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9. 00:34
와이프가 요즘 꽃 나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도 몇번 시도했지만 잘 키우질 못했는데 요번에 금방 배란다가 가득 찼습니다. 
잘 아는 사람의 도움과 돈이 있으니 순식간이네요 ㅋㅋㅋ
물론 도매로 사고 공짜로 얻었지만 단 시간내에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문득 드는 생각이 ...
혼자 무언가 하기는 항상 어려운데 처음 누군가의 도움과 지원을 받는다면 누구나 금방 커 나가는거 같습니다. 
저도 그런 손길이 필요로 하고 또 저도 항상 준비되어 있습니다. ^^ 
물론 제가 잘 아는게 많지 않지만요^^  

팔손이인데 왜 일곱갈래니~~~
























canon 30d, 85mm 
Posted by 까오기
2010. 6. 6. 11:04
리빙스톤오케스트라 제 5회정기연주회 -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여행

지휘자 박희정

금천구청 금나래하트홀
2010년 6월 5일 (토) 오후7시

Program
- 1부 - 
모짜르트 -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랄로 - 스페인 교향곡(협연 : 정다은)

보케리니 - 첼로 협주곡 in Bb(협연 : 안수인)

비발디 - 플룻 협주곡 '라 노떼' in G(협연 : 박경진)

- 2부 - 
리빙스톤앙상블(피아노: 임단비)

한국종합예술학교브라스 마켓

하이든 - 교향곡 104번 '런던'



리빙스톤앙상블(피아노: 임단비)

한국종합예술학교브라스 마켓

하이든 - 교향곡 104번 '런던'


산돌중앙교회에 다니시는 분이 알려줘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연주를 들으며 느껴진건 저에게 이걸 즐길 여유가 생겼구나 하는 것입니다. 
얼마 안되는 외국 생활에서 그들의 여유를 부러워했는데 우리나라도 어느 순간 그런 여유를 갖게 된거 같습니다. 
무료 공연이고 저처럼 음악에 대해 모르는 사람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저 연주를 들으며 일을 생각하는지 ㅋㅋㅋ
지휘자는 프로젝트 PM 같고 지휘자 맨 앞라인은 PL 나머지는 프로젝트 구성원으로 보였습니다. 
다들 잘 하시는 분들인데 조화를 이루어 가며 하나의 목적지로 흘러가는게 게임을 하는 거 같고 일하는 모습같았습니다. 

악장을 맡은 바이올린 하시는 분하고 챌로 하시는 남자 분, 
같은 남자지만 너무 멋있었습니다. 
그외 협연에 나오신 분들도 그렇고 이런 공연을 보니 저도 악기를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더 강해지네요^^ 

마지막에 지휘자님의 공연에 대한 지식에 대한 설명도 좋은 정보가 되었고
오케스트라의 구성과 각 파트별 악기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게 해주셔서 훨씬 재미도 있고 배우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다음번엔 좀 더 알고  들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들리고 즐기 수 있다~~~

그외 인터넷에 좋은 정보가 있어 링크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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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5. 20. 09:20

화려한 5월
축제의 5월
가정의 달 5월

바쁘고 정신없던 5월의 행사도 이제 부처님 오신날 하나 남았습니다. 

그럼 여름을 맞이해야죠^^ 

즐거운 5월이었습니다. 이제 내년을 기약합니다. 
Posted by 까오기
2010. 4. 8. 22:47

트위터를 어떻게 좀 써먹어볼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길레 그림을 그려 봤습니다. 

