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29. 23:50


Learning Power
학습파워
학습하는 당신이 미래의 리더다.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지음

위즈덤하우스

읽다 보니 주옥같은 말이 참 많네요.

불편한 자극에 노출시키기
편안하고 편리함만을 반복하면 내 생각과 행동은 긴장감이 없어진다. 익숙함은 자극이 아닌 습관이 되어 비슷한 생각과 행동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불편하지만 이제까지 접해보지 않은 색다른 자극과 경험에 자신을 의도적으로 노출시켜보자. 이러한 색다른 자극은 분명 색다른 경험을 일으킬 것이다.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편안함과 익숙함... 
생각과 행동이 습관처럼 머물게 되곤한다. 
새로운 자극을 찾고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해야 할거 같다. 

배가 고파본 적은 있어도 머리가 고파본 적은 없을 것이다. 
나는 지금 얼마나 내 머리를 고프게 하고 있는가?
가끔 머리가 많이 고프다. 
책 마려워~~~ 

나만의 뿌리 찾기 
뿌리는 개인과 조직의 핵심 역량에 해당한다. 쉽게 보방할 수 없는 경쟁력, 핵심적인 노하우와 방법을 말한다. 다른 사람이 쉽게 따라잡을 수 없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역량을 발굴하고 여기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보자.
나만의 뿌리가 이제 남아 있지 않은 듯하다. 
먹고 살려면 다시 또 깊숙히 뿌리를 뻗어야 할까보다. 

인생의 돛과 닻
돛 - 미래지향적 도구, 전진과 발전
닻 - 과저지향적인 도구, 멈춤과 휴식
대나무의 마디처럼 일정하게 성장 후 마디를 만들어야 부러지지 않는다. 
아궁이의 공기, 고기의 마블링, 닻
닻을 너무 오래 내리는 성향이 있을 뿐 돛을 자주 올려야 하는데 ㅋㅋㅋ

하루의 닻을 내리며 성찰하기 
성찰하지 않고 반복되는 일상은 발전이 없다. 
자신과의 대화, 자기 성찰을 위한 시간을 가져라. 
예전엔 아침에 출근하면 하루 일정을 짜고 그랬건만 요즘은 안 하는 듯 하다. 
다시 해봐야 겠다. 

노자 "上善若水(상선약수)"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높은 곳에서 아래로 흘러 바다에 모인다. 
다양성과 복잡성을 포용, 각각의 독특한 본질을 존중하면서 점점 더 많은 것을 받아들인다. 
나이값 할려면 바다와 같이... 

종달새 - 가장 먼저 일어나는 부지런한 새. 높게 날으는 새. 
뜸부기 - 석양이 밀려오지 전에 활동하는 새, 낮게 날으는 새. 
종달새형 - 최첨단 트렌드와 변화 추세에 따라 대응자세를 높이는 데 노력한다. 선견지명, 트랜드의 파악 미래중심적 사고.
뜸부기형 - 현실 속에 진실이 있고 진실 속에 진리가 숨어 있음을 가정한다. 진정한 의미의 변화는 현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판단, 이에 근거한 의사결정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자신이 몸담고 있는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난 뜸부기형^^ 
그렇기 때문에 종달새 친구가 필요하다.^^ 

호시우보 - 호랑이처럼 앞을 크게 내다보고 소처럼 우직하게 걸어가는 자세
코이잉어 - 숨 쉬고 활동하는 세계의 크기에 따라 얼마든지 피라미도, 대어도 될 수 있다. 

학습은 생각의 크기를 결정하는 원동력
프리랜서라는 건 내가 성장할 크기를 막는 울타리일지도... 

specialist - 전문가 
General Specialist, Special Generalist - 식견과 안목의 깊이와 넓이를 동시에 갖춘 인재

넓이 없는 깊이는 편협할 수 있으며 깊이없는 넓이는 가벼울 수 있다. 
전공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은 기본이고 더 나아가서 관련 분야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식견까지 갖춰야 한다. 
넓은 안목이 필요해... 

집은 아래에서 위로 짓는다. 
이론과 실천, 집 그리기와 집 짓기의 차이
진정한 이론은 실천하는 현장에서 나온다. 
경험을 체화시키는 노력만이 창조적 지식을 창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집을 그릴땐 지붕부터 그리지만 집을 지을땐 기초부터 ... 
이론이 먼저냐 실제가 먼저냐 그런 주제의 책을 본적있는데 한권의 책을 쉽게도 정리를 하네요.
저자의 내공이 대단하신듯 합니다. 

아인슈타인 - 지식보다 상상력이 더 중요하다. 
멘탈모델 - 이전의 고정관념을 파괴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하는 여정

이연연상법 - 별것없어 보이는 두가지 이상의 아이디어가 융복합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드는 법, 비빔밥

질경이 - "plantago", "발바닥으로 운반한다." 짓밟히는 것을 단순히 참고 견뎌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
상상 할 수 없다는게 슬프다.
내 상상력을 키워야 창의력도 클텐데...

"적어두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걸 왜 힘들게 기억합니다.? 나는 사소한 것은 기록하고 잊어버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두뇌를 비워놔야 빈 공간에 창의적인 생각을 채우고 좀 더 효율적으로 쓸 것 아닙니까?"

