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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13 nex-5 nikkor 렌즈 활용하기 4
  2. 2008.11.28 니콘 렌즈별 느낌 2
2010. 12. 13. 09:22
nex-5를 처음 봤을 때는 큰 감흠이 없었습니다. 
미러리스, 고 iso, 저 노이즈, 파노라마... 
이런 기능과 말들이 가슴에 와 닿지를 않았습니다. 
그러다 이기종 렌즈를 이용한 글을 보았는데 정말 "우와~~~" 하는 소리가 나더군요. 
물론 제가 본 글에서는 contax g45로 찍은 것들이었지만 갑자기 흥미가 생겼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니콘 렌즈가 5개, 캐논 렌즈가 5개 
캐논은 잘 모르겠지만 니콘 렌즈는 왠지 잘 써먹을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마음 속에서는 
"사고 싶다" "사고싶다" "사고" "싶다" "사자"로 바뀌었고 가지고 있는 장비 몇개 팔고 돈 좀 더하니 "샀다"게 된겁니다.  
시작이 그러다 보니 사면서 렌즈 어댑터를 바로 질러 주었습니다. 

호루스벤누 렌즈변환어댑터 KIWI KF-8013 (소니NEX바디-니콘렌즈)
처음에 렌즈에 끼고 빼고 하는 것도 힘들고 또 사용법도 잘 몰라 한 30분 애를 먹었는데 금방 학습이 되네요. 
nex가 수동 초점 맞추는것이 쉽고 편합니다. 
나중에 직접 해보시면 알아요^^
그리고 제 검은색 넥스 바디와 검은색 렌즈 + 어댑터가 은근 잘어울려 주니 금상첨화네요. 



nikkor 렌즈는 5개 가지고 있습니다. 

각 렌즈들이 저렴하면서 쓸만합니다. 구하기도 어렵지 않고요. 
nikkor 24mm f2.8
최대개방에서도 엄청난 선예도를 보여주며 2m 이후 무한 초점이라 사용하기도 쉽고 가격도 10만원대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전 이렌즈를 ebay에서 처음 두개를 샀습니다. 
사서 쓰다 다른 거 살게 있어서 팔았는데 너무 아쉬워 다시 또 구매를 했습니다. 
지금은 그냥 평생 쭈욱 함께 하자는 생각입니다. ^^  

nikkor 50mm f1.4
92년에 바디와 함께 구매한 렌즈인데 가격대 성능은 최고 같습니다. 
이거 역시 아마 중고가는 10만원대에서 구할 수 있는 렌즈입니다.  

nikkor 105mm f2.5
f2.8 렌즈는 좀 비싼데 f2.5 렌즈는 정말 저렴합니다. 
slrclub에서 9만원에 샀는데 성능은 정말 좋습니다. 
이것도 절대 안 팔고 싶고 지인들에게는 강추하는 렌즈입니다. 

nikkor 70-210mm f4~5.6
중고로는 10만원이하로 구매 가능한 렌즈입니다. 디카에서는 그다지 쓸모를 몰랐는데 필름바디에서는 충분한 망원 효과와 결과물을 만들어 줍니다. 이것도 가격대 성능 짱입니다. 
필름 쓰시는 분들에게 강추하고 있습니다. 

nikkor 35mm f2.8 해바라기 렌즈
ebay에서 5만원주고 샀는데 배송비에 렌즈 수리를 했더니 거의 9만원이 되버려습니다. 
옛스러운 렌즈인데 은근 무언가 다른 결과물을 바라는 렌즈입니다. 
사실 거의 안 쓰는 화각입니다. (필카에서) 
하지만 무언가 다른 걸 보여 줄거 같은 놈이랍니다. 예전에는 렌즈 코팅 방식이 달라서 지금도 해바라기 렌즈 들고 가면 카메라 수리 하는 곳에서 칭찬을 많이 하는 그런 렌즈입니다. ^^ 



디카의 고급 렌즈 하나 값보다 못한 돈으로 구성된 조합인데 참 편하고 좋습니다. 
가방에 대충 들고 다니며 막 찍어도 전혀 신경이 쓰이지 않습니다. ^^ 
아무튼... 이런 렌즈들을 보유 하고 있기에 렌즈 어댑터를 함께 사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렌즈를 마운트 한 모습들입니다. 
거의 렌즈에 카메라가 걸친 모습이지만 그렇게 어색하거나 이상하지 않습니다. 
나름 재밌습니다. 

nikkor 24mm와 어댑터를 합쳐서 연결된 모습입니다.  
인터넷상에서 보면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았는데 실제 써 보니 손에 감기네요.
나름 멋스럽게 다가 옵니다. 

