요

2시 30분부터 이동 시작 

택시를 타고 멜버른 공항 가서 시드니로 이동

시드니에서 다시 쿠알라룸푸로 

쿠알라룸푸르에서 자카르타로... 

도착하니 아침 9시 30분입니다. 호주 시간으로는 12시 20분이니 거의 22시간 걸린 거네요. 비행기를 세번 타다 보니 대기 시간이 많이 포함된거긴 한데 완전 지쳤습니다.


비행기에서 거의 잠을 못 자서 완전 뻗었습니다. 

추운 나라에 있어서 그런가 감기로 한 일주일은 비몽 사몽 했네요.


이번 여행은 호주에 대해 참 많은 걸 배우는 여행이었던거 같습니다. 

힘들었지만 또 가고싶은지 한동안 퍼스, 다윈, 울룰루 등을 검색하며 또 호주 어디 갈까를 생각하게 되네요. 


Posted by 까오기
2015. 7. 26. 01:02

16일 여행 일정 - 차이나 타운, 달링하버, 해양박물관, 맨리 비치(오페라 하우스, 하버브리지 야경)


지난 번 싱가폴 여행때 시간을 잘못 맞춰서 허둥 지둥한 기억 때문에 이번엔 아주 이~ㄹ찍 공항에 갔습니다. 

줄을 열심히 서서 티켓팅을 하는데 넘 일찍 왔다고 한시간 정도 기다리라 하네요. 넘 일찍와도 소용이 없다는~~~ 

더군다나 쿠알라룸푸르 비행기가 7시 40분에 출발해야 하는데 8시 30분 다 되서 출발하는 바람에 많이 늦었고 쿠알라룸푸르에서 호주행 비행기 갈아 탈때는 공항내 지하철까지 타야 해서 정신없었습니다. 여유있게 다니고 싶은데 뜻대로 안되네요.  


공항에서 저녁을 세번이나 먹었습니다. 보통 한국에 들어 갈때 아시아나에서는 간단하게 빵 한조각 주고 도착 전에 밥을 줘서 늘 비행기를 타기 전에 밥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ㅋㅋㅋ 이번엔 비행기를 탈때 마다 밥을 주네요. 세번째 식사는 저만 먹었습니다. 와이프한테 온갖 구박 다 들으며 그렇게 호주로 떠났습니다. 


사람들이 지도를 보며 인도네시아에서 호주는 가깝지 않냐구 묻는데 실제 알아보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과 호주는 비행기 편도 많고 대부분 직항이라 10시간 정도 걸리고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그런데 인도네시아에서 갈때 직항은 너무 비쌉니다. 시간은 7시간 남짓인데 가격이 두배라 대부분 싱가폴이나 말레이시아를 경유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보통 12시간이 되니 가깝다고만 할 순 없습니다. 비수기에는 갈 수 없고 성수기에는 비싸고~~~ 


마침내 시드니 공항 도착~~~ 

생각보다 날씨가 쌀쌀합니다. 밖을 보니 비가 오네요. 머리가 머엉~~~ 오늘 일정이 호주의 화창한 날씨에 파란 하늘 바라 보며 시내 구경하고 맨리 비치 가서 바다도 보고 야경도 보는 건데.... 모든 일정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교통카드를 구매하고 지하철역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먼저 200달러 정도 환전하고 구매하러 고고~~


근처 편의점에서 어른2, 어린이2 20달러씩 충전

생각보다 쉽고 금방해줍니다. 


이것이 오팔카드~~~ 


시드니에 사는 친구를 만나서 일단 호텔로 가기로 했습니다. 

지하처를 기다리는데 반대편에 한대가 섰습니다. 

오~~~ 

이층 지하철

사람도 별로 없고 좋아 보입니다. 


국제공항에서 town hall 역까지 몇 정거장 안됩니다. 

시간으로 20여분 정도면 도착할 듯... 


타운 홀 역에서 내려서 우산 두개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호텔로 이동~~~ 

지도 보면서 찾아 가는데 타운 홀 역에서 멀지 않습니다. 

체크 인 시간이 3시로 되어 있는데 체크 인이 안되면 짐이라도 맡겨 보자고 일단 호텔로 갔습니다. 

무거운 가방을 들고 비오는 시내를 돌아 다닐 순 없을 거 같아서요. 

11시 20분인데 체크인 해주네요. 추가금도 없고... 

아싸~~~ 

짐 풀고 가벼운 복장으로 나왔습니다. 

일단 아침도 굶었으니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차이나타운으로 걸어서 이동~~~ 


타운홀 앞에서 ~~~ 

2층 시티 투어 버스도 보입니다. 


걸어 가는 중에 한글로 된 간판이 여기 저기 보입니다. 

호주가 자카르타 보다는 이민자가 많은 거 같습니다. 

 

빵집도 멋있어 보인다는... 


