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27. 11:34



인도네시아 정부가 국내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수입 소비재에 대한 관세를 인상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관세 인상으로 국내 생산품들이 수입품에 대한 가격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이다.

 

식·료품을 중심으로 미용제품, 옷, 가방, 냉장고, 오토바이, 그리고 자동차 등 국내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주요 제품의 수입관세가 인상된다.

 

정부는 이 같은 저조한 경제성장률의 원인을 가계소비 위축 때문이라 판단, 따라서 수입품 관세를 인상해 국산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갑작스러운 관세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재무부 재정정책국의 수아하실 나자라 국장은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지만 제한적일 것”이라고 답했다.

 

수입주류에 대한 관세는 기존(30%)의 5배인 150%로 인상했다. 즉, 알코올도수 80% 미만의 수입주류는 모두 150%를 적용한다.

기사 출처 : http://pagi.co.id/bbs/board.php?bo_table=business&wr_id=5957


이제 소주는 바람 소주

라면은 인도미 먹어야 할 듯...


경기부약책 맞는 걸까?

그냥 외국인 삥 뜯으려는거 같은데... 

일단 내국인에게는 큰 영향이 없다. 우리 직원들 대부분 내수만 사용하니...   

외국인 기준으로는 일단 수입된 식료품과 주류가 모두 오른 다는 건데 무궁화, K-마트도 이제 줄여야 할 듯...  

특히 주류는 대체 상품이 없는데 올린다는건 그냥 돈 있는 놈은 마셔라 라고 느껴진다. 

지금도 비싼데 앞으로 와인이나 소주는 돈이 없어서 못 마실거 같다.

매번 법이 생길때 마다 인도네시아에서 밀려 나가는 느낌이다. 

쫌 ~~~~ 

Posted by 까오기
2015. 7. 25. 13:24
호주 물가에 대한 정보를 전혀 모르고 갔습니다. 

호주로 떠나기 전에 "담배 한보루 사가세요" 라는 동료의 말을 귓등으로 듣고 "현지 담배 펴 봐야죠"라는 말을 했는데... 


호주 담배값 세계 최고였네요. 


위에 보이는 가격은 한 보루 가격이 아니고 한 갑 가격이에요.

우리는 한갑에 20개피인데 여긴 25, 30 그러네요. 

호주 담배는 디자인이 거의 다 똑같습니다. 정책이래요. 

미친 가격이지만 여기 저기 담배 피는 사람 보면 놀라울 따름입니다. 


여행 첫째날 호텔 근처 울워스(woolworths)라는 대형 마트가 있길레 간단한 장을 보러 갔습니다. 

다음날 일찍 떠나야 하는데 아침을 못 먹을 테니... 

농담처럼 친구가 한말이 사실일 줄이야 

뭐든 집으면 기본이 3달러... 

콜라600ml 싼게 3달러, 물도 엄청 비싸고 도대체 3달러 이하 짜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에요. 

과자, 꿈틀이 뭐든 ~~~ 

다음날 친구를 만나서 물어 봤습니다. 

"시드니에서 어떻게 살아?" 

"이렇게 물가가 비싼데 여기 살려면 연봉이 두세배는 되야 하는거 아냐?"

친구 말이 비싼거만 봐서 그런거고 싼것도 많다고 합니다. 

비싼건 사먹지 않으면 되는 거고 대신 오렌지 주스, 우유, 고기 등이 엄청 싸다고 합니다. 

맥주와 술이 비싼데 와인은 싸다... 

모두 비싼게 아니고 싼 대체제가 있으니 싼거 사면 된다는 거에요.


다음날 다시 가보니 정말 주스나 우유, 치즈, 고기, 와인 이런 것들은 훨씬 싸고 품질이 좋았습니다. 

뭐 싼 대체 상품이 많다고 해도 제가 체감하는 물가는 2~3배는 되는 거 같습니다. 

왜 집에서는 먹지도 않던 탄산 음료가 그리 땡기던지... 비쌀땐 더 먹게 되네요. 


시드니, 멜버른에는 한인이 많이 살어서 식당이나 슈퍼를 쉽게 볼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자카르타에는 큰 슈퍼라고 해봐야 무궁화랑 케이마트 두개라 한번 갈려면 40분에서 1시간 생각하고 가는데 시드니, 멜버른은 많이 보입니다. 



