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6. 08:42
서울에는 5개의 궁이 있습니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경운궁), 경희궁 
그외 흥선대원군의 집이었던 운현궁과 종묘가 있습니다. 

다 가봤는데 경희궁만 못 가봤습니다.
또 월요일이라 모든 곳이 문을 닫았는데 경희궁 얘기는 없길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았는데 여기도 닫았네요. 

경희궁은 조선후기 이궁으로 광해군 때 만들어 졌습니다. 인조의 아버지인 정원군의 집을 빼았아 만든 궁으로 처음 명칭은 경덕궁이었습니다. 도성의 서쪽에 있다고 하여 서궐이라고도 불렸고 인조 이후 철종에 이르기까지 10대에 걸쳐 임금들이 이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다른 궁에 비해 정말 아담한 궁입니다. 

옆으로 난 산책로가 걷기에 좋습니다. 














































경희궁 근처에는 서울역사 박물관이 있습니다. 또 주변에 덕수궁, 광화문, 청계천으로 이어지는 동선이 있고 다른 방향으로는 서대문 형무소를 함께 구경한다면 딱 좋을 거 같습니다. 
다만 월요일만 피하세요. 

nex-5
 
Posted by 까오기
2011. 9. 30. 13:52
하루가 아닌 2시간에 즐길 수 있습니다. 
낮에 한번, 밤에 한번 이렇게 두번 즐겨 주면 됩니다.^^ 

핫셉수트 여왕의 신전 

고가 도로가 보이니 남루해지네요 ^^ 

스핑크스 코 잡아보기 

아부심벨 대신전

페트라
"영원한 시간의 절반만큼 오래된 장미빛 붉은 도시" 










nikon fm5, 화목포토 스캔

Posted by 까오기
2011. 9. 27. 09:12
지난 봄에 대부도 여행을 하면 찍어둔 탄도항을 다시 찾았습니다. 
일몰 때 다시 오고 싶었는데 그러진 못했습니다. 

대하를 먹으러 가는 김에 조금 일찍 가서 구경도 하고 운동도 할겸 찾아갔습니다. ^^ 

기나긴 추석 동안 1년 동안 운동한 수고를 모두 무너뜨리고 어마 어마한 체지방을 쌓은 거 같습니다. 

탄도항에서 누에섬으로 이어지는 곳에 보이는 거대한 풍차

그냥 보기엔 그다지 멀지 않은 줄 알았는데 
막상 가니 길이 끝이 없네요. 





갯벌체험 할만 한거 같습니다. 
철이 지나 살짝 춥기도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게랑 바지락 잡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곳 까지 가는데도 많은 사람들의 반대에 부딪쳤습니다. 
힘들다
고만 가자 
어디까지 갈꺼냐 등등 
와이프의 힘으로 모든 의견을 누르고 끝까지 가봤습니다. 

점점 다가오는 누에섬

게들이 참 많습니다. 
애들은 신기해하고 ... 또 잡아 달라 하고 ㅋㅋㅋ



전망대를 올라 가야 하나?
다른 사람들은 안 올라 갈거 같길레 혼자 뛰어 올라갔습니다. 
사진 좀 찍겠다는 일념으로...
근데 다들 올라 왔네요^^ 

그물치고 고기 잡는 모습
무언가 전통 방식으로 하는 모습을 재현하는 것도 같고... 

저멀리 보이는 전곡항 풍경

전망대 내부 모습

최초의 등대



연휴내내 비온 다더니 연휴내내 날이 좋았습니다. 
눈이 부셔~~~



한가로운 풍경을 즐기며... 



기념 촬영



패러글라이딩 하시는 분들께 손도 흔들어 주고 ... 
보기는 좋은데 해보고 싶은 생각은 그닥 안 듭니다. 
무서워요 







돌아 가는 길... 






짧지만 긴 트레킹입니다. ^^ 
여전히 일몰에 대한 미련이 남았으니 다음엔 꼭 저녁 시간에 맞춰 찾아 가 봐야 겠습니다.
전곡항에서 회도 먹어보고^^
 

'여행출사 2011 > 0913_탄도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하의 계절이 찾아 왔네요  (0) 2011.09.21
Posted by 까오기
2011. 9. 21. 19:44
구름안개에 덮힌 등선대는 신비로움을 자아냈습니다. 
바람에 살짝 걷히는 설악의 자태를 보면 잘 올라왔구나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등선대는 높아서 그런지 지나가는 구름이 잘 걸리나 봅니다. 
아래쪽은 맑은 하늘이 보이기도 한데 여기에만 딱걸렸네요. 
















다시 가보고 싶은 곳... 

nikon fm2, 설악산 등선대 
Posted by 까오기
2011. 9. 21. 19:38
어느덧 대하의 계절이 찾아온 듯 합니다. 
추석 다음날 대부도로 온 가족이 찾아 갔습니다. 
거기서 정말 배터지게 싱싱한 대하를 먹었네요. 