대충 손에 쥐면 이런 형상입니다. 
괜찮지 않나요?


렌즈별 샘플 사진

nikkor 50mm   
50mm가 이렇게 화각이 좁았나 싶네요 
이 장소는 1:1 바디로 자주 찍어 봤는데 화각이 안 나와서 뒤로 물러섰습니다. ^^ 
그래도 선예도, 색감은 나름 만족스러워요. 
 
nikkor 50mm가 망원이 되버렸습니다. ㅋㅋㅋ 
  
  
 
생각보다 좀 더 뒤로 가서 찍어야 부담없고 편한 사진이 나오네요.



nikkor 24mm 
이건 24mm LCD로 보여지는 색감은 50mm가 정말 좋았는데 컴퓨터로 보니 또 다르네요. 
24mm 렌즈가 2m 이후 무한대라 초점잡을때 많이 생각 안 하고 막찍고 그러는데 그럴때 참 유용할거 같습니다.
 
nikkor 24mm 
 
nikkor 24mm 


24mm 은근히 편안한 화각입니다. 
1:1 바디에서는 드넓은 광각이었는데 말이죠^^ 


nikkor 35mm 

디카에선 역시나 표준같은 화각을 제공합니다. 
거리도 그렇고 편안한 느낌입니다. 








nikkor 70-210

확실히 망원은 망원입니다. 
수동으로 찍어야 하는지라 힘들긴 하네요. 
그래도 망원 효과는 충분한거 같습니다. 










nikkor 105mm 
샘플 사진이 부실하긴 한데 무식하게 크고 무거운 망원보다 휴대성도 뛰어나도 결과물도 참 맑게 나오는 렌즈입니다. 
나중에 사진을 많이 찍어서 올려 볼까합니다. 



며칠 써보지 못해서 샘플로 올릴게 별로 없네요. 
앞으로 좀 더 찍은 후 내용을 채워넣어야 겠습니다. ^^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참 높습니다. 
기존 렌즈의 재사용, 고 iso, 저 noise, 스위프 파노라마... 
겨울철 재밌는 기계로 또 사진의 즐거움에 빠져 봅니다. 

참고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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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
2008. 11. 28. 18:14
현재 가지고 있는 니콘의 수동렌즈는
24mm, 35mm, 50mm, 105mm, 70-102mm이다.
디카에 비해 훨씬 저렴하면서도 너무도 알찬 구성인듯하다.

24mm f2.8은 이베이에서만 세개를 사서 쓰고 있고 가격대비 가장 만족도가 높은 듯 하다.  
배송비랑 해서 12만원정도 주고 산거 같은데 장점은 일단 선예도가 엄청나다.
f5.6 정도만 되도 정말 엄청난 선예도를 보여주고 광각의 느낌을 충분히 가질 수 있어서 좋다.
단점은 사진이 뭐랄까...
색이 좀 밋밋하다.
물론 후작업을 하면 충분히 보정이 되지만 후보정을 굉장히 싫어하고 귀찮아해서 ...
하지만 요즘 제일 많이 사용하는 렌즈 중 하나일꺼 같다.
사용범위도 풍경, 인물 등 다 좋은 사진을 만들어 준다.


아래 사진들은 일부러 좀 밋밋한것들을 골라서 올려 놓은 것들이다.
다른 렌즈로 찍은거에 비해 컨트라스트가 조금 눌러 놓은 듯한 느낌이 드는데 나름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거 같다.






