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16. 18:45
옥산장은 유홍준 교수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 소개된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름만 보고 산장인가 싶겠지만 산장은 아니고 깨끗한 여관같은 곳입니다. 
이곳에 가면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고 전옥매옹의 구성진 정선아리랑을 들을 수도 있고 
할머니가 일평생 모아오신 "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들을 때는 정말 "와~~~"하는 탄성이 나오는데 나중에 보니 잘 기억이 안나내요 
돌 마다 이야기를 감추고 있는데 몇번 더 가봐야 할까 봅니다. 
이곳에서 하루를 머무르고 다음날 아침에 근처 아우라지를 산책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곤드레밥^^ 

허기져서 그랬는지 맛없는 반찬이 없었습니다. 
^^ 
음식이 모두 정갈하고 특히 취나물이 너무 너무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맛있고 많이 줍니다. ^^ 
퉁가리탕을 하나 시켜서 꽤 많은 사람들이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전옥매 할머니의 정선 아리랑을 듣기 전에 리니가 한곡 했습니다. ㅋㅋㅋ 

정선 아리랑~~~ 

할머니의 "돌 이야기"
책으로도 출판이 되었고 돌 하나 하나가 보물 같습니다. 



열두띠에 나오는 모든 동물을 모으셨는데 정말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다이아몬드나 돌이나 생각하는 사람에 따라 가치는 정해지는 거 같습니다. 

옥산장~~~ 



참 깨끗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담에 가족과 함께 또 가보고 싶네요 

canon 30d, ef 20mm f2.8, 옥산장에서 


옥산장
주소 강원 정선군 여량면 여량리 149-30
설명 감자옹심이와 10가지가 넘은 갖은 산채 반찬이 맛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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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2. 10. 18:33
상원사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려서 정선의 아우라지에 도착했습니다. 
넘 오래 앉아 있었는지 온몸이 결리고 아프네요^^ 
정선은 태어나서 처음입니다. 
아마도 운전하고 가볼려고 했으면 향 후 10년내 안 갔을거 같네요^^ 
벌써 어둑 어둑해진 아우라지에 도착해보니 처음이지만 낯익은 모습이 보입니다. 
그외에도 터키 생각나게 하는 다리도 보이고... 

인터넷에 자주 보이는 다리 





터키 생각나지 않나요^^ 










아우라지 살기 참 좋은 곳 같습니다. 
나이들어 여기서 살아보는 것도 좋을 듯 싶은 곳이에요 
깨끗한 물이 흐르고 멋진 산이 병풍처럼 둘러 쌓인 곳...

eos5, ef 35mm f2.0, ef 20mm f2.8, 페르츠200, 코스트코스캔, 정선 아우라지


아우라지
주소 강원 정선군 여량면 여량리
설명 구절쪽 송천과 삼척군 하장면에서 발원되어 임계쪽의 골지천과 합류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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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2. 10. 13:54
상원사 세번째 



돌아가면서 ... 

이모와도 한컷 



정말 커다란 나무들이 즐비합니다. ^^ 



기념촬영 한컷~~~

역시 주니와 이모 
주니는 거의 이모 아들입니다. 

eos5, ef 20mm f2.8, 페르츠200, 코스트코스캔, 상원사


상원사
주소 강원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63
설명 월정사 산내암자, 신라 성덕왕 4년 보천과 효명 왕자가 창건한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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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2. 10. 11:38
상원사 두번째 

이모와 함께 ^^ 

깊은 산중이고 찾기도 어려운데 법문을 들으려는 사람들의 열기가 대단하네요.
 

문수전 모습. 

앞니 빠지 주니~~~



찻집 ^^ 
시간이 허락하면 저런 곳에서 차도 마셔보고 해야 하는되요^^ 

조명이 설치되어 있는게 밤에 보면 또 다를거 같습니다. 
동전을 던져서 연 잎위에 올리고 소원을 빌어 봅니다.


eos5, ef 20mm f2.8, ef 35mm f2.0, 페르츠, 코스트코스캔, 상원사 


상원사
주소 강원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63
설명 월정사 산내암자, 신라 성덕왕 4년 보천과 효명 왕자가 창건한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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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2. 9. 08:56
월정사를 다 보고 나서 상원사로 이동했습니다. 
좁은 산길을 10여분 정도 갔는데 사람들 많을 때는 버스가 길게 늘어서고 막혀서 가기 어렵다고 하네요. 