정말 푸짐해 보이지 않나요. 
롯데마트에 가면 새우 튀김 저렴하던데... 라고 하실 지 모르지만 신선도와 맛이 다른거 같습니다. 
야외이고 음식에 대한 격앙된 분위기 탓일지도... 




어름 일곱 아이 둘이 가서 튀김하고 대하 2kg, 칼국수 2인 분을 먹었습니다. 
증말 숨쉬기도 힘들었네요.

1년에 한번씩 맛 보는데 제철에 먹는 음식을 맛 보는 것이 가장 큰 행복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여행출사 2011 > 0913_탄도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탄도항 누에섬 트레킹  (3) 2011.09.27
Posted by 까오기
2011. 9. 19. 18:58
흘림골에서 등선대로 오르는 길



오르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벌써 멋진 풍경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길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길을 잃거나 하는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여심폭포 - 설명 생략~~~ 



으샤 으샤 

오르는 동안 풍경도 찍고 동료도 찍으면서 자연을 즐겼습니다.
북한산이나 관악산 보다 덜 힘들었습니다.^^

nikon fm2, 설악산 
Posted by 까오기
2011. 9. 6. 19:26
















구름에 덮힌 설악산
다시 봐도 멋진 풍경인거 같습니다.  

Posted by 까오기
2011. 9. 6. 08:45
무더운 여름엔 바다를 생각하겠지만 여름에 산도 매력적입니다. 
사람도 많지 않고 계곡물도 시원하고 나무 그늘을 걷다보면 행복이 밀려옵니다. 

흘림골에서 오색약수터로 가는 산행은 등산이라기 보다 트래킹에 가까울 만큼 쉬운 코스입니다. 
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걸어도 3시간 30분이면 도착합니다. 
가족과 함께 해도 좋을 코스지만 보여주는 풍경은 절로 "와~~~"하는 탄성을 자아 냅니다. 
역시나 설악입니다. 

애머럴드 빛 계곡 물과 바위산, 어떤게 12폭포인지 모르게 여기 저기 멋진 폭포들... 

처음 회사 동료가 설악산을 가자고 하며 안내 글을 보여줬을 때 여기는 반드시 가야겠다 싶었습니다. 
사진이 너무 멋졌거든요. 
백마디 말 보다 한장의 사진이 더 사람의 마음을 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전체 일정 
흘림골 탐방 안내소 ~ 등선대 ~ 흘림골 계곡 ~ 십이폭포 ~ 성국사 ~ 오색약수터 ~ 동명항
숙소 ~ 속초 아바이마을 ~ 집


흘림골 ~ 오색약수터

날씨가 비가 올거라고 해서 우비까지 준비했건만 날씨는 더 없이 맑고 뜨거웠습니다. 
가는 동안 너무 더우면 어쩌나 싶었는데 한계령 휴게소에 도착하니 왠걸... 산 전체가 구름으로 쌓인 듯 하고 서늘함이 느껴졌습니다. 긴팔을 입을까 하는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한계령 휴게소에서 맛있게 밥을 먹고 한 5분 정도 내려 가니 흘림골 탐방 안내소입니다. 
이곳에 차를 주차하고 오색약수터로 빠진 후 운전하는 분이 택시를 타고 와서 차를 가져 오기로 했습니다. 

산이 높아서 다른 곳은 해가 쨍쨍하고 더운데 이곳은 구름 속입니다.
오늘 날씨가 흐린가 싶을 정도로... 

처음 출발하는 곳인세 산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구름과 바위

그동안 비가 많이 와서 산사태가 많이 난 걸까요 여기 저기 돌이 흘러내린듯한 모습입니다. 

산을 오르고 얼마되지 않아 이런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멋진 풍경을 날로 먹은 느낌이네요. 



등선대에 오르니 다시 사방은 구름 속입니다.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듯한 신비로움이 느껴졌습니다. 

가볍게 기념 촬영 하나 찍고 이곳에서 막걸리를 한잔 마셨습니다. 
역시나 산에서는 막걸리가 최고인가 봅니다. 
과음을 한건 아니고 한, 두잔 정도 마신건데 허기도 달래지고 마음이 구름 속에 둥둥 떠다니게 됩니다.
기분도 좋고 다시 산행~~~  

여기 저기 애머럴드 빛 계곡이 발걸음을 사로잡습니다. 
그냥 지나 칠 수가 없네요. 

잘 만들어진 길이 누구나 쉽게 걷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기 정말 좋을 거 같네요. 

구비 구비 흘러 떨어 지는 폭포는 너무 많아서 어떤게 유명한 그것인지 조차 가늠이 안됩니다. 