시드니 - 길건너편에 보이는 한인 슈퍼



멜버른의 대박 슈퍼 


비빔면 $5.40, 감자면 5.30, 신라면 할인해서 $3.99

자카르타랑 비교해보면 얼추 비슷한 가격 같습니다.


돼지목살 1Kg $15.90

삼겹살 1Kg $16.95

소 국거리용 500g $8.50

도가니 1kg $7.00

한인마트 고기 가격은 한국 보다 저렴하네요. 


쪼그만 콜라 $4, 물은 $3.55

아... 비싸 비싸


호주는 와인 쌉니다. 

와인 많이 드세요~~~ 


2012 Shiraz Cabernet $19, 원래 얼마 하는지는 잘 모르겠음. 

가격대비 맛있었습니다. 


각 $5 정도 

움 그냥 와인 두병을 마실걸 ^^ 


암튼 시드니와 멜버른의 물가를 경험하고 왔습니다. 

자카르타 넘 좋아요. 

어디가서 자카르타 물가 비싸다고 투정했다간 돌 맞겠어요.



Posted by 까오기
2015. 7. 7. 18:35


2015.07.09 기준

출처 : http://www.xe.com/currencycharts/?from=IDR&to=USD&view=10Y


요즘 인도네시아 환율을 보면 최근 10년 동안 최고 약세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 보다 더 안 좋네요. 


제가 2013년 12월에 인도네시아를 처음 왔는데 그때가 인도네시아 환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였습니다. 

12,000루피아만 되도 엄청나게 올랐다고 있는 돈 다 바꿔야 한다고 했었습니다. 

2014년에는 달러당 12,500Rp 정도에서 조정 되었습니다. 

현재는 그래프 상 하향 곡선입니다. 하지만 13,500에서 주춤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이상의 하락은 정부의 개입이 예상되서 올해는 이 정도에서 머물지 않을까 싶습니다.

(9월23일 우리은행에서 환전을 하니 1달러 14,540루피아 입니다. 불과 2개월 남짓 큰폭으로 오르네요. 인도네시아 정부가 환율 방어를 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가 봅니다 )


작년까지만 해도 국제학교 학비, 집세 등은 달러로 거래했습니다. 그런데 법이 또 바뀌었는지 가격 표시가 이제는 루피아로 바뀌었네요. 그동안은 루피아가 불안정해서 달러 거래가 많았는데 인도네시아 정부가 달러 보유고를 늘릴려고 법을 하나 만든거 같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자고 일어나면 법이 하나씩 생겨요. 


tradingeconomics 에서 나온 환율 예측 데이터

출처 : http://ko.tradingeconomics.com/indonesia/currency/forecast


뉴스 링크 

갑자기 여기 저기 가격을 바꾸길레 뭔가 했더니 이런 법을 만들었던거네요. 




자카르타에서 달러를 환전하는 방법

- Money Changer

- 은행

- 식당, 슈퍼마켓


Money Changer

자카르타에는 쇼핑몰 등에 Money Changer가 많이 있습니다. 

거기서 돈을 바꾸면 네이버 환율에서 100~200Rp 빠진 금액 정도로 환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은행

환전해서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은 우리은행 입니다. 항상 Special Rate라고 하는데 처음 거래를 하든 언제든 똑같이 적용해 줍니다. 다만 자카르타에 하나 뿐이고 멀어서 좀 귀찮습니다. 


네이버에 나오는 환율은 한국 기준 달러당 인도네시아 환율이라 조금 다릅니다. 

Bank Indonesia 사이트에 가서 확인 하는게 좀 더 정확합니다. 

우리은행이 이 사이트의 환율을 적용해 주는 거 같습니다. 


식당, 슈퍼    

무궁화마트, K마트, 설악 추어탕 등 한국 슈퍼나 식당에서는 환전을 해줍니다. 

보통 네이버 환율 정도로 맞춰 주는데 Money Changer 보다 더 받을 수 있고 밥 먹을 겸 바꿀 수 있어 좋습니다. 

문제는... 한번에 500달러 정도 밖에 못 바꿔 줍니다. 

 


update 2015.07.26




Posted by 까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