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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6.05 자카르타 가볼만한 곳 - 작은 인도네시아 따만 미니
2015. 6. 5. 18:42

따만 미니

홈페이지 : http://www.tamanmini.com/


따만미니는 수하르토 대통령의 부인인 "TIEN"이 1970년에 인도네시아 미니어처를 만들어 보겠다는 아이디어로 시작되었습니다. 

각기 다른 인도네시아 지역의 문화와 전통 가옥들의 특성 등을 보여주고 인도네시아의 자부심을 일깨우고 민족과 조국애를 고취하게 하고자 만든 것입니다. 1971년 공사가 시작되었고 3년 후인 1975년 4월 20일 첫 오픈을 했다고 합니다. 


미니라는 글자가 들어가서 아주 작은 곳이라고 생각할지 모르는데 생각보다 아주 넓은 곳입니다. 

보통 차를 타고 천천히 지나가다가 관심이 가는 곳에서 내려 자세히 보기도 하고 자전거를 대여해서 타고 다니기도 합니다. 

예전에 자전거를 빌려 봤는데 너무 덥고 사진 찍고 구경하고 그러기엔 무리가 있어 바로 포기했었습니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가면 넓은 곳에 뭐가 있는지 뭘 보고 해봐야 하는지 모릅니다. 

조금이라도 알아 보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따만 미니의 볼거리 

- 인도네시아 박물관

- 전통 가옥, 종교 관련 건물 등... 

- 인도네시아 미니어쳐

- 케이블 카

- 보트, 수중 자전거

- 새공원



인도네시아 박물관

입구를 지나면 바로 Indonesia Museum이 바로 보입니다. 

따만 미니 들어 갈때 입장료 말고 이곳에 들어 갈때 또 별도의 입장료가(1인 Rp 15,000) 있습니다. 

그외 사진을 찍고 싶다면 사용하는 카메라를 위해 별도의 티켓을 구매해야 합니다. 

모르고 가시면 외국인이라고 사기치나 싶고 얼마 안되는 돈에 기분 상하실 수 있는데 알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입구에 보이는 나무인데 천년 정도 된 나무들입니다. 


인도네시아 박물관 맨 위층에 보이는 모습


한국에 비해 많이 부실합니다. 


인도네시아는 무수히 많은 섬과 여러 종족으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말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고 그러다 보니 하나로 뭉쳐지기가 쉽지 않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혼, 장례, 출산 등이 다 다르기 때문에 하나된 인도네시아를 젊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만들어 진것이 따만 미니랍니다. 

이곳에서 여러 종족들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기위한 목적이 있는 거죠. 


더운 나라여서 그런지 집의 형태가 다들 좀 빈약해 보입니다. 

춥고 외부의 침입이 많은 나라는 웅장하고 튼튼하게 짓는데 이곳은 바람 불면 날아 갈듯한 건물이 많습니다. 



인도네시아의 결혼식에 참석한다면 신랑과 신부의 예복이라든가 장식을 자세히 보세요. 

그런 것들을 통해 부모님이나 조상이 어디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전통 인형 와양




인도네시아 박물관을 보고 난 후 지역별 가옥들을 둘러 봤습니다. 




Jambi 





West Sumatra pavilion in TMII. 음식점에 가면 빠당 소스 빠당 음식 이런걸 자주 보는데 그곳의 건물 양식 같습니다.





Baluk house at West Kalimantan pavilion

우리나라의 솟대하고 비슷한 것도 있네요. 


자스민 가든인데... 볼게 없습니다. 



oraja house, South Sulawesi pavilion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도 하나 봅니다. 

사람들이 열심히 준비하는데 밤에 하는지 보지는 못 했습니다. 

건물에 다양한 설명은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보시는게 좋습니다. 


Museum Penerangan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보시는게 좋습니다. 


새공원

어마 어마한 새와 함께 사진을 ~~~ 

새와 함께 사진 찍을려면 Rp 5,000입니다. 부담되는 금액은 아니죠. 


저도 한번~~~ 




인형 탈 쓴 사람이랑 사진을 찍어도 팁을 달라고 하네요 ㅋㅋㅋ 


어린이 궁전


온김에 케이블 카도 타 봤습니다. 

조금 오래되서 무섭지만 전체를 한번 둘러 보기엔 최고네요. 


호수에 만들어 진 것이 인도네시아 섬들의 미니어쳐 입니다. 


케이블 카에서 본 보트와 수중 자전거를 타 보기로 했습니다. 

주니는 처음 타보는데 넘 좋았나 봅니다. 


모터 보트를 타고 한바퀴 쓰윽 돌아 봤습니다. 

걷기도 힘들고 지쳤는데 전체 둘러 보기에 좋네요. 


자카르타에서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서 쉽게 가볼 수도 있고 이런 저런 재밌는 것들이 많아서 가족과 함께 가보기에는 참 좋은 곳 같습니다.  





Posted by 까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