정말 멋진 풍경에 감탄사만 절로 나옵니다. 
카메라를 잡고 있는 저는 자꾸 일행으로부터 뒤쳐지니 미안할 따름입니다. 
이런 멋진 풍경을 좀 더 여유있게 구경도 하고 사진 좀 찍지 다들 왜 이리 발걸음이 빠른겐지... ^^ 

산을 거의 다 내려왔습니다. ^^ 



거의 도착하니 아쉬워서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네요. 
너무도 쉬운 산행에 다시 거꾸로 돌아 갈 수도 있을 거 같은 마음입니다. 
사실 2,3일은 근육통으로 힘들었습니다. 
별거 아니어도 등산은 등산이었네요^^ 

오색 약수터 입구 
여기 가면 약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바닥까지 박박 긁으면서 퍼 담고 맛보는 약수인데 맛은 음... 
시큼 털터름합니다. ㅋㅋㅋ
맛을 한번 보세요. 

이곳에 도착하니 4시 30분 즘... 
산을 봤으니 이제 바다로~~~ 

동명항


사람들이 잘 안 찾거나 먼 곳으로 가야 회를 제대로 맛본다고 해서 찾은 곳이 동명항입니다. 
사람도 많지 않고 값도 싸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가볍게 방파제에서 바다에 온 기분을 내며 사진 몇장 찍어 줬는데 하늘도 파랗고 바다도 파랗고 ... 날씨 정말 좋습니다. 





고를 때 굵직했던 고기들이 요모양으로 등장했습니다. 
꽤나 많은 사람들이 가서는 매운탕에 술도 잔득 마셨는데 정말 저렴했습니다. 

이제 숙소로~~~

설악 대명콘도

이곳에서 또 실컷 놀았네요. 
신입사원 4명이 꼈는데 요즘 신입사원들은 어디서 교육을 받고 오는지 못하는게 없고 노는 것도 정말 잘 놉니다. 
덕분에 저도 재밌었습니다. 


속초 아바이마을
1박 2일의 파워를 실감케 하는 곳이었습니다. 
속초의 "아바이 마을"이라기 보다 "1박 2일"의 "아바이 마을"이었습니다. 

온 동네가 "1박 2일" 사진을 붙여 놨는데 그것만으로 사람들이 어마 어마하게 찾는 거 같습니다. 
"1박 2일"이 곧 종영한다는데 돈 아끼지 말고 많이 다니고 많이 먹어야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클거 같습니다. 
영월 여행도 작은 테마는 "1박2일" 영월 체험이었습니다. 
안 먹는 복불복 말고 많이 먹는 복불복을 해줘야 할텐데 ^^ 

가을 동화에 나온 곳이기도 하고 1박 2일에 나온 곳으로 한팀은 순대 국밥을 다른 팀은 생선 구이를 먹은 곳입니다. 
물을 건너는 건 200원이니 저렴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가을 동화에서 주인공들이 타던 자전거. 
청남대에서 노무현 대통령님이 타던게 문득 생각나네요. 
자전거는 별거 아닌데 그 의미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네요. 

이른 아침이라 아직은 사람들이 많지 않지만 점심, 저녁 때가 되면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곳이라 합니다. 

1박 2일 안 붙으면 사람이 안 가나 봅니다. ^^ 

아바이 순대, 군침 꿀꺽

순대 국밥인데 맛이 특이했습니다. 
전날 술로 인한 뱃속을 든든히 달래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사실 "1박2일"에서 맛집을 알고 일부러 찾아 갔을 리가 없습니다. 그냥 발길 머무는 곳에 먹었을 테니 이곳이 특별히 맛있을리 없습니다. 다른 집도 다 맛있을 텐데...
다만 이곳이  강호동이 먹었다는 차이죠. 
우리도 따라하기~~~

마지막으로 해안가에서 기념 촬영을 하며 마무리 했습니다. 

산에서 바다로 또 맛있는 회와 순대국밥 
1박 2일을 참 알차게 보냈네요. 

이런 코스 딱 좋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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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1. 9. 6. 07:16
러시아 존, 성 바실리 사원 
이 동화속 성과 같은 모습에 러시아가 가보고 싶어집니다. 





붉은 광장
17세기 말부터 "아름다운(크라스나야) 광장"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합니다. 크라스나야에는 붉은 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nikon fm2, nikkor 24mm, 화목포토 스캔
Posted by 까오기
2011. 9. 5. 20:51


노이슈반슈타인 성(Neuschwanstein), 독일의 미완성 성이랍니다. 

저 뒤에 놀이기구 ㅋㅋㅋ 



스페인, 사르라다파밀리아 성당 Sagrada Familia Churh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파격적으로 만든 건물이랍니다. 
앞모습 사진은 아직 필름 스캔을 안해서 다음에~~~ 



그리스 아테네에 있는 아크로폴리스


온 가족이 부천으로 세계여행 다녀왔습니다. 
다음에 진짜 전 세계를 여행하기 위한 예비여행이기를... 
어여 돈 많이 벌어야 겠습니다. 

nikon fm2, 화목포토 스캔, 아인스월드에서...

