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6. 19:19

보통 외국가면 얼마 안가서 향수병 걸리고 한국음식 생각나고 그럽니다. 

그런데 자카르타는 전혀 그런 걱정없습니다. 

음식만으로는 한국 보다 훨 맛있는 집이 많습니다. 


자카르타에 음식점은 주로 세노빠티, 몽인시디 길에 많이 모여 있습니다. 

그외 위자야 센터, 블록 M 등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여명이라는 한인 안내 책자에 잘 나와서 일부 캡쳐해서 올려 봅니다.  



세노빠띠

잘란 세노빠띠에는 근사한 카페와 바가 많아서 금요일 밤이나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립니다. 

세노빠띠 쪽에는 유명한 한인식당

- 한양가든 : 가격 적당하고 식당이 깨끗하며 맛있습니다. 고기 드실거면 추천.

- 청해수산 : 회, 해물찜 등이 정말 맛있습니다. 자주 이용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 설악추어탕 : 추어탕이 먹고 싶을때 자주 갑니다. 그외 감자탕, 순대국, 족발 등도 맛있습니다. 한국과 비교해도 맛있습니다. 

- 면의 전설 : 여기 짬뽕은 정말 유명합니다. 그외 찹쌀 탕수육도 맛있고 가끔 장어를 먹으러 가기도 합니다. 

- 김삿갓 : 1인 45만루피(4만원) 이면 회 무한 리필에 소주와 맥주도 한병씩(인당) 나옵니다. 술 많이 드시고 배가 터지도록 먹고 싶다면 강추합니다. 

- 황제 중화요리 : 중화요리 그 자체로는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중국집의 새롭게 뜨는 별??? 


몽인시디 (Jl. Wolter monginsidi) 

세노빠띠에서 아래쪽으로 쭈욱 내려 오면 몽인시디와 만납니다. 그리 긴 길이 아닙니다. 

이쪽에도 유명 맛집이 엄청 많습니다. 

- 본가 :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집, 좀 비쌈

- 토박 : 이 곳 역시 엄청 유명한 곳인데 전 여기서 보쌈에 꽁치 김치 찌게가 넘 맛있었습니다. 

- 한민족 : 세노빠띠에서 내려와서 오르쪽으로 꺽으면 바로 나오는 곳입니다. 여기 돼지 고기는 환상이죠. 다른 곳에 비해 조금 지저분해 보이지만 맛은 최고입니다. 삼겹살도 맛있지만 돼지 갈비는 단연 독보입니다. 가격도 상당히 저렴해요. 
- 명가면옥 : 쇠고기와 낙지가 참 맛있습니다. 가격이 좀 비싸서 회식 때만 주로... 
- 취연(fusion cafe) : 다른 곳은 식당 느낌이라면 이곳은 술집느낌이 납니다. 근데 아름다운 인테리어는 아니고 요즘 관리를 안 하는지 좀 지저분하기도 합니다. 
 

그랜드 위자야 센터 

- 청기와2 : 순대국밥 하면 생각 나는 곳입니다. 청기와는1은 K-mart 옆에 있는데... 전 그닥... 간다리아 시티에 청기와는 매일 점심을 먹는 곳입니다.  

- 대감집 : 삼합, 보쌈, 청국장, 콩비지찌개 등 맛있습니다. 예전엔 자주 갔으나 멀어져서 요즘은 거의 못 갑니다.

- 가야성 : 그냥 중국집입니다. 무난한... 

- 치킨뽕 : 가야성 2층에 있습니다. 한국식 치킨을 먹고 싶다면 치킨뽕 강추합니다. 퍼시픽 플레이스 근처에도 하나 있습니다. 

 

퍼시픽 플레이스 근처

- 가효 : 곱창이 생각 난다면 ... 

- 치킨뽕 : 한국식 치킨

- 한솔 : 유명한 한정식집인데 전 못 가봤습니다. 


그외 지역

- 보신명가 : 기력이 딸린다면.... 맛있는데 넘 멀어요. Spbu Pertamina 34-12509 Jalan Margasatwa, Indonesia (021) 78845942

- 고주몽 : 다양한 한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예전 단골... Jl. Panglima Polim lX No.7-9 Jakarta Selatan

- 유미 : 고주몽 맞은편, 회덮밥 짱입니다. 배터지게 먹을 수 있어요. 


한국식당이지만 ... 아닌 곳 

여기저기 한강(Hangang) 이라는 식당이 보이는데 엄청 실망했습니다. 

아마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 아닌거 같습니다. 퍼시픽하고 뽄독인다 몰 있는 곳에 가봤는데 양은 어마 어마한데 맛이...

소금에 조미료 맛이... 이곳은 피하세요. 


제가 주로 다니는 곳 위주라 다른 지역은 잘 모르겠습니다.


오래간만에 한국 간다고 하면 뭐 먹고 싶으냐구 물으시는데... 

사실 딱히 ... 

아마 이곳에 없는 메뉴는 아마도 알탕??? 

알탕은 가끔 집에서 해 먹습니다. 와이프가 맛있게 해주네요.   






















Posted by 까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