주차장에서 걸어오면 상원사 입구에 처음 보이는게 관대걸이입니다. 
버스에서 설명을 들어서 그랬을까 
이걸 보는 순간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곳을 지나 한 10여분 산길 같은 오르막길을 걸어 가면 상원사가 나옵니다. 
오래된 나무들이 가는 길에 즐비합니다. 
상원사... 

상원사 문수전 

문수전 앞의 묘상입니다. 
세조를 구했다는~~~ 

문수전 누각

상원사 동종은 국내 범종 중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현존하는 신라 동종 2기 중 하나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에밀레종(성덕대왕신종)입니다.  



자기는 호랑이라고 하는데 ㅋㅋㅋ 


상원사는 대웅전이 없고 문수전만 있습니다. 
국내 유일하게 문수 보살을 모시는 문수성지입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안치된 적멸보궁은 상원사 위에 있는데 거리가 멀어서 가보지는 못 했습니다.^^ 

eos5, ef 20mm f2.8, ef 35mm f2.0, 페르츠200, 코스트코스캔, 상원사


상원사
주소 강원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63
설명 월정사 산내암자, 신라 성덕왕 4년 보천과 효명 왕자가 창건한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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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2. 8. 14:37
월정사 다섯번째

월정사 여기 저기를 구경하다 돌아 갈 시간이 되었네요^^ 
버스가 서있는 주차장으로 이동~~~ 




돌아 가는 길에도 기념 촬영을~~~ 

사람의 발자국 하나 없는 눈으로 덮힌 계곡



눈이 많이 온 날은 이길도 참 멋있을거 같네요 
저위로 가면 상원사가 나오는데 걷기엔 좀 먼거리라고 합니다. ^^ 





리니~~~

이제 상원사로 이동~~~ 


eos5,  ef 20mm f2.8, 페르츠200, 코스트코스캔, 월정사


월정사
주소 강원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63
설명 신라 선덕여왕 12년에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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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2. 5. 13:39
월정사 네번째 

역광으로 어떻게 좀 찍어 볼려 했으나 그닥 ㅋㅋㅋ 

겨우 깃발 하나 준거 뿐인데 참 좋아 합니다. 
흡사 에베레스트라도 올라간 듯 좋아하네요 



팔각구층석탑과 적광광

이제 돌아 갈 시간인가 봅니다. 사람들이 아무도 없네요 
즉 대열에서 이탈한 거라는거... 

늦었지만 아쉬운 마음에 카메라는 놓지 못하고 가면서도 몇장 찍어봅니다. 
눈으로 덮혔을 때 왔으면 아마 여길 떠나지 못했을 듯 싶네요 ^^ 

목마른 사람에게 물을
도(道)에 갈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해소하길... 




봄이나 가을에 다시 오면 또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요^^ 

eos5, 페르츠200, ef 20mm f2.8, 코스트코스캔, 월정사


월정사
주소 강원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63
설명 신라 선덕여왕 12년에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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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2. 5. 10:14
계곡에서 사진 좀 찍고 나무에서 사진 좀 찍고 하다 보니 근처에 아무도 없네요^^ 

단체 여행이라 다른 사람들과 시간을 맞춰야 하는게 좀 힘들었습니다. 
애들 발걸음은 늦고 
힘들다고 떼쓰고 ㅋㅋㅋ 



얘들어 어여 가자~~~ 

이 다리위에서도 한컷 찍어 주고 싶건만 시간상 ~~~



주니는 돌탑에 돌을 쌓으며 무슨 생각을 할지...
아마 재미로 쌓겠죠^^ 

마침내 월정사~~~ 


국보로 지정된 팔각구층석탑이 한눈에 보입니다. 