Posted by 까오기
2011. 8. 17. 19:00
여름휴가 첫째날

화양계곡에 물놀이를 갔습니다. 재밌게는 놀았는데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봤던 멋진 풍경은 야영장이 아닌 화양구곡 쪽이네요 그쪽은 멋지긴한데 야영이 안된다고 하고 또 물놀이가 목적인지라 이곳에서 놀기로 했습니다.
화장실, 설겆이 하는 곳 등 비교적 잘 되어 있어서 편히 놀다 왔습니다.
풍경은 사진에서 보듯 그 정도이고 물살이 좀 쎕니다.
보트타고 놀기 딱이고 물이 맑고 물고기가 많습니다.

어설픈 튜브 말고 좀 큰거 가지고 가거나 보트 가지고 가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요즘 캠핑이 유행인지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가네요.
매번 갈때마다 잘 놀지는 못하지만 아이템은 하나씩 늘고 있습니다.
이번에 장만한 파라솔과 테이블입니다. ^^
역시 테이블은 좀 더 돈을 주고 사길 잘 한거 같습니다.
쪼그리고 앉아서 밥먹지 않아도 됩니다. ^^



































전날 청주에 도착했더니 처제가 청주에 유명한 족발이라고 사왔습니다.
맛이 쫄깃하고 최고네요^^

nex-5
Posted by 까오기
2011. 8. 17. 18:47
부여 능산리 고분군

백제왕릉원 입구에서...

입장료는 저렴합니다.
그리 크지 않거든요^^

1호분







1호분 








nex-5

Posted by 까오기
2011. 8. 17. 18:33
백제왕릉원...
조용히 산책하며 백제를 느껴보세요.
























FM2, 후지 수퍼리아 200, 화목포토 스캔

Posted by 까오기
2011. 8. 17. 11:51
조용하고 넓은 초록 잔디를 거닐면 발끝에 여유로움이 묻어 납니다.
넓은 잔디밭에서 뛰어 다니는 애들을 보고 있으면 행복이란 단어가 떠오르네요.

그냥 넓은 초록 공간을 마주하는 건만으로도 이곳을 방문한 보람을 갖게 됩니다.





이야 사람 많네요~~~
알고 보면 다 우리 가족입니다. 
처제들, 장모님, 동서, 애들 와이프...  
어른 7명에 아이 2^^ 














경주에서 신라의 왕릉을 보고 이곳 백제의 왕릉을 보면 부드럽고 소박한 느낌을 받습니다.

FM2, 럭키수퍼200, 화목포토스캔

Posted by 까오기
2011. 8. 16. 09:00

해진 후 조명이 켜지면 아인스월드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줍니다.
아쉬운건 여기 저기 불꺼진 조명들이 보인다는거...

낮보다 저녁에 더 볼만합니다.




































































떨어지는 빗방울을 맞으며 후다닥 구경했는데 어느덧 사람도 많이 안 보이고 한적한 모습입니다.
한번도 안 가봤다면 가볼만 하고 다시 찾기엔 부족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전세계를 하루에 볼 수 있다는 건 장점이고 감동이 없다는게 단점입니다. ^^

2011/08/16 - [여행출사 2011/0807_아인스월드] - 하루에 즐기는 세계여행 - 부천 아인스월드

Posted by 까오기
2011. 8. 16. 08:53
아인스월드는 낮보다 밤이 멋집니다.
저녁 7시 30분 이후에 조명이 들어 오니 그때까지는 좀 놀다 들어가야 합니다.
또 낮에 들어 갔다 하더라도 입장할때 팔뚝에 보이지 않는 도장을 찍어서 재 입장이 가능합니다.

밖에서 저녁을 먹고 불 들어 올때까지 기다리다 들어 갔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비가 살짝 내려 좀 급하게 돌았습니다.
낮에는 한시간 반정도 걸렸는데 저녁엔 30분도 안되서 다 구경했습니다.

nex로만 찍었는데 iso 1600놓고 찍으니 플래쉬 없이도 거뜬하네요^^















플래쉬 가져갈껄...




































































플래쉬가 터지면 촌스럽고 안터지면 사람 얼굴이 잘 안보이고 트라이포트를 들고가기엔 너무 번거롭고 ㅋㅋㅋ

2011/08/16 - [여행출사 2011/0807_아인스월드] - 하루에 즐기는 세계여행 - 부천 아인스월드

Posted by 까오기
2011. 8. 16. 08:36

평소 가보고 싶었던 아인스월드가 쿠팡에 떴길레 잽싸게 구매해 놨습니다. ^^
집에서 그다지 멀지 않고 방학인 애들과 가보기 나쁘지 않네요.