1. 쇼핑몰 상품 페이지에서 트위터로 상품링크와 사용자가  쓴 내용을 올린다. 
2. 올릴때는  [#해쉬태그] [상품번호] [사용자글] [쇼핑몰링크],[twitaddons] 이런 형태로 등록 
3. 상품페이지에서 트위터 내용들을 보여준다.
4. 트윗애드온즈를 통해 등록된 정보 등을 볼 수 있게 한다. 
...
...

oauth 이용해서 할려고 하는데 이런 저런 문제가 있다보니 조금씩 부딛치네요^^
낼 다시 테스트해 보고 잘 붙여볼까 합니다. ^^ 

Posted by 까오기
2010. 4. 7. 21:03
오늘 발명가 염지홍씨가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리고 그게 4만건이 넘는 조회를 기록했다는 내용을 인터넷에서 봤습니다. 
그걸 보고 떠오르는게 와이프였습니다. 
책을 많이 보는 와이프가 정말 좋아하겠다라는 생각에 집에 가서 만들어 보여줘야지 했는데... 
집에 가보니~~~
이미 손재주 좋은 와이프가 만들었네요
"이거 어떻게 만들었어" 
"내 티스토리 벌써 본거야" 했더니만
조선일보에 소개가 되서 그 사진만 보고 만들어 봤다고 합니다. 
역시~~~
이런거 만드는건 저 보다 와이프가 더 소질이 있습니다. 
그냥 신문만 보고 만들었다는데 잘 만들었네요 
생각 보다 튼튼합니다. 




이런걸 만들 생각도 하고  참 대단합니다.

f200exr, 옷걸이 독서대
Posted by 까오기
2010. 4. 6. 13:35
동생이 신혼여행 갔다가 돌아오면서 위스키를 한병 사왔는데 지난 주말에 오픈을 했습니다. 
글렌피딕 18년산인데 면세점에서 저렴하게 사왔다고 하네요.
몰트 위스키인데 향도 좋고 괜찮은거 같은데... 
제가 술을 잘 못마셔서 좋은 걸 마셔도 느끼질 못했습니다. 
오늘 그게 어떤 술인가 싶어서 찾아보니 좋은 술이네요.

아는 것 만큼 보이고
아는 것 만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마실땐 그 향을 느껴보고 싶고 아는 만큼 마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참고
스카치 위스키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곡물을 증류하고 숙성한 위스키입니다. 
스카치 위스키의 종류는 몰트 위스키, 그레인 위스키, 블렌디드 위스키가 있습니다.
몰트(malt)는 번역하면 "맥아"인데 이 "맥아"만으로 만들었고 그레인(grain)은 곡물, 블랜디드는 섞어서 만든 술입니다. 
몰트 위스키는 건조할 때 피트(peat)을 태워서 그 연기와 열풍으로 건조하여 특유의 향이 있습니다.
또 블렌디드 위스키를 제조하는 원액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Posted by 까오기
2010. 4. 6. 13:05

오늘 점심입니다. 

희한하게도 흰옷 입은 날은 점심에 짬뽕을 먹게 됩니다. 
또 그것을 인지한 순간 모든 신경이 그리가고 극도로 조심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꼬옥 옷에 흔적을 남깁니다. ㅠㅠ

나만 그런가 ^^ 

그리고 글쓰는데 문득 단어가 낯설어 지면서 햇갈리네요
희안하다. - X
희한하다. - O

움 그냥 그냥 쓰면서 틀리는게 많네요^^ 
Posted by 까오기
2010. 3. 23. 17:18
f200exr 테스트샷
이른 아침 어두운 방에 불빛이 비쳐지는데 어떻게 나오나 싶어서 테스트 샷 한번 찍어 봤습니다. 
iso 400, f3.4, 1/4s, dr400


iso 400, f3.3, 1/4s, dr400, 노출보정 +2

나름 느낌이 사는거 같습니다. ^^ 


Posted by 까오기
2010. 1. 28. 09:26


"당신은 나중에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까?"

필리글리 신부가 학생에게 던진 질문입니다. 
"나는 너희가 지금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고 기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너희가 50세가 될 때까지도 여전히 이 질문에 대해 대답할 수 없다면 너희는 인생을 헛산 것이 될거야"
- "공병호의 내공" 본분 중에서... 