날이 확 풀려서 바닥은 온통 진흙입니다. 
어기적 어기적

참 멋지게 잘 만든거 같습니다. ^^ 

국보 48호이고 고려전기 대표적인 석탑입니다. 
불교의 화려함과 다각 다층을 대표한다고 하는데 자세한 사항은 검색을~~~ ^^  


eos5, 페르츠200, ef 20mm f2.8, 코스트코스캔, 월정사


월정사
주소 강원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63
설명 신라 선덕여왕 12년에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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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2. 4. 15:30
월정사 앞 전나무길 두번째~~~

어마 어마하게 큰 나무들이 참 많습니다. 
걸리버 여행기의 거인국에 간 듯 ^^ 

정말 심지 곧은 나무입니다. ^^ 

전나무 바로 옆에 보이는 곳인데 얼음이 굉장히 두껍게 얼어 있고 그 위에 눈으로 덮여 있습니다. 
1박 2일에서 저런 물에 몸을 담궜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맑은 물과 깨끗함에 다른 사람들도 내려 와서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했습니다. 







너무 멋진 풍경이라 발걸음을 떼고 가기 힘들었습니다. 

여기 저기 여행을 하다 보면 가고자 하는 곳 보다 그냥 길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산이 좋고 물이 좋고 하늘이 좋고 길이 좋고 

eos5, 페르츠200, ef 20mm, 코스트코스캔, 월정사



월정사
주소 강원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63
설명 신라 선덕여왕 12년에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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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2. 4. 11:43
영화 가을로에 나오는 월정사 전나무 길입니다. 

한참 버스를 타다 내려서 일까...
상쾌한 공기가 온몸에 전해지는 거 같습니다. 

처음부터 일행과 뒤쳐지기 시작하네요 ^^ 
애들이 있으면 아무래도 부지런해야 합니다. 

이렇게 기념촬영도 해주고^^ 





가장 오래된 전나무인데 세월을 감당하지는 못하네요 

온 가족이 다 들어 갈 수 있습니다. ^^ 



쓰러진 전나무~~~ 



월정사
주소 강원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63
설명 신라 선덕여왕 12년에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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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5, 페르츠200, ef 20mm f2.8, 코스트코스캔, 월정사 전나무길에서... 

Posted by 까오기
2010. 2. 3. 18:49

기차여행 Story

2010/01/30~01/31
여행의 시작
토요일 아침 아이들을 깨우고 짐을 챙겨서 집을 나섰습니다.
10시까지 청량리역에 가면 되는 지라 다른 때에 비해 한결 여유있게 출발한거 같습니다.
예전엔 비몽사몽 자고 있는 애들을 억지로 깨워서 가느냐 전쟁 같았는데 이번엔 여유가 있네요^^

이번 여행에는 도시락을 주는데 기차에서 먹는 그 맛은 기내식 못지 않은거 같습니다.
아름다운 전나무길과 함께하는 월정사
칙칙폭폭 기차를 타고 맛있는거 먹고 떠들다 첫번째 다다른 곳은 월정사입니다.
월정사 전나무 길은 영화 "가을로"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고 월정사 안에는 국보로 지정된 팔각구층석탑을 보실 수 있습니다. 높이 솟은 전나무를 온몸으로 만끽하며 주변 풍경을 구경하노라면 그 길이 너무 이뻐 월정사에 들어 가기 싫을 정도입니다.

상원사
월정사에서 9km 정도 오대산 비로봉 방향으로 올라가는 중턱에 상원사가 있습니다.
원래 상원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아 성수기에는 올라갈 엄두도 못 내는 곳인데 이 날은 운이 좋아 차도 안 막히고 쉽게 가 볼 수 있었습니다.
가는 동안 가이드님의 재밌는 역사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혼자서 갔다면 상원사가 왜 유명하고 어떤 이야기를 숨기고 있는지 모르고 그냥 지나쳤을텐데 알고 가니 다르네요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입니다.

세조는 오대산에서 두 번의 이적을 체험했는데 하나는 지병을 고치려고 상원사에 왔다가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병이 나은 거고 다른 하나는 상원사에서 참배 중에 고양이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고 합니다. 목욕할 때 관대를 걸어 둔 곳이 관대걸이로 상원사에 오르는 입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세조의 목숨을 구한 고양이는 법당 앞에 세워져 있습니다. 모르면 못 본다는...
정선 아우라지
구절리에서 흐르는 송천과 삼척시 중봉산에서 흐르는 골지천이 이곳에서 합류하며 어우러진다 하여 아우라지라고 합니다.