이용요금은 어른 만원 소인 7천원입니다.
전 쿠팡에서 반값으로 구매했습니다.^^

스톤헨지...
신비로워야 하는데 ㅋㅋㅋ

타워브릿지
뒷 배경을 좀 더 높혀야 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에펠탑 뒷 풍경이 왠지 아쉬워요.















하얀 발작국에 서 있으면 잘 나올까요?
망원 가지고 찍으려 해도 애들 목 밖에 안 나옵니다.
어른들이 서야 좀 화각이 나올려나...















킬리만자로^^





바이킹과 함께~~~





이래서 위에서 아래방향으로 찍어야 깔끔한데...








































전 세계를 즐기기위해 가야 합니다.
전 세계를 사진에 담으려 하면 아쉽습니다.
밤에 봐야 더 멋진 아인스월드~~~

2011/08/16 - [여행출사 2011/0807_아인스월드] - 하루에 즐기는 세계여행 - 부천 아인스월드
Posted by 까오기
2011. 8. 16. 08:25
사진과 여행을 좋아 하다 보니 유럽도 가보고 싶고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가 보고 싶은 곳이 너무 많습니다.
애들도 책을 통해 전 세계 곳곳에 대해 물어보곤 합니다.
가보고 싶은 마음을 달랠겸 답사겸 부천 아인스월드를 가봤습니다. ^^

아인스 월드 근처에는 볼거리가 꽤 됩니다.

뮤지엄 만화 규장각, 판타스틱 스튜디오 ...

이외에도 부천에는 자잘한 박물관도 꽤 됩니다.
부천 종합 운동장에 교육 박물관, 만화박물관, 활박물관, 수석 발물관, 도자기 박물관 등...
또 제가 봄이면 자주 가는 자연생태 박물관까지...
하루 코스로 쭈욱 보기 좋습니다.
그외 웅진플레이도시와 워터 파크도 근처에 있으니 계획을 잘 짜면 하루 코스로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아인스 월드 입구
아인스 월드 주차장은 하루 천원입니다. 그리고 주차장이 커서 차를 가져가도 큰 어려움은 없을 거 같습니다.

저 뒤에 분수 보이시죠^^
애들 옷을 여벌로 한벌 정도 가져 가면 애들이 실컷 놀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미쳐 준비를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아인스월드에는 야외수영장도 있습니다.
여기서 낮에는 놀고 저녁에 구경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야외수영장 이외에도 플레이월드가 있으니 여름 이외에는 플레이월드에서 놀다 가도 좋을 거 같습니다.

아인스월드 내부에 Why 체험전도 합니다.
저희는 예전에 이미 봐서 입구까지만 갔습니다.
why 시리즈를 엄청 좋아해서 예전에 갔었는데 또 가자니 경제적 압박이...
뭘해도 돈입니다. ^^

전체 모습인데 생각보다 크지는 않습니다.
또 근처에 아파트들이 많아서 사진찍을때 걸리적 됩니다.
여기 저기 사진 찍는 포인트와 모델의 위치를 발자국으로 표시해 준건 참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그런데 애들이 작아서 애들까지 담으려면 아파트랑 다른 것들이 함께 잡혀서 생각보다 사진이 잘 안나옵니다.
그런게 좀 아쉽네요.
그리고 외국 사람들이 패키지 상품으로 왔는지 간간히 보이던데 사람들이 많으면 또 사진에 담으려고 기다리거나 해야 합니다.

웃긴 남매 ㅋㅋㅋ

만리장성



아인스월드는 주간 보다 야간이 멋집니다.
그런데 관리가 좀 소홀해 졌는지 조명이 여기 저기 꺼진게 보입니다.
왠지 잘 구경하고도 아쉬움이 크네요.






예전에 태국에 가서 본거랑 비교해 봤을 때 부족하진 않지만 넘치지도 않습니다.
디테일하게 만들어진 건물들이 주변 모습에 빛이 바랜 느낌이고 좀 아래쪽에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허리 위에 만들어져 있어 애들과 함께 찍기 좀 힘들고 근처 아파트 플레이월드의 바이킹 등이 보여 사진이 잘 안나옵니다.
또 좀 더 많은 모습이 추가 되거나 새롭게 바뀌어 갈때 마다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부천에 갈 일이 있다면 한번즘 들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큰 기대 가지고 멀리서 찾아 가시면 좀 아쉬울 수 있습니다. ^^


Posted by 까오기
2011. 8. 11. 07:05
 

백제의 숨결과 함께한 여름휴가

7.31 ~ 08.03
여름의 극성수기는 8월 1일부터 15일까지 입니다. 
이때는 어디를 가도 비성수기의 세배 정도는 지불해줘야 숙박도 할 수 있습니다. 
날도 뜨겁고 비용도 많이 들어 이때만큼은 피하고 싶었는데 애들 있는 부모는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모든 학원과 어린이집이 이때 쉰다 하니 그 일정에 맞춰야 합니다. 
일단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며 여기 저기 알아봤는데 방값이 장난이 아닙니다. 
보통 9만원 하던 곳도 이때는 25만원이라 하니 차마 손이 가질 않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청주입니다. 
청주는 처제가 사는 곳으로 그곳에서 베이스 캠프를 치고 근처를 여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도를 보니 청주 근처에는 볼거리가 꽤 되어 보입니다. 
부여, 공주, 속리산 자락이 눈에 들어오고 마음만 먹으면 당일 치기로 안동이나 담양도 갈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비가 워낙 많이 와서 날이 좋은 날을 찾아 계곡을 갔다 오고 인근 부여와 공주, 청주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날씨를 알아 보니 일요일에만 비가 안 오고 나머지 날은 쭈욱 비가 온다고 하네요. 