뭘 먹을까 고민하다 얌차(yum cha)가 맛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얌차는 종업원이 음식 손수레를 끌고 다니며 보여 주고 먹고 싶은걸 골라서 먹는 곳입니다. 

정말 배가 터지도록 먹었습니다. 

어른3명 어린이 2명 해서 실컷 먹었는데 $100 정도 나왔습니다. 

나중에 멜버른 차이나타운에서도 얌차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굉장히 맛있습니다. 

  

손님이 바글 바글~~~ 

우리가 들어 올땐 그리 많지 않았는데 나갈때 되니 거의 꽉찼습니다. 


얌차는 시드니 공식 관광 가이드 책자에도 소개되는 곳이네요. 


얌차 옆진인데 사람들이 꽤 긴 줄을 서서 기다리며 있습니다. 

여기도 맛집인듯... 


점심 먹고 나니 다행히 비가 그쳤습니다. 오~~~

달링하버로 이동~~~ 


달링하버에는 별걸 다 만들어 놨네요. 

바다가 보이는 부분은 현재 공사 중이서 막혀져 있습니다. 


신기한 놀이터에 일단 올라가는 아이들


그네도 신기하다는... 

뻘쭘히 구경하는데 외국 아줌마가 우리 애들 태워주네요. 

엄마랑 아빠는 사진에 집중~~~ 

여기 아줌마, 아저씨들 매우 친절하고 애들에 대한 배려 짱입니다. 


스케일이 다른 미끄럼틀


사진에는 없지만 애들 운동 시킬려고 하는지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 


마침내 바다~~~ 

우리나라 비둘기같은 갈매기들이 많고 주변에 온갖 술집, 식당이 즐비합니다. 


한다리는 숨기고 왠만큼 사람이 다가서도 도망가지 않습니다. 


갈매기 흉내내는 리니~~~ 



이곳에서 커피 한잔 하며 일몰을 보면 짱 멋있다고 하는데 우린 일몰을 기다릴 여유가 없다는.... 


가족 사진 ~~~ 

비가 그친 후 파란 하늘이 보이는데 도시가 더 선명해진 듯 합니다. 

사진을 찍는데 대충 찍어도 눈이 부십니다. 


피어몬트 브릿지 (Pyrmont Bridge)


저 앞에 거대한 국기는 호주 국기입니다. 


달링하버를 배경으로 한컷 


해양 박물관에 한번 들어 가봤습니다. 

원래 군함이랑 잠수함도 들어 가는 세트 메뉴가 있는데 우린 박물관만 선택했습니다. 

입장료는 패밀리로 해서 50달러 정도 했던거 같습니다. 


홈페이지 : http://www.anmm.gov.au/


호주의 박물관은 역사는 짧지만 그 짧은 기간 동안의 유물은 잘 보존되어 있고 세련된 느낌입니다. 







수영복


비가 와서 좀 일정이 엉망이 됐고 생각지 않았던 박물관도 구경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지체 되었습니다. 

원래는 3시 정도에 맨리 가서 한시간 정도 있다가 해떨어 지면 돌아 오면서 도시 야경을 볼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30여분 늦었고 또 생각보다 해가 일찍 지내요.  


타운홀 근처 풍경


타운홀 근처 풍경


서큘러 키까지 지하철로 이동~~~ 

2층 지하철 멋져요. 


하버브릿지~~~ 


시간은 3시 50분

어렵게 어렵게 페리호를 탔는데 이미 해가 질려고 합니다. 

배에서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를 구경했습니다. 


도시 풍경과 페리호~~~ 


오페라 하우스 투어는 해볼 엄두도 안나네요. 


시드니 도시 풍경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리지


순식간에 해가 집니다. 




16:35, 맨리 Manly 도착 대충 45분 정도 소요되네요. 

 

맨리 비치 가는길... 

근데 이미 깜깜해 져서.. 


피자 냄새가 끝내줍니다. 

아 허기져~~~ 


선물가게에 들러 부메랑이랑 간단한거 하나 샀습니다. 


자카르타에서도 똑같은거 팔던데... 


맨리비치를 밤에 보다니...

겨울에 밤에... 

참 의미없어지네요. 

시드니 하면 유명 비치가 넘쳐나는데 걔중 하나 선택했고만 보이는 건 어두운 밤 바다 뿐.... 

4시 50분에 해가 이렇게 질 줄이야... 


그냥 오기 아쉬워 해변에 모레 좀 밟아 주고 왔습니다. 


맨리 페리호 Time table 


사람도 거의 없고~~~ 


바닐라맛 코카콜라...  $3.50

맛은 별로 입니다. 

아들이 바닐라만하고 녹색 스티커 붙은거 레어 아이템 같다고 마셔 보자고~~~ 


페리호 내부 모습


돌아 가는길 야경 


야경으로 오페라 하우스 봤으니 돈 값은 했네요.



첫째날 일정 끝~~~ 




Posted by 까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