대학교 4학년 가을학기에,   
매일 술먹고 성적 안 좋고 동아리 활동에도 엉망이던 친구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술도 안 마시고 후배들 챙기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바른 생활 사나이가 되었다. 
갑작스러운 변화에 얘가 미쳤나 싶었는데 술을 한 잔하며 하는 말이 위의 화두와 동일했다. 
"내가 이대로 졸업하면 내 동기든 후배든 나를 평생 그런 놈으로 기억할 거 아냐"
"사실 나도 열심히 사는 사람이거든, 지금이라도 보여 줄려고..."

내가 죽은 다음에 나를 아는 사람들에게 내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원할까?
쉽게 답하기 어려운 화두이다. 
질문에 답하는건 어렵지 않다. 

"자기 일을 즐기며 더 잘할려고 노력하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 ^^

어떤 문구로도 말은 할 수 있다. 
중요한건 나를 모르는 어떤 사람이 나를 아는 사람에게 나에 대해 물었을 때 저런 대답을 듣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거다. 

50세가 되었을 때 주변 사람한테 비슷한 소리라도 들을 수 있다면 인생을 헛산 건 아닐거 같다. 

다시 원래 화두로 돌아가서 

내가 원하는 나는 무엇일까?
종이에 이것 저것 적다 보면 쓰나 마나한 말을 나열하고 있다. 
우선 나를 찾는 성찰이 필요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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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10. 1. 5. 09:28
Rollei 35, 나와 인연이 없는 카메라인가 보다. 
첫 두롤은 헛돌아서 망치고 
세번째 롤은 정성껏 필름 장전했건만 헛돌아서 망치고 
네번째는 동료의 도움으로 필름을 장전했건만 헛돌아서 망치고 
다섯번째 롤은 롤라이 주인이 장전해줘서 마침내 정상적으로 찍을 수 있었다. 
하지만 ㅠㅠ
마지막 감는데 필름이 끊어졌다. 
으...
정말 욱하는 마음으로 옷을 암백 삼아 다시 감아서 억지로 밀어 넣고 맡겼는데... 
스캔이 안된다고 한다.
집에서 한컷이라도 살려볼까했는데 내가 초기에 망연자실해서 대충 했더니 복구가 불가능한 상태가 된거 같다. 
아무래도 이건 나와 인연이 없는게야 ... 

광명시청 근처 야경



눈에 쌓인 서울을 배경으로~~~







롤라이의 또다른 희생자 
그동안 5통의 대부분의 모델이 되어 주었건만 한컷을 못 건진... 

롤라이 35, 아그파비스타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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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09. 12. 30. 16:39
무엇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1월에 가슴 가득 품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힘든일, 즐거웠던 일 마져 사진을 통해 희미하게만 남았습니다. 

이제 몇일 안남은 2009년을 정리하고 새로운 한해와 함께 희망을 품을 시간인거 같습니다. 
내년엔 담배끊어야지 하는 계획도 짜고 친구도 만나고 가족과도 함께 하며 마무리할까 합니다. 



Posted by 까오기
2009. 10. 8. 15:09
내가 나이를 먹어서 그런건만은 아닐거다. 


예전엔 골드스타가 알아줬는데 ... 


어렸을때 동네에서 동시상영하던 극장이 생각난다. 
야한거 한편에 군대영화한편~~~ 

요즘은 영화 넘 비싸다. 
지금은 각종 할인 카드가 있을지 모르지만 
예전엔 포스터 붙이면 극장표를 나눠줬고 우린 그 공짜표를 싸게 사서 보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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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09. 8. 19. 13:37

높이 나는 새가 멀리본다. 
하지만 너도 먹이를 잡을려면 그곳에서 내려와야 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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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09. 8. 14. 19:12
여름에...
요즘같은 휴가철의 주말이면 또 어딘가를 꿈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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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09. 8. 13. 19:16

오늘 하루도 정신 없이 하루가 지나가 버렸네요 

집에 가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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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08. 7. 15. 09:07

 

사진 속에 나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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