화양계곡 - 부여 - 공주 - 청주

첫째날은 화양계곡에 가서 물놀이를 하고
둘째날은 부여에 갔습니다.
부여에는 백제왕릉원, 국립부여박물관, 정림사지, 궁남지, 낙화암, 능산리고분군 등 볼거리가 엄청 많았습니다.
세째날은 공주를 구경하고 가까이에 있는 베어트리파크를 갔습니다.
네째날은 집에 가야 하니 가볍게 청남대를 보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여기 저기 많이 돌아 다녔더니 온몸이 부서집니다.
다음날 회사에 출근하는데 휴가를 낼까 하는 고민을 수차례 했습니다.
힘들었지만 참 즐겁고 알찬 휴가를 보낸거 같아 기분은 참 좋네요.


화양계곡 물놀이

화양 계곡은 청주에서 40여km 떨어진 곳으로 속리산 자락에 위치하여 있으며 물이 맑고 야영장 시설이 잘 갖추어진 곳입니다.
물살이 세고 돌이 많아서 애들이 놀기는 좋은 곳은 아닌거 같습니다.
애들이 조금만 더 크면 센 물살에서 보트도 타고 하겠지만 지금은 너무 어려서 애들만 놀라고 하기엔 걱정이 앞섭니다.

물이 깨끗하고 물고기가 많아 여기 저기 낚시하는 사람, 족대(반도) 들고 다니는 사람, 어항으로 잡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야영장에만 있었는데 차를 타고 근처 계곡을 구경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 보시면 멋진 풍경을 많이 접하실 수 있을 겁니다.

도착을 하면 첫 입구에서 주차료를 받습니다. 경차 2천원 그외 5천원 또 사람 당 2천원씩 이용료가 있습니다.
저희 텐트에 와서 어른 7명에 아이둘이라 하니 만6천원을 달라 하고 또 차 두대니 만원을 더 달라고 하네요.
그때는 아무 생각없이 줬는데 왠지 사기 당한 느낌입니다. 혹시 가시는 분들 이중으로 내지 마시고 자세히 물어보세요.
화장실 등은 깨끗하고 편의 시설은 나쁘지 않습니다.
으쌰 으쌰!!!
텐트 두개 치다 쓰러질뻔했습니다. 1년에 한번 정도 이용하는데 매번 새롭습니다.
왠지 이거 하고 나니 아빠 할 일을 다 한 느낌입니다.
텐트 두개를 치고 나니 점심 먹을 때입니다.
숯불 좀 피우고 연기 좀 내면서 고기를 구워 먹으니 확실히 캠핑 온 느낌입니다.
배를 불리고 나서 근처 물가를 구경하고 물고기를 잡으러 여기 저기 헤집고 다녔습니다.
비록 딱 한마리 잡았지만 애들은 마냥 즐거워 합니다. ^^
1박을 할까 했지만 저녁이 되니 비도 좀 뿌리고 불편 할거 같아 저녁만 먹고 집으로 이동했습니다.
집에 가는데 빗 줄기가 점점 굵어 집니다. 그냥 거기서 하루를 잤으면 또 엄청난 고난을 맛봤을 거 같습니다.
시원한 에어콘을 쐐며 맥주를 한잔 먹으니 잠이 절로 옵니다.
피곤하긴 했나 보니다. ^^

* 화양동 야영장은 물 좋고 경치 좋고 야영하기 좋은 곳입니다. 캠핑을 생각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
보트하고 낚시 도구 챙겨 가시면 좋습니다.
* 화양동 야영장 말고 화양구곡으로 네비 찍고 가면 국립공원 내에 멋진 풍광과 놀기 좋은 계곡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그곳은 야영이 안될뿐이고 놀기엔 더 없이 좋고 풍경도 멋집니다. 계곡내 민박집에 가면 야영도 가능하니 그쪽을 알아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고 그냥 물놀이 하고 구경하고 오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두번째날 - 부여

예전에 드래곤 포토님이 부여 여행한 글을 많이 올려 주셔서 꼭 가보고 싶었는데 딱 좋은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글도 다시 한번 읽어 보며 동선을 살폈습니다.
백제왕릉원 - 부여박물관 - 정림사지 - 궁남지 - 부소산성 - 낙화암

