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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07 멜버른 둘째날, 그레이트 오션 로드 12사도.
  2. 2015.08.07 멜버른 둘째날, 그레이트 오션로드
2015. 8. 7. 19:43

마침내 12사도 도착~~~ 

12사도는 하늘에서 땅에서 협곡에서 봐야 다 봤다고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아무리 꼬셔도 헬기는 싫어요 ㅋㅋㅋ 

애들은 헬기를 타고 싶어했는데 니들이 돈 벌어서 타라고 얘기해 줬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그냥 일반 풍경인데 실제 봤을 때는 우와~~~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제주도를 좀 길게 늘려 놓은 듯~~~ 


하늘은 파랗고 바다는 푸르고~~~ 



하늘에 오르지 않으면 12사도를 한컷에 다 담기는 힘들거 같아요 ^^ 


저 멀리 쉼없이 밀려드는 파도가 장관입니다. 








흐흐 이 사진은 ... 아이스크림 가격 좀 찍고 싶었는데 

호주는 다 크고 다 이상하고 다 비싸다는... 

헬기는 비싸고 타고 싶진 않은데 사진은 찍고 싶다??? 

움... 



협곡으로 이동~~~ 


아늑한 공간에 펼쳐진 풍경이 넘 이뻐요. 





바위에 부딛치는 햇살이 황금빛입니다. 




파랑과 황금빛이 참 너무나도 이쁜 곳이에요. 



사진 찍는 다고 잠시 뒤를 돌았는데... 

저 파도가 금세 달려와 신발을 모두 젖셨습니다. 

ㅋㅋㅋ






호주에는 그림 같은 풍경이 도시든 어디든 넘치네요.

완전 부러워요 ^^  



이제 돌아 가는 길에 잠시 멈춘 곳... 




조용한 시골 마을인데 참 한적하고 외국 느낌 나는 동네에요. 


멜버른으로 돌아 가는 길인데 창문 넘어 해지는 풍경이 예술 입니다. 




순식간에 해는 지고... 

하루가 끝나갑니다. 

가이드님 질문을 모아 좋은 정보를 알려 줬습니다. 

캥거루 스테이크 맛 볼 수 있는 곳, 스테이크 잘 하는 곳, 선물 사기 좋은 곳 등... 


그래서 우리도 호주에서 마지막 저녁이 될거 같길레 피곤하지만 멋진 곳을 찾아 나섰습니다. 

Hardware Lane으로 이동~~~ 

말을 잘 하면 와인도 한잔씩 공짜로 마실 수 있다고 했는데 어설픈 영어론 안되네요 ㅋㅋㅋ

 

캥거루 고기



동양 사람도 거의 없는 곳에 음식 나왔다고 사진 좀 찍으려니 영 창피해서^^ 

사진 찍는건 그냥 포기~~~ 

더군다나 유리문에 얼굴을 들이 받는 몸 개그까지 시전 한지라 ^^

암튼 잘 먹었습니다. 








Posted by 까오기
2015. 8. 7. 19:36

원래 시드니에만 머물 생각이었는데 7박 8일을 반으로 나눈 이유가 그레이트 오션 로드 때문입니다.^^ 

그만큼 넘 멋있어 보였고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인거죠. 

이번 여행을 하면서 정말 확실히 느낀건 제 여행 취향입니다. 

그동안 20여년을 자유로운 여행을 좋아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 

알고 보니 전 가이드 낀 투어를 좋아하네요. 

쇼핑몰만 댓구 다니는 패키지 말고 이런 저런 설명 해주면서 좋은 곳을 꼭 집어 데리다 주는 투어가 정말 맘에 드네요. 

앞으로 어디 여행갈땐 투어를 좀 많이 알아 봐야 겠습니다. 


아침 7시 50분 모임 투어 버스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목소리가 라디오 DJ 같은 분의 목소리를 들으며 이런 저런 얘기 들으니 여행이 훨씬 재밌어 집니다. 


출발한지 얼마 안되서 잠시 쉬었습니다. 

화장실 가라고 ~~~ 

근데 도시에서 얼마 벗어 나지 않아도 멋진 풍경이네요. 



짧은 시간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 


짜잔~~~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시작점입니다. 

여기서 다들 기념 촬영을 하네요. 

뿅점에서 사진 한장 찍어 주고 ~~~ 


가이드님이 서둘러야 하니 딴데 가지 말라고 했는데 와이프가 빨리 가서 바다 한번 보자는 말에 넘어 갔습니다. 

후다닥~~~ 


우와 멋진 바다가~~~ 

모레도 엄청 고와요. 


멀리 가지도 못하고 바로 사진 몇장 찍고 버스로 돌아 갔습니다. 

더 늦었다간 민폐라~~~ 

이런게 투어에서는 불편하지만 대신 불필요한 시간 낭비도 없고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넘 좋죠. ^^ 감수해야죠. 


잠시 들른 곳인데 여기에서 야생 코알라도 볼 수 있고 야생의 앵무새를 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입구부터 앵무새가 여기 저기 보입니다. 

키우는 새도 아닌데 엄청 많네요. 


사람들 어깨에 머리에 다들 달라 붙어 있습니다. 


아~~~ 막무가내 앵무새들~~~ 


저도 깜짝 놀랬습니다. 

가이드님한테 먹이 좀 얻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제 머리 위에 앉고 팔에 매달리고 

아 이녀석들~~ 

 


나무에 매달려 있는 코알라~~~ 


나무 여기 저기에 매달려 있네요 

쟤들 뛰어 다니는 거 본다면 복권을 사라고 하시더라구요. 

하주 드문 경우라고. 



그런데 흰색 앵무새에게는 먹이를 주지 말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쫌 공격적인가... 


또 한참을 달리다가 점심을 먹으러 멈췄습니다. 

피쉬앤칩, 피자, 샐러드, 치킨 등을 먹고 잠시 쉬었습니다. 

음식 맛있었는데 정신 없이 먹다 보니 빈접시만... 


여기 놀이터는 다 멋져요^^ 



얘들 잠시 여기서 놀라고 하고 우리는 바다를 잠시 보러 갔습니다. 



참 좋은 해변이 여기 저기 널려 있는데 사람은 참 없네요. 




다시 12사도를 향해 출발~~~ 




버스를 타고 구불 구불한 길을 지나 끝없는 소,양 목장을 달립니다.

이러니 소고기가 싸지...  

100Km/h로 한참 달려도 끝이 나지 않네요. 

정말 부럽네요. 


이제 곧 12사도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12사도랑은 다음에 다시...


 

 


Posted by 까오기