망각학습, 폐기처분학습(unlearning) - 기존의 고정관념, 관습적 사고를 창조적으로 파괴하는 일

앨빈토플러 - <<부의 미래 Revolutionary Wealth>> "obsoledge" 불필요한(obsolete) 지식(knowledge)
기존의 지식이 급속도로 불필요하고 무용해질 것이라고 주장

찰스 리드비터 <<무게 없는 사회 the Weightless Society>> - 지식을 직접 가공하지 않고 타인의 지식에 의존하는 성향이 심화되면서 "무지경제(the ignorant economy)"가 도래한다.
알고 있다고 믿는 지식 때문에 과감하게 도전하지 않고 섣불리 의사결정을 하지 않거나 지연시킴으로써 수많은 기회를 상실하고 있다는 것. 
넘쳐나는 정보와 데이터를 지식과 지혜로 융화하기위해서는 지우는 작업이 선행되야 할 듯... 
요즘 미친듯이 넘쳐나는 정보를 보며 어떤이는 정보는 많다라고 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그저 데이터일뿐 의미가 없는 듯 보이네요. 
내 안에 녹일 필요도 있고 또 가치있는 정보로써 다듬고 정리하고 분류하는 과정이 빠져있는 듯 합니다. 

休息 휴식 - 나무옆에서 사람이 기대어 서서 스스로 마음을 간추려본다. 
바쁜 일상에 어딘가에 머물면서 흐트러진 마음을 가지런히 정리하는 것
학습을 말할때는 휴식을 빼놓지 않네요.
휴식만 있어서 문젠데...

TR비 - Tree, Root 기반을 잘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이 값이 높아야 잘 자라는 것이지 기반없이 높다면 성장을 계속하지 못한다. 

명시지(explicit knowledge), 암묵지(tacit knowledge)
ET비 가 크다 - 명시적 지식을 자신의 암묵적 지식으로 창조해서 축적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는 뜻

지식경영 - 지식창출 및 공유촉진과 지원전략, 암묵적 지식보다는 명시적 지식의 창출과 공유를 촉진하고 지원하는 데만 중점, 중앙에 사람은 없고 기술만 자리잡고 있다. 
기술과 지식을 사고 모으는데만 급급한건 아닐까...
날 좀 키워줘요~~~

효율성 - 일을 잘 하는가? 
효과성 - 할 일을 제대로 하느냐?
효율성 이전에 무엇을 할지 명확한 방향 설정이 우선이다. 
효율보다 효과가 중요한데 나도 모르게 효율에 빠져든다. 

"짝 잃은 외기러기" - 기러기는 짝을 잃으면 다시는 짝을 찾지 않는다. 
왜 이런 글을 보면 누가 떠오를까 ㅋㅋㅋ

멈춰버린 벼룩의 높이뛰기 
창의적인 끼를 가진 튀는 인재와 그를 가두고 있는 기업문화와의 관계를 보여준다.
기업의 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우리 모두는 알고있다. 
경험해 봤자나요... 
소팀장님이 그립네요. 

백마리째 원숭이 현상 - 어떤 행위를 하는 개체 수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그 행동은 소속 집단에만 국한되지 않고 거리나 공간을 넘어 더욱 확산된다.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 말콤 글래드웰도 - 처음에는 미미하게 진행되다가 어느 순간 "탁"하고 터지는 극점의 순간 
일정 수준까지 기다리거나 일중 수준에 다다르도록 마켓팅을 해야 하는데 
너무 성급히 판단하지는 않을까... 

다름(different)은 틀림(wrong)이 아니다.   
획일적 사고를 버리고 다양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요즘 참 많이 듣는 말이라 새롭진 않다. 

보자기와 가방
"너는 물건을 집어넣는 목적이 아니잖아. 내가 어제는 커다란 이불을 싸고, 오늘은 무거운 책을 싸고, 내일은 헌 옷가지를 싸는 것처럼 너도 다양한 용도가 있으면 좋겠지만, 너는 오직 아가씨의 취향을 맞추는 목적밖에 없어. 그러니 멋재이 아가씨의 취향이 바뀌면 버려지는게 당연하지 않겠니?"
보자기는 이타적, 가방은 자기중심적
보자기는 가변적, 가방은 불변적
보자기는 자기 형태에 맞추는게 아니다. 
보자기는 "감싸 안는 것", 가방은 "집어 넣는 것" 

학습이란 고정된 틀에 무엇인가 집어 넣는 행위가 아니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상대방과 나누고 "감싸 안으면서" 통찰력과 깨달음의 열매를 얻어가는 과정이다. 
왠지 가방은 능력이 있는 사람 같고 보자기는 능력이 떨어져서 맞춰주는 느낌이지만 
살다 보니 보자기가 더 큰 능력이란걸 온몸으로 배운다. 

혼자 사는 세상도 하니고 
혼자 다 할 것도 아니고 
함께 하고 나누는 능력이 정말 대단한 거 같다. 


학습파워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자기혁신/자기관리
지은이 유영만 (위즈덤하우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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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