처음 도착하면 제일 눈에 먼저 눈에 보이건 초승달 모양의 조각을 품은 다리와 물을 가르지르는 섶길, 정선 아리랑 시비가 보입니다.
주변 풍경이 너무도 이쁘네요. 근처 옥산장에서 하루 자고 아침에 홀로 다시 나와 주변 사진을 찍었는데 집과 자연이 하나가 된거 같습니다.
나중에 가족과 함께 여기서만 머물러도 좋을 거 같습니다.
낚시도 하고 산책도 하고...



돌과 이야기, 옥산장
옥산장... 정말 이곳이 뭐 하는 곳인지도 모르고 그냥 가게 된 곳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 가장 인상적인 곳이네요
유홍준 교수님이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에 소개해서 유명해진 곳인데 가이드님이 너무 기대하지 마라라고 하셔서 정말 큰 기대를 안 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가이드님의 작전이신듯 ^^
일단 정말 정갈하고 푸짐한 저녁상을 받고 만족해 하고 있었습니다.
곧 이어 주인 할머니, 할아버지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道무형 문화재1호 정선아리랑 길라 잡이이신 전옥매옹께서 들려 주시는 구수한 정선 아리랑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어서 "돌 이야기", 83년부터 모아 오셨다는 돌에 대한 사연과 설명을 해주시는데 정말 쉽게 이야기에 빠져들게 됩니다.
단체로 와서 이런 공연도 해주시고 "돌 이야기"도 들려 주신거 같습니다.
정선에 아우리지를 간다면 꼭 옥산장에 들려 보시고 할머니의 얘기를 들어 볼 기회를 가져보세요


옥산장 방 모습, 이불도 깨끗하고 방도 깨끗하고 가족이 놀러 오기 좋습니다.

해가 지고 나니 아우러지의 밤은 너무도 고요합니다.
근처에 노래방이 있다고 하는데 노래는 별로라...
퉁가리 매운탕에 술을 마셨는데 퉁가리는 생긴게 쏘가리나 빠가사리 같이 생겼는데 맛은 훌륭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청량리에 가고 기차를 타고 원주로 간 후 버스를 타고 월정사, 상원사를 보고 다시 정선으로 이동하여 아우라지를 보고 옥산장에서 저녁을 먹고 공연과 돌이야기를 들으니 하루가 다 갔습니다.
긴 일정인데 짧은 시간 소화할려니 정신도 없고 술 까지 마셨더니 11시도 안되서 골아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첫째날은 정신없이 보냈네요


오장폭포와 레일바이크
국내 최대 높이(127m)를 자랑하는 오장폭포, 노추산 정상부에서 발원한 물로 인해 갱구가 무너져 물길을 돌려서 만들어진 폭포입니다.
모터로 물을 끌어 올리지는 않았지만 자연산이라고 말하기도 그런가 봅니다.
겨울이 지나 시원한 물줄기가 흘러 내리면 장관을 이룰거 같습니다.

레일바이크
이거 정말 좋습니다.
일단 정선의 수려한 경치를 한 눈에 볼 수도 있고 재미도 있습니다.
봄이면 꽃이 활짝 핀 길을, 가을이면 단풍든 모습을 저녁에는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달리면서 찍은 사진들이 너무 너무 맘에 드네요^^
레일바이크 출발역에는 거대한 여치를, 종착역에는 거대한 어물치 두마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태백 눈꽃축제
올해도 태백 눈꽃 축제는 못 보는 줄 알았습니다.
사진을 좋아해서 한번쯤 꼭 가보고 싶었는데 휴가를 내서 갈 엄두도 나지 않고 축제는 끝나가고...
그래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축제 마지막날 가보게 되었네요
멋진 눈 조각상에서 사진도 찍고 애들은 얼음썰매를 탔습니다.
20분에 3천원 주고 탔는데 눈썰매보다 박진감 넘치고 재밌어 보입니다.
물론 전 사진을 찍고 있었고 애들만 탔습니다.
한참을 기다렸다가 타는 거라 주어진 두시간의 반을 썼습니다.
하지만 애들은 정말 좋아하네요
애들한테 뭐가 제일 재밌었어 하고 물으면 레일바이크하고 얼음썰매를 꼽습니다.