원래는 더 많은 일정이 있었는데 줄인 겁니다.
일단 날씨가 생각외로 너무 뜨거웠습니다. 애들과 함께하기엔 쉽지 않은 일정이고 더더군다나 간과하지 못한 일이 생겼습니다.
그건...
월요일이라는 겁니다.
부여 박물관, 정림사지, 백제 문화원 등이 모두 쉽니다.
여행 한두번 다닌 것도 아닌데 이런 실수를 ^^
그래서 월요일에 계곡을 가기로 했던 건데 비가 온다고 해서 바꿨는데 깜빡했습니다.
월요일에는 고궁이든 박물관이 닫습니다.
백제왕릉원에 가면 경주와는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느낌의 왕릉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고요한 곳에 녹색 카펫 같은 곳을 걷다보면 백제의 숨결이 살포시 느껴집니다.

백제왕릉원은 부소산성에서 동쪽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백제 왕족의 능으로 추정되는 7기가 있습니다. 1호분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고 근래 의자왕과 그 아들 융의 묘도 조성해 놓여 있습니다. 


왕릉원을 구경하고 박물관을 갔다가 문을 닫아 정림사지로 이동했습니다.

정림사지 박물관도 역시나 문을 닫았네요. 하지만 외부에 있는 정림사지, 정림사지 5층석탑, 석불좌상은 볼 수 있었습니다.
정림사지 5층석탑은 국보 제9호로 웅장한 모습이고 석불좌상은 보물 제108호로 고려때 만들어 진 것입니다.

정림사지 오층석탑
현존하는 석탑 중 1,500년을 지켜온 가장 오래된 탑으로 백제의 표석처럼 서있다. 목조탑에서 석탑으로 넘어가는 첫 양식으로써 비례와 구조수법이 뛰어나며 부드럽고 온화한 백제문화 이미지가 그대로 녹아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정림사지를 보고 궁남지로 이동했습니다.

궁남지는 7,8월이면 아름다운 연꽃을 실컷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사진 좀 찍는다는 분들은 성지처럼 다녀 가는 곳입니다.

서동공원(궁남지)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정원으로 "무왕 35년(서기 634년), 궁의 남쪽에 못을 파고 버드나무를 심어 한가운데에는 섬을 만들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백제의 노자공은 일본에 건너가 아스카 시대 정원 조경기술을 전해주었다고 한다. 연꼿이 만발한 7월이면 부여 서동 연꽃축제가 열린다.


세미원, 관곡지를 가보셨다면 궁남지도 꼭 가보세요^^
멋진 연꽃을 실컷 구경하고 부소산성으로 이동~~~

부소산성과 낙화암은 작은 산을 등산하는 기분입니다. 무더운 여름날 덥고 짜증나고 힘들지 않을까 싶지만 이번 여행에 가장 마음에 드는 곳 이었습니다. 오래된 나무들이 하늘을 덮고 있어 햇볕을 가려주고 큰 나무들이 나무향을 가득 내 뿜어줘서 기분이 상쾌하고 제 폐를 정화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걷는 동안 길이 참 이쁘구나 라는 생각과 나무들이 멋있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곳입니다. 여름에도 이 정도인데 가을에 가면 정말 멋질 거 같습니다.

부소산성
백제도성으로 평시에는 궁의 정원이 되었고 전쟁 시에는 최후 방어 성으로 이용되었다. 산성 안에는 식량을 저장하던 군창지, 삼천궁녀가 절개를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 낙화암, 고란사와 고란초, 해맞이 영일루, 사자루 등 고대 중국.일본과 교역로 역할을 하던 백마강이 바로 옆에 흐른다. 


낙화암에서는 백마강이 보입니다. 백마강에서 배를 타고 오시는 분들도 많던데 황포돛배를 타고 구경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산을 걷는 동안 기분은 좋았지만 힘든건 힘든 겁니다.
다들 지친 표정이 모두들 어서 집에 가자는 눈빛이었습니다. 욕심 같아선 부여를 좀 더 보고도 싶고 온 김에 공주까지 보고 싶었지만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

셋째날 - 공주
공주는 부여보다는 청주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고 무령왕릉과 공산성, 공주 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그외에도 볼거리가 많습니다.
공주는 부여와 비슷한게 너무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백제왕릉원과 무령왕릉, 부소산성과 공산성, 부여박물관과 공주 박물관 등등...
비온다고 하더니 날이 너무나도 덥습니다. 이렇게 해가 쨍쨍 할 줄 알았으면 계곡을 한번 더 가는 건데...
무령왕릉하고 공주 박물관, 한옥마을 등을 구경하고 애들이 좋아할 만한 베어트리파크를 가기로 했습니다.
백제의 숨결이 느껴진다고 한게 도시 여기 저기 백제의 문화 유적을 볼 수 있고 멋진 나무와 길을 만날 수 있어 기분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무령왕릉
백제 25대 왕인 무령왕과 왕비의 합장릉이다. 이 왕릉에서 출토된 유물은 108종 4,600여점에 이르고 있으며 이 중 국보로 지정된 것은 12종 22점이다. 이 왕릉에서 금제 관장식, 귀걸이, 목걸이, 팔찌 등의 각종 장신구를 포함하여 청동거울, 두침, 족침 등도 출토 되었다. 