인물 사진도 나름 재밌고 좋은 사진이 많이 나온다.
예를 들어 다리를 길게 해준다든가
얼굴을 재밌게 보여 준다든가...


다음으로 35mm f2.8~~~
ebay에서 잘 찾아 보면 구형 해바라기렌즈를 구할 수 있다.
가격도 45달러 정도로 저렴하다.
배송료 포함해도 얼마 안한다.
사고 나니 fm2에 쓸때는 조금 고쳐서 써야 해서 또 한 2만원 정도 들었다.
이 렌즈는 무언가 뿌옇고 옛스러운 사진이 나오는 거 같다.
더불어 실내에서 사용하기 가장 좋은 화각을 제공한다.






그런데 뷰파인더로 보면 좀 어두워서 실내에서 촛점을 맞출 때 약간 고생을 하게 되고
어디 놀러갈때 24mm, 50mm, 105mm, 필름 한 열통가방에 담고 나면 꼭 빼게 되는게 35mm랑 망원같다.
가방에 여분으로 무언가를 더 넣는다면 미니 삼각대와 릴리즈 그다음에 또 무언가 담는다면 플래쉬...
아마 그다음에 또 무언가 가져간다면 35mm를 선택할거 같다.
아!!!  보통 30d, 17-55mm is, 85mm f1.8은 따로 가방에 들고 다닌다.
그러니 항상 찬밥이 되는 35mm이다.
그러나 절대 팔 생각없고 앞으로 많이 써주고 싶은 것 중 하나이다.

다음 50mm f1.4
이 어정쩡한 화각의 표준렌즈는 나와 17년을 함께 했고 항상 최고의 결과물을 보여 주기때문에
멋진 피사체를 만나면 반드시 이걸로 다시 한장 찍어 준다.
아주 만족스러운 선예도를 보여주기도 하고 딱 적당한 화각을 갖기도 하고...
또 상반신 정도를 큰 화각으로 찍고자 할때 조리개 2.0정도 주면 전반적으로 촛점이 맞은듯 안 맞은듯 날라가는데
은근히 맛있는 사진이 나온다.
또 촛점이 안 맞을까 걱정이 된다면 f2.8 만 줘도 확 달라진다.


센추리아 100, f5.6
센추리아 100, f4

리얼라 100, f2.8


센추리아 100, f2.0

센추리아 100, f2.0

다음 105mm f2.5
slrclub에서 9만원주고 샀다.
가격대 성능 짱이고 가벼워서 휴대성 좋고 최고이다.
밝은 렌즈 덕분에 실내에서도 가능하고 인물에 탁월하다.
최대 밝기에도 선예도가 탁월하다.
또 망원대용으로도 어느정도 기능을 수행해줘서 가볍게 돌아 다니기 좋다.





이제 마지막으로 70-210 f4~f5.6
이렌즈는 유리로 된 오래된 김밥모양렌즈인데 좀 무겁다.
slrclub에서 10-12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는데 가격대 성능비는 훌륭하다.
디카에서는 처다 볼 가치를 못 느끼던 그런 렌즈가 필름의 1:1에서는 가치를 발휘한다.
af기능이 있지만 수동필카에서는 촛점 맞추기가 좀 어렵다.
그리고 210mm에서 사진을 찍을때는 f5.6으로 맞추지 않고 그냥 f4로 놓고 찍으면 한 스텝 부족하게되어 부족으로 찍힌다.
가격 대 성능은 짱이다.
동물원 또는 어디 먼곳찍을 망원이 필요하다면 이게 꼭 필요하다. ^^




지금까지가 내가 갖고 있는 렌즈의 다 이다. 
17-55is 하나 살때 120만원 정도 줬는데 그 가격이면 지금 내가 갖고 있는 필카 바디, 렌즈 다 사고도 남을 돈인 듯 하다.
사진을 즐기다 보면 칼같은 선예도에 멋진 색감을 보여주는 비싼 장비들도 좋지만 이런 자잘한 재미를 결코 무시 할 수 없을 거 같다.
아마도 가장 중요한건... "내가 지금 즐기고 있는가?" 하는 것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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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