추암 촛대바위
애국가가 울려 퍼지면 보이는 바로 그 장면, 촛대바위를 볼 수 있는 곳
여기서 겨울 바다를 마음껏 음미했습니다.
차가 막히지 않아 일정보다 조금 일찍 올 수 있었고 그래서 바다도 실컷 보고 회도 먹고 했습니다.
촛대 바위 관망대 근처에 가면 금강산에서나 볼것 같은 멋진 바위들도 볼 수 있고 근처 잘 조성된 공원도 있습니다.
더불어 바다기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기찻길에서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바다기차
추암에서 출발해서 강릉으로 가는 바다기차는 가는 내내 동해의 멋진 바다를 구경 할 수 있습니다.
58km, 80여분 정도 탑니다.
가는 동안 신청곡을 문자로 보내면 음악도 틀어주고 빙고 게임도 해서 선물도 줍니다.
선물을 못 받은 사람은 따로 또 댄싱타임을 가졌는데 주니 정말 열심히 궁뎅이를 흔들어 됐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CCTV에는 보이지 않는 다는거...
사진 찍는 저만 그걸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선물은 못 받았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ㅋㅋㅋ
그외 프로포즈실이 있어서 거기서 연인이 들어가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저도 등 떠밀려 와이프와 들어가 봤는데 기분 참 묘합니다.^^
연인들이 간다면 바다기차 타볼만 합니다.^^

강릉에 도착해서 다시 원주까지 버스로 이동하고 원주에서 기차를 타고 청량리로 이동, 집에 오니 거의 12시가 되네요
피로로 완전 쓰러질 지경이 되었습니다.
불과 1박 2일의 짧은 시간 동안 내가 1년치 여행 다닐 곳을 다 가본거 같습니다.
대형마트에서 봉투 하나 주고 여기서 담을 수 있을 만큼 담으면 그거 다 가지세요 한 것 같습니다.
정말 이렇게 많은 곳을 갈 수 있다니...

그동안 길도 모르고 어디가 좋은 지 모르는게 참 많았는데 이렇게 기차여행을 하면서 간을 본거 같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되면 정선이나 월정사 등에 가서 여유있게 즐겨봐야 겠습니다.
힘들지만 알차고 재밌는 여행이었습니다.
더불어 남는건 역시 사진인가봅니다.
필름으로 찍은거를 스캔하고 보고 있는데 왜 이리 흐믓한지 ㅋㅋㅋ
이런 기분 아는 사람만 압니다. ^^


참고 : 여행사 상품 - 코레일투어 링크


2010/02/04 - [기차여행/[2010.01.30] 정선태백] - 태백,정선 기차여행 - 월정사1
2010/02/04 - [기차여행/[2010.01.30] 정선태백] - 태백,정선 기차여행 - 월정사2
2010/02/05 - [기차여행/[2010.01.30] 정선태백] - 태백,정선 기차여행 - 월정사3
2010/02/05 - [기차여행/[2010.01.30] 정선태백] - 태백,정선 기차여행 - 월정사4



2010/03/04 - [기차여행/[2010.01.30] 정선태백] - 태백,정선 기차여행 - 추암해수욕장1
2010/03/04 - [기차여행/[2010.01.30] 정선태백] - 태백,정선 기차여행 - 추암해수욕장2
2010/03/04 - [기차여행/[2010.01.30] 정선태백] - 태백,정선 기차여행 - 추암해수욕장3
2010/03/04 - [기차여행/[2010.01.30] 정선태백] - 태백,정선 기차여행 - 추암해수욕장4
2010/03/04 - [기차여행/[2010.01.30] 정선태백] - 태백,정선 기차여행 - 바다열차









월정사
주소 강원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63
설명 신라 선덕여왕 12년에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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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사
주소 강원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63
설명 월정사 산내암자, 신라 성덕왕 4년 보천과 효명 왕자가 창건한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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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지
주소 강원 정선군 여량면 여량리
설명 구절쪽 송천과 삼척군 하장면에서 발원되어 임계쪽의 골지천과 합류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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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장
주소 강원 정선군 여량면 여량리 98-3
설명 감자옹심이와 10가지가 넘은 갖은 산채 반찬이 맛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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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레일바이크
주소 강원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설명 자전거를 타고 철길을 달리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레일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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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주소 강원 태백시 문곡소도동 산80
설명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태백시 문곡소도동, 강원도 영월군 상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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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암해수욕장
주소 강원 동해시 북평동
설명 동해시와 삼척시 경계해안을 중심에 위치, 동해안의 삼해금강이라고도 불리우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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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