송산리 고분군 6호분에는 청룡, 백호, 주작, 현무의 사신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뭐가 뭔지 구분이 되나요?

무령왕릉을 구경하고 바로 연결된 공주박물관으로~~~

공주 박물관은 백제의 문화 유적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과 더불어~~~
어린이들을 위한 여러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이번 여행도 of the 주니리니 for the 주니리니 by the 주니리니
애들을 위한 여름 휴가네요.
다른 집은 엄마 한명에 애둘 그런 모습인데 우리는 어른 일곱에 애 둘입니다.
완전 왕자, 공주 대접입니다.

국립공주 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은 무령왕릉실, 고대문화실, 야외정원 3곳의 상설전시공간과 1곳의 특별전시실을 운영하고 이싿. 1층 무령왕릉실은 무령왕릉에서 발굴된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으며 2층 고대문화실은 원삼국시대부터 사비로 천도하기 이전까지 웅진(공주)을 중심으로 한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고 야외정원에서는 공주 일원에서 출토된 많은 석조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공주박물관 야외모습
석조 유물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석장리 박물관을 가려다 포기했습니다. 
공주 박물관에서 더위도 피하고 애들 체험도 이것 저것 해본 후 근처 한옥 마을로 이동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이나 삼청동을 상상했는데 그게 아니네요
숙박을 할 수 있고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무령왕릉 구경하면서 걷다 보면 공주 박물관이 나오고 다시 좀 더 걸으면 공주한옥마을이 나오는 동선입니다. 걸어서만 한번에 볼 수 있어 좋네요. 공산성은 다음 기회에 보기로 하고 애들이 기대를 잔뜩하고 있는 베어트리파크로 이동했습니다. 베어트리파크는 공주 위쪽 방향으로 청주에서도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입장료는 만원인데 두가지 패키지가 있습니다. 규모면에서 조금 비싸다는 얘기도 있지만 애들도 좋아하고 저도 좋았습니다.
이곳에 가면 곰이 엄청나게 많은데 천원을 주고 먹이를 사서 던져 주면 곰들이 온갖 재롱을 피며 받아 먹습니다. 또 어린 동물들도 있고 사슴 등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가까이서 동물도 보고 또 먹이를 줄 수 있어 애들이 좋아 합니다.
사진을 좋아 하는 사람이라면 강추입니다. 처음 입구부터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는게 "와 ~~~ 여기 외도 같다"라는 소리입니다. 잘 정돈된 정원같은 공원입니다. 저도 들어서자 마자 아산의 피나클랜드와 외도가 떠올랐습니다.


지도로 보면 알겠지만 서울에서도 그리먼 곳이 아닙니다. ^^ 
애들과 함께 가면 애들도 좋아 할 곳입니다. 

화양계곡에서 오는 길에 옥수수를 두자루 샀는데 한자루에 만원에서 만2천원정도 합니다. 꽤 많은 양인데 강원도 옥수수 보다 맛있기도 하고 여행중에 군것질로 최고였습니다. 부여에서 복숭아를 한박스 사서 먹었는데 산지에서 그 지역 특산물을 맛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 같습니다.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
여행의 마지막날 가까이 있는 청남대와 대청댐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청남대는 대통령의 별장으로 유명한 곳으로 노무현 대통령 때에 일반에 오픈이 되었고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 뽑히기도 한 곳입니다. 우리는 운이 좋게도 버스가 아닌 차로 방문 할 수 있었습니다. 평일 오전 10시30분 이전 입장객은 차로 들어 갈 수 있다고 하네요. 역대 대통령의 지나온 발자취도 볼 수 있고 가볼만한 곳입니다.
대통령 앞에서 기념촬영~~~
대통령 처럼 사진도 찍어 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타시던 자전거^^ 엄청 비싸고 좋은 걸 줄 알았는데 너무 서민적인 자전거네요.

여름휴가를 정리하며 글을 쓰다 보니 여행을 두번 다녀온 기분입니다.  
여행 때는 몰랐던게 사진을 통해 다시 보이네요. ^^ 

즐거운 여름휴가를 이렇게 정리하면 마무리합니다.   


Posted by 까오기
2011. 7. 5. 11:46
소래 해양생태공원 - 오이도 - 구봉도 트래킹 - 십리포해수욕장 - 영흥대교 - 목섬 - 탄도항 까지~~~




















좋은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사람 없는 가을이나 늦은 여름날 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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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